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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공휴일날 게으름과 나태에 빠지지 않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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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동숙 댓글 0건 조회 4,141회 작성일 06-10-16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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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건전한 휴일생활을 하고 싶은데 자기조절이 되지 않는 것에 대해 무척 힘들어 하시는 마음이 그대로 전해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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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님<br />
님은 평소에 열심히 생활하시는 에너지가 많은 분 같습니다. <br />
님의 글 내용으로 자세히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휴일에 아무것도 안하고 TV앞에 계속 앉아 있게 되는 자신을 바꾸어 보려고 노력하시면서, 현재 자신의 모습을 매우 비난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들은 주로 내면의 소리를 반영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행동에 대해 자책하거나 포기하기보다 님의 내면을 살펴보시는 것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br />
휴일의 님의 모습에서 후회나 자책이 되며, 마음을 먹지만 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내면의 무엇이 그렇게 하지 못하게 막고 있는지, 혹 휴일 날도 그렇게 짜임새 있는 생활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아닌지, 만약 그렇다면 그런 생각은 어떻게 하게 되었는지,  자라면서 습득한 가족규칙은 아닌지, 그로인해 내가 열심하게 되는 득도 있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 내가 치룬 댓가는 무엇이었는지, 또한 그러한 행동들은 내면의 무엇을 충족시키기 위한 것인지,  님이 진정으로 바라는 열망은 무엇인지 등 자신의 내면 깊은 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하나하나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의 내면의 소리를 듣고, 내가 원하는 나의 삶을 선택할 수 있고, 그에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br />
이러한 과정은 쉽지는 않습니다.  필요하시면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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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wrote:<br />
> 안녕하세요? 저의 문제에 도움받고자 글을 올립니다.<br />
> 저는 평일날은 직장생활하며 열심히 생활하며 운동도 하고 tv는 1시간정도 정해서 개그프로그램정도만 봅니다. 그런데 휴일만 되면 평상시의 생활 리듬이 다 깨지고 하루 종일 tv앞에서 떠나지를 못합니다. 한 번 켜면 끄지를 못하고 거의 움직이지도 않고 재미없는데도 계속 중독자처럼 앉아 있고 떠나지를 못하고 심지어는 세수도 안하고 교회도 안가고 한 발짝도 꼼짝 안하고 밥도 최소한의 시간만 들여서 하고....그러다 밤12시가 넘어서야 후회와 자기혐오와 자기비하로 완전히 뒤죽박죽된 감정들 속에서 자포자기심정으로 잠자리에 듭니다.다시월요일되면 평상시의 일상사로 돌아가며 왜 나는 일요일마다 이러나하며  다음주에는 이러지말자 하고 마음잡지만 일요일되면 거의 도로아미타불이됩니다. 일요일마다 할 수 있는 무슨 프로그램을 만들려해도 생각뿐입니다. 뭐가 문제인지 왜 자꾸 이러는지  내가 뭘 돌아보고 생각하고 돌아봐야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르쳐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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