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 두려워요 어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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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경자 댓글 0건 조회 4,170회 작성일 07-06-03 13:38본문
결혼 생활에서 부부관계는 중요한 부분인데 그 부분에서 답답함과 어쩌면 무력감까지 느끼실 님의 모습에 함께 마음이 아픕니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상담을 통해 문제의 해결을 원하신 님의 용기를 많이 지지해드리고 싶습니다.
님의 글의 내용은 주로 남편의 행동에서 미심쩍은 부분에 관한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부분을 한번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결혼생활의 다른 부분 즉, 아이들의 아버지의 역할이나 부부관계 이외의 남편으로서, 가장으로서의 모습은 어떤지 하는 것입니다. 또한 부부간에 다른 일에 대해서는 얼마나 대화가 오가고 합의를 보시는지, 갈등 상황이 생기면 어떻게 해결을 해왔는지 하는 부부들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도 여전히 님의 마음에 답답하고 뭔가 편안한 부부관계가 아니었다고 생각이 드시면 부부상담을 통해 부부관계를 점검하고 건강한 방향으로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가실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부부관계는 어떤 면에서는 부부간의 정서적인 친밀감을 대변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부부생활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 그 한 가지 이유는 부부간의 정서적인 친밀감이 그 원인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글을 보면 님은 문제가 생겼을 때 혼자서 참고 문제가 해결되기를 기다리는 분으로 보입니다. 그럴 때 혼자서 힘들고 답답한 것을 어떻게 해결하시는지요. 또 그런 모습은 언제부터 님이 가져오셨던 모습일까요. 그런 자신의 모습을 어떻게 느끼시는지요, 그냥 자신을 불쌍하다고 여기면서 우울해 하시지는 않는지요. 만약 그렇다면 가족들은 그런 엄마 혹은 아내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힘든 부분을 솔직히 말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비뇨기과에 가셨다고 했는데 의사선생님으로부터의 진단은 무엇이었는지요. 성기능장애의 부분에 대한 진단이 있었는지요. 성기능장애는 신체적인 문제일 수도 있고 스트레스에서 올 수도 있습니다. 어떤 문제에서 오는 것이든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걱정하시는대로 동성애일 것 같으면 정신과의 진단이 필요한 일입니다.
답답하고 힘든 마음으로 아이들과 가정을 지키시려는 님의 노력에 힘을 실어드리고 싶습니다. 현재로서는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부부상담을 하실 수도 있고 전문 의료기관에서 진단을 받을 실수도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고 도움을 받으시길 적극 권합니다.
>딸아이가 둘인 41세 주부입니다
>남편은 저보다 4살위이고요
>결혼 하고 2달째 임신하면서 점점 부부관계가 2-3달에 한번 그러다가 아이 낳고 몇달이 지나도 안하고 1년에 손에 꼽을 정도로 어떤때는 6개월이 지나도 안하기를 지금결혼 15년째인데요
>
>그것때문에 남편을 의심도 많이 했고요 그런데 선천적으로 그쪽으로는 약한 것 같기도 하고해서 고민만하고 괴로워하다 참고지냈는데
>
>5-6년전부터 콘돔이 나오기 시작하더라구요
>
>그래서 어디서 난거냐고 하니 보건소에서 나눠준거라고 하더군요
>
>처음에는 믿었는데 자주는 아니고 가끔 나오던데 업소에서 가져오나 싶었어요
>
>지갑에서도 뜯어있는 콘돔도 나올때도 있던데 사용한 거 같지는 않고요
>
>고민 되더군요
>
>그래도 그냥 자기가 한번 불어 봤다고 해서 넘어갔어요
>
