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사람들에게 악의만 사는 우리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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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현정 댓글 0건 조회 4,303회 작성일 06-06-21 10:40본문
어머니가 타인과 싸움을 할 때나 아버지와의 갈등적인 관계, 그리고 어머니께서 마음대로 안 될 때 보이시는 행동으로 인해 어머니께 실망과 상처를 안고 살아오셨을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오네요. 어머니와 힘겨운 관계에 더해서 원치 않는 이혼을 하고, 어머니와 오빠의 단절된 관계로 님 혼자서 모든 책임을 떠안아야 하는 상황 자체가 님을 무겁게 내리누르는 것 같습니다.<br />
님의 가족들 관계는 경계선이 없고 건강하지 않게 감정적으로 많이 엉켜져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아버지와의 관계가 단절되었고, 다음에는 오빠가 떠났고 이제는 님께서도 엄마와의 관계를 유지하기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특히 님께서는 엄마와 감정적으로 많이 엉켜있어서 엄마의 말이나 행동으로 인하여 많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그렇게 싫어했던 엄마의 부정적인 시선과 관점에서 사람들과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현재 자신이 행복해지고 자신의 삶에 대하여 책임을 지려면 님의 부정적인 감정을 스스로 해결하고 자신을 돌보아야 합니다. 이제는 새롭게 엄마와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br />
이런 상황에서 님 자신은 지금까지 어떻게 자신을 돌보며 살아오셨나요? 가족의 부정적인 영향이 님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과거의 영향으로 현재의 삶이 불안하고 두려움이 있으면 사람들을 피하게 되고, 식사도 못하고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신체적으로 건강하지 못하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엄마에 대한 실망과 상처, 오빠에 대한 여러 가지 감정을 해결하고, 이혼으로 인한 상처와 상실감을 해결하기 위해서 전문가로부터 도움을 받으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가족으로부터 (특히 엄마) 받은 많은 실망 때문에 상담이나 다른 사람으로부터의 도움에 대해 비판적으로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혼자만의 힘으로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br />
과거의 영향에서 벗어나 님 자신을 위해 살게 될 때 현재 느끼고 있는 상처와 분노와 무기력함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삶이 불행하다는 이유를 엄마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님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님은 어머니와 같은 삶을 살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어머니를 바라보면서 자신의 삶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신을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배우기 바랍니다. 님에게는 그런 힘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스스로 자신을 가치 있게 여길 때 어머니를 포함하여 주위 사람도 님을 존중해 줄 것입니다. 어머니가 변화하기를 바란다면 님 자신부터 자신을 돌보고 소중하게 여기도록 먼저 변화하기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어머니로부터 많은 돌봄도 사랑을 받지 못했지만 이제는 스스로 사랑하기를 바랍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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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희 wrote:<br />
