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많은 문제중에 한가지 단면으로 말씀드리면..
페이지 정보
작성자 대학생 댓글 0건 조회 4,267회 작성일 07-05-02 03:09본문
밑에 글은 어느 모임카페 고민방에 올렸던 글입니다...복사해서 붙일게요 길어서.
----------------------------------------------------------------------------------------------
이제 스물두살이구요, 대학생이구요.
통금문제는 대학교들어갈때부터 맞부디쳐야만 했던..
곰신님들도 다 아실꺼라고 생각해요
특별히 '몇시이후로 오면 쫓아낸다' 식의 통금은 없었어요
10시까진 집에 들어와라 고 항상 말씀하셨죠
1학년땐 대면식에 과행사에 줄줄이 밤늦게 집에 들어가는 일정으로 채워져 있었는데
8시만되면 쏟아지는 문자..전화...에 어느정도 이해는 했죠.
아직 새내기니 걱정되고 빨리 들어왔으면 하는건 당연하니까
하지만 생활을 하다보면 불가피하게 늦을 수 밖에 없는 상황들이
점차 발생하면서 엄마아빠가 원하시던 10시 이전에 집에 들어가기가 무척 힘들어졌습니다.
솔직히 대학생활하고 아르바이트 하고 그러다보면
10시에 집에 들어간다는건 너무 무리일 수도 있거든요
저같은 경우는 평소에 저녁먹을 시간되면 집에 가지만 특별한 경우에만
(야작, 회식, 축제 등..)늦게 집에 갑니다.
그 조차도 전혀 이해 못하세요. 도서관에서 밤에 공부하는것도 싫어하시고
(오로지 집..) 친구들과 저녁 밖에서 먹는것도..(오로지 집) 행사참여도 이해못하세요
거의 대인관계를 끊어야 할 지경으로 .. 완강하게
"10시 이전에만 집에 들어와라
그것도 사실 맘에 안든다 7시까지 왔으면 좋겠다" 하세요
끈질기게 제가 늦어야만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합당한 대우를 받기를 원했습니다.
저는 외박을 즐기는것도 아니고 클럽이나 나이트를 다니는것도 아닙니다.
단지 원만한 생활을 위해서 적어도 버스 끊기기 전까지는 집에 오는 것이 당연하고
그렇게 생활하려고 하는데 그조차도 싫어하십니다.
법적 성인이 된지도1년이 지났지만
10시만 되어도 핸드폰..불납니다.
제가 집에 밤에 없으면 불안하다고 하세요. 당연하죠..부모님인데..
불안감으로 손을 덜덜 떨면서 아무것도못해요...
이것땜에 정말 미쳐하면서 전 집으로 돌아옵니다. 하던 일 중단하구요.
잠도 못주무시고.. 저를 기다립니다.
어쩌다 실수로 차가끊기는 날엔 근처 친구집에서 잔다는 것도 못믿더군요..
10분만에 잠옷바람으로 차 끌고 오십니다..
과 동기들도 선배들도 후배들도 혀를 끌끌차면서 니네 부모님은 너무 심하다고 할정도에요
우리부모님이요?
자기 세대들은 다 이럴거래요..
10시 넘으면 불안해지기 시작하고
11시가 넘으면 오던 잠도 달아나고 오만가지 상상을 하게되며
12시가 넘으면......휴.
제가 연락을 두절하는것도 아니에요
언제부턴가 10시이후로는 꼬박꼬박 문자로 제 상황을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여기는 어디고 버스를 탔으니 언제 집에 도착할것이다. 이런세세한정보요.
그렇게 해도 불안하답니다..
제발 11시 30분까지는 집에 도착해 달라고..
문자고 뭐고 연락이고 아무리 해도 딸은 불안한거라고
너때문에 잠을 못자는데 엄마아빠 괴롭힐 거냐고
더 괴롭힐 생각이면 12시 넘어서 들어오라고..
이건 협박 아닌 협박이에요
거의 반강제..