>그뒤로 안나오길래 그냥 지나갔는데 2년전에는 콘돔과 젤이 몇개 같이 나오길래 충격먹었어요
>
>부부관계는 거의 안하고요 몇 달에 한번 하는 사람이 그리고 부부사이에 콘돔이나 젤을 사용한 적도 없고요 고민하다 물어보니 에이즈 센터에 갔다가 무료로 나누어 주어서 가져
>왔다고 한번 써볼려고
>그런데 가져왔으면 서랍에 넣어놓아야 하는데 그러지 않고 그냥 가방이나 주머니에 가지고다니다 나한테 들키면 그렇게 말합니다 바로 사용하는 것 같지는 않고 몋주고 가지고 다니다 어느날 보니 없어졌더군요
>
>어디에서 사용하는것인지
>
>하루는 튜브용 젤이 있더군요
>
>또 충격먹고요 문제는 이 양반이 동성애를 하지 않나 하는 의심이 들더군요
>
>예전에도 성적인 부분에서 의심이 드는게 야한 비디오를 봐도 부부관계를 안하고 그냥 잡니다 남자들은 참지 못한다고 하는데 작년 겨울에는 남직원하고 둘이서만 콘도잡아서 두번이나 격주로 스키를 타고 왓더라구요 자기는 다른 직원들하고 같이 갔다고 하는데
>
>의심되는 남직원도 있구요
>그래서 드뎌 결심을 하고 내가 너무 오래 참았다싶어서 비뇨기과데리고 갔습니다
>다른 부분보다도 내가 그렇게 말하고 지적을 하는데도 왜 콘돔과 젤을 가지고 다니는지 부부관계는 거의 안하면서 말입니다
>
>그런데 제가 못산다고 하니까 단지 콘돔과 젤때문이냐고 하면서 그것은 잘아는 사람이 준거라고 하면서 확인시켜준다면서 전화를 바꿔주는데 소름끼치게도 평소에 의심해왔던 그 남자더군요
>여러가지 두려운 심증이 있었지만 오히려 사실이 확인될까봐 제 자신이 두렵더군요 아이들도 있고 가정을 깬 다는 것이 쉽지는 않잖아요 결국 이일은 덮어두기로 하고 다시는 콘돔을 가지고 다니지 않기로 하고 부부관계도 노력하기로 하고 덮어두었지요
>
>그뒤로 매주한번씩 하려고 노력하더군요
>그러나 발기부분에서 약하더라구요 그래도 사랑하므로 그리고 신뢰만 깨뜨리지 않으면 남편을 사랑하니까 가정을 유지하면서 살려고 했습니다.
>
>그런데 몇달전 핸드폰을 봤는데 한사람하고 계속 문자랑 통화를 해서 어느날 문자를 보니 여자가 남자에게 보내는 것처럼 자기 마음속에 누군가를 생각하고 있다면서 보냈더라구요 난 여자인줄알고 다시는 전화 하지 말라고 하려고 전화를 했는데 남자가 받더군요 이런 일은 어찌해야 하나요 그래서 바로 전화 끊었는데 다음날 그 남자 확인전화 왔더군요 그래서 난 전화 한적 없다고 끊었는데
>
>그 뒤로 남편 휴대폰을 보니 그동안 그사람과 통화한 발신내역이나 문자 다지우고 왔더군요 내가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안 듯해요
>
>이것은 뭡니까 정말 그사람과 사귀는 것인가요
>
>이사람이 동성애자인가요
>
>전 어찌해야 하지요
>
>제가 의부증이 있는것인가요 차라리 그게 사실이었으면 합니다
>정말 이것이 사실로 확인 될까봐 두렵습니다 제가 어찌 담당할 수 있을지
>전 아직도 남편을 사랑하고 아이들과 가정을 유지하고 싶은데
>이런 경우는 뭔경우죠 남편은 계속 통화내역 지우지만 가끔 미처 못지운 내역 보면 아직 연락오는 것 같구요 제가 의심하고 있다는 것 알고 자기가 연락은 안하는것같아요
>
>이런 경우 제가 어찌 해야 하나요 여자도 아니고 남자를
>
>그리고 남편은 정말 선천적으로 동성애자 일까요
>아니면 성적 취향이 바뀐 것일까요
>사실 비뇨기과 의사한테도 성적 정체성에 대해 물었거든요 의사는 그부분은 알수 없다고 하더군요 어떻게 남편의 성적 정체성을 알아보고 이렇게 남자들과 연락하고 밖에서 만나는지 성관계까지 하고 다니는지 그래서 콘돔이나 젤이 필요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
>답답합니다 눈물만 나고요 아이들 보면 불쌍하고요 제가 이 사실을 알면서도 계속 가정을 유지 할 수 있을지 아니면 그냥 나만의 지나친 의심인지 판단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너무 괴롭습니다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님의 글의 내용은 주로 남편의 행동에서 미심쩍은 부분에 관한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부분을 한번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결혼생활의 다른 부분 즉, 아이들의 아버지의 역할이나 부부관계 이외의 남편으로서, 가장으로서의 모습은 어떤지 하는 것입니다. 