> 안녕하세요...목동에 살고있는 직장인 입니다 <br />
> 저희 가정사를 먼저 설명드리고 저의 고민을 상담받고 싶습니다 <br />
> 저는 결혼하였다 5개월만에 파경에 이르고 지금 혼자 살고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제가 이혼하기 <br />
> 1년전쯤에 이혼을 하시고 아버지는 다른 가정으로 어머니는 지금 혼자 지내십니다. 친오빠는 5년째 사법고시 공부중입니다. <br />
> <br />
> 상담내용은 저희 엄마에대한것입니다. <br />
> 저희집은 어려서부터 부모님이 장사를 하여 자수성가를 하였습니다. 고생하여서 모은돈으로건물도 몇채 지었고 집도 여러채 불려 나갔습니다. 그런데 어릴때부터 항상 저희 엄마는 누구인지와 싸우고 다니십니다. 누가됐는지도 모르고 그런 광경을 많이 봐왔습니다. 심지어 친척들 마져도, 저희집에와서저희 엄마에게 삿대질을 해대고 욕을 해대는 광경을 많이 봐왔습니다. <br />
> 자라면서 엄마가 오래된 친구가 없다는것을 알았습니다. 길어봤자 2년지기 정도고 항상 잘 지내던그아줌마들이 어느순간이면 저희 집에 몰려와서 저희엄마에게 상욕을 해대는것입니다. <br />
> 고등학교 ,대학교 다닐때는 무슨 영문인지도 모르고 저희 엄마가 당하는 모습에 광분하여 그아줌마들 에게 화를 내고 내쫒았습니다. 삼촌들도 집앞에와서 엄마나오라고 소리 소리 지르면 경찰을 불러서 내쫒기 일수였고, 한번은 저희 엄마가 허벅지에 금이가서 깁스를 하고 다닐때 친하게 지내던 아줌마가 계단에서엄마를 발로 차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내막을 물어보니 " 다들 우리가 돈좀 가지고 사는것에대해서 시샘하는것이다." 본인은 너무 억울하다..팔자가 박복하다.. <br />
> 머 이런말만 수없이 하시면서 많이 우십니다. <br />
> 그러다 저희 아버지가 바람을 피우셨습니다. 지금에서야 안거지만 저희 엄마도 그당시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바람 피기 전부터 사겨왔었던 남자였습니다. 저희 아버지의 춤바람이 들통났고 그때부터 아버지에게 집을 나가라고 성화였습니다. 그때부터 저희 엄마가 터득한 기술(?) 이 있었습니다. <br />
> 싸우다 도저히 안대겠다 싶으면 과산소증으로 쓰러지는 것입니다. 내뱉는 숨보다 들이쉬는 숨을 급격히 늘리면 과산소증으로 쓰러지는 것을 알고 싸우다 안돼겠다 싶으면, 쓰러지는것입니다. <br />
> 또, 그것도 안먹힐때는 옷을 벗고 밖으로 튀쳐 나가는 한마디로 미친척을 하는것이죠. 큰소리로 웃으면서 말입니다. 휴~ 그런모습은 제가 27살때까지 쭉 봐왔습니다. 그당시 저와 오빠는 엄마의 그런 모습에 정말 화나서 쓰러지신줄 정신이 나가신줄 완전히 믿고 있었습니다. 단지 저희 아버지는 그런 모습을 보시면서 비웃으셨는데 그때당시 그런 아버지모습이 너무도 싫었습니다 (그땐 엄마가 남자 <br />
> 친구의 존재도 몰랐고 그런 모습이 모두 연기에서 나오는것인지 조차도 몰랐기때문이었지요.) <br />
> 아버지가 결국은 집을 나가시고 누추한 곳에서 여전히 여자친구들은 만나 시더군요. 그런 춤추러 가는 모습들 모두를 엄마와 엄마 남자친구는 비디오 카메라와 디지털 카메라에 2달간 을 따라다니면서 증거 자료를 확보 하더군요. <br />
> 춤추는 모습과 여관 들락 거리는 모습, 엄마의 남자친구 라는 사람은 직장까지 휴가내고그렇게 자료들을 수집했습니다. <br />
> 그리고는 그 증거자료를 보여주면 서 아버지를 먼저 만나서 이혼을 하돼 강남에 있는 아파트 한채만 들고 나가겠다는 공증을 스고 모든 법적 자료를 동원해 아파트 한채로 합의 본것으로 후탈 없이 만들었습니다 (그당시 엄마의 남자에 대한 지식도 정보도 없던 저희는 순수하게 엄마 편이었고, 또 그렇게 돈도 주지말고 이혼해야 아버지가 지금 정신못차려도 후에 아버지가 돌아와면 그리 큰 손실은 아니다 라고 말씀하시는 엄마를 저희는 철썩같이 믿었습니다. 오빠는 그당시 사법고시 1차를 패스한 상태여서 각 변호사 친구 들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등... 최선을 다해서 엄마를 도왔습니다 ) <br />
> 결국 아버지는 그렇게 이혼 당하시고 그 사진과 비디오등을 가지고 아버지와 바람 핀 상대 여자 의 남편 뒷조사까지해서 정보를 확보한뒤 그여자들을 만나러 다니시면서 협박으로 뜯어낸 돈이 3천만언이었습니다. <br />
