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대화를 전혀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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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명옥 댓글 0건 조회 5,339회 작성일 12-09-26 22:16본문
‘동생이 왜 그런것인지 속시원히 이야기라도 해준다면 이렇게 답답하지는 않을텐데...‘라는 님의 애뜻한 심정이 전해져오는 듯 합니다.
님께서는 동생이 부모님께 성의없이 대하는 태도는 가족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일지도 모른다고 보고 계십니다.
아마도 동생은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말하지 않고 혼자 고민하고 해결하려고 하는 방식이 익숙한듯합니다.
사춘기때는 신체변화와 함께 인지적, 정서적 변화가 급격히 일어날 때이며
자신의 학업과 진로, 또는 이성문제등에 대해 감정의 변화와 고민이 많은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때는 스스로도 혼란스럽고 고민이 많은 시기이기도 하지요.
그동안 학습이나 기타 환경적인 요인이나 관계갈등 등을 가족내에서 어떻게 해오셨는지 ,
부모님과 동생의 상호작용은 어떠했는지 궁금합니다.
군대를 제대했다면 어쩌면 지금도 비슷한 상황에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동생이 부모님께 마음의 문을 열고 있지 않다면 동생에게 대하는 방식에 있어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동생 한 사람을 변화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가족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고 바라보는 '관점'이
조금씩이라도 달라질 수 있다면 동생은 누구보다도 가족 내에서 친밀감이 회복되기를 바랄 것입니다.
가족을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님의 글속에서도 충분히 느껴집니다.
서로의 진심을 전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합니다.
님께서 부모님과 상의하시고 상담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먼저 희망을 전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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