절대 늦게들어가서 문제일으킨적도 없고
꼬박꼬박 보고하고 들어가고 약속도 지키고 그러는데도
다 필요없고 11시30분에 잠 잤으면 좋겠다고.. 그전에.일찍만 오라네요....
저 시집가기 전까지 통금에 시달리게 생겼어요..
그것도 11시... 심합니다 이건..대인관계 사회생활.. 힘들어져요
제 버스끊기는 시간인 12시까지만으로 제발 해줬으면 해요..
12시는 마의 시간이래요.. 심장이 덜덜 떨려서..무서우시대요 큰일 일어날까봐.
버스도 집앞에서 내려줘서 12시 30이면 안전하게 도착하거든요..
알면서도 싫으시대요 딸과 아들은 다르다고(압니다 저도...)
아들은(저보다한살어림) 어딜내보내도 안심이고 딸은 꼭 집에 있어야 한다고.
.... 20살 30살 되도 마찬가지라고.
저... 앞으로 8년은 이런 생활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미칩니다.
취직해서 회사다닐때 회식이라도 한다고 생각하면 ... 회사윗사람과 벌어질 사이 걱정..
밤에 친구 잠깐 만나는것도 힘겨울테니..그것도 걱정... 이래저래 많은일들이 걱정되요.
(휴가떄군화 만나는것도 너무 힘들어요....)
제가 부모님께 부탁하고 싶은건 진짜.. 버스 끊기는 시간까지만이라도
들어올수있게 해줬으면 하는거에요...
11시넘어서 들어오면 딸 기다리느라 잠못자니까 힘들다는 부모님의 말은..
납득이 되면서도 절 힘들게 하네요.. 분명히 12시에 들어온다고 숙지시켰는데도 말이죠.
(항상 그래요. 몇시에 올지 알면서도 불안하다고 누차.)
여러분 같으시면 네네 하면서 무슨일 있어도 11시 전까지 집에 가겠어요?
이건 부모님 말씀을 거역하고 반항하고 문제가 아니에요 무슨 사춘기도 아니고..
어떻게하면.. 막차 시간으로 통금을 늘려달라고.. 부탁 해보겠어요?
설득력 있는 답변 원해요....무작정 떼를 쓸 나이도 아니잖아요
저 늦고싶어 환장한 딸 아니에요.
진지합니다. 20대 초반의 일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서 분명히 해두고 싶어요.
어디서 누구랑 있다고 언제 도착한다고 말했는데도
10시 넘어서 전화에 문자 시달리는거...너무 힘듭니다.
저 말이에요
사실 막나가도 가봤어요.
막나간다고 해봤자
나 외박한다고 친구네서 잔다고 조용히 말했죠
(정~말 오랜만에 만난친구가 밤밖에 시간이 안되서 말하다보니 아쉽더군요..)
그날은 정말.. 안되겠다 싶어서 전화로 그렇게 말씀드렸더니
노발대발..택시타고 집에와라..뭐 난리도 아니었는데
결국 싸우고 외박했어요. 친구도 여자인데 아무일 있을턱이 없죠.
그러고 나서 아빠한테.. 절연할거란 말까지 들었습니다.
부녀의 연을끊고 싶다는 말까지 할 정도가 되니.. 저... ko당했어요
(물론 진짜 그럴린 없겠지만 말 정도가 지나칩니다. 더한 말 듣고싶지않네요..이런일로..ㅠㅠ)
때리는것보다 더 무서운게 엄마아빠 거의.. 기절까지 가는 정도..
절대 안때려요. 전화통에 불나고 정신건강 쇠약해지는게 나날이 보일 정도인데
(솔직히 제가 그정도로 심하게 늦은적도 없어요..결백..)
엄마아빠 걱정되서 제가 되려 막나가기가 힘들어요. 이건 뭐..
설득밖에는 길이 없는데,
어떻게 설득하냐..정말..미쳐요...........
요즘 드는 생각으로는
돈많이 벌어서 집한채 사서 혼자 살고싶다
군화랑 빨리 결혼해서 분가하고싶다
인데 .... 말도안되요. 통금땜에 저런생각을...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들만 떠오르고.
한마디로 막나가면 역효과.