> 그후 제결혼식까지 좀 조용해지는듯했습니다. 결혼식 하기 6개월전쯤 식당으로 저희 남자친구와 저를 불렀습니다 그리고는 제 남자친구는 제 앞으로 되어있는 아파트의 존재도 몰랏는데 엄마가 직접 그 아파트를 저에게 완전히 주겟다는 것이었습니다. 저희는 신이 났었죠. 남자친구네 집이 정말 찢어지게 가난 했었거든요. 그아파는 35평짜리 일산번화가에 위치했었고 기분이 날아갈것같았습니다. 남자친구와 그 아파트가 완공되기도 전에 모델하우스에가서 신이 나서 구경하며 살았습니다 얼마나 이뿌고 좋던지 ^^ <br />
> 결혼 1달전쯤에 엄마가 저만 부르시길래 가봤더니 건물이 여러채여서 세금이 너무 많이 나와서 그 아파트를 팔았 다는 것입니다. 사실 처음부터 내것도 아니었고.. 하는 생각에 쉽게 포기를 했습니다 남자친구에게 말했더니 그친구 도 머 저하고 비슷한 반응이었습니다. 결혼식 전날 친척들 다 모인자리에서 싸우고 새벽 5시에 또 병원에 실려갔습 니다. 저희 오빠는 그때 엄마가 연극하는 것을 확실히 느꼈답니다. 저는 그때까지도 오빠의 말을 믿지 않았구요. <br />
> 아무튼 제 결혼식에 나타난 엄마는 정말이지, 귀신이 따로 없었습니다 너무도 챙피하고 부끄러웠지만 그때까진 엄마에 대해 연민이 많았기때문에 참았습니다. <br />
> 결혼식후 바로 한달뒤에 남자친구가 자기 집에 빚을 갚기위해 순수히 제돈으로만 마련한 전세집을 명의는 남자친구앞으로 된 집을 담보 잡아서 돈을 뺀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한번 날리가 난뒤 3개월쯤후 남자친구가 신용불량자에게 1억이라 <br />
> 는 보증을 서있는 상태를 또 알게되었습니다. 남편과의 사이가 극도 로 안좋아지고 남편은 바람까지 피는것 같았습 니다. 3개월때부터 저희 엄마는 이혼하라고 저를 매일 찾아 오셧습니다. 엄마처럼 고생하지말고 미리 미리 이혼하라고 <br />
> 아이 없을때 이혼하는게 여자한테 좋다고 저를 설득하셧습니다. 정말이지 저도 자신이 없었습니다. 1억에다가, 바람끼까지... 이혼을 결정하고도 쉽게 이혼하지 못하고 있는 저에게 저희 엄마는 정말 빚쟁이 처럼 쫒아 다니면서 빨리 이혼 하라고, 아이들어 설까봐 겁난다고 그러시면 서 새벽이고 낮이고 아침이고 저희집을 마구 들이 닥치셧습니다. <br />
> 결국 이혼을 하였고 남편의 정신상태가 어찌되었던 10년이나 연애를 했던 저희는 쉽게 헤어지지 못했습니다. <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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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가족들 관계는 경계선이 없고 건강하지 않게 감정적으로 많이 엉켜져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아버지와의 관계가 단절되었고, 다음에는 오빠가 떠났고 이제는 님께서도 엄마와의 관계를 유지하기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특히 님께서는 엄마와 감정적으로 많이 엉켜있어서 엄마의 말이나 행동으로 인하여 많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그렇게 싫어했던 엄마의 부정적인 시선과 관점에서 사람들과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현재 자신이 행복해지고 자신의 삶에 대하여 책임을 지려면 님의 부정적인 감정을 스스로 해결하고 자신을 돌보아야 합니다. 이제는 새롭게 엄마와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br />
이런 상황에서 님 자신은 지금까지 어떻게 자신을 돌보며 살아오셨나요? 가족의 부정적인 영향이 님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과거의 영향으로 현재의 삶이 불안하고 두려움이 있으면 사람들을 피하게 되고, 식사도 못하고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신체적으로 건강하지 못하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엄마에 대한 실망과 상처, 오빠에 대한 여러 가지 감정을 해결하고, 이혼으로 인한 상처와 상실감을 해결하기 위해서 전문가로부터 도움을 받으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가족으로부터 (특히 엄마) 받은 많은 실망 때문에 상담이나 다른 사람으로부터의 도움에 대해 비판적으로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혼자만의 힘으로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br />
