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가족 전체의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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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민 댓글 0건 조회 4,375회 작성일 07-12-18 20:25본문
결혼을 앞두고 예비 신랑 가족들에게서 문제점들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걱정이 많이 되시는 것 같습니다.
형은 아버지와 동생에 대해, 동생은 어머니와 형에 대해, 분노와 피해의식이 많고, 두 분 모두 자존감이 낮으며 열등감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잘 표현하지 못하고 내재된 분노가 많으며 상대방이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기를 바랄 때가 많습니다. 그렇지 못할 때 섭섭해 하고 때론 분노를 표출하기도 합니다.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러한 경험은 가족들의 지속적인 사랑과 따뜻한 지지가 있을 때 가능합니다.
님은 남자 친구의 어떤 모습에 끌려 결혼하시기로 결정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남친의 어린 시절의 얘기를 들으면서 드는 생각은 무엇이고 어떤 감정을 느끼셨는지요? 남친의 가족이 불쌍하게 여겨져 도와주고 싶고 그 문제들을 님께서 해결해 주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셨는지, 아니면 결혼에 앞서 이 가족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여겨져 두려운 마음이 드시는지요?
님은 현재의 가족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해 오셨는지 궁금합니다. 어려서부터 자신보다는 다른 사람들을 먼저 생각하고 다른 가족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도와주고 해결해 주는 역할을 하고 주위 사람들로부터 착하다고 인정받고 자라지는 않았는지요? 그럴 때 자신이 가치 있게 여겨지고, 그런 일이 반복되면 언젠가부터 외롭고 불쌍한 사람들을 보면 자신보다 우선적으로 돌보려는 마음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만일 결혼 후 시댁의 문제를 도와주고 해결하려 애쓰는데 관계가 개선되지 않을 때 자신에게 많이 실망하고 힘들어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남친의 가족 문제는 그 가족끼리 해결해야 하며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혼 전에 문제가 있음을 인식하시고 도움을 청하신 님의 지혜로움을 칭찬해 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문제점을 인식하신 만큼, 님부터 도움받기를 바랍니다. 이는 님의 가정을 건강하게 시작하시기 위해 결혼 전에 꼭 하셔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가족 중 누구라도 건강해져야 다른 가족을 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연구소의 ‘부부가족 역동의 이해’를 두 분이 함께 듣거나 님 혼자라도 들으시면 자신과 자신의 가족은 물론 상대방을 이해하게 되어 결혼 후 생길 수 있는 갈등을 줄이고,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얻는데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예비 며느리로서 제 3자의 입장이지만
>너무나 안타까워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가족전체의 상처가 잘 아물 수 있을지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
>
>현재 시댁의 가족은 아버지, 어머니, 형, 남편 4명이구요
>그냥 딱 봐서는 전혀 아무 문제없는 화목하고 너무 행복한 가족입니다.
>
>
>문제의 요점은 부모님의 사랑을 뺏어간 동생. 그리고 증오와 분노....
>
>
>아버님은 경찰공무원, 어머님은 모 백화점 간부로 남부럽지 않은 경제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
>허나 큰 아들은 무조건 엄하게 키워야 한다는 아버님의 고정관념에,
>칭찬 한번없이 오로지 매와 무관심 속에서 공부만 하게끔 하셨다고 합니다.
>
>자신의 나이 4살 때, 부모님이 바빠 할머니 댁에 맡겨져 외로이 지내다가
>오랜만에 만난 부모님에겐 자신이 아닌 다른 아기, 바로 자신의 동생이 안겨져 있었지요
>
>첫 아들은 너무나도 의젓하여 어렸을 적 부터 혼자 잠을 자곤 했지만
>둘째 아이는 태어나서부터 아버님의 배 위에서 정말 애뜻한 사랑속에서 자랐다고 합니다.
>
>그 때 큰 아들은 무섭기만 한 아버지의 그런 행동에 손가락을 빨면서 문 밖에서 아버님와 동생을 지긋이 바라보고 있었고, 이런 행동의 이유를 알지못한 부모님은 오히려 손가락을 빤다고 더욱 엄하게 혼내셨다고 합니다.
