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너무힘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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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영수 댓글 0건 조회 3,890회 작성일 09-11-15 11:56본문
결혼 전부터 남편의 이런 태도가 보였을텐데 왜 결혼을 하였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일반적인 부부갈등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왜 6년 동안 이런 상태가 지속됐는지도 궁금합니다.
스스로 질문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어떤 존재인가?
나는 어떻게 살려고 이 세상에 태어났을까?
어떠한 삶을 살고 싶은가?
나의 부모님은 막내딸이 어떤 삶을 살기를 원하시나?
나아가서
왜 이런 결혼을 했을까? 그리고 무엇때문에 이 결혼을 지속하고 있을까? 자신에게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님의 글은 더 이상 이러한 상태는 안된다는 비명소리처럼 들립니다. 사람은 누구나 사랑하고 사랑 받고 가치있게 살 자격이 있기 때문입니다.
남편의 태도가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사람을 만나, '사정'하며 살고 있는 님의 상태입니다. 이러한 관계에 얽힌 것을 보아 님의 마음 속에 뭔가 해결해야 할 것들이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제는 해결하면 됩니다. 지금은 어려워 보이지만 님은 이미 그 시작의 첫 발걸음을 떼었습니다. 혼자 힘들면 가까운 상담소에서 도움을 받기 바랍니다.
내면에서 울리는 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정말 행복한 인생을 사시기 바랍니다.
애들에게도 무엇이 좋을지 생각해보세요. 행복한 엄마가 아이들을 행복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살고자 하는 바람이 님의 마음 속에 있는 희망입니다. 희망이 있는 한 길은 있습니다.
언제라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마세요.
>남편과에 불화가 있습니다.
>결혼초.. 임신 5개월때.. 술마시고 들어와 애기 필요없으니 병원가자고 한바탕소동이 있었어요.. .
>얼루고 달래서.. 겨우..지금은 둘째가 18개월입니다. 결혼 6년차...
>오늘도 크게 싸웠어요.. 이유는... 제가 맘에 않든데요..
>저와 결혼하고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워졌다구.. 저요.. 백화점가서 바지하나 티하나 사입지 못했어요.
>결혼하고 친구들도 한번도 못만나고.. 심지어.. 친정도 잘 못갔답니다.
>시부모님이 보고싶다고 하면.. 한달음에 달려가야하고.. 저희부모님이 손자손녀보고싶다고 하면..기차타고 가라고내가 너집에 왜가는데?? 라는 말은 합니다.
>오늘도 그럽니다. 제가 너무 답답해서.. 나 운동가고싶어.. 그랬더니.. 미친년이라고..
>다름 사람들은 애데리고 운동잘만가는데 넌 왜 못가냐고.. 18개월짜리를 델고 어딜 간단말이예요.
>그리고.. 매일 술입니다. 집에오기 싫데요.. 애들이 한달정도 아팠어요.. 다 저때문이라고..
>애둘데리고 이병원 저병원다니는데.. 저보고 그러더라구요.. 다른부모들다하는데.. 뭐가 힘드냐고
>넌 집에 일찍와서 밥해놓고 다시 병원가라고..
>한달아픈동안.. 제가 몸살이 나게되었어요.. 그러더라구요.. 미친년이 그거했다고 아프다고 엄살피운다고.
>말만하면 저에게 그럽니다. 넌 미친년이야.. 넌 미쳤어.. 넌 죽어야돼..
>저도 어였한 학교나와서 잘나가는 회사에 다녔고.. 시아버님이 회사그만두고 집에서 살림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그렇게 한건데.. 저보고 그러더라구요.. 넌 아무도움도 않되고..
>우리엄마말대로 너랑 결혼하는게 아니었다고.. 결혼하기전에 시어머님이 반대가 있었거든요..
>반대있을때 헤어지자고 했는데.. 자기가 싫다고.. 다 해결할수있다고 해놓구선.. 이제와서.. 후회한다고.
>우리집 친정식구들은 모두 미쳤고..자기 식구들은 모두 천사래요..
>모르겠어요.. 친정식구들이 돈을달라고 전화하는것도 아니고.. 옆에살면서 못살게 구는것도아니고.
>모두들 잘살고있는데.. 친정얘기만 나오면 욕부터한답니다.
>명절에 친정에 가주는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하라고..
>답답해 미치겠습니다.
>이젠.. 저보고 그러네요.. 자기돈가지고 살면서 찍소리 하지말라고..
>너무 몸이아퍼서 .. 나 아퍼.. 그러니 애들 데리고 병원좀가줘.. 라고 한마디 했더니.. 이런말을 하네요..
>애는 저 혼자 낳고 키우는건 아니잖아요...
>제가 결혼생활동안 다른 남자를 만난것도 아니고.. 카드를 긁고 다닌것도 아닌데..
>퇴근하고 왔을떼.. 술안주 안해놨다고... 집이 지져분하다고..
>저보고 미쳤데요.. 미친년이래요.. 청소도 안하고.. .. 밥도 안한다구요
>밥안해준적 한번도 없는데.. 단지 술안주 않되는 밥을 한것뿐인데..
>이젠 그만살고싶어요..
>근데.. 애들이 눈에 밟혀서... 애들없이는 못살겠어요
>저좀 살려주세요..
