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의 정신질환.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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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담 댓글 0건 조회 4,109회 작성일 09-10-12 06:54본문
안녕하세요.
저한테는 고등학생 남동생이 있는데요.
얘로인해 가족이 너무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고있어요.
특히 우리부모님은 거의 우울증 가까이 걸리셨고요. 정말 심각한 상황까지 와서 이렇게 도움을 요청하려구 글을 올립니다.. 글이 많이 긴데 다 읽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얘가 어렸을때는 정말 한없이 착하고 순한 남동생이었어요.
우리집에 애들이 세명있는데 그중에 막내거든요. 딸, 딸, 아들 이렇거든요.
어렸을부터 막내고, 또 아들이고 하니까 부모님 사랑을 정말 듬뿍받고 자랐어요.
특히 아버지는 얘가 사달라는건 정말 다 사주고, 정말 이뻐하셨거든요.
어렸을때부터 욕심많고 고집은 셌지만, 그래도 우리 셋 중에선 제일 순하고 말도 별로 없고 어떻게보면
너무 말없고 조용해서 집에서는 거의 존재감이 없을정도로 지내왔었어요.
거기다가 학교에서도 별 문제없이 사고안치고 지 할일 똑바로 하면서 다니길래 잘 하나보다 하고
걱정안하고 있었어요.
근데 문제가 얘가 성격이 소심하고 적극적이지도 못하고 그러다보니 친구가 없어요.
정말 제일친한 친구 단짝 한명도 없고요.
매일 학교 집 학교 집 이런식이거든요.
저나 제 여동생은 친구는 많고 또 잘 지내는데 제 남동생은 정말 심각하게 친구가 없어요.
제 생각엔 학교에서 친구들사이에 못 끼는 스트레스를 집에서 푸는거 같아요.
거기다가 얘가 틱장애까지 있고요. 병원에선 그렇다 진단을 받았는데, 이건 치료법이 없다하드라고요..
틱장애가 너무 심해요. 했던말 또 하고 또하고, 자기가 판단하는 몇 번까지 꼭 그말을 반복해야 하고요.
또 엄마나 아빠한테 했던말 또 하고 정말 쓸때없는거 물어보고, 한 5번이상도 계속 반복 물어보고요.
부모님한테 "야! 야 너 그런걸 왜하니?" "야! 나한테 소리치지마 너가 먼저 했잖아" "야! 하지마! 죽을래"
이러고요. 자기가 먼저 소리지르고 괴롭혔으면서 꼭 이걸 반대로 말하더라고요.
지는 너가했기때문에 한거니까 자기는 결백하다. 이런식이에요. 완전 사람 돌게해요.
그리고 집에서는 정말 어느 정도냐면요, 얘가 심심하면 허구엇날 부모님 특히 엄마를 엄청 괴롭혀요.
막 괜히 찝적대고, 살살 치고 막 자꾸 안아달라그러고 뽀뽀해달라그러고,
엄마 계속 껴안고, 엄마가 자꾸 그러니까 이제 그만좀하라하면 화내고,
그리고 조금만이라도 지한테 안맞춰주면 바로 육두문자 섞어가며 정말 심한 욕을 부모한테는 해선 안될 욕을하고요. 지가 화날때 감정컨트롤을 못해서 어쩔땐 엄마를 때릴때도 있어요.
엄마를 발로 차거나 손지검을 하거나, 이정도거든요. 얼굴에 상처나고 이런건 아니지만 아무리 살살친다해도 폭력은 폭력이죠. 엄마나 아빠나 얘가 화나면 어떻게 절제를 못시켜요.
정말 무섭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 남동생은 정말 특이하게도, 어떤게 어느정도가 심각한건지 모르고요.
부모한테 욕이나 때려서는 안된다는걸 몰라요. 이렇게 하면 안된다 안된다 하지만 그걸 이해못해요.
공부나 지 할일은 정말 잘 하거든요 근데 얘의 정신적 문제가 너무 심각해요.
애가 이부분에대해선 절대 말을 안하니 학교에서 무슨일이 있는건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도통 모르겠고요.
이런게 한두번이 아니고, 정말 심각한 상황까지 와서, 이젠 정말 어째야 할지 막막합니다.
