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심리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경미 댓글 0건 조회 4,058회 작성일 09-11-15 22:31본문
정말 기가 막히고 답답하고 복잡한 마음이 느껴져 저도 많이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그러한 남편에 대해 실망하고 포기하기 보다는
남편의 심리에 대해 이해하고
관계를 개선해 보려는 마음이 느껴져
저도 돕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님의 글을 읽다보니
지금 남편의 상황에 대해서
‘확실치 않고... 묘한...뭔가가....이해가 되지 않는....“
이런 이야기가 반복이 되는군요.
저도 글을 읽으며 뭔가 분명치 않은 느낌이 듭니다.
또한 님께서 내가, 남편이, 남동생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으시고
남편이, 아내가, 처남이, 처남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시니
더구나 그런 느낌이 강하게 오는군요.
제 3자가 바라 보는듯하면서 뭔가 핵심에 다가가지는 못하고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글을 통해 제가 이해하기는 남편도
뭔지 모르지만 아내에게서 이런 느낌을 받고 있지는 않을까요?
계속 내 마음을 알아달라고 집요하게 요구해야하고
그럴 때 마다 남편을 이해할 수 없는 아내는 요구는 들어주지만 마음은 주지 않고
남편을 냉정히 바라보고 있으신 모습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남편이 고집피우고 강요하고 요구하는 행동을 통해
아내에게 정말로 얻고 싶어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남편은 자신의 공허하고 외로운 마음을 그런식으로 표현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님이 언급하신대로 아마도
님의 남편께서는 성장과정에서 어머니에게 받지 못한 사랑을 아내에게 요구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처남, 친구 관계에서 충족되지 않은 부분을 아내에게 쏟아낸다기 보다는
아내와의 관계에서 충족되지 못한 친밀감을 다른 사람을 통해서라도
충족시키고 싶은 게 아닐까요.
아니면 아내와의 관계가 만족스럽지 않으니 그 중에서도 아내와 가까운 혈육인 처남을 통해서 사이가 개선되기를 기대하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남편의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니
원하는 것을 충족시키지 못한 자존감이 낮은 남편께서는 감정을 폭발시키게 될테구요.
그렇다면 이렇듯
이해되지 않고 답답한 상황에서 님은 어떻게 대처를 하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이러한 복잡한 님의 마음에 대해 남편과 대화를 나눠보거나
남편의 마음도 추측이나 짐작만 하는 게 아니라 정확하게 물어보고
남편이 원하는 바에 대해 확인하려는 시도는 해보셨는지요.
아니면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생각으로 비난을 하시거나 마음을 닫고 지내오셨는지요.
어쨌든 지금까지의 그러한 방법들이 남편과의 관계개선에 도움이 되기 보다는
갈등을 증폭시켜 점점 더 나쁜 상황으로 변해 온 것만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답답한 상황에서 이렇듯 용기를 내어 도움을 청하신
지금이 남편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행복을 찾으실 수 있는 정말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이 됩니다.
저희 연구소의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가족 역동에 대해 이해하시고
나의 내면과 남편의 내면에 대해 새로운 자각과 통찰을 얻으신 다음
새로운 일치적 의사소통방법을 배워 적용하신다면 큰 도움을 얻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남편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에 초점을 맞춰 실망하시기보다
그러한 행동 들을 통해 남편이 진정 아내에게 얻고 싶은, 충족하고 싶은 소망이 무엇일까에
초점을 맞춘다면 좀 더 남편을 잘 이해하게 되고 친밀감을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힘을 내시고 현명한 방법으로 부부간의 사랑과 이해를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남편이 아내몰래 처남에게 2천만을 빌려주었습니다
>그 후로 남편이 아내와 싸우게 되면 남편은 뜬금없이 처남(남동생)을 오라고 전화를 합니다
>왜 전화하냐고 물으면
>처남이 우리가 싸우는 이야기를 듣고 제 3의 입장에서의 이야기를 듣고싶다는 겁니다
>처남이 온답니다
>거의 확실합니다
>아내가 볼때에는 아닌데...
>결국 처남은 오지않았고 ...
>남편은 처남이 가족을 데려오는걸 싫어합니다
>단둘이 술을 마시고 싶어하고 놀아주길 바랍니다
>아내가 볼 때에는 처남이 남편과 같이하는 걸 싫어하는데...
>사람을 피곤하게 합니다
>아내에게 시비를 걸고
>처남에게 전화를 해 이혼한다고 돈을 갚으라고 합니다
>남편은 아내에게 하루종일 거짓말을 하며
>처남과의 일을 자주 비밀로 만듭니다
>그리고 처남댁의 입을 통해 들키자
>미안하다고 하기는커녕
>이혼하자고 합니다
>처남이 남편과 같이 아내에게 비밀로 만들지 않았다고
>처남에게 처남댁에게
> 배신감을 느끼며
>그 불똥이 아내에게 떨어져 이혼하자고 했답니다
>아내는 중간에서 힘이 듭니다
>아내가 남편을 볼 때 남동생이 그 돈을 갚아버리면 될것 같은데...
