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도움이 필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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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민 댓글 0건 조회 4,051회 작성일 08-09-05 22:04본문
힘들 때마다 저희 연구소 인터넷 상담에 글을 올려 도움을 받으셨다니 기쁘게 생각합니다.
또한 꾸준히 변화와 성장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이번에도 돌보아 드리는 할머니에 대해 미운 감정이 올라와 힘들어하시는 것 같습니다.
님의 글로는 자세히 알 수 없으나 남의 험담을 하거나 마음대로 추측하는 사람을 몹시 싫어한다는 것으로 보아 어렸을 때 성장과정에서 부모님이나 권위자로부터 부당하게 비난을 받거나 오해를 받아 몹시 억울하고 힘들었던 경험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그런 경험이 상처로 남아있을 때 부모님 연배의 비슷한 패턴을 가진 어른을 보면 그 당시에 느꼈던 감정이 올라와 답답하고 미운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만일 그런 사건이 떠오르시면 그때 어떤 생각을 했고, 드는 감정은 무엇이었으며, 부모님께 간절히 바랐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그동안 내가 참 힘들었구나, 그런데 참 잘 견뎠다라고 스스로를 이해하고 인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스스로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과정을 통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기이해와 수용의 과정을 혼자서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또한 그동안 여러 번 글을 올리시고 도움을 받으셨지만 인터넷 상담으로는 한계가 있어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는 것을 경험적으로도 아실 것입니다. 가까운 곳의 복지관이나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면접상담을 받을 것을 권합니다. 만일 가능하시다면 저희 연구소의 ‘부부,가족역동의 이해’를 수강하시길 바라며(저녁 강의도 있습니다.) 자신과 가족을 이해하고 타인을 이해하며 나아가 내면의 변화와 성장을 이뤄 마음의 평화를 얻는데 큰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76세 할머님을 돌보는 가정간병사로 46세의 중년여성입니다.
>감정을 처리하기 힘들때 도움을 받고 에너지와 평안을 얻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늘 아침엔 유난하게 기분이 나쁘고 침체된 감정에 미운 마음이 가득 한 것에 대해 제 자신을 돌아보며
>알수없는 무겁고 음침한 기운에 이런 감정의 발로를 해결하고 싶어요. 저에 성격 일부중 좋음과 미움의
>기폭이 큰 감정이 내재하여 구렁이처럼 또아리를 틀고 밀고 나오는 고집스런 저에 내면을 사랑으로
>채우고 싶어요...할머니에 생각과 말씀이 유난히 싫은 부분이 있어서 나름대로 수용하려고 노력하면서 어느 정도는 평평해 졌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아침은 유난히 하시는 행동마다 미운 감정이 들어요,,저만 이런 것이 아니라
>할머니는 저에 대해 더 많은 미운 감정이 있으신것 같고 집안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지혜가
> 필요해요 ..더 나빠지기 전에 도움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집안 살림을 주도해 오시고 할아버지가 교육계에서 정년퇴임을 하셨고 초등학교 저학년인 손주에게 유난한 사랑을 보이시며 아드님에게 애착과 서운함에 기폭이 상당하신 분이에요..
>주변사람들에 대해선 항상 안 좋은 이야기만 하셔서 전 듣는 것도 좋지가 않습니다,,, 사람에 대한 도덕 기준점이 높은 저기에 더 싫은것 같아요,,,,남에 험담을 하고 마음대로 추측하고 말하는 사람을 무척 싫어해요,,
>
>저 역시 할머님과 같은 만만치 않은 성격에 모난 돌인것 같아 심하게 무의식적으로 갖는 사람에 대한 혐오와
>미운감정의 침전물들이 푹 가라 앉아 기회만 되면 작은 돌에도 휘젓어 지고 또 제 안에 미꾸라지가 들어 있어
>스스로 만드는 몫도 큰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맘,,,,너그러운 맘,,,,웃음과 미소가 가득한 행복을 전염 시키는
>사람으로 살고 싶은데 저에 이런 모난 성격이 제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행복하지 않은 기분을 만드는 것 같아
>뚱하고 꿍하고 고집스럽게 갖고 있는 저도 모르는 신념을 바꾸려면 어찌해야 하나요?
>
>평소에 할머님이 저에게 똑똑하고 말 잘한다고 항상 말씀하셨고 말로 당할수가 없어서 말을 안하신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어요...전 할머니에 왜곡된 사고에 옳음만을 말했을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지혜가 부족한 행동이였나 봅니다,,,제가 이렇게 반응 한 이유는 무시와 차별이 몸에 밴 할머님께 만만하게 보이지 않으려는 열등감에서 나오는 뻣뻣함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또 가정에서 간병하는 단점중 가정부에 대우를 받지 않으려는 방어도 상당히 있는것 같아요....
