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상담을 진행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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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s 댓글 0건 조회 5,898회 작성일 12-10-04 17:02본문
결혼한지 1년 5개월차 주부입니다.
신랑은 장손입니다.
독립을 못시키는 시부모님과 조선시대적 사상에 박혀있는 시댁가족들(결혼안한 시누이포함)
시댁에만 갔다오면 부부싸움이 생겼습니다.
시댁 가까이 집을 얻으래서 얻었습니다. 신랑또한 사무실에서 가까우니 그쪽에 구하길 원해서 구했습니다.
저는 싫다고 분명히 신랑에게 말했으나 시어머니와 시누이께서 시댁 가까이 구하란 말에 그렇게 했습니다.
그게 화근이였지요. 집에서 일을 쉬고 있던 저는 마냥 불안했습니다.
신혼초엔 만날 아버님이랑 통화하고. 아버님께 전화드리면 어머님께 전화드리라는 말에 또 전화드리고.
일주일에 2번은 내려갔으나 성에 안차셨는지 친척분들에게 얘는 자주 안내려온다고 이르시더군요.
전화가 오면 내려와라 . 저녁먹게 와라. 치킨 두마리 시켰으니 내려와라. 외삼촌네 이사했다더라 전화해봐라.
전화드리고 외삼촌네 가서 청소 도와드리고. 그랬더니 내일 뭐하냐며 또 오랍니다. 자신은 약속있어서 못온다고..
저는 또 외삼촌댁에 가서 열심히 청소를 했지요.
신랑 없이 착한 며느리 마냥 오라면 오라는대로.. 만날 전화와서 저녁먹게 내려와라 나중엔 거부를 하는데 그것도 한두번이지... 힘들더라고요.. 시고모댁 내외와 같이 밥 먹고 밥 먹고나선 시어머니 마음대로 저희 집에 고모내 가족을 초대하시고. 다행이 집 청소하고 나갔드려 깨끗했지요.
분명히 집구할때 신랑에게 이 얘기 했습니다. 집 가까이 두면 시댁에서 자주 내려오라고 할 것 같다고. 신랑은 안그럴꺼라더니 역시나 이일때매 싸우게 된거지요.
집에서 쉬는게 쉬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일을 하러 나갔습니다.
일을할때에도 전화오고. 밤늦게 끝나 전화를 못드렸더니 신랑에게 이르더군요.
솔직히 못받은거 1번있었습니다. 따른때는 못받고 바로 전화드리고.
일을 하면서도 전화때매 스트레스 받고. 시댁에서 언제 전화올까 저는 핸드폰만 바라보고 있어야 하나요..
집들이는 언제 할꺼냐며 먼저 성화시고. 집들이를 했더니 다음주에 외가 친척분들 집들이 하자고 마음대로 정하시고.
외갓댁 여행에도 외삼촌은 며느리 불편하게 왜 데리고 가냐는데. 시어머니는 뭐가 불편하냐며 외가 친척 있는데서 "너 불편하니?" 하고 물어보십니다. 그럼 거기서 네 불편해요 라고 대답할 수 도 없고...
원래 3년을 같이 살려고 했는데 신랑이 반대해서 섭섭했다. 나중에 너네가 우릴 모셔야 한다.
아들이 장가가더니 전화를 안한다. 장가가더니 짠돌이가 됐다. 장가가더니 기죽은것 같다...
제 친언니 상견례 신랑이랑 간다고 말하니 " 사위는 상견례 안가도 된다" "친언니 결혼식장이 멀다"자가용타고 20-30분 거리인데도.. " 왜 너네언닌 신혼집을 시댁 가까이 두어야지 거기에 두었냐" " 시어머니 혼자 사시는데 왜 안모시냐"
시누이는 자기 친구 이야기를 합니다" 친구중에 시댁이랑 멀리사는대도 만날 시댁 간다고" "친구네 새언니가 엄마혼자사시는데 안모신다고 며느리가 모셔야 되는거 아니냐고" 그얘긴 왜 하는 걸까요.
한달이 두번간날엔 " 일년만에 보는 것 같다고" 명절엔 "엄만 좋겠네 일하는 사람 필요했었는데 며느리 들어와서"
" 너가 시댁에 잘해야 신랑이 친정에 잘한다 " "너희 신랑이 엄마말을 잘들으니 부부싸움한거 엄마한테 얘기해줄까."시댁때매 싸운걸 누구보고 해결해 달라는건지... 등등등
쌓이다 보니 말한마디 한마디가 다 듣기 싫어집니다..전화받기도 두렵고 만나기도 두렵고... 오늘은 또 어떤말로 기분나빠질까...혼란스럽습니다. 처음엔 그려려니했는데 나름대로 친해져보겠다고 노력했는데 뭐하는 것 마다 부정적인 말과 자신들 편이대로만 이야기하니... 착한 며느리가 힘들어 졌습니다. 다 버리고 싶어지더군요.
