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지난번 답변감사합니다. 몇가지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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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영란 댓글 0건 조회 4,080회 작성일 06-05-18 23:33본문
그 동안 어떤 느낌과 생각을 가지고 지내오셨는지요?<br />
우선적으로 자신의 문제를 정직하게 인정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있다는 것에 칭찬을 보냅니다.<br />
<br />
님에게 변화가 가능한가요? 라는 질문에 답변을 드립니다. <br />
과거의 사건을 변화시킬 수 없지만 과거의 부정적인 영향으로부터는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님께서는 현재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과거에 매여있다는 것입니다.<br />
<br />
그동안 자신의 반복되는 행동으로 인해 자신과 삶에 대해 많은 것을 포기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 님의 깊은 내면에서 들여오는 희망과 가능성의 소리를 듣기 바랍니다.<br />
그러면 과거를 해결하고 현재에 살면서 자녀와의 미래를 계획할 수 있습니다.<br />
<br />
현재 님에게는 새로운 선택이 앞에 놓여있습니다.<br />
자신을 계속 불쌍한 어린아이로 여기면서 살던 것에서 벗어나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고 어른으로 성장하여 새로운 변화의 삶을 선택을 하는 것이지요.<br />
<br />
어린시절 힘든 과정을 통하여 귀한 깨달음을 얻은 것 같습니다.<br />
자녀한테는 현명하고 위엄있으며 다정한 엄마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배운 것이지요.<br />
지금 이 순간 당신이 살아있다는 것은 기적입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도 스스로 따뜻하고 다정한 친구가 되어주어서 새로운 기적을 만들어 나가기를 바랍니다. <br />
<br />
<br />
<br />
이지연 wrote:<br />
> 고등학교때까지도 전 다른 또래의 아이들에 비해 낮은 자존심을 가지고있었습니다.<br />
> 집이 비닐하우스였다는거죠.<br />
> 성인이 된후 원예를 하시니 그럴수 있다라고 생각은 했지만<br />
> 28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지금 신랑에게 저의 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br />
> 그런후론 더 이상 비닐하우스에 산다는게 부끄럽지 않았구요.<br />
> <br />
> 저에게 이차적인 문제는 폭력적이 된다는것인데요.<br />
> 신랑과 다투게되면 분을 못이겨 주먹으로 사정없이 때립니다.<br />
> 손에 든거 집어던지고 아니면 자해한다고 협박도 해보고..<br />
> 미친짓이라고 머리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어찌할 수 없는 분노에 자제가 안됩니다.<br />
> <br />
> 그러다가 참다참다 신랑 마저 폭발하여 집안이 난장판이되고<br />
> 심한 욕을 먹거나 물건이나 뭔가에 상처를 입어야지만 잠잠해지거든요.<br />
> <br />
> 아마도 이건 <br />
> 어릴적 참을성 없는저에게 부모님은 야단으로 일관하셨고<br />
> 심하게 야단을 맞고 펑펑 울어야지만 진정이되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br />
> <br />
> 저는 제가 이렇게 이성을 읽고 날뛸때 신랑이 다독여주고 안아주었으면 하지만<br />
> 몇해전부터는 '제가 또 저러는 구나'하고 안그러더군요.<br />
> <br />
> 저의 문제가 뭔지 압니다.<br />
> 그게 치료가가능할까요?<br />
> 겉으로는 '멀쩡해, 괜찮아, 일반적인 삶을 사는것 뿐'이라고 안위를 하지만<br />
> 제 속에는 잠제된 뭔가가 분출이 안된것같네요.<br />
> <br />
> 이런글을 쓸 때마다 눈물이 나서 너무 힘드네요.<br />
> 아이가생기면 어떻게든 행복하게 올바르게 기르고싶은 욕심입니다.<br />
> 하지만 아이의 기본적인 모델은 부모기때문에<br />
> 마음만 먹는다고 되는게 아니란것도 압니다.<br />
> <br />
> 나아질 수있을까요?<br />
> 아이한테 현명하고 위엄있으며 다정한 엄마가 되어주고 싶은데 가능할까요?<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우선적으로 자신의 문제를 정직하게 인정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있다는 것에 칭찬을 보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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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에게 변화가 가능한가요? 라는 질문에 답변을 드립니다. <br />
과거의 사건을 변화시킬 수 없지만 과거의 부정적인 영향으로부터는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님께서는 현재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과거에 매여있다는 것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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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자신의 반복되는 행동으로 인해 자신과 삶에 대해 많은 것을 포기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 님의 깊은 내면에서 들여오는 희망과 가능성의 소리를 듣기 바랍니다.<br />
그러면 과거를 해결하고 현재에 살면서 자녀와의 미래를 계획할 수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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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님에게는 새로운 선택이 앞에 놓여있습니다.<br />
자신을 계속 불쌍한 어린아이로 여기면서 살던 것에서 벗어나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고 어른으로 성장하여 새로운 변화의 삶을 선택을 하는 것이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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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힘든 과정을 통하여 귀한 깨달음을 얻은 것 같습니다.<br />
자녀한테는 현명하고 위엄있으며 다정한 엄마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배운 것이지요.<br />
지금 이 순간 당신이 살아있다는 것은 기적입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도 스스로 따뜻하고 다정한 친구가 되어주어서 새로운 기적을 만들어 나가기를 바랍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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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wrote:<br />
> 고등학교때까지도 전 다른 또래의 아이들에 비해 낮은 자존심을 가지고있었습니다.<br />
> 집이 비닐하우스였다는거죠.<br />
> 성인이 된후 원예를 하시니 그럴수 있다라고 생각은 했지만<br />
> 28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지금 신랑에게 저의 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br />
> 그런후론 더 이상 비닐하우스에 산다는게 부끄럽지 않았구요.<br />
> <br />
> 저에게 이차적인 문제는 폭력적이 된다는것인데요.<br />
> 신랑과 다투게되면 분을 못이겨 주먹으로 사정없이 때립니다.<br />
> 손에 든거 집어던지고 아니면 자해한다고 협박도 해보고..<br />
> 미친짓이라고 머리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어찌할 수 없는 분노에 자제가 안됩니다.<br />
> <br />
> 그러다가 참다참다 신랑 마저 폭발하여 집안이 난장판이되고<br />
> 심한 욕을 먹거나 물건이나 뭔가에 상처를 입어야지만 잠잠해지거든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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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도 이건 <br />
> 어릴적 참을성 없는저에게 부모님은 야단으로 일관하셨고<br />
> 심하게 야단을 맞고 펑펑 울어야지만 진정이되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br />
> <br />
> 저는 제가 이렇게 이성을 읽고 날뛸때 신랑이 다독여주고 안아주었으면 하지만<br />
> 몇해전부터는 '제가 또 저러는 구나'하고 안그러더군요.<br />
> <br />
> 저의 문제가 뭔지 압니다.<br />
> 그게 치료가가능할까요?<br />
> 겉으로는 '멀쩡해, 괜찮아, 일반적인 삶을 사는것 뿐'이라고 안위를 하지만<br />
> 제 속에는 잠제된 뭔가가 분출이 안된것같네요.<br />
> <br />
> 이런글을 쓸 때마다 눈물이 나서 너무 힘드네요.<br />
> 아이가생기면 어떻게든 행복하게 올바르게 기르고싶은 욕심입니다.<br />
> 하지만 아이의 기본적인 모델은 부모기때문에<br />
> 마음만 먹는다고 되는게 아니란것도 압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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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아질 수있을까요?<br />
> 아이한테 현명하고 위엄있으며 다정한 엄마가 되어주고 싶은데 가능할까요?<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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