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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혼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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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보영 댓글 0건 조회 4,260회 작성일 08-02-1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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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로 중3올라가는 여학생입니다

저희지엔 아빠,엄마,오빠 그리고 저 이렇게 4명가족인데요.
제가 반에서 성적이좀 중위권이에요 한 19~16등정도하는데요
제 제가 영어성적이 오십점이나 올라서 아빠한테 자랑한적이있는데요
96점을 맞아왔는데 하시는말이.. "96이 성적이냐? 아빠학교다닐땐 맨날 100점이였어 그게자랑이야?"
이러시는거에요.. 그래서 아빠가 생각하는것보다 내가좀 못하는가 보다..하고 그냥 좀 넘어갔어요
근데 그다음날 일본어도 40점대에서 90점대로 50점이나 오른거에요
전너무!!기뻐서 엄마한테 전화해서 "엄마! 나 일본어 50점올랏어!" 이랬는데
"올랏어?.. 어..그래 근데 왜 전화했어?"..이러시는거에요
그래서 좀실망하구 아빠는 축하해주시겠지 하고 집에가서 점수올랏다고했는데
"일본어는 과목이아니야.. 수학이나 영어를 그렇게 올라야지 이왕가져올거면 백점맞든가.."
이러시는거에요..ㅠㅠ
그리고 제친구 '보혜'라고있는데요 얘가 초기때는 공부를 반에서 2등까지하면서 잘했는데
점점 가면서 10등..11등...점점떨어져서 그냥 있는데 엄마가 "보혜는 시험잘봤어?" 이래요
그래서 "아니 걔도 엄청떨어졌을껄? 1학년때보다 많이 떨어졌을껄?" 이랬는데
엄마가 "그래도 보혠 떨어져도 너보단 잘하잖아"..이렇게 말하셧는데.. 막 너무 눈물나고
왠지 자존심이 상하고 기분 나쁘고 기가 팍죽었는데 그래도 참고 내가못하는가~보다하고 참았어요
그리고 제가 그림을 그리는거 좋아하는데 장래희망도 막 디자인이나 미술쪽 관한걸루 하려고하는데
아빠가 "미술은 돈못번다.. 헛ㅈㅣ랄 하지말고 공부나해 이것아"이러시는거에요
정말 그 '헛ㅈㅣ랄'이 너무 막...기분나쁘고해서 책보려고해도 눈에 안들어오고 그래서
자려고 했는데 "공부안하냐? 다들 공부하던데 ...후..공부좀해라 자지좀말고"
그래서 밤새 울었습니다. 너무 기분나빠요 무시당하고 기가 팍죽는느낌..
그리고또 저희오빠가 이번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구 대학교를가는데 정장을 사러갔어요
근데 분명히 엄마가 나가면서 "오빠옷사구...너도 옷 구경하고 사"이래서 따라갔는데
오빠정장사는데 2시간넘게걸렸습니다. 그동안전 서있기만하고 게다가 어색한 오빠친구도있고
지나가다가 오빠친구들떼거리로 만나서 엄청쪽팔렸는데 오빠옷다사구 이제 제옷을사러가야하는데
갑자기 엄마가 "아..힘들다.." 이러시는거에요.. 완전 오빠옷살땐 기운이넘쳐나고
이제 내옷사려니까 기운이없다...힘들다..완전이거...에다 집에가자 는 소리로들리네요
그래서 내려가서 옷구경하고있는데 제가 엄마한테 "엄마 이 반바지 이쁘지???사고싶다" 이랬는데
엄마가 "어..그렇네 그럼 사 " 완전 대충! 건성! 말하시고.. 자기 목도리만 사고 눈치없게
"보영아 넌 옷 안사?" 그래서 "됐어 집에가 그냥" -"왜 너 옷산다며 아까반바지사 "
기분이 팍상하고 두시간동안 서있었는데 기운하나도 없는걸 옷구경을 어떻게하냐고...
집에와서 생각을좀해봤어요. 오빠가 이제 대학교가니까 그러겠구나 생각했는데
여태 보니까 오빠만 엄청챙겨준듯하네요. 저는 무슨 지하상가 가서 옷사구
오빠는 베이직하우스나 아식스 메이커,브랜드있는데가서 옷 50만원 치나 사고...
엄마가 오빠챙겨주면 아빠가 저를 챙겨줘야하는거아닌가요? 아빠도 오빠만챙겨주네요..
그래 오빠니까.. 오빠니까 챙겨주겠지 했는데
너무웃긴게 제가 수학여행가기전날 제방청소해놨어요 그리고 3일후 제방에왔는데 먼지가 뽀얗게싸였더라구요
그리고 오빠가 졸업여행으로 갔는데 엄마가 "너 오빠방좀청소해" 이러면서 걸레 던지더라구요
제방은 먼지가 뽀얗게 싸이면서 청소도안하고 오빠도 가기전날 청소했는데 또 내가.내가 청소하고
그리고 엄마는 자기가 잘못한것은 모르고 제가 잘못한것만 지적해요
뭐 세대간에 그런게있겠지.. 대화로 풀어야지.. 하는데 뭐 대화만하면 다~제가잘못한건데
그리고 제가 책읽는거 조~~금좋아해요. 근데 우리집에 만화책이나 너무 어른들책밖에없거든요
막재밌는책하고 읽을만한건 다 사촌동생 보내줬거든요 그래서 엄마 책좀사줘 이러니까
"너가 언제 책을 읽었다고 사달라고그래?" 이러세요 정말 완전짜증팍나서
"수진이(사촌동생)한테 다보내주고 난 뭐읽으라고 "이러니까 위인전 읽으래요 하..ㅋㅋㅋ
그래 중3인 나는  오래된위인전 읽고 이제 중1 수진이는 좋은 책읽구..

그리고 정말답답한게 엄마하고 아빠는 칭찬,격려 이 두말을 모르시나봐요
저한테 칭찬해준적 없고, 격려해준적한번도없어요 다음에 잘하면되 이런말 한적이없어요
제가 아큐브렌즈 끼고싶다고하니까 각막손상된대요
그래서 안경알만이라도 바꿔주고 안경테 필요없으니까 안경알만 이러니..
"돈없어 나중에"... 오빠한테는 "내일갈래? 흠 어디로가지?" 이러시네요
정말 완전짜증 정말 밉습니다 제가 세뱃돈 20만원을받앗는데
엄마한테 7만원 목걸이사주려고하고 아빠한테는 2만원짜리 베개 사드리려고하는데
제돈뺏어가려고하네요 나참어이가없어서
진짜 엄마아빠 완전짜증에 미치겠습니다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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