더더 조여옵니다.........묶여있는 개 같네요.. 지금 상황이.
사랑이란 터울 속에서.. 나갈 수 없는 개.. 전 이대로 온실속의 화초 되다가
시들어 죽을거같습니다....
힝.. 이런말씀 드리기도 모하지만..
진지한 대화
한 몇십번 했..어요.
2년간..말 한번도 안해봣을까요? 그럴리가요..
구구절절..편지도 보내봤구요..
부모님 그맘은 이해하지만 나에겐 그럴수 없는 상황들이 특별하게 있다.
이런상황일 때는 제발 불안해 하지 말아주었으면 한다구요..
돌아오는 대답은 똑.같.았어요 목석같이..
무조건 불안.
뭘해도 불안.
어떤말을 해도..부모맘은 똑같으니
11시에만 집에 와달라.
넌 지금 부모님 괴롭히고 있는거다....살려달라고.
저는 돌아서면서 한숨만 푹푹 쉽니다.
....에고...ㅜㅜㅜㅜ 해결할수없는 문제일까요.
----------------------------------------------------------------------------------
남들은 너무 불안해 하는것도 병이라고 하더군요..
정말 그런거같아요..
심해요....
또한가지 문제는
아빠가 너무 다혈질에 부정적인 말만 하신다는거에요..
전 그것때문에 늘 아빠하고 대화하는게 싫습니다.
엄마도 아빠때문에 힘들어하지만 그때마다 어찌 웃으면서 극복하려고 애쓰시더군요
전 도저히 못하겠어요 .. 말끝마다 넌 왜그러냐하는데 웃으면서 전 이래요 하겠어요?
대화가 안통하고
하는일마다 걱정하고
대체 뭘 하든...감시받는거같고..
어디서부터 뭐가 잘못된건지.....
끝도없어요.
진짜심각한문제는 뭐냐구요?
이렇게 생각하는건 저뿐이라는 겁니다...아무문제없고 가끔 일어나는 트러블로 치부되요.모든건.
우리가족은 말로만 행복이라는 것으로 잘 포장된 가족일 뿐
전 사실 늘 괴로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치료 받고싶을정도에요...
뭐가 잘못된걸까요..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
이제 스물두살이구요, 대학생이구요.
통금문제는 대학교들어갈때부터 맞부디쳐야만 했던..
곰신님들도 다 아실꺼라고 생각해요
특별히 '몇시이후로 오면 쫓아낸다' 식의 통금은 없었어요
10시까진 집에 들어와라 고 항상 말씀하셨죠
1학년땐 대면식에 과행사에 줄줄이 밤늦게 집에 들어가는 일정으로 채워져 있었는데
8시만되면 쏟아지는 문자..전화...에 어느정도 이해는 했죠.
아직 새내기니 걱정되고 빨리 들어왔으면 하는건 당연하니까
하지만 생활을 하다보면 불가피하게 늦을 수 밖에 없는 상황들이
점차 발생하면서 엄마아빠가 원하시던 10시 이전에 집에 들어가기가 무척 힘들어졌습니다.
솔직히 대학생활하고 아르바이트 하고 그러다보면
10시에 집에 들어간다는건 너무 무리일 수도 있거든요
저같은 경우는 평소에 저녁먹을 시간되면 집에 가지만 특별한 경우에만
(야작, 회식, 축제 등..)늦게 집에 갑니다.
그 조차도 전혀 이해 못하세요. 도서관에서 밤에 공부하는것도 싫어하시고
(오로지 집..) 친구들과 저녁 밖에서 먹는것도..(오로지 집) 행사참여도 이해못하세요
거의 대인관계를 끊어야 할 지경으로 .. 완강하게
"10시 이전에만 집에 들어와라
그것도 사실 맘에 안든다 7시까지 왔으면 좋겠다" 하세요
끈질기게 제가 늦어야만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합당한 대우를 받기를 원했습니다.
저는 외박을 즐기는것도 아니고 클럽이나 나이트를 다니는것도 아닙니다.