>담요 하나에 집착해 그 담요를 빨래라도 하면, 세탁기에 매달려 손가락을 계속 빨고있고 담요가 마르지도 않았는데 그 담요를 계속 만지작 거리고, 엄마의 부드러운 느낌의 밍크코트에 매달려 파고들기도 하고, 계속 만지작 만지작 거리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
>그 이후 계속 큰 아들이 조금만 어리숙한 행동을 하면 벌을 주고, 작은 아들은 그냥 봐주고,
>그런 생활들이 계속 지속되었고,
>
>막내가 8살, 초등학교 1학년이 되고, 형이 초등학교 12살 초등학교 5학년 때
>엄마 아빠가 출근하시면 보통 밤 10시정도 되어야 집에 오시는데
>그때부터 어린 동생을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
>이유없이 장난감, 딱딱한 물체, 몽둥이, 등등 가리지 않고 계속 때리고, 발로 차고
>
>밥 안주고 투명의자를 최소 1시간 이상 계속 하게하고
>다리를 부들부들 떨면 무릎위에 무거운 잡지책을 올려놓고 떨어지면
>죽여버린다고 협박을 하고,
>떨어뜨리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써보지만 떨어진 잡지책과 동시에 속수무책으로 구타당하고,
>
>어떤 때는 밥을 주면 그 어린 동생에게 밥을 꾹꾹 눌러서 약 4공기 정도에
>미트볼 한봉지가 아닌 한개를 주면서다 안먹으면 협박을 하고,
>그래서 그 어린아이가 맞을까봐 두려워 꾸역 꾸역 먹었다고 합니다.
>
>그 이후에는 형이 너무 무서워서 친구네집에서 9시정도까지 있다가 눈치보여서 나와서
>엄마가 오나 하고 집앞에서 어슬렁 거리다가 엄마가 늦으면 지하 보일러실에서 쭈구려 자거나,
>
>집 뒤에 작은 산에서 박스를 깔고 그 안에서 잠을 자기도 했다고 합니다...
>
>
>
> 작은 아들은 중 1때가 되면서 점점 부모님과 세상에 대한 원망으로 잦은 가출과 사고치기 일쑤였고,
>다른 아이들에게 거침없는 폭력을 쓰고, 도둑질과 어린나이에 담배와 술, 등등 나쁜 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추위와 배고픔과 고단함을 이겨내며 나름 독립성을 키웠지만,
>
>큰 아들은 자신만의 틀에 갇혀 점점 모범적인 모습을 뒤로한채 게임에 집착을 하고,
>점점 꿈과 목표, 그리고 희망이 사라져 가고 있었습니다.
>
>
>중 3때 동생이 집에 들어왔을때 형은 칼로 위협을 했고 거의 눈에 엄청난 살기로 정말
>죽을 것 같다는 생각에 그때 울분을 토해내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형에대한 분노가 터졌다고 합니다.
>
>옆에 있던 매달 뭉치를 돌리면서 싸우고, 엄마는 그 심각성을 그때서여 알게되어 울면서 후회하셨다고 합니다.
>
>
>
>그 이후 형은 현재 군제대한지 얼마 되지않았습니다.
>그 때에도 적응을 하지못해 군에서 정신과치료를 받아보라고 할 만큼 심각햇다고 합니다.
>
>
>지금까지도 머리를 계속 만지작 거리고, 정말 아주 작은 소리에도 예민해 무언가 사소한 소음에도
>잠을 이루지 못하구요....
>
>
>동생과 형은 현재는 같이 만나면 게임도 하고, 웃으며 밥도 먹긴 하지만
>대화는 전혀 되지 않고, 형제임에도 동생은 꼬박꼬박 존대말을 쓰고,
>간혹가다 들어나는 형의 무언가 알 수없는 분노, 속 마음을 전혀 알 수 없는 상태에,
>아직도 우울증과, 심각한 조울증, 그리고 애정결핍, 대인기피증 등 심각한 속병을 앓고 있는 것 같아요.
>
>
>그리고 막내는 아직도 한이 맺혔는지 엄마가 일한다는 핑계로 고스톱치러 다녀서 이렇게 된거라며
>밥만 먹으면 울컥울컥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
>또 한 엄마는 두 아들의 아픔에 너무 후회와 상처가 깊어 밤에 잠도 잘 못자구요.....
>
>
>
>큰 아들은 절대 정신과에 가는것은 정말 경악을 할 정도로 싫어합니다.