>아내가 나서서 해결하려고 하니
>남편은 매우 짜증을 내며 언젠가는 돈을 안 받을 생각은 아니지만 지금 처남에게 돈을 안 받아도 된답니다
>기가 막힙니다
>확실치 않고 묘한 남편과의 갈등이 참 힘듭니다
>남동생은 돈이 없어서 돈을 갚지못하는 상황입니다
>우리 부부관계도 이해가 안되는 상황들로 너무 크게 확대되어 남편이 이혼하자는 말을 밥먹듯이 합니다
>아무리 대화를 하고 각서를 쓰고 다해봐도
>남편은 어김없이
>순간 화가나서 이혼하자고 했답니다
>기가 막힙니다
>남편 자신이 잘못한것은 알지만
>아홉번 열번 잘못해도 아내는 웃으며 아무말도 하지말랍니다
>한 마디만 더하면 부수고 욕하고 이혼하자고 하고... ...
>남편은 처남에게 돈을 빌려주고 남도 아닌 니 동생에게 돈을 빌려주었는데...
> 니가 나한테... 하는 그런게 느껴집니다
>남편은 처남에게 돈을 빌려주고 돈을 받고 싶은게 아니라
>돈을 대신한 둘만의 의리인지 뭔지 사랑인지.. 뭐 그런걸 기대하고 그게 만족스럽지 않으니 왠지 아내에게 다 쏟아내는걸로 느껴집니다
>아내에게도 아무것도 한 개도 맞추고 않으며
>남편은 아내가 알아서 다 해주길 바라고 아내는 쉬면 안되고 항상 남편옆에서 필요한걸 해주길 원하고 술 마시는걸 즐기며 아내가 언제 오냐고 전화해도 안되고 늦었다고 말해도 안되고 새벽 2시든 3시든 기다려야 하고 술이 쩌들었을 때는 아무말없이 재우고 조금 살아있으면 남편이 원하는 걸 해주어야 합니다
>구속입니다
>무엇인가 강요하고 고집도 세고 끊임없이 바라고 1%라도 남편의 무엇을 채우지 못하면 폭발하는 것 같습니다 일주일이 가지않아 반복적으로 ...
>원래 자상한 사람이 아니지만 이 정도로 꽉 막히지는 않았는데...
>무슨 사랑인지 뭔지 친구에게 사람들에게 자꾸 채워지지 않는 그런거 그래서 아내에게 말도 안되는 엄마가 아들에게 하는 그런 거
>뭘까요?
>남편의 심리가 뭘까요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하고 자꾸 숨기고 말을 해주면 아내는 감동하는데...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도와주세요
>너무 복잡합니다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그래도 그러한 남편에 대해 실망하고 포기하기 보다는
남편의 심리에 대해 이해하고
관계를 개선해 보려는 마음이 느껴져
저도 돕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님의 글을 읽다보니
지금 남편의 상황에 대해서
‘확실치 않고... 묘한...뭔가가....이해가 되지 않는....“
이런 이야기가 반복이 되는군요.
저도 글을 읽으며 뭔가 분명치 않은 느낌이 듭니다.
또한 님께서 내가, 남편이, 남동생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으시고
남편이, 아내가, 처남이, 처남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시니
더구나 그런 느낌이 강하게 오는군요.
제 3자가 바라 보는듯하면서 뭔가 핵심에 다가가지는 못하고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글을 통해 제가 이해하기는 남편도
뭔지 모르지만 아내에게서 이런 느낌을 받고 있지는 않을까요?
계속 내 마음을 알아달라고 집요하게 요구해야하고
그럴 때 마다 남편을 이해할 수 없는 아내는 요구는 들어주지만 마음은 주지 않고
남편을 냉정히 바라보고 있으신 모습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남편이 고집피우고 강요하고 요구하는 행동을 통해
아내에게 정말로 얻고 싶어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남편은 자신의 공허하고 외로운 마음을 그런식으로 표현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님이 언급하신대로 아마도
님의 남편께서는 성장과정에서 어머니에게 받지 못한 사랑을 아내에게 요구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처남, 친구 관계에서 충족되지 않은 부분을 아내에게 쏟아낸다기 보다는
아내와의 관계에서 충족되지 못한 친밀감을 다른 사람을 통해서라도
충족시키고 싶은 게 아닐까요.
아니면 아내와의 관계가 만족스럽지 않으니 그 중에서도 아내와 가까운 혈육인 처남을 통해서 사이가 개선되기를 기대하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남편의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니
원하는 것을 충족시키지 못한 자존감이 낮은 남편께서는 감정을 폭발시키게 될테구요.
그렇다면 이렇듯
이해되지 않고 답답한 상황에서 님은 어떻게 대처를 하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이러한 복잡한 님의 마음에 대해 남편과 대화를 나눠보거나
남편의 마음도 추측이나 짐작만 하는 게 아니라 정확하게 물어보고
남편이 원하는 바에 대해 확인하려는 시도는 해보셨는지요.
아니면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생각으로 비난을 하시거나 마음을 닫고 지내오셨는지요.
