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 가정상담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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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2way 댓글 0건 조회 4,457회 작성일 07-05-06 10:02본문
가족 상담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상담과 치료가 필요하다면 가족을 설득해
상담을 신청하고 싶은데 전화 상담 이외
직접 상담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뭐 부터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으나 일단
저희 가족 환경을 말씀드리면 어머니, 아버지는
올해로 70세가 되시고 어머니는 당뇨와 고혈압.
아버지는 올해 1월 암 수술을 받은 병력이 있습니다.
최근 두분이 크게 다툼을 하셨는데 그 다음날
아버지가 가출아닌 가출을 하셨고 3일 후에 귀가하셨습니다.
다툼의 시작은 (제 입장에서는) 작은 오해였고 정상적인
분위기라면 대화로 해결할 수 있는 이야기였지만 평소
두분의 관계가 그렇지 못해 화가 번졌다고 느낍니다.
아버지는 돌아오셨지만 두분의 관계가 이대로 놔둬서는
안될 것 같은 느낌이듭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또 생기지 말라는 보장이 없을분더러
저와 엄마 사이 역시 긴장의 연속이 될 것 같아 불안합니다.
엄마는 지금까지 아버지 때문에 많은 것을 포기하고
오직 참으며 살아왔다는 생각이 강하신데 아버지의 지나친
강압적인 행동이 오랫동안 지속된건 사실입니다.
저 역시 그런 아버지를 이해할 수 없어 힘들어 했었으니까요.
이제는 잊고 용서하실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는건
엄마의 불편해진 몸 때문에 3,4년 아버지는 엄마 몫의
가정 살림을 대신해 오셨기 때문입니다. 이런 아버지의 봉사를
엄마가 인정하지 못하시는건 아마도 아버지에 대한 지난
기억이 지금까지 크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버지에 대한 오랜 불만이 엄마를 과거에 묶어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때로는 그런 불만이 저에게 향하는걸
느낄때면 억울함과 분노를 느껴 엄마와 다투는 일도
생깁니다. 이런 일의 반복이 앞으로도 있을 수 있고
다툼의 강도가 점점 커지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아무리 가족이라해도 제가 두분을 객관적으로 보고
중제해드릴 수도 없을분더러 오히려 상황만 악화가되는 것
같아 누군가의 도움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고 보니 정말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때인 것 같군요...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상담과 치료가 필요하다면 가족을 설득해
상담을 신청하고 싶은데 전화 상담 이외
직접 상담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뭐 부터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으나 일단
저희 가족 환경을 말씀드리면 어머니, 아버지는
올해로 70세가 되시고 어머니는 당뇨와 고혈압.
아버지는 올해 1월 암 수술을 받은 병력이 있습니다.
최근 두분이 크게 다툼을 하셨는데 그 다음날
아버지가 가출아닌 가출을 하셨고 3일 후에 귀가하셨습니다.
다툼의 시작은 (제 입장에서는) 작은 오해였고 정상적인
분위기라면 대화로 해결할 수 있는 이야기였지만 평소
두분의 관계가 그렇지 못해 화가 번졌다고 느낍니다.
아버지는 돌아오셨지만 두분의 관계가 이대로 놔둬서는
안될 것 같은 느낌이듭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또 생기지 말라는 보장이 없을분더러
저와 엄마 사이 역시 긴장의 연속이 될 것 같아 불안합니다.
엄마는 지금까지 아버지 때문에 많은 것을 포기하고
오직 참으며 살아왔다는 생각이 강하신데 아버지의 지나친
강압적인 행동이 오랫동안 지속된건 사실입니다.
저 역시 그런 아버지를 이해할 수 없어 힘들어 했었으니까요.
이제는 잊고 용서하실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는건
엄마의 불편해진 몸 때문에 3,4년 아버지는 엄마 몫의
가정 살림을 대신해 오셨기 때문입니다. 이런 아버지의 봉사를
엄마가 인정하지 못하시는건 아마도 아버지에 대한 지난
기억이 지금까지 크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버지에 대한 오랜 불만이 엄마를 과거에 묶어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때로는 그런 불만이 저에게 향하는걸
느낄때면 억울함과 분노를 느껴 엄마와 다투는 일도
생깁니다. 이런 일의 반복이 앞으로도 있을 수 있고
다툼의 강도가 점점 커지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아무리 가족이라해도 제가 두분을 객관적으로 보고
중제해드릴 수도 없을분더러 오히려 상황만 악화가되는 것
같아 누군가의 도움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고 보니 정말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때인 것 같군요...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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