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남편과 싸울때는 한 없이 추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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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현정 댓글 0건 조회 4,069회 작성일 08-06-07 20:08본문
‘소귀에 경 읽기’라는 말이 생각 날 만큼 변함없이 같은 행동을 하는 남편에 대해 답답하고, 속이 상하실 것으로 보이네요. 이러한 님의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어 반갑고, 저 또한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님의 글을 읽으며, 님은 합리적이고, 분명하고, 책임감이 강하며, 지금의 갈등을 좋게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혼 전 남편은 님의 이러한 좋은 점에 대해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이라 느껴 님에게 매력을 느꼈던 것은 아닌가 생각됩니다.
님 또한 남편이 유연하고 융통성이 있고, 님만을 사랑해 줄 것 같은 따뜻한 모습에서 매력을 느꼈던 것은 아닌지요?
결혼 전에는 서로가 원하는 모습만 보려고 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마음이 저절로 나오게 되고, 많은 노력을 하지 않아도 상대가 좋게 여겨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혼한 이후에 많은 부부가 그렇듯이 서로 간에 성격적인 차이로 인해 상대방에 대해 익숙하지 않고, 이해가 되지 않아 결혼 초에는 건전한 의미의 다툼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갈등을 통해 서로에 대해 알게 되고, 함께 살아가기 위해 어느 선까지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을지 서로 합의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게 되지요.
님의 경우 그러한 성격적인 차이 뿐 아니라 남편이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하던 패턴을 현재에도 계속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입니다. 자신에 대해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기 보다는 수동적으로 상대방이 화를 내야만 상대에게 맞추고, 그렇지 않으면 자기 욕구를 채우기 위해 상대에 대한 배려를 하지 않는 지금의 행동이, 혹 어릴 때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통제적인 어머니로부터 자기 욕구가 존중되지 않고, 수동적으로 끌려갔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그렇다면 님은 어머니와는 다른 역할을 하셔야만 남편이 다른 경험을 하고 다르게 행동할 수 있습니다. 어머니와 똑같이 남편이 잘못한 것을 지적하고, 님의 기대대로 끌고 가려고 한다면 남편은 지속적으로 자기 욕구를 더욱 절박하게 채우려고 할 것이고 이러한 패턴은 쉽게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님께서 나 전달법을 하셨다고 하셨는데, 당장에 효과가 없다고 하더라도 이것을 지속적으로 하셨으면 합니다. 남편을 비난하려는 마음이 전달되면 나 전달법은 효과가 없습니다. 오로지 님 자신의 감정만 전달하시되, 남편의 그런 행동으로 인한 님이 받고 있는 영향만을 전달하시기 바랍니다. 사랑받지 못하는 것 같아서 불안해지고, 남편에게 중요한 사람이 아니라고 느껴져 비참한 마음이 든다는 것만 전달하시고, 남편의 작은 변화가 있더라도 놓치지 않고, 인정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남편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가득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과제가 될 것입니다. 만약 이렇게 하는 것이 불가능하시다면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으시길 권유 드립니다. 상담은 저희 연구소를 이용하시거나 가까운 지역사회기관을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찾아보시면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적극적으로 해결하시려는 님의 모습에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
> 결혼한지 2년지났습니다.
>
>남편성격은 유연한 편(?) 이에요 상황에 맞춰서 그때 그때 해결하려는
>
>저는 좀 계획적이구요. 성격이 이렇게 다르구나 하는건 알고 있는데
>
>부부사이에 생기는 문제들을 보면 이게 꼭 성격탓인가 싶습니다.
>
>
> 저는 친구도 가끔만나고 만나더라도 낮에 만나서 밤에 들어오는데
>
>남편은 꼭 밤에 나갑니다. 10시..쯤 나가서 3,4시에 들어오구요
>
>평일에는 1시쯤 들어옵니다.
>
>퇴근해서 밥주면 밥먹고 나가죠. 그럴땐 꼭 밥해주는 아줌마 같다는 생각과 함께
>
>끓는감정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
>
> 결혼전에는 친구들을 잘 안만나고 저를 자주 만났고요. 만나더라도
>
>1시경에는 집에 들어갔었어요 그것도 가끔이지만.
