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나의 성격에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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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경자 댓글 0건 조회 4,278회 작성일 06-07-21 09:55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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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잘하고 싶지만 마음과는 달리 아이들에게 부정적인 경험만 하게 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픈 님이 마음이 전달됩니다. 고만 고만한 어린 자녀 3명을 한결같이 따뜻하게 보살피고 사랑으로 대하면서 키우는 것은 누구에게나 힘든 일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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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경우 남편과 시어머니로 인한 스트레스를 아이에게 풀고 있었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으로 보아 자신의 행동과 감정을 잘 읽을 줄 아는 분으로 보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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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님은 자기 자신을 어떤 사람으로 보고 계시는지요. 항상 다른 사람의 눈에 비치는 자신을 생각하면서 완벽하게 잘 하려고 노력하시는 분은 아니신지요. 이럴 경우 항상 자신에게서 모자라는 부분을 발견하게 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자신에게 만족을 하지 못하고 다른 대상에게서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채우려고 하게 될 수도 있지요.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시도는 실패를 하게 되고 나에게는 스트레스만 쌓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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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랄 때의 님은 어떤 모습이셨는지요. 혹시 자랄 때 비교당하면서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해 힘들게 생활하시지는 않았는지요. 이런 질문을 드리는 것은 님의 글에서 아이들에게 상처가 되는 것을 알면서도 고쳐지지 않는 자신의 모습을 힘들어하는 부분에서 아마도 님이 자신을 따뜻하게 대하고 자신을 편하게 대하는 것에 서툰 분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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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볼 수 있을 때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 따뜻함을 나눌 수 있습니다. 이것은 머리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님의 경험 중에서 따뜻하고 인정받았던 경험을 발견하시고 자신을 편안하게 인정하는 경험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님은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잘 읽을 수 있는 분으로 느껴집니다. 자신 안에 있는 긍정적인 감정을 먼저 만나시기 바랍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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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야 wrote:<br />
> 안녕하세요 우연히 이런 기회가 있는걸 알고 상담신청합니다<br />
> 다름이 아니오라 전 7살 6살 4살 아들둘과 딸하나를 둔 세아이의 엄마 입니다.<br />
> 아이를 키운는 것에 있어서 제가 너무 하는거 아닌가 싶어 항상 누군가에게<br />
> 상담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얄지 몰라서 지금까지 왔습니다.<br />
> 첫째와 셋째아이와는 별로 인데 둘째 때문에 고민입니다.<br />
> 둘째를 임신했을때 부터 시어머니와의 갈등으로 인해 낳아서 백일까지 너무나 많은<br />
> 어려움과 또 남편과의 갈등으로 아이에게 별로 애증을 주지 못하고 항상 구박하고 <br />
> 심지어 너무나 심한 구타도 서슴치 않은 저입니다. 영아 시절부터 4살까지 인거 같습니다 지금은 그래도 많이 그러지 않으려고 5살때부터 많이 보살펴 준다고 하지만 여전히<br />
> 내면에서는 그러지 못하고 있는걸 저 자신도 느낀답니다 이러면 안되지 하면서도 괜히<br />
> 화가 나고 제가 힘들면 더 하고 또 그러다 보니 아이도 자기 아빠에게만 의지를 하고<br />
> 있구요. 또한 나의 성격이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은게요 나도 나를 콘트롤 하지 못하는게<br />
> 참지를 못하는거 같아요 아주 사소한 아이들의 징징대는 소리에 한번 두번 반복하면<br />
> 그다음엔 나도 모르게 고함을 지르고 화를내고 꼭 한 아이는 매를 맞게 된답니다 나한테요 이럴땐 어떻게 할 수가 없답니다 후회해도 늦구요. 큰아이가 초등 1학년 인데요<br />
> 공부를 할때 충분히 모를 수 있는 문제인데도 두어번 가르쳐 주다가 그래도 모르는거 같으면 그냥 나도 모르게 화를 낸답니다. 워낙 내성적인 아이인데요 저 때문에 더 주눅이<br />
> 든거 같아 속상하답니다. 여러가지로 제 자신에 문제가 많은거 같은데요 어떻게 하면 <br />
>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아이들과 장난하는것도 어색하고 저에게 좀 가르쳐 주세요<br />