과거의 영향에서 벗어나 님 자신을 위해 살게 될 때 현재 느끼고 있는 상처와 분노와 무기력함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삶이 불행하다는 이유를 엄마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님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님은 어머니와 같은 삶을 살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어머니를 바라보면서 자신의 삶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신을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배우기 바랍니다. 님에게는 그런 힘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스스로 자신을 가치 있게 여길 때 어머니를 포함하여 주위 사람도 님을 존중해 줄 것입니다. 어머니가 변화하기를 바란다면 님 자신부터 자신을 돌보고 소중하게 여기도록 먼저 변화하기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어머니로부터 많은 돌봄도 사랑을 받지 못했지만 이제는 스스로 사랑하기를 바랍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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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희 wrote:<br />
> 안녕하세요...목동에 살고있는 직장인 입니다 <br />
> 저희 가정사를 먼저 설명드리고 저의 고민을 상담받고 싶습니다 <br />
> 저는 결혼하였다 5개월만에 파경에 이르고 지금 혼자 살고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제가 이혼하기 <br />
> 1년전쯤에 이혼을 하시고 아버지는 다른 가정으로 어머니는 지금 혼자 지내십니다. 친오빠는 5년째 사법고시 공부중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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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내용은 저희 엄마에대한것입니다. <br />
> 저희집은 어려서부터 부모님이 장사를 하여 자수성가를 하였습니다. 고생하여서 모은돈으로건물도 몇채 지었고 집도 여러채 불려 나갔습니다. 그런데 어릴때부터 항상 저희 엄마는 누구인지와 싸우고 다니십니다. 누가됐는지도 모르고 그런 광경을 많이 봐왔습니다. 심지어 친척들 마져도, 저희집에와서저희 엄마에게 삿대질을 해대고 욕을 해대는 광경을 많이 봐왔습니다. <br />
> 자라면서 엄마가 오래된 친구가 없다는것을 알았습니다. 길어봤자 2년지기 정도고 항상 잘 지내던그아줌마들이 어느순간이면 저희 집에 몰려와서 저희엄마에게 상욕을 해대는것입니다. <br />
> 고등학교 ,대학교 다닐때는 무슨 영문인지도 모르고 저희 엄마가 당하는 모습에 광분하여 그아줌마들 에게 화를 내고 내쫒았습니다. 삼촌들도 집앞에와서 엄마나오라고 소리 소리 지르면 경찰을 불러서 내쫒기 일수였고, 한번은 저희 엄마가 허벅지에 금이가서 깁스를 하고 다닐때 친하게 지내던 아줌마가 계단에서엄마를 발로 차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내막을 물어보니 " 다들 우리가 돈좀 가지고 사는것에대해서 시샘하는것이다." 본인은 너무 억울하다..팔자가 박복하다.. <br />
> 머 이런말만 수없이 하시면서 많이 우십니다. <br />
> 그러다 저희 아버지가 바람을 피우셨습니다. 지금에서야 안거지만 저희 엄마도 그당시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바람 피기 전부터 사겨왔었던 남자였습니다. 저희 아버지의 춤바람이 들통났고 그때부터 아버지에게 집을 나가라고 성화였습니다. 그때부터 저희 엄마가 터득한 기술(?) 이 있었습니다. <br />
> 싸우다 도저히 안대겠다 싶으면 과산소증으로 쓰러지는 것입니다. 내뱉는 숨보다 들이쉬는 숨을 급격히 늘리면 과산소증으로 쓰러지는 것을 알고 싸우다 안돼겠다 싶으면, 쓰러지는것입니다. <br />