>
>
> 이게 하도 문제가 되고 싸우니까 요일을 정해서 언제는 나가고 언제는 안나가고
>
>이렇게 정했었는데 남편회사가 일끝나고 저녁먹고 맥주한잔 하고 들어오는
>
>분위기거든요.;;
>
>그러니까 안나가기로 한 요일도 결국엔 늦게 들어오는겁니다 회사에서
>
>맥주마시다가..
>
>사실 맥주마시라고 반강제로 하는것도 아닌데 본인이 그런자리를 좋아해서
>
>그런거거든요.
>
>나가도 되는날은 되니까 나가고 안나가기로 한날은 회사에서 맥주마시고
>
>늦게 들어옵니다. 그러니 곧 항상 늦게들어오는거죠.
>
>회사일때문에 그런거라며 합리화를 하는것도 제게는 너무 얄밉게 보입니다.
>
>
> 저도 회사다니는데 저희 회사는 회식도 없고 결혼한 남자들도 회사오면
>
>아이걱정, 아이이야기 , 부인이야기 ,칼퇴근 합니다.
>
>
>그러니 더욱 "난 뭔가" 싶고요.
>
>
> 어제는 거의 밤새 심하게 싸웠습니다.
>
>남편이 몸이 아프고 열이 나고 기침을 하길래 밥을 차려주고 챙겨줬는데
>
>친구들한테 전화가 오더라구요. 전화기에 아주 불이납니다.
>
>친구들이 아직 결혼을 안했고 결혼한 친구들도 그럽니다.
>
>결혼전에는 친구들이 그런 사람들인지 몰랐거든요;;;신랑이 저만 만났으니까
>
>명절이건 언제건 365일 사람을 불러댑니다.
>
>
> 자기는 몸이 괜찮아진것 같다면서 당구한게임만 치고 온다고 하더라구요.
>
>1시간이면 된다길래 바보같이 믿은건 아니지만 2시간정도있다가 들어올 줄 알았습니다.
>
>4시간이 다되어 12시가 훨씬넘어 들어오더라구요.
>
>중간중간 제가 전화를 했지만 제가 엄마도 아니고 감시자도 아니고
>
>그렇게 까지 한것도 너무 감정이 상하는데 늦게 들어와서 쿨쿨 자는걸 보니
>
>감정이 올라올데로 올라오더라구요.
>
>사람이 참 추해지더라구요. 제가요...나를 이렇게 만든건 저 사람인데
>
>나만 이렇게 추해지는구나 하면서 분노,짜증,원망,슬픔 이건 뭐..
>
>사람이 왜 미치는지 알겠더라구요.
>
>
> 남편한테 큰 소리도 내고 아프게 발로 차는 시늉도 하고 화가 풀릴까 싶었지만
>
>왠걸 화가 풀리기는 커녕 더 심해지더라구요.
>
>나중에는 자는 신랑 깨워서 화풀이 하다가 둘다 감정만 더 격해지고
>
>안좋아졌어요.
>
>
> 저는 남편 버릇을 고치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
>한시간 안에 들어올 생각도 없으면서 늘 그런식으로 하고
>
>나가는것만 좋아하는데...신랑한테 저는 뭔가 싶습니다.
>
>얼굴보면 자꾸 감정만 올라오고 한두달정도 얼굴안보고 싶은데
>
>제가 따로 갈곳도 없구요.
>
>
>
> 제가 처음부터 화를내고 남편을 통제하려 들고 감정이 올라오는데로
>
>행동한것도 아닙니다. 말도 부드럽게 하려고 하고 남편을 탓하기 보다는
>
>왠만하면 나 전달법으로 이야기 하려하는등 노력은 했는데...
>
>모르겠어요 이런노력은 저만 왜 해야하는지도...
>
>문제행동은 그 쪽이 하는건데...
>
>
> 제가 부드럽게 이야기하면 남편은 제가 화가 안 난줄 알고 기분이 괜찮은줄 알고
>
>계속 그렇게 합니다. 강하게 이야기하고 화를 좀 내야 말을 듣는듣 해요.