어쨌든 지금까지의 그러한 방법들이 남편과의 관계개선에 도움이 되기 보다는
갈등을 증폭시켜 점점 더 나쁜 상황으로 변해 온 것만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답답한 상황에서 이렇듯 용기를 내어 도움을 청하신
지금이 남편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행복을 찾으실 수 있는 정말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이 됩니다.
저희 연구소의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가족 역동에 대해 이해하시고
나의 내면과 남편의 내면에 대해 새로운 자각과 통찰을 얻으신 다음
새로운 일치적 의사소통방법을 배워 적용하신다면 큰 도움을 얻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남편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에 초점을 맞춰 실망하시기보다
그러한 행동 들을 통해 남편이 진정 아내에게 얻고 싶은, 충족하고 싶은 소망이 무엇일까에
초점을 맞춘다면 좀 더 남편을 잘 이해하게 되고 친밀감을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힘을 내시고 현명한 방법으로 부부간의 사랑과 이해를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남편이 아내몰래 처남에게 2천만을 빌려주었습니다
>그 후로 남편이 아내와 싸우게 되면 남편은 뜬금없이 처남(남동생)을 오라고 전화를 합니다
>왜 전화하냐고 물으면
>처남이 우리가 싸우는 이야기를 듣고 제 3의 입장에서의 이야기를 듣고싶다는 겁니다
>처남이 온답니다
>거의 확실합니다
>아내가 볼때에는 아닌데...
>결국 처남은 오지않았고 ...
>남편은 처남이 가족을 데려오는걸 싫어합니다
>단둘이 술을 마시고 싶어하고 놀아주길 바랍니다
>아내가 볼 때에는 처남이 남편과 같이하는 걸 싫어하는데...
>사람을 피곤하게 합니다
>아내에게 시비를 걸고
>처남에게 전화를 해 이혼한다고 돈을 갚으라고 합니다
>남편은 아내에게 하루종일 거짓말을 하며
>처남과의 일을 자주 비밀로 만듭니다
>그리고 처남댁의 입을 통해 들키자
>미안하다고 하기는커녕
>이혼하자고 합니다
>처남이 남편과 같이 아내에게 비밀로 만들지 않았다고
>처남에게 처남댁에게
> 배신감을 느끼며
>그 불똥이 아내에게 떨어져 이혼하자고 했답니다
>아내는 중간에서 힘이 듭니다
>아내가 남편을 볼 때 남동생이 그 돈을 갚아버리면 될것 같은데...
>아내가 나서서 해결하려고 하니
>남편은 매우 짜증을 내며 언젠가는 돈을 안 받을 생각은 아니지만 지금 처남에게 돈을 안 받아도 된답니다
>기가 막힙니다
>확실치 않고 묘한 남편과의 갈등이 참 힘듭니다
>남동생은 돈이 없어서 돈을 갚지못하는 상황입니다
>우리 부부관계도 이해가 안되는 상황들로 너무 크게 확대되어 남편이 이혼하자는 말을 밥먹듯이 합니다
>아무리 대화를 하고 각서를 쓰고 다해봐도
>남편은 어김없이
>순간 화가나서 이혼하자고 했답니다
>기가 막힙니다
>남편 자신이 잘못한것은 알지만
>아홉번 열번 잘못해도 아내는 웃으며 아무말도 하지말랍니다
>한 마디만 더하면 부수고 욕하고 이혼하자고 하고... ...
>남편은 처남에게 돈을 빌려주고 남도 아닌 니 동생에게 돈을 빌려주었는데...
> 니가 나한테... 하는 그런게 느껴집니다
>남편은 처남에게 돈을 빌려주고 돈을 받고 싶은게 아니라
>돈을 대신한 둘만의 의리인지 뭔지 사랑인지.. 뭐 그런걸 기대하고 그게 만족스럽지 않으니 왠지 아내에게 다 쏟아내는걸로 느껴집니다
>아내에게도 아무것도 한 개도 맞추고 않으며
>남편은 아내가 알아서 다 해주길 바라고 아내는 쉬면 안되고 항상 남편옆에서 필요한걸 해주길 원하고 술 마시는걸 즐기며 아내가 언제 오냐고 전화해도 안되고 늦었다고 말해도 안되고 새벽 2시든 3시든 기다려야 하고 술이 쩌들었을 때는 아무말없이 재우고 조금 살아있으면 남편이 원하는 걸 해주어야 합니다
>구속입니다
>무엇인가 강요하고 고집도 세고 끊임없이 바라고 1%라도 남편의 무엇을 채우지 못하면 폭발하는 것 같습니다 일주일이 가지않아 반복적으로 ...
>원래 자상한 사람이 아니지만 이 정도로 꽉 막히지는 않았는데...
>무슨 사랑인지 뭔지 친구에게 사람들에게 자꾸 채워지지 않는 그런거 그래서 아내에게 말도 안되는 엄마가 아들에게 하는 그런 거
>뭘까요?
>남편의 심리가 뭘까요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하고 자꾸 숨기고 말을 해주면 아내는 감동하는데...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도와주세요
>너무 복잡합니다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