또한 부부간에 다른 일에 대해서는 얼마나 대화가 오가고 합의를 보시는지, 갈등 상황이 생기면 어떻게 해결을 해왔는지 하는 부부들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도 여전히 님의 마음에 답답하고 뭔가 편안한 부부관계가 아니었다고 생각이 드시면 부부상담을 통해 부부관계를 점검하고 건강한 방향으로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가실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부부관계는 어떤 면에서는 부부간의 정서적인 친밀감을 대변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부부생활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 그 한 가지 이유는 부부간의 정서적인 친밀감이 그 원인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글을 보면 님은 문제가 생겼을 때 혼자서 참고 문제가 해결되기를 기다리는 분으로 보입니다. 그럴 때 혼자서 힘들고 답답한 것을 어떻게 해결하시는지요. 또 그런 모습은 언제부터 님이 가져오셨던 모습일까요. 그런 자신의 모습을 어떻게 느끼시는지요, 그냥 자신을 불쌍하다고 여기면서 우울해 하시지는 않는지요. 만약 그렇다면 가족들은 그런 엄마 혹은 아내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힘든 부분을 솔직히 말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비뇨기과에 가셨다고 했는데 의사선생님으로부터의 진단은 무엇이었는지요. 성기능장애의 부분에 대한 진단이 있었는지요. 성기능장애는 신체적인 문제일 수도 있고 스트레스에서 올 수도 있습니다. 어떤 문제에서 오는 것이든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걱정하시는대로 동성애일 것 같으면 정신과의 진단이 필요한 일입니다.
답답하고 힘든 마음으로 아이들과 가정을 지키시려는 님의 노력에 힘을 실어드리고 싶습니다. 현재로서는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부부상담을 하실 수도 있고 전문 의료기관에서 진단을 받을 실수도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고 도움을 받으시길 적극 권합니다.
>딸아이가 둘인 41세 주부입니다
>남편은 저보다 4살위이고요
>결혼 하고 2달째 임신하면서 점점 부부관계가 2-3달에 한번 그러다가 아이 낳고 몇달이 지나도 안하고 1년에 손에 꼽을 정도로 어떤때는 6개월이 지나도 안하기를 지금결혼 15년째인데요
>
>그것때문에 남편을 의심도 많이 했고요 그런데 선천적으로 그쪽으로는 약한 것 같기도 하고해서 고민만하고 괴로워하다 참고지냈는데
>
>5-6년전부터 콘돔이 나오기 시작하더라구요
>
>그래서 어디서 난거냐고 하니 보건소에서 나눠준거라고 하더군요
>
>처음에는 믿었는데 자주는 아니고 가끔 나오던데 업소에서 가져오나 싶었어요
>
>지갑에서도 뜯어있는 콘돔도 나올때도 있던데 사용한 거 같지는 않고요
>
>고민 되더군요
>
>그래도 그냥 자기가 한번 불어 봤다고 해서 넘어갔어요
>
>그뒤로 안나오길래 그냥 지나갔는데 2년전에는 콘돔과 젤이 몇개 같이 나오길래 충격먹었어요
>
>부부관계는 거의 안하고요 몇 달에 한번 하는 사람이 그리고 부부사이에 콘돔이나 젤을 사용한 적도 없고요 고민하다 물어보니 에이즈 센터에 갔다가 무료로 나누어 주어서 가져
>왔다고 한번 써볼려고
>그런데 가져왔으면 서랍에 넣어놓아야 하는데 그러지 않고 그냥 가방이나 주머니에 가지고다니다 나한테 들키면 그렇게 말합니다 바로 사용하는 것 같지는 않고 몋주고 가지고 다니다 어느날 보니 없어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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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 사용하는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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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튜브용 젤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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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충격먹고요 문제는 이 양반이 동성애를 하지 않나 하는 의심이 들더군요
