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계속 의심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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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경미 댓글 0건 조회 3,881회 작성일 08-12-16 23:58본문
남편과의 관계에서의 혼란스러움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무기력해 있는 상황인 것 같아
저도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남편은 폰 섹스에 중독되어 있으신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중독에 빠지는 분들의 심리적 특성은
대부분 자아 존중감이 낮고 매사에 자신이 없고 외로움을 느끼고
자기 자신을 수용하지 못해
죄책감에 시달리는 모습입니다.
이런 분들에게 중독은 현실세계를 도피하기 위한 수단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님과 남편은 어떤 식으로 친밀감을 나누고 표현해 오셨는지 궁금합니다.
대부분 원가족으로부터 받은 의사소통기술의 부족은
서로가 원하는 진정한 열망을 충족시켜 줄 수 없으며
부부관계에도 심각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문제는 적극적인 문제해결을 하지 못하는 님의 대처방식입니다.
님은 매 순간 순간 감정을 느끼고 나누기 보다 생각을 주로 하시는 분으로 보입니다.
또 여러가지 부정적인 사고와 우울하고 무기력한 감정으로 봐서는 우울증의 소견도 보입니다.
우선 부부가 병원이나 상담소를 찾으셔서 전문적인 도움을 받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서로간의 의사소통 방식이나 문제 해결 방식을 점검 받으시고
부부관계를 돌아 보셔야 할 것 입니다.
상담을 통해 님의 에너지를 찾으셔서 이번 문제에 잘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10년 됩니다.
>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결혼하고 2년 정도 지나고, 전화방이라고, 폰섹스하는 걸 알았습니다.
>참 청천벽력같았는데, 남편이 다신 안하겠다고 싹싹 빌어서 그런줄 알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그로부터 또 2년 정도 지나고 나서 보니 계속 하고 있었고,
>또 빌었습니다. 또 믿었습니다.
>이후, 별일없이 지내다, 느낌이 이상해 핸드폰을 찾아보니,
>어느 여자와 만나고 있었습니다.
>채팅으로 알게된 여자라는데, 6개월 정도 되었다고 하더군요.
>눈물로 호소하며 죽겠다고 난리를 쳐서 이번에도 눈 감았습니다.
>그런데 실은 남편은 그런 와중에서도 폰섹스는 계속 하고 있었습니다.
>
>결국 남편은 8년간 폰섹스를 계속 해왔고,
>몇 명의 여자들과 이멜도 주고 받고, 실제 만나기도 했던 것입니다.
>이제 모든 것이 드러나자, 저에게 죄스러워 자살하겠다며 난리를 치더군요.
>전, 남편에게 정신과 상담을 좀 받을 것을 권유햇지만,
>처음엔 그런다고 하더니, 실제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습니다.
>여러 과정들이 있엇지만,
>전 그런 생각을 햇습니다.
>어차피 남편하고 살고 싶다면, 더 이상 파헤치는 건 무의미하다.
>이혼을 하든지, 살려면 견뎌야한다고요.
>이런 제 생각이 건강한 것인지 잘 모르겟습니다.
>제가 심각한 우울증이라도 걸려있는 건 아닌지,
>무감각한 것 같지는 않지만,
>이렇게 살아서는 안될 것 같은 생각,
>또 막상 헤어진다해도 행복하진 않을것같은 생각,
>여러 생각이 올라왓다 내려갔다 합니다.
>
>제 상태는 과연 괜찮은 건지요.
>또 남편은 어떤 상태인지,
>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
>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어찌할 바를 모르고 무기력해 있는 상황인 것 같아
저도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남편은 폰 섹스에 중독되어 있으신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중독에 빠지는 분들의 심리적 특성은
대부분 자아 존중감이 낮고 매사에 자신이 없고 외로움을 느끼고
자기 자신을 수용하지 못해
죄책감에 시달리는 모습입니다.
이런 분들에게 중독은 현실세계를 도피하기 위한 수단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님과 남편은 어떤 식으로 친밀감을 나누고 표현해 오셨는지 궁금합니다.
대부분 원가족으로부터 받은 의사소통기술의 부족은
서로가 원하는 진정한 열망을 충족시켜 줄 수 없으며
부부관계에도 심각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문제는 적극적인 문제해결을 하지 못하는 님의 대처방식입니다.
님은 매 순간 순간 감정을 느끼고 나누기 보다 생각을 주로 하시는 분으로 보입니다.
또 여러가지 부정적인 사고와 우울하고 무기력한 감정으로 봐서는 우울증의 소견도 보입니다.
우선 부부가 병원이나 상담소를 찾으셔서 전문적인 도움을 받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서로간의 의사소통 방식이나 문제 해결 방식을 점검 받으시고
부부관계를 돌아 보셔야 할 것 입니다.
상담을 통해 님의 에너지를 찾으셔서 이번 문제에 잘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10년 됩니다.
>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결혼하고 2년 정도 지나고, 전화방이라고, 폰섹스하는 걸 알았습니다.
>참 청천벽력같았는데, 남편이 다신 안하겠다고 싹싹 빌어서 그런줄 알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그로부터 또 2년 정도 지나고 나서 보니 계속 하고 있었고,
>또 빌었습니다. 또 믿었습니다.
>이후, 별일없이 지내다, 느낌이 이상해 핸드폰을 찾아보니,
>어느 여자와 만나고 있었습니다.
>채팅으로 알게된 여자라는데, 6개월 정도 되었다고 하더군요.
>눈물로 호소하며 죽겠다고 난리를 쳐서 이번에도 눈 감았습니다.
>그런데 실은 남편은 그런 와중에서도 폰섹스는 계속 하고 있었습니다.
>
>결국 남편은 8년간 폰섹스를 계속 해왔고,
>몇 명의 여자들과 이멜도 주고 받고, 실제 만나기도 했던 것입니다.
>이제 모든 것이 드러나자, 저에게 죄스러워 자살하겠다며 난리를 치더군요.
>전, 남편에게 정신과 상담을 좀 받을 것을 권유햇지만,
>처음엔 그런다고 하더니, 실제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습니다.
>여러 과정들이 있엇지만,
>전 그런 생각을 햇습니다.
>어차피 남편하고 살고 싶다면, 더 이상 파헤치는 건 무의미하다.
>이혼을 하든지, 살려면 견뎌야한다고요.
>이런 제 생각이 건강한 것인지 잘 모르겟습니다.
>제가 심각한 우울증이라도 걸려있는 건 아닌지,
>무감각한 것 같지는 않지만,
>이렇게 살아서는 안될 것 같은 생각,
>또 막상 헤어진다해도 행복하진 않을것같은 생각,
>여러 생각이 올라왓다 내려갔다 합니다.
>
>제 상태는 과연 괜찮은 건지요.
>또 남편은 어떤 상태인지,
>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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