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좋은 방향으로 가는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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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민자 댓글 0건 조회 4,617회 작성일 06-05-10 01:32본문
<br />
저는 결혼한지 이제 만 1년이 다되어가고 있습니다.<br />
짧은 연애기간이었지만 그래도 서로 이해하고 의지하면서 행복하게 생활해야한다는 <br />
생각을 했었지요...<br />
<br />
신랑은 결혼전부터 사람들과 어울리는것을 매우 좋아하였습니다.<br />
그래서 술도 자주 먹고 또 늦게까지 먹게되는 날이면 몸을 추스르지못할정도가 됩니다. <br />
결혼전엔 가끔 있는일이었고 충분한 대화를 통해 그러지 않겠노라고 약속을 했지요..<br />
<br />
그리고 결혼을 하였고...<br />
결혼후에도 사람들과 어울리며 술먹는 날이 잦았으며 1년이 다해가는 지금은 <br />
없을때는 한달에 한번 많을 때는 일주일에 두번도 새벽에 들어오곤 하지요...<br />
<br />
저는 자라오면서 항상 밤늦게까지 술먹으며 노는일자체가 부모님을 통해<br />
매우 엄격하게 교육을 받았고 또 아버지의 영향인지...<br />
술은 항상 자신이 조절할수 있을정도로만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br />
자라왔습니다. 그래서인지 12시가 넘어가면 괜히 혼자 집에서 기다리며 답답해야하고<br />
어디서 술취해 잠자는가 싶어서 항상 불안하고 초조합니다...<br />
<br />
그런데 문제는 제가 12시넘어서도 안들어와 전화를 하면 오히려 저한테 화를 내다시피<br />
이야기를 하고... 또 아예 전화기를 꺼 놓는다는지...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br />
<br />
돌아와 이야기를 하자고 하며 대화를 시도하려하면 오히려 싸움이 되기도 하고...<br />
저의 이야기가 잔소리인냥 듣는둥 마는둥 하니까 오히려 제가 더 답답하기까지합니다.<br />
또 그런일로 싸우면 집에서 혼자 술먹고 그러다 잠들고...<br />
아침에 출근해야되기에 깨우면 먼저 가라며(저희는 맞벌이를 합니다.) 큰소리 치고 <br />
두번정도 먼저가라고!! 싫다고!! 하면서 문을 꽝 닫아버리고 안방으로 들어가 문을<br />
잠궈버렸습니다.<br />
제입장에서는 너무 서운하고 문을 닫고 들어간것에 대해서 상처아닌 상처가 되었습니다.<br />
그러고 또 시간이 지나면 와서 미안하다고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조용히 지나갑니다..<br />
<br />
저는 결혼하고 나서 눈물이 많아졌고... 심지어 요즘엔 우울증 증세까지 보이기 시작합니다. <br />
남편은 제가 우는것을 정말 싫어합니다. 왜 우냐고... <br />
그러면 정말 한스럽기까지하고... 내가 울지않게 잘 하면 되지않냐고 생각하지만...<br />
내가 우는이유를 모르는 것인지.. 내가 정말 무엇때문에 속상해 하는거인지 모르는건지... <br />
미안하다고 하지만은 횟수는 잦아들고...<br />
또 그것이 당연하다 생각하고... 내가 하는 이야기는 그냥 잔소리인것 같네요...<br />
<br />
얼마전엔 결혼하기전에 남편이 사귀던 사람한테 왔지요.. 전에도 한번 온적이 있었지만... 일부러 옆에 자고 있는 남편을 바꿔주었지만 끊겨서 통화를 하지는 않았을겁니다.<br />
그리고 그날 아침 6시경 남편은 자고 제가 아침 준비를 하고 있을때라 전화를 받았더니...<br />
누구냐고 묻더군요...결혼한 와이프라고 하니... 한참을 이야기 안하다가...<br />
제 남편이 결혼을 했냐고... 몰랐다면서 이야기를 하는데...<br />
술을 먹은듯 하더군요...<br />
그 전화를 받으며 손이 떨리고 너무 흥분되었지만.. <br />
남편을 믿어야 된다생각했고 최대한 침착하게 전화를 받으려 애썼지요...<br />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는 여자친구라고"생각해주면 안되겠냐면서 전화를 좀 바꿔달라더군요....<br />
흥분이 되었지만 일단 바꿔주었지만... 통화내용은 듣지 않았지요...<br />
통화가 끝난후 뭐라하냐면서 태연하게 이야기하기에... 저도 침착하게 그냥..<br />
이야기 해주었어요...<br />
<br />
결혼전에 우연히 남편의 핸드폰에서 전에 만나던 여자의 전화로 먼저 건 통화내역을 <br />
여러번 보았었고.. 이름과.. 폰번호도 기억을 하고 있었지요...<br />
왜 그때 이야기 하지 않았을까??? 왜 아직까지도 연락이 오는걸까...<br />
요즘엔 정말 별의별 생각이 다 듭니다....<br />
<br />
<br />
<br />
오늘 MBC 에서 했던 '행복한 부부, 이혼한 부부'라는 프로그램을 보면서...<br />
<br />
대화를 할때 저의 문제도.. 남편의 문제도 있다는것을 알았는데....<br />
<br />
부부의 문제는 혼자서만 해결하려한다고 되는것이 아니기에...<br />
고민입니다... 남편은 대화 하는것을 회피하려고만 합니다...<br />
<br />
헤어지는것이 모든것을 해결해줄것이라 생각하지는 않지만....<br />
서로 진실한 대화가 되지않고... 또 매번 싸울때마다 더 멀어지는 느낌이 들다보니..<br />
몇달전부터 아이없고... 안맞는다 생각될때 그만 두어야겠다는 생각이 계속<br />
머리속을 맴돌고 있습니다...<br />
<br />
어떻게 대처해야하는것이 현명하게 풀어나가는지 조언부탁드립니다.. <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저는 결혼한지 이제 만 1년이 다되어가고 있습니다.<br />
짧은 연애기간이었지만 그래도 서로 이해하고 의지하면서 행복하게 생활해야한다는 <br />
생각을 했었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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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은 결혼전부터 사람들과 어울리는것을 매우 좋아하였습니다.<br />
그래서 술도 자주 먹고 또 늦게까지 먹게되는 날이면 몸을 추스르지못할정도가 됩니다. <br />
결혼전엔 가끔 있는일이었고 충분한 대화를 통해 그러지 않겠노라고 약속을 했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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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결혼을 하였고...<br />
결혼후에도 사람들과 어울리며 술먹는 날이 잦았으며 1년이 다해가는 지금은 <br />