>
>예전에도 성적인 부분에서 의심이 드는게 야한 비디오를 봐도 부부관계를 안하고 그냥 잡니다 남자들은 참지 못한다고 하는데 작년 겨울에는 남직원하고 둘이서만 콘도잡아서 두번이나 격주로 스키를 타고 왓더라구요 자기는 다른 직원들하고 같이 갔다고 하는데
>
>의심되는 남직원도 있구요
>그래서 드뎌 결심을 하고 내가 너무 오래 참았다싶어서 비뇨기과데리고 갔습니다
>다른 부분보다도 내가 그렇게 말하고 지적을 하는데도 왜 콘돔과 젤을 가지고 다니는지 부부관계는 거의 안하면서 말입니다
>
>그런데 제가 못산다고 하니까 단지 콘돔과 젤때문이냐고 하면서 그것은 잘아는 사람이 준거라고 하면서 확인시켜준다면서 전화를 바꿔주는데 소름끼치게도 평소에 의심해왔던 그 남자더군요
>여러가지 두려운 심증이 있었지만 오히려 사실이 확인될까봐 제 자신이 두렵더군요 아이들도 있고 가정을 깬 다는 것이 쉽지는 않잖아요 결국 이일은 덮어두기로 하고 다시는 콘돔을 가지고 다니지 않기로 하고 부부관계도 노력하기로 하고 덮어두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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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뒤로 매주한번씩 하려고 노력하더군요
>그러나 발기부분에서 약하더라구요 그래도 사랑하므로 그리고 신뢰만 깨뜨리지 않으면 남편을 사랑하니까 가정을 유지하면서 살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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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몇달전 핸드폰을 봤는데 한사람하고 계속 문자랑 통화를 해서 어느날 문자를 보니 여자가 남자에게 보내는 것처럼 자기 마음속에 누군가를 생각하고 있다면서 보냈더라구요 난 여자인줄알고 다시는 전화 하지 말라고 하려고 전화를 했는데 남자가 받더군요 이런 일은 어찌해야 하나요 그래서 바로 전화 끊었는데 다음날 그 남자 확인전화 왔더군요 그래서 난 전화 한적 없다고 끊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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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 남편 휴대폰을 보니 그동안 그사람과 통화한 발신내역이나 문자 다지우고 왔더군요 내가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안 듯해요
>
>이것은 뭡니까 정말 그사람과 사귀는 것인가요
>
>이사람이 동성애자인가요
>
>전 어찌해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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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의부증이 있는것인가요 차라리 그게 사실이었으면 합니다
>정말 이것이 사실로 확인 될까봐 두렵습니다 제가 어찌 담당할 수 있을지
>전 아직도 남편을 사랑하고 아이들과 가정을 유지하고 싶은데
>이런 경우는 뭔경우죠 남편은 계속 통화내역 지우지만 가끔 미처 못지운 내역 보면 아직 연락오는 것 같구요 제가 의심하고 있다는 것 알고 자기가 연락은 안하는것같아요
>
>이런 경우 제가 어찌 해야 하나요 여자도 아니고 남자를
>
>그리고 남편은 정말 선천적으로 동성애자 일까요
>아니면 성적 취향이 바뀐 것일까요
>사실 비뇨기과 의사한테도 성적 정체성에 대해 물었거든요 의사는 그부분은 알수 없다고 하더군요 어떻게 남편의 성적 정체성을 알아보고 이렇게 남자들과 연락하고 밖에서 만나는지 성관계까지 하고 다니는지 그래서 콘돔이나 젤이 필요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
>답답합니다 눈물만 나고요 아이들 보면 불쌍하고요 제가 이 사실을 알면서도 계속 가정을 유지 할 수 있을지 아니면 그냥 나만의 지나친 의심인지 판단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너무 괴롭습니다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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