>제발 살려주세요....
>저 미친년 아니예요... 저요.. 두아이 엄마구요.. 사랑받는 막내딸이예요....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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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질문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어떤 존재인가?
나는 어떻게 살려고 이 세상에 태어났을까?
어떠한 삶을 살고 싶은가?
나의 부모님은 막내딸이 어떤 삶을 살기를 원하시나?
나아가서
왜 이런 결혼을 했을까? 그리고 무엇때문에 이 결혼을 지속하고 있을까? 자신에게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님의 글은 더 이상 이러한 상태는 안된다는 비명소리처럼 들립니다. 사람은 누구나 사랑하고 사랑 받고 가치있게 살 자격이 있기 때문입니다.
남편의 태도가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사람을 만나, '사정'하며 살고 있는 님의 상태입니다. 이러한 관계에 얽힌 것을 보아 님의 마음 속에 뭔가 해결해야 할 것들이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제는 해결하면 됩니다. 지금은 어려워 보이지만 님은 이미 그 시작의 첫 발걸음을 떼었습니다. 혼자 힘들면 가까운 상담소에서 도움을 받기 바랍니다.
내면에서 울리는 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정말 행복한 인생을 사시기 바랍니다.
애들에게도 무엇이 좋을지 생각해보세요. 행복한 엄마가 아이들을 행복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살고자 하는 바람이 님의 마음 속에 있는 희망입니다. 희망이 있는 한 길은 있습니다.
언제라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마세요.
>남편과에 불화가 있습니다.
>결혼초.. 임신 5개월때.. 술마시고 들어와 애기 필요없으니 병원가자고 한바탕소동이 있었어요.. .
>얼루고 달래서.. 겨우..지금은 둘째가 18개월입니다. 결혼 6년차...
>오늘도 크게 싸웠어요.. 이유는... 제가 맘에 않든데요..
>저와 결혼하고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워졌다구.. 저요.. 백화점가서 바지하나 티하나 사입지 못했어요.
>결혼하고 친구들도 한번도 못만나고.. 심지어.. 친정도 잘 못갔답니다.
>시부모님이 보고싶다고 하면.. 한달음에 달려가야하고.. 저희부모님이 손자손녀보고싶다고 하면..기차타고 가라고내가 너집에 왜가는데?? 라는 말은 합니다.
>오늘도 그럽니다. 제가 너무 답답해서.. 나 운동가고싶어.. 그랬더니.. 미친년이라고..
>다름 사람들은 애데리고 운동잘만가는데 넌 왜 못가냐고.. 18개월짜리를 델고 어딜 간단말이예요.
>그리고.. 매일 술입니다. 집에오기 싫데요.. 애들이 한달정도 아팠어요.. 다 저때문이라고..
>애둘데리고 이병원 저병원다니는데.. 저보고 그러더라구요.. 다른부모들다하는데.. 뭐가 힘드냐고
>넌 집에 일찍와서 밥해놓고 다시 병원가라고..
>한달아픈동안.. 제가 몸살이 나게되었어요.. 그러더라구요.. 미친년이 그거했다고 아프다고 엄살피운다고.
>말만하면 저에게 그럽니다. 넌 미친년이야.. 넌 미쳤어.. 넌 죽어야돼..
>저도 어였한 학교나와서 잘나가는 회사에 다녔고.. 시아버님이 회사그만두고 집에서 살림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그렇게 한건데.. 저보고 그러더라구요.. 넌 아무도움도 않되고..
>우리엄마말대로 너랑 결혼하는게 아니었다고.. 결혼하기전에 시어머님이 반대가 있었거든요..
>반대있을때 헤어지자고 했는데.. 자기가 싫다고.. 다 해결할수있다고 해놓구선.. 이제와서.. 후회한다고.
>우리집 친정식구들은 모두 미쳤고..자기 식구들은 모두 천사래요..
>모르겠어요.. 친정식구들이 돈을달라고 전화하는것도 아니고.. 옆에살면서 못살게 구는것도아니고.
>모두들 잘살고있는데.. 친정얘기만 나오면 욕부터한답니다.
>명절에 친정에 가주는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하라고..
>답답해 미치겠습니다.
>이젠.. 저보고 그러네요.. 자기돈가지고 살면서 찍소리 하지말라고..
>너무 몸이아퍼서 .. 나 아퍼.. 그러니 애들 데리고 병원좀가줘.. 라고 한마디 했더니.. 이런말을 하네요..
>애는 저 혼자 낳고 키우는건 아니잖아요...
>제가 결혼생활동안 다른 남자를 만난것도 아니고.. 카드를 긁고 다닌것도 아닌데..
>퇴근하고 왔을떼.. 술안주 안해놨다고... 집이 지져분하다고..
>저보고 미쳤데요.. 미친년이래요.. 청소도 안하고.. .. 밥도 안한다구요
>밥안해준적 한번도 없는데.. 단지 술안주 않되는 밥을 한것뿐인데..
>이젠 그만살고싶어요..
>근데.. 애들이 눈에 밟혀서... 애들없이는 못살겠어요
>저좀 살려주세요..
>제발 살려주세요....
>저 미친년 아니예요... 저요.. 두아이 엄마구요.. 사랑받는 막내딸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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