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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자신을 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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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동숙 댓글 0건 조회 4,028회 작성일 07-06-0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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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무언가 문제가 있음을 인식하신 것 같습니다.  님의 글로보아 먹는 것이 조절되지 않고 계속 무언가 채우고 싶어지는 것은 치료를 받으셔야 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가능한 빨리 가까운 전문상담소나 클리닉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
>사십중반에 여성입니다. 마음이 복잡할때 상담글을 올려서 도움을 받을수 있게 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열등감과위축감으로 어렵게 세상을 대하며 살아왔는데 이상하게 요즈음 깨닫고 인식하는 것이 조금 수월해지면서 뭔지 모를 자신감도 생기고 할 수 있다는 희망도 생겨났어요.
>
> 자폐적인 껍질을 깨고 나온것 같은 생각도 들고요. 그런데 그동안 쭈욱 고민하며 힘들어 해왔던 문제이기도 하지만 뚜렷하게 이문제에서
>벗어나 엎그레이드된 욕구를 갖고 싶다는 바램이 신통하게도 생겼습니다.
>항상 식탐이 많았고 먹는것해주는것을 가장 큰 사랑으로 알아왔던 것 같고 그런 와중에도 조절이 그런대로 되었었는데 지금은 눈 뜬 순간부터 잠잘때까지 계속 음식을 먹고 있습니다.
>
>남편과 이혼하고 특별하게 관심둘 대상이 없어 이러나보다하고 처음에는 생각했었는데
> 원인을 알고 고치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짧은 소견으론 상담글을 올려 답글을 통해 무의식이 동의를 해야 해결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 왜냐하면 지난 번에 그런 과정으로 아주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 저는 몇개월 안되서부터 생쌀을 먹었습니다. 먹고 싶은 욕구가 올라오면 이 충동을 누르기가 힘듭니다. 요즘은 율무 생식으로 바꿔서 먹고있는데 계속 쉬지않고 먹고 싶고 먹게되고 그 맛이 그리워 미칠지경으로 욕구가 올라옵니다.
>
> 요즘은 더욱 심해져 모든 음식물을 맛은 떠나서 씹어서 삼키는 그 행위 자체가 너무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며 살고있습니다.
>차사고로 무릎관절 수술을 했기때문에 체중조절이 필수인데도 오로지 먹는 것 생각밖에는 없습니다.
>집안에서 장녀이고  아버지가 방아간에서 일을 하실때 제가 찾아가면 쌀을 주셨고 다른 어른들도 집어 주곤 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씹어 먹고 싶다는 충동과 성적인 욕구가 연결이 되어 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
> 오늘은 혹시 저에 이런 행위들이 고집스럽고 욕심이 많아 이러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지금까진 잘 모랐는데 제모습이 심술이 많고 비난과 분쟁을 일삼고 분위기를 잘 망치며 남이 잘지내거나 인정을 받거나  웃는 꼴을 못보는 부정적인 면을 감추기위해 거짓으로 포장하여 어색한 연기를 하며 살아오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주 이상적인 착한사람으로요.
>
> 욕심이 많아서 먹는 것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고집스럽게 스스로를
>학대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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