그래서 신혼초기 일년내내 부부싸움만 한 것 같습니다.
부모님 편만들고 효를 중요시하며, 저의 섭섭한점들은 이해를 못해주는 신랑.
1년만에 제사다녀와서 또 부부싸움했습니다. 말도 일주일동안 안하고 회피하는 신랑. 또 전화로 내려오라는 시아버지.
내려가기로 한 날 또 시댁문제로 다퉜고 신랑이 헤어지자하더라고요. 그래서 너네집 내려가서 다 얘기하고 헤어지자 했다고 얘기 다하라고 혼자 보냈습니다.그날 저희 친정집도 가기로 했었는데 신랑도 안가고 저도 안갔어요.
또 일주일 가량 말도 안합니다. 결혼기념일은 다가오고 일년동안 여행비로 모은 돈으로 해외여행도 예약해놨고.
여행전날 신랑에게 먼저 말 걸었습니다. 자기 엄마한테 전화해서 죄송하다고 말해주면 풀겠다고.
그래서 사과 전화 드렸습니다. 걱정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신랑이랑 잘풀었다고 다음엔 이런일 없겠다고. 그랬더니 내일 너좀 내려오라고 화를 내더군요. 당신은 화가났는데 너네가 여행을 가냐며 어의 없어하시고요요.
정말 저는 일년동안 쌓인것들 그날 다 폭발한것 같습니다. 전화 끊고 미친듯이 울었습니다.
이렇게 1년 참은 내인생도 억울하고. 결혼기념일도 편하게 못가는 것도 화나고.. 누구때문에 이렇게 된건지..
다 버리고 싶어질 정도로...
여행가서는 정말 행복했습니다. 눈치보지 않아도 되고. 정말 딱 둘만 있는 시간...결혼해서 신혼여행 이후 처음 행복함 느낀것 같습니다. 돌아오는 날부터 또 스트레스 받더라고요. 편지를 써서 신랑에게 섭섭한점 당신이 중간해서 해줬으면 하는점등을 써서 신랑에게 주었습니다. 가운데에서 신랑은 계속 시댁편만 들고 제 입장은 묵사발시켰습니다.
그래서 시댁과 갈등이 점점 더심화 되었어요.
중간에서 도와주고 싶은 맘에 불러내신 시누이는..
어머니 대변인으로 오신건지.. 더 화만 돋우시고... 며느리 도리만 이야기 하시더군요..
너가 그렇게 행동하니 어머니가 당연히 너희 언니 결혼식 안가도 되는거 아니냐며 ..
시어머니는 저희 부모님께 전화 한통도 없이 언니 결혼식도 안오셨습니다.
시어머니 도리는 없습니까... 며느리 도리만 찾는게 더 화납니다.
더 화가 나는건 시외할머니 돌아가셨을때 저희 부모님은 지방까지 차끌고 오셨었습니다.
신랑만이라도 이해해주면 낫겠다 싶어 가족치료 고부갈등사례 책도 갖다주고하니 신랑이 저한테 미안하다며 좀 잘지내나 싶었습니다.
명절에 시댁 다녀오더니 또 시작입니다. 아무잘못 없는 저희 친정식구에게도 신랑이 왕래를 끊어버렸어요.
결혼할때도 시댁에서 집해줄 돈 없다며 신랑과 저 반반해서 집장만하고 모자른돈 친정에서 보태주고
이런저런 부모님 희생 생각하면 억울해 미칠 것 같습니다.
신랑은 고부갈등이 아닌것 같답니다. 제가 자기 부모님한테 죄송하다고 하면 끝난다고. 말이 안통합니다 ㅜㅜ
신랑이 이혼얘기 꺼내서 저도 이혼생각중입니다.
신랑이 줏대만 잡아줬으면 잘 넘어갈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우유부단해서 골이 더 깊어진 것 같고..
이런 신랑 모습에 배로 배신감이 들고. 제가 점점 미친여자가 되어 가는것 같아 걱정입니다.
행복하자고 결혼한 이 결혼생활이 누구를 위한건지 시댁을 위한 결혼인건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참으며 사는건 더더욱 아닌것 같고. 이게 뭔지 정말 혼란스럽습니다.
상담 받는게 나을까요?