> 또, 그것도 안먹힐때는 옷을 벗고 밖으로 튀쳐 나가는 한마디로 미친척을 하는것이죠. 큰소리로 웃으면서 말입니다. 휴~ 그런모습은 제가 27살때까지 쭉 봐왔습니다. 그당시 저와 오빠는 엄마의 그런 모습에 정말 화나서 쓰러지신줄 정신이 나가신줄 완전히 믿고 있었습니다. 단지 저희 아버지는 그런 모습을 보시면서 비웃으셨는데 그때당시 그런 아버지모습이 너무도 싫었습니다 (그땐 엄마가 남자 <br />
> 친구의 존재도 몰랐고 그런 모습이 모두 연기에서 나오는것인지 조차도 몰랐기때문이었지요.) <br />
> 아버지가 결국은 집을 나가시고 누추한 곳에서 여전히 여자친구들은 만나 시더군요. 그런 춤추러 가는 모습들 모두를 엄마와 엄마 남자친구는 비디오 카메라와 디지털 카메라에 2달간 을 따라다니면서 증거 자료를 확보 하더군요. <br />
> 춤추는 모습과 여관 들락 거리는 모습, 엄마의 남자친구 라는 사람은 직장까지 휴가내고그렇게 자료들을 수집했습니다. <br />
> 그리고는 그 증거자료를 보여주면 서 아버지를 먼저 만나서 이혼을 하돼 강남에 있는 아파트 한채만 들고 나가겠다는 공증을 스고 모든 법적 자료를 동원해 아파트 한채로 합의 본것으로 후탈 없이 만들었습니다 (그당시 엄마의 남자에 대한 지식도 정보도 없던 저희는 순수하게 엄마 편이었고, 또 그렇게 돈도 주지말고 이혼해야 아버지가 지금 정신못차려도 후에 아버지가 돌아와면 그리 큰 손실은 아니다 라고 말씀하시는 엄마를 저희는 철썩같이 믿었습니다. 오빠는 그당시 사법고시 1차를 패스한 상태여서 각 변호사 친구 들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등... 최선을 다해서 엄마를 도왔습니다 ) <br />
> 결국 아버지는 그렇게 이혼 당하시고 그 사진과 비디오등을 가지고 아버지와 바람 핀 상대 여자 의 남편 뒷조사까지해서 정보를 확보한뒤 그여자들을 만나러 다니시면서 협박으로 뜯어낸 돈이 3천만언이었습니다. <br />
> 그후 제결혼식까지 좀 조용해지는듯했습니다. 결혼식 하기 6개월전쯤 식당으로 저희 남자친구와 저를 불렀습니다 그리고는 제 남자친구는 제 앞으로 되어있는 아파트의 존재도 몰랏는데 엄마가 직접 그 아파트를 저에게 완전히 주겟다는 것이었습니다. 저희는 신이 났었죠. 남자친구네 집이 정말 찢어지게 가난 했었거든요. 그아파는 35평짜리 일산번화가에 위치했었고 기분이 날아갈것같았습니다. 남자친구와 그 아파트가 완공되기도 전에 모델하우스에가서 신이 나서 구경하며 살았습니다 얼마나 이뿌고 좋던지 ^^ <br />
> 결혼 1달전쯤에 엄마가 저만 부르시길래 가봤더니 건물이 여러채여서 세금이 너무 많이 나와서 그 아파트를 팔았 다는 것입니다. 사실 처음부터 내것도 아니었고.. 하는 생각에 쉽게 포기를 했습니다 남자친구에게 말했더니 그친구 도 머 저하고 비슷한 반응이었습니다. 결혼식 전날 친척들 다 모인자리에서 싸우고 새벽 5시에 또 병원에 실려갔습 니다. 저희 오빠는 그때 엄마가 연극하는 것을 확실히 느꼈답니다. 저는 그때까지도 오빠의 말을 믿지 않았구요. <br />
> 아무튼 제 결혼식에 나타난 엄마는 정말이지, 귀신이 따로 없었습니다 너무도 챙피하고 부끄러웠지만 그때까진 엄마에 대해 연민이 많았기때문에 참았습니다. <br />
> 결혼식후 바로 한달뒤에 남자친구가 자기 집에 빚을 갚기위해 순수히 제돈으로만 마련한 전세집을 명의는 남자친구앞으로 된 집을 담보 잡아서 돈을 뺀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한번 날리가 난뒤 3개월쯤후 남자친구가 신용불량자에게 1억이라 <br />
> 는 보증을 서있는 상태를 또 알게되었습니다. 남편과의 사이가 극도 로 안좋아지고 남편은 바람까지 피는것 같았습 니다. 3개월때부터 저희 엄마는 이혼하라고 저를 매일 찾아 오셧습니다. 엄마처럼 고생하지말고 미리 미리 이혼하라고 <br />
> 아이 없을때 이혼하는게 여자한테 좋다고 저를 설득하셧습니다. 정말이지 저도 자신이 없었습니다. 1억에다가, 바람끼까지... 이혼을 결정하고도 쉽게 이혼하지 못하고 있는 저에게 저희 엄마는 정말 빚쟁이 처럼 쫒아 다니면서 빨리 이혼 하라고, 아이들어 설까봐 겁난다고 그러시면 서 새벽이고 낮이고 아침이고 저희집을 마구 들이 닥치셧습니다. <br />
> 결국 이혼을 하였고 남편의 정신상태가 어찌되었던 10년이나 연애를 했던 저희는 쉽게 헤어지지 못했습니다. <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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