김영애가족치료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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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사티어
버지니아 사티어 Virginia Satir (1916 – 1988)

가족을 치료하는 일이 곧 세상을 치유하는 일이라 확신하며 가족치료 선구자로서 큰 획을 그었던 버지니아 사티어는 “가족치료의 어머니” 라는 타이틀과 함께 현대 치료 역사에 중요한 인물로 남아있다. 사티어의 탁월한 지적 능력과 호기심, 직관적인 관찰력, 인간을 향한 무한한 신뢰와 공감능력은 인간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사티어 경험주의 가족치료를 개발하는데 핵심적인 근간이 되었다.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전 세계를 순회하면서 많은 가족들을 치료하고 전문가들을 훈련하는 일에 열정적으로 헌신했던 사티어의 유산은 지금 이 순간까지 우리의 삶에 살아 숨쉬고 있다.

존 밴멘 John Banmen

버지니아 사티어의 생전 가장 아끼던 수제자였던 존 밴멘은 사티어가 작고한 이후, 사티어의 치료방법론을 계속해서 발전시키고 정교화 하며 저술하는 일에 힘써오고 있다. 특히, 사티어 가족치료 모델을 개인치료, 부부치료, 집단상담 방법론으로 심도 있게 확장시키면서 “사티어변형체계치료”라 명칭하기도 했다. 이는 사티어 모델이 가족체계의 변화에 우선적인 초점을 두는 가족치료 방법론으로만 국한되지 않고, 개인의 심리 내면까지 깊이 다루어 통합적인 변화를 일으킬만한 강력한 치료 모델로 자리할 수 있도록 기여한 요소이기도 하다.

존 벤멘
김영애 소장
김영애 소장

김영애 소장은 한국 현대사의 정치적, 문화적 과도기를 지나오면서 한국 사회의 급격한 변화와 발전, 다양한 세대들의 공존, 가치 혼란과 부조화 속에서 불가피했던 사회적 해체와 갈등을 직접 겪어온 한국 문화의 산 증인이다. 김영애 소장의 이러한 시대적, 문화적 상황에 대한 경험과 깊은 이해는 사티어의 심리치료 방법론이 한국적인 맥락에서 고유한 문화적 가치를 해치지 않으면서 조화롭게 토착화될 수 있게 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김영애 소장은 뼈 속 깊이 가족 중심적인 우리 문화 속에 존재하는 다양하고 복잡한 가족체계 역동을 깊이 연구해오면서, 치료사들이 가족 역동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이해를 가지고 치료적 변화를 보다 효과적으로 일으킬 수 있기를 강조한다. 김영애 소장의 탁월한 치료적 감각, 후학 양성과 집필에 대한 열정, 끊임없는 호기심과 탐구정신은 보다 발전되고 한층 더 깊어진 사티어 치료모델이 다음 세대로 전수되도록 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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