엄마는 매일 울면서 지내시고, 아빠는 한숨뿐이고,
태어나서 지금까지 단 한번도 아빠가 우시는건 못봤는데, 언제한번은 우시더라고요..정말 속상하더라고요..
얘가 정상이 아니니까 얘 때문에 밤마다 술드시고..
아빠도 자기도 태어나서 지금까지 이렇게까지 힘든적은 없었다고..너무 힘들어하세요.
요즘 잠을 푹 못주무시고요.
얘가 밤마다 안방문을 두두리고 문열어달라고 그러고요 괜히.
그럼 엄마아빠 주무시다 깨시고, ..정말 노이로제 걸린거 같애요.
저도 얘가 하도 제 방에 들어오고, 밤에 잘때 괜히 들어와서 불키고 제 컴터 쓰면서 괜히 안나가고,
그래서 제 방문이란 방문은 다 잠고 자고요.
괜히 집에서 마주칠때마다 툭툭치고 때리고, 머리나 다리같은데 때려서 마주치기만 하면 정말
온몸이 떨리고요 무섭습니다. 엄마도 요즘 얘 무섭다고 정말 생명의 위협을 느낄정도라면서,
어떻게 하나뿐인 아들이 부모한테 이럴수있나 하고 속상해하시고요..
저도 아들이면 애를 확 잡을수 있었을텐대, 저도 딸이라 힘도없고.. 얘를 어떻게 할 수도 없고요.
무조건 힘으로 제압하니까....정말 어떻게 할 수가 없드라고요.
정말 얘를 어째야 하는 걸까요. 정신과상담받으로 가자하면 또 자긴 정상인데 왜 가야되냐고 안갈라고 소리치고 난리치고요.
얘 어렸을땐,,. 그니까 중학교때까진 정말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우리집 정말 아무문제없는
행복한 가정이었습니다. 근데 최근 2-3년 얘 때문에 가족 다 너무 힘들어하고
다 정신상담을 받아야할정도로 스트레스를 너무 받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얘랑 부딪힐때는 죽고싶을정도로 괴롭고요..
다른거 안바라고 얘가 그냥 단순히 지 또래의 다른 남자애들처럼 지극히 평범했으면 좋겠어요.
이거 하나바라는게 그렇게 큰건가요..
얘를 어떻게 해야하나요.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저한테는 고등학생 남동생이 있는데요.
얘로인해 가족이 너무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고있어요.
특히 우리부모님은 거의 우울증 가까이 걸리셨고요. 정말 심각한 상황까지 와서 이렇게 도움을 요청하려구 글을 올립니다.. 글이 많이 긴데 다 읽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얘가 어렸을때는 정말 한없이 착하고 순한 남동생이었어요.
우리집에 애들이 세명있는데 그중에 막내거든요. 딸, 딸, 아들 이렇거든요.
어렸을부터 막내고, 또 아들이고 하니까 부모님 사랑을 정말 듬뿍받고 자랐어요.
특히 아버지는 얘가 사달라는건 정말 다 사주고, 정말 이뻐하셨거든요.
어렸을때부터 욕심많고 고집은 셌지만, 그래도 우리 셋 중에선 제일 순하고 말도 별로 없고 어떻게보면
너무 말없고 조용해서 집에서는 거의 존재감이 없을정도로 지내왔었어요.
거기다가 학교에서도 별 문제없이 사고안치고 지 할일 똑바로 하면서 다니길래 잘 하나보다 하고
걱정안하고 있었어요.
근데 문제가 얘가 성격이 소심하고 적극적이지도 못하고 그러다보니 친구가 없어요.
정말 제일친한 친구 단짝 한명도 없고요.
매일 학교 집 학교 집 이런식이거든요.
저나 제 여동생은 친구는 많고 또 잘 지내는데 제 남동생은 정말 심각하게 친구가 없어요.
제 생각엔 학교에서 친구들사이에 못 끼는 스트레스를 집에서 푸는거 같아요.
거기다가 얘가 틱장애까지 있고요. 병원에선 그렇다 진단을 받았는데, 이건 치료법이 없다하드라고요..
틱장애가 너무 심해요. 했던말 또 하고 또하고, 자기가 판단하는 몇 번까지 꼭 그말을 반복해야 하고요.
또 엄마나 아빠한테 했던말 또 하고 정말 쓸때없는거 물어보고, 한 5번이상도 계속 반복 물어보고요.
