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가정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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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이 댓글 0건 조회 4,542회 작성일 06-05-10 14:33본문
저는 결혼한지 1년 6개월에 돌 된 아기가 있습니다.<br />
<br />
남편의 첫 폭행으로 친정에 온지 한달이 되었어요.<br />
<br />
가정폭력이 되물림 된다는 사실을 실감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 뒤적이다<br />
<br />
이곳을 알게 되었습니다.<br />
<br />
우선 저희는 시댁과 친정 차이가 많이 나요. 시댁은 돈, 학벌, 지위.. 그 무엇도 <br />
<br />
가진 것 없는 집안인것에 대해 남편은 열등감이 많습니다. <br />
<br />
또한 당분간 시아버님을 모시고 살게 되었는데, 저를 못살게 구는 시아버지를 남편은 <br />
<br />
적당히 넘어가길 원했죠. 몇달만 있으면 어머님이 오시니까 그때까지만 적당히 참자..<br />
<br />
는 식으로요. 하루종일 집에만 계시는 자신의 아버지를 위해 하는 일이라곤 가끔 병원<br />
<br />
에 모시고 가는 정도였고 저와 시아버지 사이에 문제가 생기면 저와 한판 싸우고 난 뒤<br />
<br />
버럭버럭 아버님한테 소리지기 일쑤였구요. 참고로 아버님은 중풍환자이세요.<br />
<br />
남편말로는 아버님과 자신의 관계는 애증의 관계라 합니다. 아버님이 어머님과 싸울때<br />
<br />
가정폭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자세히 얘기하진 않지만 어렸을때 두분이 싸우면<br />
<br />
이불을 뒤집어 쓰고 벌벌 떨었다고 하네요.. <br />
<br />
게다가 남편은 유흥문화를 너무 좋아합니다. 직업상 새벽 1시쯤에 일이 끝나는데<br />
<br />
일주일에 서너번은 사람들과 어울려 놀다가 아침에 들어옵니다. 그리고는 하루종일<br />
<br />
자다가 지각을 하거나 아예 출근을 못하거나 하는 일이 한달에 서너번은 있어요.<br />
<br />
총각때 그랬던 것은 알고 있었는데, 결혼하고 아기까지 있는데 그렇게 무책임하게<br />
<br />
행동할 줄은 몰랐어요. 그 문제로 우리는 종종 다툼이 있었어요. 다투다보면 시댁얘기<br />
<br />
나오고, 그러다보면 자존심 상해서 난리치고.. 그러다가 어느날, 술마시고 아침에 <br />
<br />
들어와서 티격태격 말싸움 하다가 집안 물건을 미친듯이 부수고 저를 깔고 뭉개고,<br />
<br />
온몸으로 싸우다가 생명의 위협을 느껴 맨발로 집을 도망나왔습니다..<br />
<br />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할지 모르겠습니다.<br />
<br />
이런 일에 대부분의 남자들이 그렇듯이, 제 남편도 잘못했다, 제정신이 아니었다,<br />
<br />
다신 안그런다,, 등등의 말들로 용서를 구하고 있지만, 그렇게 간단히 해결될 문제가<br />
<br />
아닌것 같기에, 그렇다고 이혼을 하기엔 아무 노력도 하지 않은 것 같아서<br />
<br />
상담을 부탁드립니다. 전 무엇부터 해야하나요.. 남편의 생활에, 그리고 행동에<br />
<br />
변화가 있지 않으면 합칠 생각이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br />
<br />
<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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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첫 폭행으로 친정에 온지 한달이 되었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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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이 되물림 된다는 사실을 실감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 뒤적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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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알게 되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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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희는 시댁과 친정 차이가 많이 나요. 시댁은 돈, 학벌, 지위.. 그 무엇도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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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것 없는 집안인것에 대해 남편은 열등감이 많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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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당분간 시아버님을 모시고 살게 되었는데, 저를 못살게 구는 시아버지를 남편은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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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넘어가길 원했죠. 몇달만 있으면 어머님이 오시니까 그때까지만 적당히 참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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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식으로요. 하루종일 집에만 계시는 자신의 아버지를 위해 하는 일이라곤 가끔 병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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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모시고 가는 정도였고 저와 시아버지 사이에 문제가 생기면 저와 한판 싸우고 난 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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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럭버럭 아버님한테 소리지기 일쑤였구요. 참고로 아버님은 중풍환자이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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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말로는 아버님과 자신의 관계는 애증의 관계라 합니다. 아버님이 어머님과 싸울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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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자세히 얘기하진 않지만 어렸을때 두분이 싸우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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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을 뒤집어 쓰고 벌벌 떨었다고 하네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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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남편은 유흥문화를 너무 좋아합니다. 직업상 새벽 1시쯤에 일이 끝나는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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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서너번은 사람들과 어울려 놀다가 아침에 들어옵니다. 그리고는 하루종일<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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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지각을 하거나 아예 출근을 못하거나 하는 일이 한달에 서너번은 있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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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때 그랬던 것은 알고 있었는데, 결혼하고 아기까지 있는데 그렇게 무책임하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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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할 줄은 몰랐어요. 그 문제로 우리는 종종 다툼이 있었어요. 다투다보면 시댁얘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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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고, 그러다보면 자존심 상해서 난리치고.. 그러다가 어느날, 술마시고 아침에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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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와서 티격태격 말싸움 하다가 집안 물건을 미친듯이 부수고 저를 깔고 뭉개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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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으로 싸우다가 생명의 위협을 느껴 맨발로 집을 도망나왔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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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할지 모르겠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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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에 대부분의 남자들이 그렇듯이, 제 남편도 잘못했다, 제정신이 아니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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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안그런다,, 등등의 말들로 용서를 구하고 있지만, 그렇게 간단히 해결될 문제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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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것 같기에, 그렇다고 이혼을 하기엔 아무 노력도 하지 않은 것 같아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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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부탁드립니다. 전 무엇부터 해야하나요.. 남편의 생활에, 그리고 행동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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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가 있지 않으면 합칠 생각이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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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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