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 [문의] 가정상담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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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민 댓글 0건 조회 4,338회 작성일 07-05-09 22:00본문
연로하신 부모님이 편안하게 사시길 바라지만, 두 분 다 편찮으신데다 지속적으로 갈등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염려하고 힘들어하는 님의 모습이 느껴집니다.
해결될 기미가 없이 반복적으로 오래된 문제라 아무리 가족이라도 중재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하시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신 것은 옳은 판단이라 여겨집니다. 그러나 부모님이 연세가 많으신 데다 서로 상대방에게 문제가 있다고 여기기 때문에 상담에 응하시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님과 관련된 것에서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성장과정에서 지속적으로 갈등하시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에게 끼친 영향이 무엇인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늘 다투시는 부모님을 보면서 어떤 마음이셨는지요? 또한 성장과정에서 힘들었던 점들이 님의 현재의 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으며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끼게 하는 부분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아버지에 대한 불만을 님께 터뜨리는 어머니에 대해 억울하고 분노를 느낀다고 하셨는데 그 분노는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먼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시고 님께서 먼저 상담을 받으시길 권합니다. 상담을 받으시다가 님의 과거의 문제 해결을 위해 부모님의 도움이 필요함을 말씀드리고 부모님을 초대하는 형식으로 상담에 임하시도록 이끄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상담을 요청하신 것으로 보아, 님은 현명하고 힘이 있어 보입니다. 가까운 상담 기관이나 저희 연구소에서 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연구소의 교육 프로그램 중 ‘부부▪가족 역동을 들으시면 자신과 부모님을 좀 더 잘 이해하고 건강한 가족관계를 맺는데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가족 상담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상담과 치료가 필요하다면 가족을 설득해
>상담을 신청하고 싶은데 전화 상담 이외
>직접 상담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
>
>
>뭐 부터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으나 일단
>저희 가족 환경을 말씀드리면 어머니, 아버지는
>올해로 70세가 되시고 어머니는 당뇨와 고혈압.
>아버지는 올해 1월 암 수술을 받은 병력이 있습니다.
>
>
>
>최근 두분이 크게 다툼을 하셨는데 그 다음날
>아버지가 가출아닌 가출을 하셨고 3일 후에 귀가하셨습니다.
>다툼의 시작은 (제 입장에서는) 작은 오해였고 정상적인
>분위기라면 대화로 해결할 수 있는 이야기였지만 평소
>두분의 관계가 그렇지 못해 화가 번졌다고 느낍니다.
>아버지는 돌아오셨지만 두분의 관계가 이대로 놔둬서는
>안될 것 같은 느낌이듭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또 생기지 말라는 보장이 없을분더러
>저와 엄마 사이 역시 긴장의 연속이 될 것 같아 불안합니다.
>
>
>
>엄마는 지금까지 아버지 때문에 많은 것을 포기하고
>오직 참으며 살아왔다는 생각이 강하신데 아버지의 지나친
>강압적인 행동이 오랫동안 지속된건 사실입니다.
>저 역시 그런 아버지를 이해할 수 없어 힘들어 했었으니까요.
>이제는 잊고 용서하실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는건
>엄마의 불편해진 몸 때문에 3,4년 아버지는 엄마 몫의
>가정 살림을 대신해 오셨기 때문입니다. 이런 아버지의 봉사를
>엄마가 인정하지 못하시는건 아마도 아버지에 대한 지난
>기억이 지금까지 크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
>
>
>아버지에 대한 오랜 불만이 엄마를 과거에 묶어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때로는 그런 불만이 저에게 향하는걸
>느낄때면 억울함과 분노를 느껴 엄마와 다투는 일도
>생깁니다. 이런 일의 반복이 앞으로도 있을 수 있고
>다툼의 강도가 점점 커지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
>
>
>아무리 가족이라해도 제가 두분을 객관적으로 보고
>중제해드릴 수도 없을분더러 오히려 상황만 악화가되는 것
>같아 누군가의 도움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고 보니 정말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때인 것 같군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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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될 기미가 없이 반복적으로 오래된 문제라 아무리 가족이라도 중재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하시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신 것은 옳은 판단이라 여겨집니다. 그러나 부모님이 연세가 많으신 데다 서로 상대방에게 문제가 있다고 여기기 때문에 상담에 응하시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님과 관련된 것에서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성장과정에서 지속적으로 갈등하시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에게 끼친 영향이 무엇인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늘 다투시는 부모님을 보면서 어떤 마음이셨는지요? 또한 성장과정에서 힘들었던 점들이 님의 현재의 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으며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끼게 하는 부분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아버지에 대한 불만을 님께 터뜨리는 어머니에 대해 억울하고 분노를 느낀다고 하셨는데 그 분노는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먼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시고 님께서 먼저 상담을 받으시길 권합니다. 상담을 받으시다가 님의 과거의 문제 해결을 위해 부모님의 도움이 필요함을 말씀드리고 부모님을 초대하는 형식으로 상담에 임하시도록 이끄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상담을 요청하신 것으로 보아, 님은 현명하고 힘이 있어 보입니다. 가까운 상담 기관이나 저희 연구소에서 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연구소의 교육 프로그램 중 ‘부부▪가족 역동을 들으시면 자신과 부모님을 좀 더 잘 이해하고 건강한 가족관계를 맺는데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가족 상담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상담과 치료가 필요하다면 가족을 설득해
>상담을 신청하고 싶은데 전화 상담 이외
>직접 상담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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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부터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으나 일단
>저희 가족 환경을 말씀드리면 어머니, 아버지는
>올해로 70세가 되시고 어머니는 당뇨와 고혈압.
>아버지는 올해 1월 암 수술을 받은 병력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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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두분이 크게 다툼을 하셨는데 그 다음날
>아버지가 가출아닌 가출을 하셨고 3일 후에 귀가하셨습니다.
>다툼의 시작은 (제 입장에서는) 작은 오해였고 정상적인
>분위기라면 대화로 해결할 수 있는 이야기였지만 평소
>두분의 관계가 그렇지 못해 화가 번졌다고 느낍니다.
>아버지는 돌아오셨지만 두분의 관계가 이대로 놔둬서는
>안될 것 같은 느낌이듭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또 생기지 말라는 보장이 없을분더러
>저와 엄마 사이 역시 긴장의 연속이 될 것 같아 불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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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는 지금까지 아버지 때문에 많은 것을 포기하고
>오직 참으며 살아왔다는 생각이 강하신데 아버지의 지나친
>강압적인 행동이 오랫동안 지속된건 사실입니다.
>저 역시 그런 아버지를 이해할 수 없어 힘들어 했었으니까요.
>이제는 잊고 용서하실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는건
>엄마의 불편해진 몸 때문에 3,4년 아버지는 엄마 몫의
>가정 살림을 대신해 오셨기 때문입니다. 이런 아버지의 봉사를
>엄마가 인정하지 못하시는건 아마도 아버지에 대한 지난
>기억이 지금까지 크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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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에 대한 오랜 불만이 엄마를 과거에 묶어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때로는 그런 불만이 저에게 향하는걸
>느낄때면 억울함과 분노를 느껴 엄마와 다투는 일도
>생깁니다. 이런 일의 반복이 앞으로도 있을 수 있고
>다툼의 강도가 점점 커지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
>
>
>아무리 가족이라해도 제가 두분을 객관적으로 보고
>중제해드릴 수도 없을분더러 오히려 상황만 악화가되는 것
>같아 누군가의 도움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고 보니 정말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때인 것 같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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