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진로 문제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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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명수 댓글 0건 조회 4,226회 작성일 09-11-16 09:02본문
온라인 상에서 나마 이렇게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님께서 선택하신 특수한 환경이 어떤 환경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님께서는 나름대로 의미를 갖고 시작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자신과 맞지 않아서 힘들어 하시는 님의 마음이 전해집니다.
주위에 도움을 받아서 자신의 삶의 방향을 재정립해보고자 하시는 님의 행동에 격려를 보내고 싶습니다.
님께서는 새로운 선택을 위한 과정에서 상담심리사에 대한 매력을 느끼는 한편 과연 이 길이 현실도피의 수단은 아닌지, 그리고 만약 상담심리사가 되고자 하면 어떻게 하면 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계십니다.
상담심리사가 되기 위해서는 관련학과를 나와야하고, 아직은 민간자격이지만 기본적으로 소지해야하는 자격증들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님께서 어떤 분야(아동, 청소년, 여성, 가족, 노인, 가정폭력, 성폭력 등등)에 관심이 있는지에 따라 다를 수가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해당 관련학회 홈페이지로 들어가서 확인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상담심리사라는 직업은 매력 있는 직업이지만, 인간의 심층적 문제를 이해하고 다루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야 합니다. 또한 전문적 지식을 갖추고 일정기간 수련과정을 거쳐 자격증을 취득한다 하더라도 전문가로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경제적 부담이 뒤따르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을 감수하면서까지 진로를 바꾸고 싶다면 한번쯤 자신에게 질문해 보시는 것은 어떠신지요. 상담심리사가 되고자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 일을 통해서 내가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마음속에 있는 생각을 이야기 할 때 점점 구체화 되어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해질 것 같습니다. 또한 가까운 상담소나 학교 내에 있는 상담실을 찾아가 자신의 적성 및 진로관련 심리검사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겠지요.
상담심리사가 되기 위한 길은 멀고, 오래 걸리는 일이지만 되고자 하는 이유와 열정을 갖고 계시다면 분명 멋진 상담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저는 다소 특수한 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이 특수한 환경은 생각보다 저에게 맞지 않았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많이 힘듭니다.
>그래서 요즘 다른 진로를 모색중입니다.
>이 연구소 분들처럼 심리 관련 일을 하는 것이 제가 바라는 바입니다.
>심리 관련 일을 하고싶다는 생각에는 변화가 없는데 몇 가지 고민되는 바가 있습니다.
>
>첫째로, 지금 제가 이 환경을 벗어나 제가 가고 싶은 길을 가고자 하는 것이 옳은 건지 모르겠습니다.
>세상에 수 만가지 직업이 있으므로 굳이 지금 제가 가고 있는 길을 가지 않고
>제가 원하는 심리 관련 분야로 나가는 것은 이상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자신이 모르는 새에 이 꿈이 현실도피를 위한 하나의 방편이 되어버리지는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
>둘째로, 학교를 그만두고 심리학을 새로 전공하겠다는 것은 저에겐 꽤 의미심장합니다.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만큼, 이번에는 시작을 제대로 하고 싶습니다.
>미리 제대로 알아보고, 그 길을 미리 찾아둔 후에 조금씩 걸어가고 싶습니다.
>그래서 '상담심리사'가 되고자 하는 경우에는 어떠한 길을 걸어가면 되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
>온라인 상담에 특별히 회원가입이라는 제약도 없어 답답한 마음에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답이 짧던, 길던 그 답이 만족스럽던, 불만족스럽던간에 이 공간을 만날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님께서 선택하신 특수한 환경이 어떤 환경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님께서는 나름대로 의미를 갖고 시작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자신과 맞지 않아서 힘들어 하시는 님의 마음이 전해집니다.
주위에 도움을 받아서 자신의 삶의 방향을 재정립해보고자 하시는 님의 행동에 격려를 보내고 싶습니다.
님께서는 새로운 선택을 위한 과정에서 상담심리사에 대한 매력을 느끼는 한편 과연 이 길이 현실도피의 수단은 아닌지, 그리고 만약 상담심리사가 되고자 하면 어떻게 하면 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계십니다.
상담심리사가 되기 위해서는 관련학과를 나와야하고, 아직은 민간자격이지만 기본적으로 소지해야하는 자격증들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님께서 어떤 분야(아동, 청소년, 여성, 가족, 노인, 가정폭력, 성폭력 등등)에 관심이 있는지에 따라 다를 수가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해당 관련학회 홈페이지로 들어가서 확인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상담심리사라는 직업은 매력 있는 직업이지만, 인간의 심층적 문제를 이해하고 다루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야 합니다. 또한 전문적 지식을 갖추고 일정기간 수련과정을 거쳐 자격증을 취득한다 하더라도 전문가로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경제적 부담이 뒤따르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을 감수하면서까지 진로를 바꾸고 싶다면 한번쯤 자신에게 질문해 보시는 것은 어떠신지요. 상담심리사가 되고자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 일을 통해서 내가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마음속에 있는 생각을 이야기 할 때 점점 구체화 되어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해질 것 같습니다. 또한 가까운 상담소나 학교 내에 있는 상담실을 찾아가 자신의 적성 및 진로관련 심리검사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겠지요.
상담심리사가 되기 위한 길은 멀고, 오래 걸리는 일이지만 되고자 하는 이유와 열정을 갖고 계시다면 분명 멋진 상담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저는 다소 특수한 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이 특수한 환경은 생각보다 저에게 맞지 않았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많이 힘듭니다.
>그래서 요즘 다른 진로를 모색중입니다.
>이 연구소 분들처럼 심리 관련 일을 하는 것이 제가 바라는 바입니다.
>심리 관련 일을 하고싶다는 생각에는 변화가 없는데 몇 가지 고민되는 바가 있습니다.
>
>첫째로, 지금 제가 이 환경을 벗어나 제가 가고 싶은 길을 가고자 하는 것이 옳은 건지 모르겠습니다.
>세상에 수 만가지 직업이 있으므로 굳이 지금 제가 가고 있는 길을 가지 않고
>제가 원하는 심리 관련 분야로 나가는 것은 이상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자신이 모르는 새에 이 꿈이 현실도피를 위한 하나의 방편이 되어버리지는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
>둘째로, 학교를 그만두고 심리학을 새로 전공하겠다는 것은 저에겐 꽤 의미심장합니다.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만큼, 이번에는 시작을 제대로 하고 싶습니다.
>미리 제대로 알아보고, 그 길을 미리 찾아둔 후에 조금씩 걸어가고 싶습니다.
>그래서 '상담심리사'가 되고자 하는 경우에는 어떠한 길을 걸어가면 되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
>온라인 상담에 특별히 회원가입이라는 제약도 없어 답답한 마음에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답이 짧던, 길던 그 답이 만족스럽던, 불만족스럽던간에 이 공간을 만날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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