상담 받게되면 둘은 나아질텐데 시댁의 사상이 바뀌지 않는한 또 반복될 것 같고 방법이 있을까요?
신랑은 장손입니다.
독립을 못시키는 시부모님과 조선시대적 사상에 박혀있는 시댁가족들(결혼안한 시누이포함)
시댁에만 갔다오면 부부싸움이 생겼습니다.
시댁 가까이 집을 얻으래서 얻었습니다. 신랑또한 사무실에서 가까우니 그쪽에 구하길 원해서 구했습니다.
저는 싫다고 분명히 신랑에게 말했으나 시어머니와 시누이께서 시댁 가까이 구하란 말에 그렇게 했습니다.
그게 화근이였지요. 집에서 일을 쉬고 있던 저는 마냥 불안했습니다.
신혼초엔 만날 아버님이랑 통화하고. 아버님께 전화드리면 어머님께 전화드리라는 말에 또 전화드리고.
일주일에 2번은 내려갔으나 성에 안차셨는지 친척분들에게 얘는 자주 안내려온다고 이르시더군요.
전화가 오면 내려와라 . 저녁먹게 와라. 치킨 두마리 시켰으니 내려와라. 외삼촌네 이사했다더라 전화해봐라.
전화드리고 외삼촌네 가서 청소 도와드리고. 그랬더니 내일 뭐하냐며 또 오랍니다. 자신은 약속있어서 못온다고..
저는 또 외삼촌댁에 가서 열심히 청소를 했지요.
신랑 없이 착한 며느리 마냥 오라면 오라는대로.. 만날 전화와서 저녁먹게 내려와라 나중엔 거부를 하는데 그것도 한두번이지... 힘들더라고요.. 시고모댁 내외와 같이 밥 먹고 밥 먹고나선 시어머니 마음대로 저희 집에 고모내 가족을 초대하시고. 다행이 집 청소하고 나갔드려 깨끗했지요.
분명히 집구할때 신랑에게 이 얘기 했습니다. 집 가까이 두면 시댁에서 자주 내려오라고 할 것 같다고. 신랑은 안그럴꺼라더니 역시나 이일때매 싸우게 된거지요.
집에서 쉬는게 쉬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일을 하러 나갔습니다.
일을할때에도 전화오고. 밤늦게 끝나 전화를 못드렸더니 신랑에게 이르더군요.
솔직히 못받은거 1번있었습니다. 따른때는 못받고 바로 전화드리고.
일을 하면서도 전화때매 스트레스 받고. 시댁에서 언제 전화올까 저는 핸드폰만 바라보고 있어야 하나요..
집들이는 언제 할꺼냐며 먼저 성화시고. 집들이를 했더니 다음주에 외가 친척분들 집들이 하자고 마음대로 정하시고.
외갓댁 여행에도 외삼촌은 며느리 불편하게 왜 데리고 가냐는데. 시어머니는 뭐가 불편하냐며 외가 친척 있는데서 "너 불편하니?" 하고 물어보십니다. 그럼 거기서 네 불편해요 라고 대답할 수 도 없고...
원래 3년을 같이 살려고 했는데 신랑이 반대해서 섭섭했다. 나중에 너네가 우릴 모셔야 한다.
아들이 장가가더니 전화를 안한다. 장가가더니 짠돌이가 됐다. 장가가더니 기죽은것 같다...
제 친언니 상견례 신랑이랑 간다고 말하니 " 사위는 상견례 안가도 된다" "친언니 결혼식장이 멀다"자가용타고 20-30분 거리인데도.. " 왜 너네언닌 신혼집을 시댁 가까이 두어야지 거기에 두었냐" " 시어머니 혼자 사시는데 왜 안모시냐"
시누이는 자기 친구 이야기를 합니다" 친구중에 시댁이랑 멀리사는대도 만날 시댁 간다고" "친구네 새언니가 엄마혼자사시는데 안모신다고 며느리가 모셔야 되는거 아니냐고" 그얘긴 왜 하는 걸까요.
한달이 두번간날엔 " 일년만에 보는 것 같다고" 명절엔 "엄만 좋겠네 일하는 사람 필요했었는데 며느리 들어와서"
" 너가 시댁에 잘해야 신랑이 친정에 잘한다 " "너희 신랑이 엄마말을 잘들으니 부부싸움한거 엄마한테 얘기해줄까."시댁때매 싸운걸 누구보고 해결해 달라는건지... 등등등
쌓이다 보니 말한마디 한마디가 다 듣기 싫어집니다..전화받기도 두렵고 만나기도 두렵고... 오늘은 또 어떤말로 기분나빠질까...혼란스럽습니다. 처음엔 그려려니했는데 나름대로 친해져보겠다고 노력했는데 뭐하는 것 마다 부정적인 말과 자신들 편이대로만 이야기하니... 착한 며느리가 힘들어 졌습니다. 다 버리고 싶어지더군요.