>
>자기도 질려서 듣는거겠죠. 언제까지 이렇게 해야 하나 싶고
>
>아내한테 기본적인 신뢰도 안 지키고 멋대로 하는 남편때문에
>
>살맛도 안나고 우울합니다.
>
> 드라마에보면 남편에게 무시당하던 아줌마가 멋진 남자를 만나서
>
>전 남편에게 복수하는 상황이 나오잖아요. 정말 이제는 그럴 수만 있으면
>
>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위험한것 같아요.
>
>
> "미안해" 하고 끝입니다 다음날도 다음날도 다음날도 그러고 끝입니다.
>
> 전혀 미안해하지 않습니다. 미안하다는 말도 제가 하라고 해서 기계적으로
>
> 반응한겁니다. 쓰다보니 또 감정이 올라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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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편과 저는 안되는건가요 절망스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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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님의 글을 읽으며, 님은 합리적이고, 분명하고, 책임감이 강하며, 지금의 갈등을 좋게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혼 전 남편은 님의 이러한 좋은 점에 대해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이라 느껴 님에게 매력을 느꼈던 것은 아닌가 생각됩니다.
님 또한 남편이 유연하고 융통성이 있고, 님만을 사랑해 줄 것 같은 따뜻한 모습에서 매력을 느꼈던 것은 아닌지요?
결혼 전에는 서로가 원하는 모습만 보려고 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마음이 저절로 나오게 되고, 많은 노력을 하지 않아도 상대가 좋게 여겨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혼한 이후에 많은 부부가 그렇듯이 서로 간에 성격적인 차이로 인해 상대방에 대해 익숙하지 않고, 이해가 되지 않아 결혼 초에는 건전한 의미의 다툼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갈등을 통해 서로에 대해 알게 되고, 함께 살아가기 위해 어느 선까지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을지 서로 합의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게 되지요.
님의 경우 그러한 성격적인 차이 뿐 아니라 남편이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하던 패턴을 현재에도 계속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입니다. 자신에 대해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기 보다는 수동적으로 상대방이 화를 내야만 상대에게 맞추고, 그렇지 않으면 자기 욕구를 채우기 위해 상대에 대한 배려를 하지 않는 지금의 행동이, 혹 어릴 때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통제적인 어머니로부터 자기 욕구가 존중되지 않고, 수동적으로 끌려갔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그렇다면 님은 어머니와는 다른 역할을 하셔야만 남편이 다른 경험을 하고 다르게 행동할 수 있습니다. 어머니와 똑같이 남편이 잘못한 것을 지적하고, 님의 기대대로 끌고 가려고 한다면 남편은 지속적으로 자기 욕구를 더욱 절박하게 채우려고 할 것이고 이러한 패턴은 쉽게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님께서 나 전달법을 하셨다고 하셨는데, 당장에 효과가 없다고 하더라도 이것을 지속적으로 하셨으면 합니다. 남편을 비난하려는 마음이 전달되면 나 전달법은 효과가 없습니다. 오로지 님 자신의 감정만 전달하시되, 남편의 그런 행동으로 인한 님이 받고 있는 영향만을 전달하시기 바랍니다. 사랑받지 못하는 것 같아서 불안해지고, 남편에게 중요한 사람이 아니라고 느껴져 비참한 마음이 든다는 것만 전달하시고, 남편의 작은 변화가 있더라도 놓치지 않고, 인정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남편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가득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과제가 될 것입니다. 만약 이렇게 하는 것이 불가능하시다면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으시길 권유 드립니다. 상담은 저희 연구소를 이용하시거나 가까운 지역사회기관을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찾아보시면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적극적으로 해결하시려는 님의 모습에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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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한지 2년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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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성격은 유연한 편(?) 이에요 상황에 맞춰서 그때 그때 해결하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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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좀 계획적이구요. 성격이 이렇게 다르구나 하는건 알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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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사이에 생기는 문제들을 보면 이게 꼭 성격탓인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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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친구도 가끔만나고 만나더라도 낮에 만나서 밤에 들어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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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꼭 밤에 나갑니다. 10시..쯤 나가서 3,4시에 들어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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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는 1시쯤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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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해서 밥주면 밥먹고 나가죠. 그럴땐 꼭 밥해주는 아줌마 같다는 생각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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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감정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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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전에는 친구들을 잘 안만나고 저를 자주 만났고요. 만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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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경에는 집에 들어갔었어요 그것도 가끔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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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하도 문제가 되고 싸우니까 요일을 정해서 언제는 나가고 언제는 안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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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정했었는데 남편회사가 일끝나고 저녁먹고 맥주한잔 하고 들어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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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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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안나가기로 한 요일도 결국엔 늦게 들어오는겁니다 회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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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마시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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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맥주마시라고 반강제로 하는것도 아닌데 본인이 그런자리를 좋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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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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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도 되는날은 되니까 나가고 안나가기로 한날은 회사에서 맥주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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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들어옵니다. 그러니 곧 항상 늦게들어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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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일때문에 그런거라며 합리화를 하는것도 제게는 너무 얄밉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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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회사다니는데 저희 회사는 회식도 없고 결혼한 남자들도 회사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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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걱정, 아이이야기 , 부인이야기 ,칼퇴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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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더욱 "난 뭔가"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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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는 거의 밤새 심하게 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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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몸이 아프고 열이 나고 기침을 하길래 밥을 차려주고 챙겨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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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한테 전화가 오더라구요. 