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24번 글 쓴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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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경자 댓글 0건 조회 4,054회 작성일 06-05-20 13:4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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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혼자 많은 시간을 보내셨을 님의 모습이 눈에 선하면서 그러한 노력으로 현재의 부부관계를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도록 도왔다는 생각이듭니다. 혼자서 그런 작업을 하시는 것은 어려운 일인데 여기까지 오신 님의 힘을 깊이 지지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러한 님의 노력이 님 자신의 성장과 남편의 성장에도 분명히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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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상황을 지혜롭게 추스르는 것을 알고 또한 남편이 마음을 열도록 어떻게 하면 지혜롭게 도울 수 있는지를 궁금해 하셨습니다. 우선 나 자신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는 방법을 찾는 방향으로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평소에 자신이 하면서 즐거움을 느꼈던 일이나 평소에 내가 하고 싶었지만 여러 가지 여건으로 실행에 옮기지 못했던 것 등을 지금 실행해 보시는 것입니다. 그렇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사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다른 면을 발견할 수 있고 또 현재에서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또 남편을 돕고자하는 긍정적인 의도는 좋으나 지혜로운 방법을 생각하기 이전에 남편이 마음을 열지 못하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일까 하는 면에서 생각해 보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남편이 마음을 열지 못하는 것은 님에게 원인이 있을 수도 있지만 원래 그런 성격일 수도 있고 또한 본가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허락이 안 되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모르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님에게 그 원인이 있다고 생각되면 님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방식이나 힘든 일이 있을 때 어떻게 해결하는지 하는 것을 생각해 보시고 그런 님의 모습에 대해 상대가 어떻게 받아들일까하는 것을 생각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남편의 성장과정에서 그 원인이 있다고 생각이 들면 님이 어떻게 해서 해결될 성질은 아닙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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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하나 혼자 있을 때 두려움과 외로움이 몰려와 고통스럽다고 하셨는데 이러한 감정이 말하는 것은 무엇인지, 그러한 감정이 나와 언제부터 어떤 관계를 가지고 왔는지 심각하게 다루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남편하고의 관계 때문에 건드려 지기는 했지만 두려움과 외로움이 님에게 아주 익숙한 감정으로 오래 동안 님이 가지고 있던 감정이라고 보여 집니다. 그렇다면 그러한 감정은 님의 성장과정에서 형성된 것일 수도 있으며 그럴 경우 혼자서는 해결이 어렵기 때문에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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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글 올립니다 wrote:<br />
> 시간이 조금 흘렀네요.<br />
> 기본적인 갈등이 있었고 외도가 있었고<br />
> 그후에도 남편은 여자와의 관계를 끊으려고 노력하는 것 같지만 <br />
> 몇번 더 만나는 것 같구요.<br />
> <br />
> 지금은 안만난는 것이 아니라 모르겠습니다.<br />
> 전에는 제가 전화나 다른 카드결재내역을 갖고 <br />
> 만나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br />
> 어느날 그것이 제게나 남편에게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br />
> 그 방법들을 하지 않고 잇습니다.<br />
> <br />
> 그러니 가끔 궁금하기도 하지만 인내에는 큰 유익이 있네요.<br />
> 아직도 아이들이 없을때나 조용할때면 굉장한 두려움과 외로움이<br />
> 한꺼번에 몰려와 고통스러워 울기도 합니다.<br />
> <br />
> 전에는 감정을 표현해야 할것 같아 남편에게 표현했지만 <br />
> 그것도 지금은 아닌라는 생각이 들고요<br />
> 저에게는 커다란 상처가 됐지만 <br />
> 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된것도 사실입니다.<br />
> <br />
> 좀더 남편에게 스스로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싶은 것이 제<br />
> 맘이구요.<br />
> 그리구 언젠가 돌아오리라는 믿음도 갖습니다.<br />
> <br />
> 요는 선생님의 말씀처럼 이 사건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br />
> 그 원인과 이유라고 하셨는데요.<br />
> <br />
> 저의 궁금한 것은,<br />
> 제 나름대로 우리관계를 해석하는 방법(깊이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니 정리가 됨)<br />
> 즉, 지혜로운 방법이 있습니까?<br />
> <br />
> 그리고 남편과 반복되어 나타났던 갈등을 해결하는 데<br />
> 제가 지향해야하는 점은 무었일까여?<br />
> <br />
> 지금 우린 서로 조금식 마음을 열고 있습니다.<br />
> 아직 관계가 회복된 것은 아닌 것 같구요<br />
> 남편은 일과 (원래도 일중심적임) 바깥에서의 시간을 보내는 것(사람만나고, 운동하고)<br />
> 의 패턴을 아직도 하고는 잇습니다.<br />
> 원래 가정에 많이 무심한 편이죠.<br />
> <br />
> <br />
> 시간이 걸릴거란 생각도 듭니다.<br />
> 남편의 입장에서 , 남편이 원하는 것은 무었이었을까?<br />
> 지금 이 상황에서 내가 해주어야 좋은 것은 무었일까?<br />
> 많이 생각합니다.<br />
> <br />
> 이제 회복되어져가는 저희 부부에게 <br />
> 조언 부탁드립니다.<br />
> 제가 이 속에서 지헤롭게 나를 추수르며 남편을 세우는 일과<br />
> 아직도 마음의 문을 활짝 열지못하는 남편에게 제가 할 수 있는 지혜로운 <br />