단지 원만한 생활을 위해서 적어도 버스 끊기기 전까지는 집에 오는 것이 당연하고
그렇게 생활하려고 하는데 그조차도 싫어하십니다.
법적 성인이 된지도1년이 지났지만
10시만 되어도 핸드폰..불납니다.
제가 집에 밤에 없으면 불안하다고 하세요. 당연하죠..부모님인데..
불안감으로 손을 덜덜 떨면서 아무것도못해요...
이것땜에 정말 미쳐하면서 전 집으로 돌아옵니다. 하던 일 중단하구요.
잠도 못주무시고.. 저를 기다립니다.
어쩌다 실수로 차가끊기는 날엔 근처 친구집에서 잔다는 것도 못믿더군요..
10분만에 잠옷바람으로 차 끌고 오십니다..
과 동기들도 선배들도 후배들도 혀를 끌끌차면서 니네 부모님은 너무 심하다고 할정도에요
우리부모님이요?
자기 세대들은 다 이럴거래요..
10시 넘으면 불안해지기 시작하고
11시가 넘으면 오던 잠도 달아나고 오만가지 상상을 하게되며
12시가 넘으면......휴.
제가 연락을 두절하는것도 아니에요
언제부턴가 10시이후로는 꼬박꼬박 문자로 제 상황을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여기는 어디고 버스를 탔으니 언제 집에 도착할것이다. 이런세세한정보요.
그렇게 해도 불안하답니다..
제발 11시 30분까지는 집에 도착해 달라고..
문자고 뭐고 연락이고 아무리 해도 딸은 불안한거라고
너때문에 잠을 못자는데 엄마아빠 괴롭힐 거냐고
더 괴롭힐 생각이면 12시 넘어서 들어오라고..
이건 협박 아닌 협박이에요
거의 반강제..
절대 늦게들어가서 문제일으킨적도 없고
꼬박꼬박 보고하고 들어가고 약속도 지키고 그러는데도
다 필요없고 11시30분에 잠 잤으면 좋겠다고.. 그전에.일찍만 오라네요....
저 시집가기 전까지 통금에 시달리게 생겼어요..
그것도 11시... 심합니다 이건..대인관계 사회생활.. 힘들어져요
제 버스끊기는 시간인 12시까지만으로 제발 해줬으면 해요..
12시는 마의 시간이래요.. 심장이 덜덜 떨려서..무서우시대요 큰일 일어날까봐.
버스도 집앞에서 내려줘서 12시 30이면 안전하게 도착하거든요..
알면서도 싫으시대요 딸과 아들은 다르다고(압니다 저도...)
아들은(저보다한살어림) 어딜내보내도 안심이고 딸은 꼭 집에 있어야 한다고.
.... 20살 30살 되도 마찬가지라고.
저... 앞으로 8년은 이런 생활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미칩니다.
취직해서 회사다닐때 회식이라도 한다고 생각하면 ... 회사윗사람과 벌어질 사이 걱정..
밤에 친구 잠깐 만나는것도 힘겨울테니..그것도 걱정... 이래저래 많은일들이 걱정되요.
(휴가떄군화 만나는것도 너무 힘들어요....)
제가 부모님께 부탁하고 싶은건 진짜.. 버스 끊기는 시간까지만이라도
들어올수있게 해줬으면 하는거에요...
11시넘어서 들어오면 딸 기다리느라 잠못자니까 힘들다는 부모님의 말은..
납득이 되면서도 절 힘들게 하네요.. 분명히 12시에 들어온다고 숙지시켰는데도 말이죠.
(항상 그래요. 몇시에 올지 알면서도 불안하다고 누차.)
여러분 같으시면 네네 하면서 무슨일 있어도 11시 전까지 집에 가겠어요?
이건 부모님 말씀을 거역하고 반항하고 문제가 아니에요 무슨 사춘기도 아니고..
어떻게하면.. 막차 시간으로 통금을 늘려달라고.. 부탁 해보겠어요?
설득력 있는 답변 원해요....무작정 떼를 쓸 나이도 아니잖아요
저 늦고싶어 환장한 딸 아니에요.
