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Re: 아빠와의 잦은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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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JH 댓글 0건 조회 4,419회 작성일 06-12-04 21:43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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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감사합니다.<br />
모든면에서 답답했던 <br />
제마음을 알아주시는것같아서<br />
눈물이 다 나네요 ㅜㅜ<br />
노력하는방법밖에없는것같네요.<br />
잘해야죠..^ ^<br />
그런데 전문가의 도움으로 해결할수도 있다고하셨는데<br />
어떠한 도움을 주실수있는지 구체적으로 얘기해주실수있으신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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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에서보면 역할을 바꿔서 연극해보는걸본적이있는데<br />
그런걸 해보면 아빠도 제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실수있지않을까요ㅜ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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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자 wrote:<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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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와 다정하게 지내고 싶지만 그렇게 되지 못한 님의 답답한 마음이 잘 전달되었습니다. 딸과 아버지는 다정하고 살갑게 지낼 수 있는 관계라고 하지만 그렇지는 않은 부녀관계도 많습니다. 님의 경우는 아버지와의 관계라기 면 하나보다는 집안 분위기에서 다정함고 따뜻함을 느끼지 못해 많이 움츠려져 있는 모습으로 보여 집니다.<br />
> <br />
> 아버지의 태도는 일방적이고 자신의 의지대로 집안을 끌고 가는 것에 익숙하신 모습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님 뿐 아니라 어머니도 그런 남편과의 관계에서 친밀감을 느끼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고 자신을 표현하는데 어려움을 경험하시기 때문에 부부관계도 그리 따듯하지 않은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따라서 가정 분위기도 아버지 주도적으로 움직이기 쉽구요. 그렇게 평생을 살아오신 분들을 일순간에 변화시키는 것은 가능하지 않은 이겠지요. 가능한 것은 님을 살피는 일입니다. 부모님의 특성을 보면 님께서는 아마도 성장과정에서 자신의 입장이나 느낌을 말로 편하게 표현하는 분위기를 잘 경험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계속 자신이 부적절하다거나 제대로 기능하지 못한다고 느꼈을 수도 있구요. 게다가 님은 이제 성인의 나이로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고 자신의 생을 책임져야하는 준비를 하는 입장에서 마음이 복잡하므로 자신의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하는 것 자체가 힘들 수도 있습니다. 의사소통을 하는 데는 한 가지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글을 보면 님은 자신의 입장이나 의견을 글로서 차분하게 잘 표현하시는 분으로 보입니다. 아버지에게 말로 어려우면 글로 자신의 입장과 의견을 말씀드리는 것도 괜찮겠지요. 중요한 것은 자신이 표현하기 쉬운 방법으로 자신의 의견과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님이 잘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입장을 분명하게 표현하는 것을 연습해 보시기 바랍니다.<br />
> <br />
> 또 하나는 어린시절에 원치 않게 부모님과 떨어져 생활을 했을 경우 님이 마음에 섭섭하고 해결되지 않은 부분이 있는 것처럼, 부모님의 편에서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어떻게 해결하고 표현해야 하는지 몰라서 그냥 자신들에게 익숙한 방법으로 관심과 사랑을 표현하면 살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해결하지 않고 지내면 마음에 부담으로 남아있어 매사에 부정적인 면이 먼저 떠오를 수 있습니다. 이것을 해결하기위해서도 역시 자연스럽게 자신의 감정과 태도를 표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으로 해결 방법을 배울 수도 있습니다. 가족의 패턴을 님께서 일순간에 바꾸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님이 먼저 가족들과 의사소통 하는 방법을 바꿔보면 또 다른 경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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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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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감사합니다.<br />
모든면에서 답답했던 <br />
제마음을 알아주시는것같아서<br />
눈물이 다 나네요 ㅜㅜ<br />
노력하는방법밖에없는것같네요.<br />
잘해야죠..^ ^<br />
그런데 전문가의 도움으로 해결할수도 있다고하셨는데<br />
어떠한 도움을 주실수있는지 구체적으로 얘기해주실수있으신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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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에서보면 역할을 바꿔서 연극해보는걸본적이있는데<br />
그런걸 해보면 아빠도 제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실수있지않을까요ㅜ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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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자 wrote:<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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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와 다정하게 지내고 싶지만 그렇게 되지 못한 님의 답답한 마음이 잘 전달되었습니다. 딸과 아버지는 다정하고 살갑게 지낼 수 있는 관계라고 하지만 그렇지는 않은 부녀관계도 많습니다. 님의 경우는 아버지와의 관계라기 면 하나보다는 집안 분위기에서 다정함고 따뜻함을 느끼지 못해 많이 움츠려져 있는 모습으로 보여 집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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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의 태도는 일방적이고 자신의 의지대로 집안을 끌고 가는 것에 익숙하신 모습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님 뿐 아니라 어머니도 그런 남편과의 관계에서 친밀감을 느끼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고 자신을 표현하는데 어려움을 경험하시기 때문에 부부관계도 그리 따듯하지 않은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따라서 가정 분위기도 아버지 주도적으로 움직이기 쉽구요. 그렇게 평생을 살아오신 분들을 일순간에 변화시키는 것은 가능하지 않은 이겠지요. 가능한 것은 님을 살피는 일입니다. 부모님의 특성을 보면 님께서는 아마도 성장과정에서 자신의 입장이나 느낌을 말로 편하게 표현하는 분위기를 잘 경험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계속 자신이 부적절하다거나 제대로 기능하지 못한다고 느꼈을 수도 있구요. 게다가 님은 이제 성인의 나이로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고 자신의 생을 책임져야하는 준비를 하는 입장에서 마음이 복잡하므로 자신의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하는 것 자체가 힘들 수도 있습니다. 의사소통을 하는 데는 한 가지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글을 보면 님은 자신의 입장이나 의견을 글로서 차분하게 잘 표현하시는 분으로 보입니다. 아버지에게 말로 어려우면 글로 자신의 입장과 의견을 말씀드리는 것도 괜찮겠지요. 중요한 것은 자신이 표현하기 쉬운 방법으로 자신의 의견과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님이 잘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입장을 분명하게 표현하는 것을 연습해 보시기 바랍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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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하나는 어린시절에 원치 않게 부모님과 떨어져 생활을 했을 경우 님이 마음에 섭섭하고 해결되지 않은 부분이 있는 것처럼, 부모님의 편에서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어떻게 해결하고 표현해야 하는지 몰라서 그냥 자신들에게 익숙한 방법으로 관심과 사랑을 표현하면 살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해결하지 않고 지내면 마음에 부담으로 남아있어 매사에 부정적인 면이 먼저 떠오를 수 있습니다. 이것을 해결하기위해서도 역시 자연스럽게 자신의 감정과 태도를 표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으로 해결 방법을 배울 수도 있습니다. 가족의 패턴을 님께서 일순간에 바꾸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님이 먼저 가족들과 의사소통 하는 방법을 바꿔보면 또 다른 경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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