> 방법은 무엇일까요?<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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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혼자 많은 시간을 보내셨을 님의 모습이 눈에 선하면서 그러한 노력으로 현재의 부부관계를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도록 도왔다는 생각이듭니다. 혼자서 그런 작업을 하시는 것은 어려운 일인데 여기까지 오신 님의 힘을 깊이 지지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러한 님의 노력이 님 자신의 성장과 남편의 성장에도 분명히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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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상황을 지혜롭게 추스르는 것을 알고 또한 남편이 마음을 열도록 어떻게 하면 지혜롭게 도울 수 있는지를 궁금해 하셨습니다. 우선 나 자신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는 방법을 찾는 방향으로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평소에 자신이 하면서 즐거움을 느꼈던 일이나 평소에 내가 하고 싶었지만 여러 가지 여건으로 실행에 옮기지 못했던 것 등을 지금 실행해 보시는 것입니다. 그렇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사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다른 면을 발견할 수 있고 또 현재에서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또 남편을 돕고자하는 긍정적인 의도는 좋으나 지혜로운 방법을 생각하기 이전에 남편이 마음을 열지 못하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일까 하는 면에서 생각해 보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남편이 마음을 열지 못하는 것은 님에게 원인이 있을 수도 있지만 원래 그런 성격일 수도 있고 또한 본가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허락이 안 되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모르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님에게 그 원인이 있다고 생각되면 님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방식이나 힘든 일이 있을 때 어떻게 해결하는지 하는 것을 생각해 보시고 그런 님의 모습에 대해 상대가 어떻게 받아들일까하는 것을 생각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남편의 성장과정에서 그 원인이 있다고 생각이 들면 님이 어떻게 해서 해결될 성질은 아닙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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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하나 혼자 있을 때 두려움과 외로움이 몰려와 고통스럽다고 하셨는데 이러한 감정이 말하는 것은 무엇인지, 그러한 감정이 나와 언제부터 어떤 관계를 가지고 왔는지 심각하게 다루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남편하고의 관계 때문에 건드려 지기는 했지만 두려움과 외로움이 님에게 아주 익숙한 감정으로 오래 동안 님이 가지고 있던 감정이라고 보여 집니다. 그렇다면 그러한 감정은 님의 성장과정에서 형성된 것일 수도 있으며 그럴 경우 혼자서는 해결이 어렵기 때문에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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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글 올립니다 wrote:<br />
> 시간이 조금 흘렀네요.<br />
> 기본적인 갈등이 있었고 외도가 있었고<br />
> 그후에도 남편은 여자와의 관계를 끊으려고 노력하는 것 같지만 <br />
> 몇번 더 만나는 것 같구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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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안만난는 것이 아니라 모르겠습니다.<br />
> 전에는 제가 전화나 다른 카드결재내역을 갖고 <br />
> 만나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br />
> 어느날 그것이 제게나 남편에게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br />
> 그 방법들을 하지 않고 잇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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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 가끔 궁금하기도 하지만 인내에는 큰 유익이 있네요.<br />
> 아직도 아이들이 없을때나 조용할때면 굉장한 두려움과 외로움이<br />
> 한꺼번에 몰려와 고통스러워 울기도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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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에는 감정을 표현해야 할것 같아 남편에게 표현했지만 <br />
> 그것도 지금은 아닌라는 생각이 들고요<br />
> 저에게는 커다란 상처가 됐지만 <br />
> 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된것도 사실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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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더 남편에게 스스로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싶은 것이 제<br />
> 맘이구요.<br />
> 그리구 언젠가 돌아오리라는 믿음도 갖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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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는 선생님의 말씀처럼 이 사건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br />
> 그 원인과 이유라고 하셨는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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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궁금한 것은,<br />
> 제 나름대로 우리관계를 해석하는 방법(깊이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니 정리가 됨)<br />
> 즉, 지혜로운 방법이 있습니까?<br />
> <br />
> 그리고 남편과 반복되어 나타났던 갈등을 해결하는 데<br />
> 제가 지향해야하는 점은 무었일까여?<br />
> <br />
> 지금 우린 서로 조금식 마음을 열고 있습니다.<br />
> 아직 관계가 회복된 것은 아닌 것 같구요<br />
> 남편은 일과 (원래도 일중심적임) 바깥에서의 시간을 보내는 것(사람만나고, 운동하고)<br />
> 의 패턴을 아직도 하고는 잇습니다.<br />
> 원래 가정에 많이 무심한 편이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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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 걸릴거란 생각도 듭니다.<br />
> 남편의 입장에서 , 남편이 원하는 것은 무었이었을까?<br />
> 지금 이 상황에서 내가 해주어야 좋은 것은 무었일까?<br />
> 많이 생각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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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회복되어져가는 저희 부부에게 <br />
> 조언 부탁드립니다.<br />
> 제가 이 속에서 지헤롭게 나를 추수르며 남편을 세우는 일과<br />
> 아직도 마음의 문을 활짝 열지못하는 남편에게 제가 할 수 있는 지혜로운 <br />
> 방법은 무엇일까요?<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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