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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상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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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동숙 댓글 0건 조회 4,533회 작성일 06-07-28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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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이 늦었습니다.<br />
가족들의 이해와 배려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것을 알면서도 열등감과 불만으로 대하게 되는 자신의 모습에 힘들어 하시는 님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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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글에서 친척들에게 동생과 비교당하는 것이 불만이었고, 사춘기에 동생과 비교되면서 열등의식이 생겼다 하셨는데, 성장시기의 이러한 비교가 님의 생활패턴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비교를 당하면서 자라는 사람들은 인정받기 위해 안간힘을 쓰게 되고, 투쟁적이기 쉽습니다. 이들은 무엇으로도 자신의 열망을 충족시키지 못하여 끊임없이 추구하게 되고, 비교 평가하면서 자신의 욕구를 채우려고 합니다.  이는 자기 자신을 신뢰하지 못하고 존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신뢰할 때 상대방을 편하게 대할 수 있고 사랑할 수 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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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동생이 님을 이해하고 배려해 주신다고 했는데 이는 님을 사랑하기 때문이며, 님은 가족에게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분이라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 부모님의 극진한 노력으로 일류대학 음대를 졸업하였다고 하셨는데 님의 노력은 없었는지요? 분명 님의 노력도 크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부모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은 좋지만 자신의 노력도 인정하고 칭찬해보셨으면 합니다.  지난 경험 가운데 긍정적인 경험을 만나시고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원하시면 상담기관의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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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애 wrote:<br />
> 저자신의 성격에 대해서 너무나 불만스러워서 상담드립니다,<br />
> 딸둘인집안에서 맏이입니다,,<br />
> 어릴때부터 아빠엄마는 교육도많이받으시고 너무나 자상하시고 자식을위해서 하고자하는일은  뭐든지 다 잘들어주십니다,<br />
> 두살터울인 동생이 태어나고 사춘기가 되면서 저는 자꾸 열등의식이 생겼습니다,<br />
> 저는학교성적이 중하위권이었고 인물보통이었지만 동생은  나보다 월등하게 더예뻤고 <br />
>  공부도 항상 상위권이었습니다,<br />
> 성격또한 제가 동생을 아무리괴롭혀도 동생은 이해하고 잘참는편이었습니다,<br />
> 친척이나 남들이 보면 동생만 예쁘다고 칭찬해주고 저에게는 칭찬하지않은 것이불만이었습니다,,<br />
> 그래서 부모님도 제가 열등감을 가질까봐 많은 배려를하셨습니다,<br />
> 내가먼저 동생에게시비걸고 싸워도 엄마는 제편을 주로들었고 동생은억울하게 혼이나고 했습니다,<br />
> 지금도 저는 공부는못했지만 부모님의 극진한노력으로 일류대학음대를졸업하였고 수입도 괜찮은편입니다,<br />
> 동생은 공부를잘해서 지금의대에 재학중입니다,<br />
> 그렇지만 저는 부모님의 지극정성에도 불구하고 항상엄마에게 불만투성이입니다,<br />
> 동생에대한 저의 열등의식을 엄마에게 고함지르고 욕하고 아빠한테는 엄마가 잘못이 없는데도 거짓말로 엄마흉을보면서 고자질을합니다,<br />
> 그러면 아빠가 엄마한테 왜그랬냐며 혼낼려고하면 엄마는 잘못했다며 저의 잘못을 말하지 않고 뒤집어씁니다,,<br />
> 엄마가 동생에게 칭찬을해주거나 옷이나 신발을사주면 괜히심술이나서 동생을때리거나 엄마한테 온갖화풀이를합니다,<br />
> 그러면 엄마는 아무말도안하시고 저에게미안하다하시고 우십니다,<br />
> 그래서 동생은 제가입든헌옷만 입힙니다,<br />
> 동생도 저에게 잘못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잘못했다고 합니다,<br />
> 자주그렇게 하고나면 참다참다못한 어머니께서 E-mail 에 여러가지 좋은글들을 써서 저에게 보냅니다,<br />
> 여태까지 엄마에게 한 나쁜 행동들을 생각하면 제가 벌받을까 두렵습니다,<br />
> 내가만약 어려운일이 생기면 무조건 엄마를찿으면서 또 그시기가지나면 또 엄마를 괴롭힙니다,,<br />
> 아무리그래도 어머니께서는 저에게 한번도 불만을 말하지않고 좋은말로 살다보면 그럴수도 있다고 앞으로 반성하고 조심해라는 말로 저를타이르십니다,,<br />
>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엄마만큼 훌륭한사람이 없는것 같은데,,,<br />
> 아빠가 병이나서 병원생활을하신지가 10년이 넘지만 엄마가 열심히 돈벌어서 병원비대시고 우리들공부도 시키시고 했는데 ,,,엄마를미워하는마음이 왜자꾸 생기는지 모르겠습니다,,속으로는  엄마한테 잘해야 되겠다고 생각하는데 행동은 또 엄마를괴롭히고,,<br />
> 이러다가 제가 벌받는것이 아닌지 모르겠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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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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