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마음 댓글 0건 조회 11,202회 작성일 08-06-30 15:10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8인 취업준비중인 여자입니다..
제게는 올해로 7년째 교제중인 동갑인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그와 막연하게나마 결혼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결혼을 하자니 걸리는게 너무나 많아요..
그래서 갈수록 더 망설여져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저흰 사이가 좋을땐 더없이 좋습니다.. 너무 잘 맞는것 같이 느껴지기도 하구요..
그런데 사이가 안좋을땐 서로가 너무 안맞는것 같아요..
전 감정적인데 비해 그는 이성적이구요,,
전 사랑과 가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그는 일과 성공을 더 중요시 생각해요..
그의 집안환경이 경제적 여건은 풍족한데 가족관계가 그다지 좋지 못해서
성격적 결함이 있는건 아닌가 싶기도 해요..
그런데 또 다른사람들에게 하는 걸 보면 그렇게 성격이 좋을수가 없어요..
배려심도 많고 이해심도 많고,, 다들 너무 좋은 사람이라고 하구요..
그런데 제게는 좀 달라요..
가족에게 사랑을 그다지 많이 받지 못하고 자란 탓인지
제게서 가족에게 받을 사랑까지 요구하는것 처럼 느껴져요..
어떻게 해도 저만은 이해해주길 바라는...
몇개월에 한번씩 며칠정도 잠수타는 버릇이 있어요..
이것때문에 7년동안 몇번을 헤어짐을 생각했는지,,,
고치고 싶은데 잘 안된다더군요..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거나 너무 힘들때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된다고...
얼마전에야 그냥 그런 그의 습성(?)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됐습니다..
상습적으로 잠수타는 이것 역시 성격적 결함이 아닌가 싶기도 해요..
이렇게 잠수타는 사람을 본적이 없는 저로서는
머리로는 이해한다해도 아직 완전히 이해하긴 힘들더군요...
그리고 서로가 제일 힘들어하는 부분은
싸울때 서로 싸우는 방식이 너무 다른점이에요..
전 불만이 있거나 화가나면
그때그때 말하고 그자리에서 풀어버려야지
아니면 속에 쌓여서 점점 커져서 폭발해버리는 성격이고,
그는 불만이 있어도 얘길 잘 안해요
그리고 화가나면 자기도 모르게 심한말을 하게돼서
화가나거나 싸움이 커질꺼 같음 그냥 그 자리를 피하려고 하구요..
처음 사귈때부터 성격이 달라서 많이 싸웠는데
사귀면서 서로 조금씩 맞춰졌다고 생각하다가
또 어느새 보면 제자리인것 같고...
매번 싸울때마다
저는 그 자리에서 풀자고, 그는 나중에 얘기하자고,,
나중엔 이걸로 더 싸우게 되고..
반복되는 똑같은 싸움 패턴에 둘다 지쳐가네요...
이럴땐 해결 방법이 없는것인지 너무 궁금합니다....
누구는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그러면
결혼하고 후회하기전에 미리 그만두라고 하고,,
또 누구는 그만한 사람 없다며
다 그렇게 사는거라고 그냥 받아주고 이해해주라 그러고..
그렇게 싸우면서도 아직도 서로를 좋아하고 7년을 사귀는거보면
서로가 감정이 없어서 헤어지고 싶은건 아닌거 같은데
성격이 다르고 맞춰가기가 힘들어 서로가 점점 지쳐가는 느낌입니다..
이렇게 다른데 결혼하는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점점 결혼할 나이가 되어가는 거 같아
아무리 아무리 생각해도,,
어떻게 하는게 좋은건지, 맞는건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ㅠ.ㅠ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저는 올해 28인 취업준비중인 여자입니다..
제게는 올해로 7년째 교제중인 동갑인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그와 막연하게나마 결혼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결혼을 하자니 걸리는게 너무나 많아요..
그래서 갈수록 더 망설여져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저흰 사이가 좋을땐 더없이 좋습니다.. 너무 잘 맞는것 같이 느껴지기도 하구요..
그런데 사이가 안좋을땐 서로가 너무 안맞는것 같아요..
전 감정적인데 비해 그는 이성적이구요,,
전 사랑과 가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그는 일과 성공을 더 중요시 생각해요..
그의 집안환경이 경제적 여건은 풍족한데 가족관계가 그다지 좋지 못해서
성격적 결함이 있는건 아닌가 싶기도 해요..
그런데 또 다른사람들에게 하는 걸 보면 그렇게 성격이 좋을수가 없어요..
배려심도 많고 이해심도 많고,, 다들 너무 좋은 사람이라고 하구요..
그런데 제게는 좀 달라요..
가족에게 사랑을 그다지 많이 받지 못하고 자란 탓인지
제게서 가족에게 받을 사랑까지 요구하는것 처럼 느껴져요..
어떻게 해도 저만은 이해해주길 바라는...
몇개월에 한번씩 며칠정도 잠수타는 버릇이 있어요..
이것때문에 7년동안 몇번을 헤어짐을 생각했는지,,,
고치고 싶은데 잘 안된다더군요..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거나 너무 힘들때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된다고...
얼마전에야 그냥 그런 그의 습성(?)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됐습니다..
상습적으로 잠수타는 이것 역시 성격적 결함이 아닌가 싶기도 해요..
이렇게 잠수타는 사람을 본적이 없는 저로서는
머리로는 이해한다해도 아직 완전히 이해하긴 힘들더군요...
그리고 서로가 제일 힘들어하는 부분은
싸울때 서로 싸우는 방식이 너무 다른점이에요..
전 불만이 있거나 화가나면
그때그때 말하고 그자리에서 풀어버려야지
아니면 속에 쌓여서 점점 커져서 폭발해버리는 성격이고,
그는 불만이 있어도 얘길 잘 안해요
그리고 화가나면 자기도 모르게 심한말을 하게돼서
화가나거나 싸움이 커질꺼 같음 그냥 그 자리를 피하려고 하구요..
처음 사귈때부터 성격이 달라서 많이 싸웠는데
사귀면서 서로 조금씩 맞춰졌다고 생각하다가
또 어느새 보면 제자리인것 같고...
매번 싸울때마다
저는 그 자리에서 풀자고, 그는 나중에 얘기하자고,,
나중엔 이걸로 더 싸우게 되고..
반복되는 똑같은 싸움 패턴에 둘다 지쳐가네요...
이럴땐 해결 방법이 없는것인지 너무 궁금합니다....
누구는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그러면
결혼하고 후회하기전에 미리 그만두라고 하고,,
또 누구는 그만한 사람 없다며
다 그렇게 사는거라고 그냥 받아주고 이해해주라 그러고..
그렇게 싸우면서도 아직도 서로를 좋아하고 7년을 사귀는거보면
서로가 감정이 없어서 헤어지고 싶은건 아닌거 같은데
성격이 다르고 맞춰가기가 힘들어 서로가 점점 지쳐가는 느낌입니다..
이렇게 다른데 결혼하는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점점 결혼할 나이가 되어가는 거 같아
아무리 아무리 생각해도,,
어떻게 하는게 좋은건지, 맞는건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ㅠ.ㅠ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