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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홧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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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겨울 댓글 0건 조회 4,266회 작성일 06-11-29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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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혼이고 돌지난 아기도 있습니다.<br />
저희 엄마는 오십대 후반 아버지와는 세살차이입니다..<br />
엄마는 아버지의 바람(여자문제)로 인해 늘 힘들어하셨고 괴로워하셨고 스트레스만땅받으며 사셨고..거의 대부분 혼자 속으로 삭이며 살아오셨는데 ..작년이 아버지환갑이셨는데 작년에도 여자문제로 시끄러웠습니다. 엄마는 이제는 도저히 못살겠다고 이혼하자 하셨는데 아버지가 위암에 걸리셨고 다행히 초기어서 수술도 잘 되고..아버지가 그런 상황이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시고 ..그래도 아버지에겐 병수발이며 약이며 음식이며 너무도 잘 챙기십니다.. 근데 이따금씩 때론 자주 터집니다. 엄마의 화가요..엄만 지금도 그만두자 그러니 돈 내놔라 하지만 아버진 돈없어서 못한다 ..아버진 하실 마음이없으신것 같애요.. 저는 친정에 자주 오는 편인데요 이런 두 분의 모습을 보면 이젠 화가납니다.. 전엔 아버지 많이 미워했고 엄마 많이 동정했는데..물론 제가 보기엔 아버지가 정말 잘못하신 게 많습니다..근데 이젠 엄마때문에 왜 내가 아버지를 미워해야하는가 이런 생각이 들고..우리 때문에 살았다라고 얘기하시는 엄마도 짜증이 날려고 하고..제가 못됐나요?  암튼 우리때문에 엄마가 이렇게 힘겹게 사셨구나를 생각하면 무겁습니다..그에 대한 댓가 보답을 해야하는데..하는 생각이 들고 ..<br />
암튼 저희 엄마속에 있는 화를 어떻게든 풀어야지 싶은데 ..전에도 신경정신과를 다니셨는데 ..이젠 근본적인 마음을 치유하셨으면 정말 좋겠는데 그럼 저도 날아갈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요..<br />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상담을 받아보라고 내가 알아보겠다고..그러긴 했는데요..여긴 지방이예요.<br />
저희 엄마 상담하고 노력하면 좋아지시겠죠? 아버지는 함께 하지 않을실텐데 ..같이 하면 좋겠지만 왜 그런 병에 들었냐..누가 들라고 했냐..이렇게 말씀하시는 분이거든요..엄마혼자 받으셔도 좋아지시겠져? 암튼 조언좀 주세요..<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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