>
>
>
>
>할머니가 즐겁게 웃으시고 저를 보시면 기분 좋은 사람,, 같이 있으면 행복한 사람이 되게 노력하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더 늦기 전에 바로 잡고 관계를 개선해야 할 것 같습니다,,,,감사합니다,,,,,^^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또한 꾸준히 변화와 성장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이번에도 돌보아 드리는 할머니에 대해 미운 감정이 올라와 힘들어하시는 것 같습니다.
님의 글로는 자세히 알 수 없으나 남의 험담을 하거나 마음대로 추측하는 사람을 몹시 싫어한다는 것으로 보아 어렸을 때 성장과정에서 부모님이나 권위자로부터 부당하게 비난을 받거나 오해를 받아 몹시 억울하고 힘들었던 경험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그런 경험이 상처로 남아있을 때 부모님 연배의 비슷한 패턴을 가진 어른을 보면 그 당시에 느꼈던 감정이 올라와 답답하고 미운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만일 그런 사건이 떠오르시면 그때 어떤 생각을 했고, 드는 감정은 무엇이었으며, 부모님께 간절히 바랐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그동안 내가 참 힘들었구나, 그런데 참 잘 견뎠다라고 스스로를 이해하고 인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스스로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과정을 통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기이해와 수용의 과정을 혼자서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또한 그동안 여러 번 글을 올리시고 도움을 받으셨지만 인터넷 상담으로는 한계가 있어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는 것을 경험적으로도 아실 것입니다. 가까운 곳의 복지관이나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면접상담을 받을 것을 권합니다. 만일 가능하시다면 저희 연구소의 ‘부부,가족역동의 이해’를 수강하시길 바라며(저녁 강의도 있습니다.) 자신과 가족을 이해하고 타인을 이해하며 나아가 내면의 변화와 성장을 이뤄 마음의 평화를 얻는데 큰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76세 할머님을 돌보는 가정간병사로 46세의 중년여성입니다.
>감정을 처리하기 힘들때 도움을 받고 에너지와 평안을 얻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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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엔 유난하게 기분이 나쁘고 침체된 감정에 미운 마음이 가득 한 것에 대해 제 자신을 돌아보며
>알수없는 무겁고 음침한 기운에 이런 감정의 발로를 해결하고 싶어요. 저에 성격 일부중 좋음과 미움의
>기폭이 큰 감정이 내재하여 구렁이처럼 또아리를 틀고 밀고 나오는 고집스런 저에 내면을 사랑으로
>채우고 싶어요...할머니에 생각과 말씀이 유난히 싫은 부분이 있어서 나름대로 수용하려고 노력하면서 어느 정도는 평평해 졌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아침은 유난히 하시는 행동마다 미운 감정이 들어요,,저만 이런 것이 아니라
>할머니는 저에 대해 더 많은 미운 감정이 있으신것 같고 집안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지혜가
> 필요해요 ..더 나빠지기 전에 도움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집안 살림을 주도해 오시고 할아버지가 교육계에서 정년퇴임을 하셨고 초등학교 저학년인 손주에게 유난한 사랑을 보이시며 아드님에게 애착과 서운함에 기폭이 상당하신 분이에요..
>주변사람들에 대해선 항상 안 좋은 이야기만 하셔서 전 듣는 것도 좋지가 않습니다,,, 사람에 대한 도덕 기준점이 높은 저기에 더 싫은것 같아요,,,,남에 험담을 하고 마음대로 추측하고 말하는 사람을 무척 싫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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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할머님과 같은 만만치 않은 성격에 모난 돌인것 같아 심하게 무의식적으로 갖는 사람에 대한 혐오와
>미운감정의 침전물들이 푹 가라 앉아 기회만 되면 작은 돌에도 휘젓어 지고 또 제 안에 미꾸라지가 들어 있어
>스스로 만드는 몫도 큰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맘,,,,너그러운 맘,,,,웃음과 미소가 가득한 행복을 전염 시키는
>사람으로 살고 싶은데 저에 이런 모난 성격이 제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행복하지 않은 기분을 만드는 것 같아
>뚱하고 꿍하고 고집스럽게 갖고 있는 저도 모르는 신념을 바꾸려면 어찌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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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할머님이 저에게 똑똑하고 말 잘한다고 항상 말씀하셨고 말로 당할수가 없어서 말을 안하신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어요...전 할머니에 왜곡된 사고에 옳음만을 말했을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지혜가 부족한 행동이였나 봅니다,,,제가 이렇게 반응 한 이유는 무시와 차별이 몸에 밴 할머님께 만만하게 보이지 않으려는 열등감에서 나오는 뻣뻣함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또 가정에서 간병하는 단점중 가정부에 대우를 받지 않으려는 방어도 상당히 있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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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즐겁게 웃으시고 저를 보시면 기분 좋은 사람,, 같이 있으면 행복한 사람이 되게 노력하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더 늦기 전에 바로 잡고 관계를 개선해야 할 것 같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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