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뎌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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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처 댓글 0건 조회 4,498회 작성일 09-12-24 00:20본문
삼남매입니다
저는 시골에서 할머니와 장애인 아빠와 같이 살았습니다 할머니는 중학교 때부터 학업을 포기하라고 했습니다 언니가 일찍 서울로 올라가 일을 했고 등록금을 보내주어 중학교를 다닐수 있게 되었고 고등학교는 혼자 서울로 올라와 야간 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졸업후 취직하자 남동생과 아버지를 모시며 살았고 지금의 남편을 만난 후 돈을 모아 살림살이를 사고 여자로서의 결혼식일랑은 포기하며 살기로 다짐하며 동거부터 시작했습니다
어쩜 두려웠습니다 돈도 없고 부모도 없고...
돈때문에 힘들게 살았기에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을 정말 알뜰히 모으고 부업을 하며 남편에게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또 고지식해서 남편이 원하는대로 시누이가 바라는대로 다했습니다 내 몸이 으서지고 힘들었지만 진심으로 남편이 원하는거라면 다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바라지 않았습니다
남동생도 결혼하면서 아버지를 모시고 살았지만 힘들때마다 날 찾아왔고 지 처한테는 말을 안해도 나에게 얘기해 제가 처리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전 항상 나를 뒤로하고 남동생 시집식구 언니 남편 입장을 더 생각하며 희생하며 산것 같습니다
몰랐습니다 지금 알았습니다
쉬지 않고 지금까지 해온 내가 너무나 비참하고 눈물납니다
언니는 자기 생각대로 안한다고 화내고
남동생도 날 무시하고
인감도장 안준다고 나쁘다고 하고
남편은 내가 체력이 딸려 못하는 부분에 불만을 품고 말도 안되게 무엇인가를 원하기만 하고 이해하려 ㅎ짇 않고 한 개도 맞추려 하지 않습니다
제가 무엇을 잘못했나요?
가족들은 모두 나에게 착한 사람이라고 하지만 정말 힘들때는 저처럼 상대방을 이해하려 하지도 않고 배려하지도 않고 비난하고 화만 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나무 인형처럼 살라고 합니다
날이 갈수록 강도가 더 강해지고 이건 아니라고 생각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더이상 이렇게 살지 않기로 했습니다
요즘 내가 누구인가를 생각하면 너무 눈물이 납니다
우리 가족 누구도 나처럼 살지 않았다는 생각을 헸습니다
원망 한 번 안하며 무조건 언니도 남동생도 나에게 있어줘서 감사하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저에게 채찍질 좀 해 주세요
무엇이 잘못되었을까요?
앞으로 제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저는 시골에서 할머니와 장애인 아빠와 같이 살았습니다 할머니는 중학교 때부터 학업을 포기하라고 했습니다 언니가 일찍 서울로 올라가 일을 했고 등록금을 보내주어 중학교를 다닐수 있게 되었고 고등학교는 혼자 서울로 올라와 야간 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졸업후 취직하자 남동생과 아버지를 모시며 살았고 지금의 남편을 만난 후 돈을 모아 살림살이를 사고 여자로서의 결혼식일랑은 포기하며 살기로 다짐하며 동거부터 시작했습니다
어쩜 두려웠습니다 돈도 없고 부모도 없고...
돈때문에 힘들게 살았기에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을 정말 알뜰히 모으고 부업을 하며 남편에게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또 고지식해서 남편이 원하는대로 시누이가 바라는대로 다했습니다 내 몸이 으서지고 힘들었지만 진심으로 남편이 원하는거라면 다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바라지 않았습니다
남동생도 결혼하면서 아버지를 모시고 살았지만 힘들때마다 날 찾아왔고 지 처한테는 말을 안해도 나에게 얘기해 제가 처리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전 항상 나를 뒤로하고 남동생 시집식구 언니 남편 입장을 더 생각하며 희생하며 산것 같습니다
몰랐습니다 지금 알았습니다
쉬지 않고 지금까지 해온 내가 너무나 비참하고 눈물납니다
언니는 자기 생각대로 안한다고 화내고
남동생도 날 무시하고
인감도장 안준다고 나쁘다고 하고
남편은 내가 체력이 딸려 못하는 부분에 불만을 품고 말도 안되게 무엇인가를 원하기만 하고 이해하려 ㅎ짇 않고 한 개도 맞추려 하지 않습니다
제가 무엇을 잘못했나요?
가족들은 모두 나에게 착한 사람이라고 하지만 정말 힘들때는 저처럼 상대방을 이해하려 하지도 않고 배려하지도 않고 비난하고 화만 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나무 인형처럼 살라고 합니다
날이 갈수록 강도가 더 강해지고 이건 아니라고 생각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더이상 이렇게 살지 않기로 했습니다
요즘 내가 누구인가를 생각하면 너무 눈물이 납니다
우리 가족 누구도 나처럼 살지 않았다는 생각을 헸습니다
원망 한 번 안하며 무조건 언니도 남동생도 나에게 있어줘서 감사하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저에게 채찍질 좀 해 주세요
무엇이 잘못되었을까요?
앞으로 제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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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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