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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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블랙홀 댓글 0건 조회 4,283회 작성일 06-09-16 15:39본문
저는 신혼 3년간 시어머니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전형적인 홀시어머니의 장남과 결혼하였습니다.<br />
그런데 문제는 시어머니가 아니라 저입니다. 저는 평범한 사람들과는 그런대로 잘 지내는 편인데, 저에게 잘못한 사람에게는 호의를 베풀기를 싫어합니다. 그게 보통사람이 하는 것보다 심한 것 같습니다.<br />
그게 지금은 시어머니입니다. 저의 그런 성격을 고치실려고 평생 봐야 하는 시어머니를 그런 사람을 주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br />
그런데 2004년 내적치유세미나에서부터 떠오르는 장면이 하나 있습니다. 이것은 제가 어릴적 일로 예전부터 기억하고 있는 일입니다.<br />
저는 7살에 지방에서 아주 좋은 피아노학원을 다녔습니다. 저의 집은 평범한 집인데 아버지 형제들 치닥거리 때문에 항상 쪼들렸습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우리의 옷차림이나 외모에 신경을 쓸 겨를도 여유도 없었습니다. 피아노 학원에서는 유치원 정도 되는 아이들이 레슨이 마치면 노는 시간을 좀 가졌다가 간식을 먹고 집에 옵니다. 우리 동네 이웃에 6살 먹은 재경이라는 애가 저랑 같이 학원엘 다녔습니다. 재경이를 비롯한 다른 아이들은 거의 원피스를 입고 깔끔하게 해서 다녔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노는 시간에 아이들이 저만 빼놓고 방안에 문을 잠그고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놀았습니다. 저는 밖에 있는 선생님들 보기도 부끄럽고 어찌 해야 될지를 몰랐습니다.어느 선생님이 방문을 열게 해서 저를 들여 보냈지만 들어가서도 저는 같이 어울리지 못했습니다.<br />
몇일 뒤 학원에서 돌아왔는데 재경이 엄마가 없어서 재경이가 집에 못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재경이가 우리집에 와서 엄마를 기다리려고 했는데 저는 못들어오게 문을 잠궜습니다. 우리 엄마는 바깥이 추운데 못들어 오게 한다고 야단을 쳤지만, 저는 끝까지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재경이가 전봇대 밑에서 떨고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 다음날 재경이 엄마가 피아노 학원에 오셨는데 저는 저를 야단칠려고 오신 줄 알고 집으로 돌아오는 정류장에서 재경이 엄마를 보고 놀라서 다른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잡아타고 가다가 내려서 집으로 걸어왔습니다.<br />
그 장면이 무엇을 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 때 제가 따돌림을 당할 때 주님은 보이지 않습니다.<br />
지금도 제가 저에게 잘못한 사람에게 좋게 해주기 싫어 인생을 다른 방향으로 갔다가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나에게 잘못했던 시어머니에게도 잘해줘야 자식도 주고 하실 것 같은데 잘 되지 않습니다.<br />
화가 나면 예전에 있었던 일이 다 나옵니다.<br />
매번 블랙홀 같이 똑같은 일이 반복됩니다.<br />
어떻게 할까요?<br />
바쁘신데, 긴 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그런데 문제는 시어머니가 아니라 저입니다. 저는 평범한 사람들과는 그런대로 잘 지내는 편인데, 저에게 잘못한 사람에게는 호의를 베풀기를 싫어합니다. 그게 보통사람이 하는 것보다 심한 것 같습니다.<br />
그게 지금은 시어머니입니다. 저의 그런 성격을 고치실려고 평생 봐야 하는 시어머니를 그런 사람을 주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br />
그런데 2004년 내적치유세미나에서부터 떠오르는 장면이 하나 있습니다. 이것은 제가 어릴적 일로 예전부터 기억하고 있는 일입니다.<br />
저는 7살에 지방에서 아주 좋은 피아노학원을 다녔습니다. 저의 집은 평범한 집인데 아버지 형제들 치닥거리 때문에 항상 쪼들렸습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우리의 옷차림이나 외모에 신경을 쓸 겨를도 여유도 없었습니다. 피아노 학원에서는 유치원 정도 되는 아이들이 레슨이 마치면 노는 시간을 좀 가졌다가 간식을 먹고 집에 옵니다. 우리 동네 이웃에 6살 먹은 재경이라는 애가 저랑 같이 학원엘 다녔습니다. 재경이를 비롯한 다른 아이들은 거의 원피스를 입고 깔끔하게 해서 다녔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노는 시간에 아이들이 저만 빼놓고 방안에 문을 잠그고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놀았습니다. 저는 밖에 있는 선생님들 보기도 부끄럽고 어찌 해야 될지를 몰랐습니다.어느 선생님이 방문을 열게 해서 저를 들여 보냈지만 들어가서도 저는 같이 어울리지 못했습니다.<br />
몇일 뒤 학원에서 돌아왔는데 재경이 엄마가 없어서 재경이가 집에 못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재경이가 우리집에 와서 엄마를 기다리려고 했는데 저는 못들어오게 문을 잠궜습니다. 우리 엄마는 바깥이 추운데 못들어 오게 한다고 야단을 쳤지만, 저는 끝까지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재경이가 전봇대 밑에서 떨고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 다음날 재경이 엄마가 피아노 학원에 오셨는데 저는 저를 야단칠려고 오신 줄 알고 집으로 돌아오는 정류장에서 재경이 엄마를 보고 놀라서 다른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잡아타고 가다가 내려서 집으로 걸어왔습니다.<br />
그 장면이 무엇을 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 때 제가 따돌림을 당할 때 주님은 보이지 않습니다.<br />
지금도 제가 저에게 잘못한 사람에게 좋게 해주기 싫어 인생을 다른 방향으로 갔다가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나에게 잘못했던 시어머니에게도 잘해줘야 자식도 주고 하실 것 같은데 잘 되지 않습니다.<br />
화가 나면 예전에 있었던 일이 다 나옵니다.<br />
매번 블랙홀 같이 똑같은 일이 반복됩니다.<br />
어떻게 할까요?<br />
바쁘신데, 긴 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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