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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멍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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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금희 댓글 0건 조회 4,246회 작성일 08-12-15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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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송화님 몇 번의 글을 통해 님께서 얼마나 힘들어 하시는가가 느껴집니다. 아울러 문제를 해결하고 벗어나고자 하는 욕구도 강하심이 느껴집니다. 님의 몇 번의 글을 통해, 어린 시절의 해결되지 않은 많은 상처들이 부정적인 감정으로 남아 님을 힘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과거의 미해결된 과제들은 해결될 때까지 우리의 주변을 맴돌며 해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과거의 해결되지 않은 부정적 감정의 영향으로 인해 현재를 항상 투명하게 느끼지를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과거의 문제들을 해결해야 현재를 투명하게 살 수 있습니다. 어린시절의 상처를 해결하는 것은 혼자의 힘으로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교육이나 상담을 통해서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가까운 복지관이나 건강가정 지원센터의 상담실을 통해 도움받으시길 바랍니다. 형편이 가능하시면 저희 연구소의 ‘부부 가족 역동’이나 ‘의사소통 훈련’프로그램에 참여하셔서 도움받으시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 안녕하세요,,,,
>자주 도움을 받고 있는 46세 여성입니다.
>요즘은 저에 멍하고 생각이없이 말하는 습관이 고민이 되고 저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을
>인식하게 되어서 상담을 요청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상대가 어떻게 해 주길 바라는 마음인지 의지를 하고 싶은건지 말을
>생각없이 어린애처럼 쏟아놓고 상대의 반응이 하찮고 부족하게 보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하며
>그런 반응이 오면 정신이 바짝 들고 냉정해집니다, 하지만 평소에는 멍하니 느리고 뭐가뭔지
>느낌도 오지 않습니다,어릴적부터 열등감과 긴장 두려움 자기비하감이 심했으며 깨우치질 못하고
>이런 느낌들에서 벗어나지 못해 성장이 멈춘듯 머리가 깨이질 않은 것 같습니다.
>이젠 뭔가 저에게 불리해지는 것들을 확고한 신념으로 정리를 하고 싶은데 머리가 멍하고 띵해서
>기억을 하지 못하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흐리멍청하게 말하고 행동합니다.
>손해를 봐도 그런가부다,,,,,불이익을 당해도 그런가부다,,,,,,귀찮아서 따지는 것도 싫고
>따진다는 것도 생각이 정리가 안되고 옳고 그름에 판단이 서질 않고 느끼질 못해 하기 어렵습니다.
>제가 스스로를 바보처럼 보이게 하거나 약하게 보여서 동정이나 연민을 받으려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 보지만 결과 예측을 하지 못하고 말을 쏟아내어 남에게 뒤지는 사람으로 평가 받는 듯 합니다.
>이런 저에 모습에 변화를 주고 싶은데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왜 벗어나지 못하고 지금까지 웅덩이 속에서 웅크리고 있는 걸까요?
>아주 힘없는 어린아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유가 뭘까요?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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