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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자기를 위해살고 & 자기를 위해 살지 말고 주님을 위해 살고 혼돈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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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금희 댓글 0건 조회 4,050회 작성일 08-12-0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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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자신을 돌보지 않고 지내다가 정신을 차리고 자신을 위해서 살려고 하니 신앙에 위배 되는 것 같아서 혼동 스러우시군요. 도움을 청하신 님께 격려를 보냅니다.

먼저 신앙적인 부분에서 다음과 같은 질문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님께서는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인식하시고 계신지요? 그리고 자기 자신은 어떤 존재로 생각하고 계시는지요? 하나님의 님을 향한 마음은 어떠하다고 생각하시는 지요? 

하나님은 사랑이시므로, 나를 사랑하시며, 나의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시며 기뻐하실 줄 압니다. 나는 하나님의 작품, 즉 하나님께서 만드신 귀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위해 산다는 것은 주님의 뜻을 깨닫고 순종하는 것일 것입니다. 주님의 뜻은 우리가 그를 믿는 것이며, 기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나 개인에게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기뻐하시듯이, 나도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받아들이며 기뻐하며 사는 것입니다.

 ‘나는 죽고 주님만 있고..’라는 의미는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고 나의 분수에 맡게 살아가면서 주님을 닮으려고 노력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기 자신을 수용하고 사랑하는 것이 주님의 뜻을 이루는 첫 걸음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야 범사에 감사할 수 있고, 항상 기뻐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님께서 자신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의 진정한 열망은 무엇이며, 기대는 무엇이며, 나 자신을 어떻게 돌봐 왔는지,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처 해왔는지, 효과가 있었는지, 효과가 없었다면 앞으로 어떻게 다르게 할 수 있을 지를 생각해 보시면서 앞으로는 자신을 좀 더 잘 돌보시면서 하나님 안에서 기쁨으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부모에 대한 기대를 버리고 자신에게만 초점을 맞추고 자기 주장도 해 가고 자기 표현도 해 보고 자신에게만 초점을 맞춰서 살아보라고 그런얘길 들었습니다. 그말을 들으니 나를 위해 그동안 살지 않고 그러다 보니 내가 많이 병들었음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신앙과 혼돈이 되는 것이 나를 위해 살지 말고 주님을 위해 살라고 하니  이런 말들이 혼란이 되고 집중이 잘 안되고  그러네요 . 그동안  눈치보고 늘 권위에 짓눌려 나를 표현하지 못하고 죽어지내 오다시피 하여 몸의 여기 저기가 다 병들고 망가져서 이제는  나를 살리고 나를 세워갈려고 하는데  신앙에서는  나는 깨지고 나는 죽고 나는 없고  주님만 있고 ... 이 말 듣다보면 나를 또 찾지 못하고 잃어버리게 되고 그러네요
>도움을 구합니다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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