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이혼 준비중이고.. 아이문제 관련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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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호춘 댓글 0건 조회 4,695회 작성일 09-12-19 00:01본문
님에게 닥친 현재의 상황이 너무나 힘겹고 어려워 보입니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아이를 위해 최선의 길을 모색하시려는 님에게 마음으로 격려를 보내드립니다.
위기상황에서는 혼란스러워서 명확한 판단을 하기가 어렵고 이때 내린 결정은 잘못되기가 십상이어서 시간이 흐른 뒤에 후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의 남에게는 힘든 결정을 내리기보다는 마음을 안정시키고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엄마의 부재로 불안해진 아이에게도 정서적으로 안정적인 아빠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가까운 건강가정지원센터나 가족 관련 상담실을 찾으셔서 지친 님의 마음을 보살펴주고 추스리면서 실망스러웠던 결혼생활과 아내와의 관계를 다시 점검해 보신다면 이혼 여부와 관계없이 건강하게 인생을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문제도 함께 의논할 수 있습니다.
한파가 밀어닥친 이 겨울을 아이 때문에 고민하는 님의 훈훈한 온기로 덥혀나가시기를 바랍니다.
>결혼3년차 입니다.. 하지만
>서로의 성격차이가 너무 심하고
>잦은 다툼으로 서로 이혼을 하기로 결심을 햇습니다..
>너무 잦은 싸움으로 전 피하기 일수 엿습니다..
>마딱들이는게 너무 싫엇엇거든요
>
>그러던중 집사람이 짐을 모두 챙겨서 나가벼렷습니다.
>아이와 저를 남겨두고요.. 제가 하는일이 새벽에 일찍나가서
>저녘 늦게 들어오는 일이라... 아이에게 시간을 내줄수 잇는 여유가 없습니다..
>지금 아이는 3살이고 해가 지나면 4살입니다. 어린이집에 당기면서
>할머니가 돌봐줄 상황이 아니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에 돌봐주고 잇습니다.
>
>핑계면 핑계일수도 잇겟지만 저도 요새 일때문에 매일을 자는 모습을 보면서 퇴근하고
>또 자는 모습을 보면서 출근을 합니다..
>
>집사람은 아이를 키울 형편이 안되서 못대리고 간다고 하고
>저는 제 밑에 잇는것보다 아직은 엄마의 손길이 필요 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제가 시간적인 여유가 많아서 많은 시간을 같이 해줄수 잇다면..
>좀 덜 미안하겟지만 그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 아이한테 많이 부족한 아빠라고 생각이 듭니다..
>
>어제는 할머니 한테 전화가 왓더군요 아이가 아프다고..
>일이 끝나고 밤늦게 집에 들어가니 방에서 자고 잇더군요...
>제가 집에 잇을때 항장 잘 놀아줬기때문인지 아이는 저를 많이 따랏엇는데..
>아프니깐 할머니랑 엄마만 찾고 내가 안아주려하니 뿌리치더군요..
>진짜 가슴이 너무 아펏습니다.. 솔직히 어디 맡기기도 싫고
>제가 키우고 싶은 마음이엿는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아이한테
>더 않좋은 상황이 될까 많은 걱정근심이 잇습니다..
>
>합의 이혼이 아니고 법정 공방으로 이혼을 하게 될거 같고..
>애엄마 쪽에서는 절대 애를 못키우겟다고 하고
>저또한 상황이 이러해서... 아이를 어딘가에 맡겨야할거 같습니다..
>백번 천번 욕먹을 짓거리인거 알지만... 아이가 더 힘들어 하기 전에
>좋은 곳으로 보내주는게 나은건지.. 아니면 역한 상황에서 외롭게
>키워야하는것지.. 정서적으로도 많이 불안해 하는거 같고..
>얼마전엔 아파서 병원에 대려갓더니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잇다고 하더군요..