>어떻게 하면 가족 모두가 서로의 마음을 털어놓고 이해하고,
>그 마음의 웅어리를 풀어갈 수 있는지 저로서는 답답하기만 합니다.
>
>
>저희 가족에 희망이 있는지 궁금하구요..
>제발 저희 가족을 도와 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글로 표현이 부족한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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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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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은 아버지와 동생에 대해, 동생은 어머니와 형에 대해, 분노와 피해의식이 많고, 두 분 모두 자존감이 낮으며 열등감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잘 표현하지 못하고 내재된 분노가 많으며 상대방이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기를 바랄 때가 많습니다. 그렇지 못할 때 섭섭해 하고 때론 분노를 표출하기도 합니다.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러한 경험은 가족들의 지속적인 사랑과 따뜻한 지지가 있을 때 가능합니다.
님은 남자 친구의 어떤 모습에 끌려 결혼하시기로 결정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남친의 어린 시절의 얘기를 들으면서 드는 생각은 무엇이고 어떤 감정을 느끼셨는지요? 남친의 가족이 불쌍하게 여겨져 도와주고 싶고 그 문제들을 님께서 해결해 주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셨는지, 아니면 결혼에 앞서 이 가족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여겨져 두려운 마음이 드시는지요?
님은 현재의 가족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해 오셨는지 궁금합니다. 어려서부터 자신보다는 다른 사람들을 먼저 생각하고 다른 가족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도와주고 해결해 주는 역할을 하고 주위 사람들로부터 착하다고 인정받고 자라지는 않았는지요? 그럴 때 자신이 가치 있게 여겨지고, 그런 일이 반복되면 언젠가부터 외롭고 불쌍한 사람들을 보면 자신보다 우선적으로 돌보려는 마음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만일 결혼 후 시댁의 문제를 도와주고 해결하려 애쓰는데 관계가 개선되지 않을 때 자신에게 많이 실망하고 힘들어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남친의 가족 문제는 그 가족끼리 해결해야 하며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혼 전에 문제가 있음을 인식하시고 도움을 청하신 님의 지혜로움을 칭찬해 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문제점을 인식하신 만큼, 님부터 도움받기를 바랍니다. 이는 님의 가정을 건강하게 시작하시기 위해 결혼 전에 꼭 하셔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가족 중 누구라도 건강해져야 다른 가족을 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연구소의 ‘부부가족 역동의 이해’를 두 분이 함께 듣거나 님 혼자라도 들으시면 자신과 자신의 가족은 물론 상대방을 이해하게 되어 결혼 후 생길 수 있는 갈등을 줄이고,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얻는데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예비 며느리로서 제 3자의 입장이지만
>너무나 안타까워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가족전체의 상처가 잘 아물 수 있을지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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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시댁의 가족은 아버지, 어머니, 형, 남편 4명이구요
>그냥 딱 봐서는 전혀 아무 문제없는 화목하고 너무 행복한 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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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요점은 부모님의 사랑을 뺏어간 동생. 그리고 증오와 분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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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은 경찰공무원, 어머님은 모 백화점 간부로 남부럽지 않은 경제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
>허나 큰 아들은 무조건 엄하게 키워야 한다는 아버님의 고정관념에,
>칭찬 한번없이 오로지 매와 무관심 속에서 공부만 하게끔 하셨다고 합니다.
>
>자신의 나이 4살 때, 부모님이 바빠 할머니 댁에 맡겨져 외로이 지내다가
>오랜만에 만난 부모님에겐 자신이 아닌 다른 아기, 바로 자신의 동생이 안겨져 있었지요
>
>첫 아들은 너무나도 의젓하여 어렸을 적 부터 혼자 잠을 자곤 했지만
>둘째 아이는 태어나서부터 아버님의 배 위에서 정말 애뜻한 사랑속에서 자랐다고 합니다.
>
>그 때 큰 아들은 무섭기만 한 아버지의 그런 행동에 손가락을 빨면서 문 밖에서 아버님와 동생을 지긋이 바라보고 있었고, 이런 행동의 이유를 알지못한 부모님은 오히려 손가락을 빤다고 더욱 엄하게 혼내셨다고 합니다.