없을때는 한달에 한번 많을 때는 일주일에 두번도 새벽에 들어오곤 하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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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자라오면서 항상 밤늦게까지 술먹으며 노는일자체가 부모님을 통해<br />
매우 엄격하게 교육을 받았고 또 아버지의 영향인지...<br />
술은 항상 자신이 조절할수 있을정도로만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br />
자라왔습니다. 그래서인지 12시가 넘어가면 괜히 혼자 집에서 기다리며 답답해야하고<br />
어디서 술취해 잠자는가 싶어서 항상 불안하고 초조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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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는 제가 12시넘어서도 안들어와 전화를 하면 오히려 저한테 화를 내다시피<br />
이야기를 하고... 또 아예 전화기를 꺼 놓는다는지...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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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 이야기를 하자고 하며 대화를 시도하려하면 오히려 싸움이 되기도 하고...<br />
저의 이야기가 잔소리인냥 듣는둥 마는둥 하니까 오히려 제가 더 답답하기까지합니다.<br />
또 그런일로 싸우면 집에서 혼자 술먹고 그러다 잠들고...<br />
아침에 출근해야되기에 깨우면 먼저 가라며(저희는 맞벌이를 합니다.) 큰소리 치고 <br />
두번정도 먼저가라고!! 싫다고!! 하면서 문을 꽝 닫아버리고 안방으로 들어가 문을<br />
잠궈버렸습니다.<br />
제입장에서는 너무 서운하고 문을 닫고 들어간것에 대해서 상처아닌 상처가 되었습니다.<br />
그러고 또 시간이 지나면 와서 미안하다고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조용히 지나갑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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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혼하고 나서 눈물이 많아졌고... 심지어 요즘엔 우울증 증세까지 보이기 시작합니다. <br />
남편은 제가 우는것을 정말 싫어합니다. 왜 우냐고... <br />
그러면 정말 한스럽기까지하고... 내가 울지않게 잘 하면 되지않냐고 생각하지만...<br />
내가 우는이유를 모르는 것인지.. 내가 정말 무엇때문에 속상해 하는거인지 모르는건지... <br />
미안하다고 하지만은 횟수는 잦아들고...<br />
또 그것이 당연하다 생각하고... 내가 하는 이야기는 그냥 잔소리인것 같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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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엔 결혼하기전에 남편이 사귀던 사람한테 왔지요.. 전에도 한번 온적이 있었지만... 일부러 옆에 자고 있는 남편을 바꿔주었지만 끊겨서 통화를 하지는 않았을겁니다.<br />
그리고 그날 아침 6시경 남편은 자고 제가 아침 준비를 하고 있을때라 전화를 받았더니...<br />
누구냐고 묻더군요...결혼한 와이프라고 하니... 한참을 이야기 안하다가...<br />
제 남편이 결혼을 했냐고... 몰랐다면서 이야기를 하는데...<br />
술을 먹은듯 하더군요...<br />
그 전화를 받으며 손이 떨리고 너무 흥분되었지만.. <br />
남편을 믿어야 된다생각했고 최대한 침착하게 전화를 받으려 애썼지요...<br />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는 여자친구라고"생각해주면 안되겠냐면서 전화를 좀 바꿔달라더군요....<br />
흥분이 되었지만 일단 바꿔주었지만... 통화내용은 듣지 않았지요...<br />
통화가 끝난후 뭐라하냐면서 태연하게 이야기하기에... 저도 침착하게 그냥..<br />
이야기 해주었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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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에 우연히 남편의 핸드폰에서 전에 만나던 여자의 전화로 먼저 건 통화내역을 <br />
여러번 보았었고.. 이름과.. 폰번호도 기억을 하고 있었지요...<br />
왜 그때 이야기 하지 않았을까??? 왜 아직까지도 연락이 오는걸까...<br />
요즘엔 정말 별의별 생각이 다 듭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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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MBC 에서 했던 '행복한 부부, 이혼한 부부'라는 프로그램을 보면서...<br />
<br />
대화를 할때 저의 문제도.. 남편의 문제도 있다는것을 알았는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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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문제는 혼자서만 해결하려한다고 되는것이 아니기에...<br />
고민입니다... 남편은 대화 하는것을 회피하려고만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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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는것이 모든것을 해결해줄것이라 생각하지는 않지만....<br />
서로 진실한 대화가 되지않고... 또 매번 싸울때마다 더 멀어지는 느낌이 들다보니..<br />
몇달전부터 아이없고... 안맞는다 생각될때 그만 두어야겠다는 생각이 계속<br />
머리속을 맴돌고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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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대처해야하는것이 현명하게 풀어나가는지 조언부탁드립니다.. <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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