그래서 신혼초기 일년내내 부부싸움만 한 것 같습니다.
부모님 편만들고 효를 중요시하며, 저의 섭섭한점들은 이해를 못해주는 신랑.
1년만에 제사다녀와서 또 부부싸움했습니다. 말도 일주일동안 안하고 회피하는 신랑. 또 전화로 내려오라는 시아버지.
내려가기로 한 날 또 시댁문제로 다퉜고 신랑이 헤어지자하더라고요. 그래서 너네집 내려가서 다 얘기하고 헤어지자 했다고 얘기 다하라고 혼자 보냈습니다.그날 저희 친정집도 가기로 했었는데 신랑도 안가고 저도 안갔어요.
또 일주일 가량 말도 안합니다. 결혼기념일은 다가오고 일년동안 여행비로 모은 돈으로 해외여행도 예약해놨고.
여행전날 신랑에게 먼저 말 걸었습니다. 자기 엄마한테 전화해서 죄송하다고 말해주면 풀겠다고.
그래서 사과 전화 드렸습니다. 걱정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신랑이랑 잘풀었다고 다음엔 이런일 없겠다고. 그랬더니 내일 너좀 내려오라고 화를 내더군요. 당신은 화가났는데 너네가 여행을 가냐며 어의 없어하시고요요.
정말 저는 일년동안 쌓인것들 그날 다 폭발한것 같습니다. 전화 끊고 미친듯이 울었습니다.
이렇게 1년 참은 내인생도 억울하고. 결혼기념일도 편하게 못가는 것도 화나고.. 누구때문에 이렇게 된건지..
다 버리고 싶어질 정도로...
여행가서는 정말 행복했습니다. 눈치보지 않아도 되고. 정말 딱 둘만 있는 시간...결혼해서 신혼여행 이후 처음 행복함 느낀것 같습니다. 돌아오는 날부터 또 스트레스 받더라고요. 편지를 써서 신랑에게 섭섭한점 당신이 중간해서 해줬으면 하는점등을 써서 신랑에게 주었습니다. 가운데에서 신랑은 계속 시댁편만 들고 제 입장은 묵사발시켰습니다.
그래서 시댁과 갈등이 점점 더심화 되었어요.
중간에서 도와주고 싶은 맘에 불러내신 시누이는..
어머니 대변인으로 오신건지.. 더 화만 돋우시고... 며느리 도리만 이야기 하시더군요..
너가 그렇게 행동하니 어머니가 당연히 너희 언니 결혼식 안가도 되는거 아니냐며 ..
시어머니는 저희 부모님께 전화 한통도 없이 언니 결혼식도 안오셨습니다.
시어머니 도리는 없습니까... 며느리 도리만 찾는게 더 화납니다.
더 화가 나는건 시외할머니 돌아가셨을때 저희 부모님은 지방까지 차끌고 오셨었습니다.
신랑만이라도 이해해주면 낫겠다 싶어 가족치료 고부갈등사례 책도 갖다주고하니 신랑이 저한테 미안하다며 좀 잘지내나 싶었습니다.
명절에 시댁 다녀오더니 또 시작입니다. 아무잘못 없는 저희 친정식구에게도 신랑이 왕래를 끊어버렸어요.
결혼할때도 시댁에서 집해줄 돈 없다며 신랑과 저 반반해서 집장만하고 모자른돈 친정에서 보태주고
이런저런 부모님 희생 생각하면 억울해 미칠 것 같습니다.
신랑은 고부갈등이 아닌것 같답니다. 제가 자기 부모님한테 죄송하다고 하면 끝난다고. 말이 안통합니다 ㅜㅜ
신랑이 이혼얘기 꺼내서 저도 이혼생각중입니다.
신랑이 줏대만 잡아줬으면 잘 넘어갈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우유부단해서 골이 더 깊어진 것 같고..
이런 신랑 모습에 배로 배신감이 들고. 제가 점점 미친여자가 되어 가는것 같아 걱정입니다.
행복하자고 결혼한 이 결혼생활이 누구를 위한건지 시댁을 위한 결혼인건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참으며 사는건 더더욱 아닌것 같고. 이게 뭔지 정말 혼란스럽습니다.
상담 받는게 나을까요?
상담 받게되면 둘은 나아질텐데 시댁의 사상이 바뀌지 않는한 또 반복될 것 같고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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