>담요 하나에 집착해 그 담요를 빨래라도 하면, 세탁기에 매달려 손가락을 계속 빨고있고 담요가 마르지도 않았는데 그 담요를 계속 만지작 거리고, 엄마의 부드러운 느낌의 밍크코트에 매달려 파고들기도 하고, 계속 만지작 만지작 거리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
>그 이후 계속 큰 아들이 조금만 어리숙한 행동을 하면 벌을 주고, 작은 아들은 그냥 봐주고,
>그런 생활들이 계속 지속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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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가 8살, 초등학교 1학년이 되고, 형이 초등학교 12살 초등학교 5학년 때
>엄마 아빠가 출근하시면 보통 밤 10시정도 되어야 집에 오시는데
>그때부터 어린 동생을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
>이유없이 장난감, 딱딱한 물체, 몽둥이, 등등 가리지 않고 계속 때리고, 발로 차고
>
>밥 안주고 투명의자를 최소 1시간 이상 계속 하게하고
>다리를 부들부들 떨면 무릎위에 무거운 잡지책을 올려놓고 떨어지면
>죽여버린다고 협박을 하고,
>떨어뜨리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써보지만 떨어진 잡지책과 동시에 속수무책으로 구타당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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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때는 밥을 주면 그 어린 동생에게 밥을 꾹꾹 눌러서 약 4공기 정도에
>미트볼 한봉지가 아닌 한개를 주면서다 안먹으면 협박을 하고,
>그래서 그 어린아이가 맞을까봐 두려워 꾸역 꾸역 먹었다고 합니다.
>
>그 이후에는 형이 너무 무서워서 친구네집에서 9시정도까지 있다가 눈치보여서 나와서
>엄마가 오나 하고 집앞에서 어슬렁 거리다가 엄마가 늦으면 지하 보일러실에서 쭈구려 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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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뒤에 작은 산에서 박스를 깔고 그 안에서 잠을 자기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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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아들은 중 1때가 되면서 점점 부모님과 세상에 대한 원망으로 잦은 가출과 사고치기 일쑤였고,
>다른 아이들에게 거침없는 폭력을 쓰고, 도둑질과 어린나이에 담배와 술, 등등 나쁜 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추위와 배고픔과 고단함을 이겨내며 나름 독립성을 키웠지만,
>
>큰 아들은 자신만의 틀에 갇혀 점점 모범적인 모습을 뒤로한채 게임에 집착을 하고,
>점점 꿈과 목표, 그리고 희망이 사라져 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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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 3때 동생이 집에 들어왔을때 형은 칼로 위협을 했고 거의 눈에 엄청난 살기로 정말
>죽을 것 같다는 생각에 그때 울분을 토해내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형에대한 분노가 터졌다고 합니다.
>
>옆에 있던 매달 뭉치를 돌리면서 싸우고, 엄마는 그 심각성을 그때서여 알게되어 울면서 후회하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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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이후 형은 현재 군제대한지 얼마 되지않았습니다.
>그 때에도 적응을 하지못해 군에서 정신과치료를 받아보라고 할 만큼 심각햇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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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도 머리를 계속 만지작 거리고, 정말 아주 작은 소리에도 예민해 무언가 사소한 소음에도
>잠을 이루지 못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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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과 형은 현재는 같이 만나면 게임도 하고, 웃으며 밥도 먹긴 하지만
>대화는 전혀 되지 않고, 형제임에도 동생은 꼬박꼬박 존대말을 쓰고,
>간혹가다 들어나는 형의 무언가 알 수없는 분노, 속 마음을 전혀 알 수 없는 상태에,
>아직도 우울증과, 심각한 조울증, 그리고 애정결핍, 대인기피증 등 심각한 속병을 앓고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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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막내는 아직도 한이 맺혔는지 엄마가 일한다는 핑계로 고스톱치러 다녀서 이렇게 된거라며
>밥만 먹으면 울컥울컥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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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엄마는 두 아들의 아픔에 너무 후회와 상처가 깊어 밤에 잠도 잘 못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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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들은 절대 정신과에 가는것은 정말 경악을 할 정도로 싫어합니다.
>어떻게 하면 가족 모두가 서로의 마음을 털어놓고 이해하고,
>그 마음의 웅어리를 풀어갈 수 있는지 저로서는 답답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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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에 희망이 있는지 궁금하구요..
>제발 저희 가족을 도와 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글로 표현이 부족한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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