> 어떡하면 되는지 저 때문에 우리 아이들의 마음에 상처가 생기는걸 알면서도 고쳐지지가 않습니다, 저좀 도와주세요<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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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잘하고 싶지만 마음과는 달리 아이들에게 부정적인 경험만 하게 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픈 님이 마음이 전달됩니다. 고만 고만한 어린 자녀 3명을 한결같이 따뜻하게 보살피고 사랑으로 대하면서 키우는 것은 누구에게나 힘든 일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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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경우 남편과 시어머니로 인한 스트레스를 아이에게 풀고 있었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으로 보아 자신의 행동과 감정을 잘 읽을 줄 아는 분으로 보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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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님은 자기 자신을 어떤 사람으로 보고 계시는지요. 항상 다른 사람의 눈에 비치는 자신을 생각하면서 완벽하게 잘 하려고 노력하시는 분은 아니신지요. 이럴 경우 항상 자신에게서 모자라는 부분을 발견하게 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자신에게 만족을 하지 못하고 다른 대상에게서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채우려고 하게 될 수도 있지요.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시도는 실패를 하게 되고 나에게는 스트레스만 쌓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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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랄 때의 님은 어떤 모습이셨는지요. 혹시 자랄 때 비교당하면서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해 힘들게 생활하시지는 않았는지요. 이런 질문을 드리는 것은 님의 글에서 아이들에게 상처가 되는 것을 알면서도 고쳐지지 않는 자신의 모습을 힘들어하는 부분에서 아마도 님이 자신을 따뜻하게 대하고 자신을 편하게 대하는 것에 서툰 분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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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볼 수 있을 때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 따뜻함을 나눌 수 있습니다. 이것은 머리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님의 경험 중에서 따뜻하고 인정받았던 경험을 발견하시고 자신을 편안하게 인정하는 경험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님은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잘 읽을 수 있는 분으로 느껴집니다. 자신 안에 있는 긍정적인 감정을 먼저 만나시기 바랍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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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야 wrote:<br />
> 안녕하세요 우연히 이런 기회가 있는걸 알고 상담신청합니다<br />
> 다름이 아니오라 전 7살 6살 4살 아들둘과 딸하나를 둔 세아이의 엄마 입니다.<br />
> 아이를 키운는 것에 있어서 제가 너무 하는거 아닌가 싶어 항상 누군가에게<br />
> 상담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얄지 몰라서 지금까지 왔습니다.<br />
> 첫째와 셋째아이와는 별로 인데 둘째 때문에 고민입니다.<br />
> 둘째를 임신했을때 부터 시어머니와의 갈등으로 인해 낳아서 백일까지 너무나 많은<br />
> 어려움과 또 남편과의 갈등으로 아이에게 별로 애증을 주지 못하고 항상 구박하고 <br />
> 심지어 너무나 심한 구타도 서슴치 않은 저입니다. 영아 시절부터 4살까지 인거 같습니다 지금은 그래도 많이 그러지 않으려고 5살때부터 많이 보살펴 준다고 하지만 여전히<br />
> 내면에서는 그러지 못하고 있는걸 저 자신도 느낀답니다 이러면 안되지 하면서도 괜히<br />
> 화가 나고 제가 힘들면 더 하고 또 그러다 보니 아이도 자기 아빠에게만 의지를 하고<br />
> 있구요. 또한 나의 성격이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은게요 나도 나를 콘트롤 하지 못하는게<br />
> 참지를 못하는거 같아요 아주 사소한 아이들의 징징대는 소리에 한번 두번 반복하면<br />
> 그다음엔 나도 모르게 고함을 지르고 화를내고 꼭 한 아이는 매를 맞게 된답니다 나한테요 이럴땐 어떻게 할 수가 없답니다 후회해도 늦구요. 큰아이가 초등 1학년 인데요<br />
> 공부를 할때 충분히 모를 수 있는 문제인데도 두어번 가르쳐 주다가 그래도 모르는거 같으면 그냥 나도 모르게 화를 낸답니다. 워낙 내성적인 아이인데요 저 때문에 더 주눅이<br />
> 든거 같아 속상하답니다. 여러가지로 제 자신에 문제가 많은거 같은데요 어떻게 하면 <br />
>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아이들과 장난하는것도 어색하고 저에게 좀 가르쳐 주세요<br />
> 어떡하면 되는지 저 때문에 우리 아이들의 마음에 상처가 생기는걸 알면서도 고쳐지지가 않습니다, 저좀 도와주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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