부모님한테 "야! 야 너 그런걸 왜하니?" "야! 나한테 소리치지마 너가 먼저 했잖아" "야! 하지마! 죽을래"
이러고요. 자기가 먼저 소리지르고 괴롭혔으면서 꼭 이걸 반대로 말하더라고요.
지는 너가했기때문에 한거니까 자기는 결백하다. 이런식이에요. 완전 사람 돌게해요.
그리고 집에서는 정말 어느 정도냐면요, 얘가 심심하면 허구엇날 부모님 특히 엄마를 엄청 괴롭혀요.
막 괜히 찝적대고, 살살 치고 막 자꾸 안아달라그러고 뽀뽀해달라그러고,
엄마 계속 껴안고, 엄마가 자꾸 그러니까 이제 그만좀하라하면 화내고,
그리고 조금만이라도 지한테 안맞춰주면 바로 육두문자 섞어가며 정말 심한 욕을 부모한테는 해선 안될 욕을하고요. 지가 화날때 감정컨트롤을 못해서 어쩔땐 엄마를 때릴때도 있어요.
엄마를 발로 차거나 손지검을 하거나, 이정도거든요. 얼굴에 상처나고 이런건 아니지만 아무리 살살친다해도 폭력은 폭력이죠. 엄마나 아빠나 얘가 화나면 어떻게 절제를 못시켜요.
정말 무섭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 남동생은 정말 특이하게도, 어떤게 어느정도가 심각한건지 모르고요.
부모한테 욕이나 때려서는 안된다는걸 몰라요. 이렇게 하면 안된다 안된다 하지만 그걸 이해못해요.
공부나 지 할일은 정말 잘 하거든요 근데 얘의 정신적 문제가 너무 심각해요.
애가 이부분에대해선 절대 말을 안하니 학교에서 무슨일이 있는건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도통 모르겠고요.
이런게 한두번이 아니고, 정말 심각한 상황까지 와서, 이젠 정말 어째야 할지 막막합니다.
엄마는 매일 울면서 지내시고, 아빠는 한숨뿐이고,
태어나서 지금까지 단 한번도 아빠가 우시는건 못봤는데, 언제한번은 우시더라고요..정말 속상하더라고요..
얘가 정상이 아니니까 얘 때문에 밤마다 술드시고..
아빠도 자기도 태어나서 지금까지 이렇게까지 힘든적은 없었다고..너무 힘들어하세요.
요즘 잠을 푹 못주무시고요.
얘가 밤마다 안방문을 두두리고 문열어달라고 그러고요 괜히.
그럼 엄마아빠 주무시다 깨시고, ..정말 노이로제 걸린거 같애요.
저도 얘가 하도 제 방에 들어오고, 밤에 잘때 괜히 들어와서 불키고 제 컴터 쓰면서 괜히 안나가고,
그래서 제 방문이란 방문은 다 잠고 자고요.
괜히 집에서 마주칠때마다 툭툭치고 때리고, 머리나 다리같은데 때려서 마주치기만 하면 정말
온몸이 떨리고요 무섭습니다. 엄마도 요즘 얘 무섭다고 정말 생명의 위협을 느낄정도라면서,
어떻게 하나뿐인 아들이 부모한테 이럴수있나 하고 속상해하시고요..
저도 아들이면 애를 확 잡을수 있었을텐대, 저도 딸이라 힘도없고.. 얘를 어떻게 할 수도 없고요.
무조건 힘으로 제압하니까....정말 어떻게 할 수가 없드라고요.
정말 얘를 어째야 하는 걸까요. 정신과상담받으로 가자하면 또 자긴 정상인데 왜 가야되냐고 안갈라고 소리치고 난리치고요.
얘 어렸을땐,,. 그니까 중학교때까진 정말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우리집 정말 아무문제없는
행복한 가정이었습니다. 근데 최근 2-3년 얘 때문에 가족 다 너무 힘들어하고
다 정신상담을 받아야할정도로 스트레스를 너무 받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얘랑 부딪힐때는 죽고싶을정도로 괴롭고요..
다른거 안바라고 얘가 그냥 단순히 지 또래의 다른 남자애들처럼 지극히 평범했으면 좋겠어요.
이거 하나바라는게 그렇게 큰건가요..
얘를 어떻게 해야하나요.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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