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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의부증과 결벽증 어떻게 하면 도울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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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imfamil 댓글 0건 조회 4,563회 작성일 07-10-2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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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은 본인이 어려서 엄마한테 욕을 많이 먹고 칭찬도 못 받았다고 말하고 있으며, 친정 엄마가 지금83세인데 엄마가 보고 싶어서 불러놓고는 본인이 하는 일에 간섭한다고 하면서 엄마를 구박을 한다고 합니다. 내가 왜 이 나이에 구박을 받아야 하는지 모그겠다면서 본인 동네도 아닌데 노인정에 갔다오라고 하셔서 억지로 노인정에 갔다오시고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몇일 있다가 엄마가 가시는 날에는 펑펑 울어대고 있습니다. 미안하고 불쌍하다고 하면서 우는거예요. 그리고 결벽증이 굉장히심한편입니다.빨래를 세탁기에다 못하고 모든 빨래를 손으로 하는데 물값이 장단이 아니지요. 그 아파트에서 최고로 많이 나오는 것은 물론 6~7만원정도 나옵니다.
그래서 관리사무소에서 나와서 물이 새는거 아니냐고 할 정도구요. 누가 왔다가면 수저를 꼭 삶아야 하고 자기 가족끼리도 수저를 바꿔먹으면 큰일 날정도구요.
한번은 저희 가족이 방문을 해서 저녁식사를 함께 했는데 자기 남편이 동생 숟가락인지를 모르로 저희 남편한테 주었다는데 1년정도 되었다고 하는데 그걸 가지고 남편이 동생이랑 저희 남편을 의심한다고 하면서 저한테 이야기 하고 또 요즘에는 제가 동생과 저희 남편이 함께 있을때 동생을 이상하게 생각했다고 하면서 그때 안그랬냐고 생때를 씁니다. 그리고 시댁 쪽으로 죽은 조카가 있는데 옛날에 그조카가 있을때 남편이 자기와 조카를 의심했었다고 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남편이 지금도 끊이없이 한여자를 만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아파트 여자 인데 그여자하고 남편이 12년동안 만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부를 만나 이야기 해보년 전혀 근거 없는 상상의 얘기더라구요.

동생을 제가 결혼하기전에 몇년동안 함께 있었든데 그때부터 좀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직장을 다니다가 사장하고 경리하고 바람을 핀다고 하면서 1년도 못되서
그만 두었구요. 또 다른 직장을 가서 마찬가지로 1년도 못되서 그만 두었습니다.어디를 가든 진득하게 있지를 못하기도 하구요. 결혼해서 몇년전에도 마트에서 알바를했었는데 2년을 버텨서 기특하다고 했는데 결국 또 경리하고 사장하고 바람이 났다고 하면서 신경을 바짝쓰더니 경리가 동생이 그사실을 알고 있는것이 싫어서 그만 두라고 했다면서 분하다고 하면서 말하더군요.

동생이 결혼한지 18년됬구요. 신혼때부터 남편을 신뢰 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왜냐하면 결혼비용을 다 얻어다가 치룬것이 들통이나서 그때 동생이 충격을 먹었나 봐요. 그리고 제부네 집 형제들이 아홉인데 형제들이 재혼한 사람이 셋있고 한사람도 바람을 피는거 같다면서 시댁에 대해서 아주 나쁘게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것이 사실인지도 모르겠구요. 하지만 지금 저를 의심하는거나 남편을 의심하는거는 사실이 아닌데 계속 우기니까 의부증과 의심이 보통 많은것이 아니냐는거죠.

이불이 오래되서 솜틀집에 맡겼는데 이불집에서 속였다면서 몇번을 바꿔왔고 꽃게를 사러가서도 죽은것을 줬다면서 다 엎어버리고 새로 고르겠다고해서 아주머니가
화를 내면서 안팔게다고해서 결국은 안샀다고 합니다.

상황이 이러해서 제가 개인이 하는 신경정신과를 소개받아 동생부부를 데리고 갔는데 동생은 상담만 받아보자고 하니까 속이 후련할때까지 본인 이야기를 다 들어줄줄 알았는데 의사가 동생이야기를 들은 다음 남편을 불러 바람피는 것이 맞냐고 하니 아니라고 하고 해서 의사 진단이 망상과 집착이 너무 강하다고 하면서 약물 치료를 권해주었습니다. 그런데 동생 반응이 날리 날리 였지요. 왜 멀쩡한 사람을 정신병자롤 몰고 그러냐면서 남자의사라 남자 편만든다고 의사를 믿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다음날 저한테 전화를 해서 자기가 어제는 잠을 못자고가서 예민했던것 같다면서 그 병원을 다시 가고 싶다고 하면서 사실 생리때가 되면 자기 마음이 불안하고 폭발할것 같다면서 그때만 약을 먹겠다고 하길래 제가 그러지 말고 종합병원에가서 제대로 진단받고 약을 먹자고 했더니 난리를 치고 언니가 되가지고 자기편을 들어주고 위로해주어야 하는데 왜 자기를 병자취급하느냐고 하면서 욕을 하면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래서 제부한테 전화를 걸어서 어제 상황를 물어봤더니 언니흉을 보고 욕을 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씨디 들어가는 카셑트를 샀다고 하면서 보여주고 옷도 샀다고 입어보고 어떠냐고 물어보고 그리고 그냥 잤다고 하더군요.

제가 제일 걱정되는 것은 저희 집에 가족력이 있어서요. 사실은 저희 막내 동생이 10년전에 의처증 증세를 앓다가 약을 먹다가 중단하는 바람에 자살로 이어지고 말았거든요. 그래서 그생각만 하면 가슴이 너무 아프고 너무 가족들이 무관심했고 몰랐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동생이 죽고 난다음에 몇년동안  많이 울었어요. 그래도 저는 카톨릭 신자라 덕을 많이 봤구요. 덕분에 독서치료와 방통대 교육과에 들어가서 공부도 열심시해서 자격증 2개와 지금 상담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가족은 상담이 안되는것 같아요. 동생하고 말하고있으면 속이 터지고 화가나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어요. 남 얘기는 잘 들어주면서 동생이야기는 도저히 끝까지 들어주기가 힘드네요. 그리고 사실이 아닌것을 계속 사실이라고 우기니까 정말 미칠것만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들도 걱정이구요. 아이들이 소심하고 의기소침해 보이구요.
그러나 아이들한테는 지극정셩이지요.
서울 연세 신경정신과 원장님은 의부증, 의처증을 상담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주변에 우울증 환자나 의처,의부증 환자를 보면 약으로 치료를 하는것 같은데 어떤것이 옳은 방법인지 모르겠습니다.
두서 없이 이렇게 급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빠른 시일내로 답장 부탁드립니다.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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