>
>어떻게 해야 되는지.. 그리고 만약 아이를 맡겨야되는 상황이 온다면
>어디에 어떻게 해야하는지.. 도움을 좀 주셧으면 좋겟습니다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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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아이를 위해 최선의 길을 모색하시려는 님에게 마음으로 격려를 보내드립니다.
위기상황에서는 혼란스러워서 명확한 판단을 하기가 어렵고 이때 내린 결정은 잘못되기가 십상이어서 시간이 흐른 뒤에 후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의 남에게는 힘든 결정을 내리기보다는 마음을 안정시키고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엄마의 부재로 불안해진 아이에게도 정서적으로 안정적인 아빠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가까운 건강가정지원센터나 가족 관련 상담실을 찾으셔서 지친 님의 마음을 보살펴주고 추스리면서 실망스러웠던 결혼생활과 아내와의 관계를 다시 점검해 보신다면 이혼 여부와 관계없이 건강하게 인생을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문제도 함께 의논할 수 있습니다.
한파가 밀어닥친 이 겨울을 아이 때문에 고민하는 님의 훈훈한 온기로 덥혀나가시기를 바랍니다.
>결혼3년차 입니다.. 하지만
>서로의 성격차이가 너무 심하고
>잦은 다툼으로 서로 이혼을 하기로 결심을 햇습니다..
>너무 잦은 싸움으로 전 피하기 일수 엿습니다..
>마딱들이는게 너무 싫엇엇거든요
>
>그러던중 집사람이 짐을 모두 챙겨서 나가벼렷습니다.
>아이와 저를 남겨두고요.. 제가 하는일이 새벽에 일찍나가서
>저녘 늦게 들어오는 일이라... 아이에게 시간을 내줄수 잇는 여유가 없습니다..
>지금 아이는 3살이고 해가 지나면 4살입니다. 어린이집에 당기면서
>할머니가 돌봐줄 상황이 아니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에 돌봐주고 잇습니다.
>
>핑계면 핑계일수도 잇겟지만 저도 요새 일때문에 매일을 자는 모습을 보면서 퇴근하고
>또 자는 모습을 보면서 출근을 합니다..
>
>집사람은 아이를 키울 형편이 안되서 못대리고 간다고 하고
>저는 제 밑에 잇는것보다 아직은 엄마의 손길이 필요 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제가 시간적인 여유가 많아서 많은 시간을 같이 해줄수 잇다면..
>좀 덜 미안하겟지만 그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 아이한테 많이 부족한 아빠라고 생각이 듭니다..
>
>어제는 할머니 한테 전화가 왓더군요 아이가 아프다고..
>일이 끝나고 밤늦게 집에 들어가니 방에서 자고 잇더군요...
>제가 집에 잇을때 항장 잘 놀아줬기때문인지 아이는 저를 많이 따랏엇는데..
>아프니깐 할머니랑 엄마만 찾고 내가 안아주려하니 뿌리치더군요..
>진짜 가슴이 너무 아펏습니다.. 솔직히 어디 맡기기도 싫고
>제가 키우고 싶은 마음이엿는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아이한테
>더 않좋은 상황이 될까 많은 걱정근심이 잇습니다..
>
>합의 이혼이 아니고 법정 공방으로 이혼을 하게 될거 같고..
>애엄마 쪽에서는 절대 애를 못키우겟다고 하고
>저또한 상황이 이러해서... 아이를 어딘가에 맡겨야할거 같습니다..
>백번 천번 욕먹을 짓거리인거 알지만... 아이가 더 힘들어 하기 전에
>좋은 곳으로 보내주는게 나은건지.. 아니면 역한 상황에서 외롭게
>키워야하는것지.. 정서적으로도 많이 불안해 하는거 같고..
>얼마전엔 아파서 병원에 대려갓더니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잇다고 하더군요..
>
>어떻게 해야 되는지.. 그리고 만약 아이를 맡겨야되는 상황이 온다면
>어디에 어떻게 해야하는지.. 도움을 좀 주셧으면 좋겟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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