전화기에 아주 불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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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아직 결혼을 안했고 결혼한 친구들도 그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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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에는 친구들이 그런 사람들인지 몰랐거든요;;;신랑이 저만 만났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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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건 언제건 365일 사람을 불러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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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는 몸이 괜찮아진것 같다면서 당구한게임만 치고 온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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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이면 된다길래 바보같이 믿은건 아니지만 2시간정도있다가 들어올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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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이 다되어 12시가 훨씬넘어 들어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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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제가 전화를 했지만 제가 엄마도 아니고 감시자도 아니고
>
>그렇게 까지 한것도 너무 감정이 상하는데 늦게 들어와서 쿨쿨 자는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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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올라올데로 올라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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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참 추해지더라구요. 제가요...나를 이렇게 만든건 저 사람인데
>
>나만 이렇게 추해지는구나 하면서 분노,짜증,원망,슬픔 이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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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왜 미치는지 알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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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한테 큰 소리도 내고 아프게 발로 차는 시늉도 하고 화가 풀릴까 싶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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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걸 화가 풀리기는 커녕 더 심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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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는 자는 신랑 깨워서 화풀이 하다가 둘다 감정만 더 격해지고
>
>안좋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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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남편 버릇을 고치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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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 안에 들어올 생각도 없으면서 늘 그런식으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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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것만 좋아하는데...신랑한테 저는 뭔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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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보면 자꾸 감정만 올라오고 한두달정도 얼굴안보고 싶은데
>
>제가 따로 갈곳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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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처음부터 화를내고 남편을 통제하려 들고 감정이 올라오는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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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한것도 아닙니다. 말도 부드럽게 하려고 하고 남편을 탓하기 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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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하면 나 전달법으로 이야기 하려하는등 노력은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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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어요 이런노력은 저만 왜 해야하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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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행동은 그 쪽이 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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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부드럽게 이야기하면 남편은 제가 화가 안 난줄 알고 기분이 괜찮은줄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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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그렇게 합니다. 강하게 이야기하고 화를 좀 내야 말을 듣는듣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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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도 질려서 듣는거겠죠. 언제까지 이렇게 해야 하나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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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한테 기본적인 신뢰도 안 지키고 멋대로 하는 남편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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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도 안나고 우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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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에보면 남편에게 무시당하던 아줌마가 멋진 남자를 만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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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에게 복수하는 상황이 나오잖아요. 정말 이제는 그럴 수만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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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위험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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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안해" 하고 끝입니다 다음날도 다음날도 다음날도 그러고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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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혀 미안해하지 않습니다. 미안하다는 말도 제가 하라고 해서 기계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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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응한겁니다. 쓰다보니 또 감정이 올라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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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과 저는 안되는건가요 절망스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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