진지합니다. 20대 초반의 일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서 분명히 해두고 싶어요.
어디서 누구랑 있다고 언제 도착한다고 말했는데도
10시 넘어서 전화에 문자 시달리는거...너무 힘듭니다.
저 말이에요
사실 막나가도 가봤어요.
막나간다고 해봤자
나 외박한다고 친구네서 잔다고 조용히 말했죠
(정~말 오랜만에 만난친구가 밤밖에 시간이 안되서 말하다보니 아쉽더군요..)
그날은 정말.. 안되겠다 싶어서 전화로 그렇게 말씀드렸더니
노발대발..택시타고 집에와라..뭐 난리도 아니었는데
결국 싸우고 외박했어요. 친구도 여자인데 아무일 있을턱이 없죠.
그러고 나서 아빠한테.. 절연할거란 말까지 들었습니다.
부녀의 연을끊고 싶다는 말까지 할 정도가 되니.. 저... ko당했어요
(물론 진짜 그럴린 없겠지만 말 정도가 지나칩니다. 더한 말 듣고싶지않네요..이런일로..ㅠㅠ)
때리는것보다 더 무서운게 엄마아빠 거의.. 기절까지 가는 정도..
절대 안때려요. 전화통에 불나고 정신건강 쇠약해지는게 나날이 보일 정도인데
(솔직히 제가 그정도로 심하게 늦은적도 없어요..결백..)
엄마아빠 걱정되서 제가 되려 막나가기가 힘들어요. 이건 뭐..
설득밖에는 길이 없는데,
어떻게 설득하냐..정말..미쳐요...........
요즘 드는 생각으로는
돈많이 벌어서 집한채 사서 혼자 살고싶다
군화랑 빨리 결혼해서 분가하고싶다
인데 .... 말도안되요. 통금땜에 저런생각을...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들만 떠오르고.
한마디로 막나가면 역효과.
더더 조여옵니다.........묶여있는 개 같네요.. 지금 상황이.
사랑이란 터울 속에서.. 나갈 수 없는 개.. 전 이대로 온실속의 화초 되다가
시들어 죽을거같습니다....
힝.. 이런말씀 드리기도 모하지만..
진지한 대화
한 몇십번 했..어요.
2년간..말 한번도 안해봣을까요? 그럴리가요..
구구절절..편지도 보내봤구요..
부모님 그맘은 이해하지만 나에겐 그럴수 없는 상황들이 특별하게 있다.
이런상황일 때는 제발 불안해 하지 말아주었으면 한다구요..
돌아오는 대답은 똑.같.았어요 목석같이..
무조건 불안.
뭘해도 불안.
어떤말을 해도..부모맘은 똑같으니
11시에만 집에 와달라.
넌 지금 부모님 괴롭히고 있는거다....살려달라고.
저는 돌아서면서 한숨만 푹푹 쉽니다.
....에고...ㅜㅜㅜㅜ 해결할수없는 문제일까요.
----------------------------------------------------------------------------------
남들은 너무 불안해 하는것도 병이라고 하더군요..
정말 그런거같아요..
심해요....
또한가지 문제는
아빠가 너무 다혈질에 부정적인 말만 하신다는거에요..
전 그것때문에 늘 아빠하고 대화하는게 싫습니다.
엄마도 아빠때문에 힘들어하지만 그때마다 어찌 웃으면서 극복하려고 애쓰시더군요
전 도저히 못하겠어요 .. 말끝마다 넌 왜그러냐하는데 웃으면서 전 이래요 하겠어요?
대화가 안통하고
하는일마다 걱정하고
대체 뭘 하든...감시받는거같고..
어디서부터 뭐가 잘못된건지.....
끝도없어요.
진짜심각한문제는 뭐냐구요?
이렇게 생각하는건 저뿐이라는 겁니다...아무문제없고 가끔 일어나는 트러블로 치부되요.모든건.
우리가족은 말로만 행복이라는 것으로 잘 포장된 가족일 뿐
전 사실 늘 괴로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치료 받고싶을정도에요...
뭐가 잘못된걸까요..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