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고영수 선생님의 답변을... ...998,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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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영수 댓글 0건 조회 4,410회 작성일 10-01-26 19:00본문
남편의 상태가 불안정하고 혼란스럽군요.
남편은 그러한 상태의 원인을 아내에게 돌리고 미미씨만 예전처럼 돌아가면 아무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는 듯이 보입니다.
남편은 자신의 부모, 형제와의 관계에서 뭔가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안고 있고, 그것이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그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얽혀 있을 수 있습니다.
이제 미미씨가 달라졌습니다. 미미씨 부부와 시댁 식구 간의 관계가 이래서는 안된다고 느끼신 것 같습니다.
그것이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된다는 것을 깨달으셨겠지요.
달라진 자신이 어떻게 느껴지시나요?
남편을 보면 어떤가요?
그리고 어떻게 반응을 하시나요?
그것이 두 사람과 두 사람의 관계에 도움이 되나요?
뭐가 좀더 달라지면 스스로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이제 미미씨는 이러한 물음에 스스로 답을 찾고, 더 나은 선택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엄마가 자녀들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힘든 길이지만 용기를 잃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네 맞습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시집식구들이 막내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고요
>남편은 분명히 그 기대에 맞추려고 노력을 해왔던 것으로 느껴집니다
>그러나 남편의 말은 다릅니다
>모두 남편의 생각이었고
>시집식구가 원하는대로
>며느리 역할을 하는게
>당연하고
>모두가 그렇게 산다고
>강요한 것이 아니였다고합니다
>우린 지금 별거중입니다
>저에대한 분노가
>얼마나 큰지
>아주 야비하게 아내에게 하지 말아야 할말과 행동들을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별거한지 5개월정도 됐습니다 그런데
>잊을만하면 전화해 시비걸고... ...
>말도 없이 통장에 돈을 빼 버리고
>그 정도의 돈도 못 빼쓰냐고 화내고
>자기가 달라는대로 용돈을 주고있는데
>돈을 조금밖에 안쓴다고 하고
>술도 안마신 상태에서도 분노조절이 안되어
> 다시는 안살것처럼 험한 욕을 하고는 3초도 안돼 미안하다고 하고 화내고 욕하고 미안하다고 하고
>밥먹듯이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남편이 안정이 되겠지 했는데
>이젠 가능성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혼은 하기 싫은데 아내가 요구하는 걸 한개도 받아주기 싫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것처럼 아내가 100% 억누르고 살라는겁니다
>그렇다고 시집식구를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시집식구 얘기만 나오면 욕하고 왕래는 원래 없었던 사람이고...
>이제까지 자기가 번돈으로 먹고 살았는데
>왜 감히 맞추지 못하는냐
>뭐 그런겁니다
>내가 진심으로 호소하며 눈물을 흘리는 데에서도
>기물을 부수고 폭력까지... ...
>감정도 없는 동물로 변했습니다
>또 아내의 일터를 무기로 남들이 보는 곳에서 큰소리로 욕을 하고
>부숴 결국 문을 닫아버렸습니다
>전화도중에 혼자 화내고 욕 하고 밧데리를 빼 버리고
>나에게 좋은 감정이 안 느껴진다고 시비걸고
>무섭고 두렵습니다
>아이들까지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남편이 들어오는 소리인지 알고 깜짝깜짝 놀랍니다
>왜 이렇게 나를향한 분노가 큰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추석이든 설이든 명절 전이나 후에 휴가를 내어 남편과 같이 시골에 가자고 합의도 했었는데...
>왜그럴까요?
>남편은 지금 자신에 처한 상황을 인정하려 하지도 않고
>다만 내가 남편을 안아주기만을 달래주기만을
>나에게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내가 지치면 맞추니까요
>항상 그랬으니까요
>더이상 남편이 원하는대로 하지 않을겁니다
>원하는대로 해주면 남편은 저를 더 무시하고 더 강요하고 더 힘들게 할뿐,
>전 더이상 희생하지 않습니다
>남편의 노리개로 살지 않을겁니다
>저의자존심, 상처 , 안 받을겁니다
>남편이 지금의 상황을 인정하지 않고
>내가 자기를 받아줄때까지 날 정신적으로 학대하고 있습니다
>그것으로 인해 자식에게까지 치명적인 상처를 주었습니다
>예전에 아이들때문에 참고 살았다면 지금은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남편에게서 벗어날 겁니다
>엄마의 존재도 귀중하고 소중하며 존중받아야 할 권리가 있다고 보여줄겁니다
>남편과 저는 정신과 상담도 받아보고 여러가지 노력을 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저와 다르게 상담사에게 불신감을 갖고 ...다른곳에서 상담을 받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혼자 또 다른데도 가는 것 같은데요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전 이제 시간이 해결해 줄것 같고
>안된다면 이혼할 팔자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더 노력할게 있다면 자문을 구합니다
>글을 읽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남편은 그러한 상태의 원인을 아내에게 돌리고 미미씨만 예전처럼 돌아가면 아무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는 듯이 보입니다.
남편은 자신의 부모, 형제와의 관계에서 뭔가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안고 있고, 그것이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그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얽혀 있을 수 있습니다.
이제 미미씨가 달라졌습니다. 미미씨 부부와 시댁 식구 간의 관계가 이래서는 안된다고 느끼신 것 같습니다.
그것이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된다는 것을 깨달으셨겠지요.
달라진 자신이 어떻게 느껴지시나요?
남편을 보면 어떤가요?
그리고 어떻게 반응을 하시나요?
그것이 두 사람과 두 사람의 관계에 도움이 되나요?
뭐가 좀더 달라지면 스스로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이제 미미씨는 이러한 물음에 스스로 답을 찾고, 더 나은 선택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엄마가 자녀들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힘든 길이지만 용기를 잃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네 맞습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시집식구들이 막내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고요
>남편은 분명히 그 기대에 맞추려고 노력을 해왔던 것으로 느껴집니다
>그러나 남편의 말은 다릅니다
>모두 남편의 생각이었고
>시집식구가 원하는대로
>며느리 역할을 하는게
>당연하고
>모두가 그렇게 산다고
>강요한 것이 아니였다고합니다
>우린 지금 별거중입니다
>저에대한 분노가
>얼마나 큰지
>아주 야비하게 아내에게 하지 말아야 할말과 행동들을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별거한지 5개월정도 됐습니다 그런데
>잊을만하면 전화해 시비걸고... ...
>말도 없이 통장에 돈을 빼 버리고
>그 정도의 돈도 못 빼쓰냐고 화내고
>자기가 달라는대로 용돈을 주고있는데
>돈을 조금밖에 안쓴다고 하고
>술도 안마신 상태에서도 분노조절이 안되어
> 다시는 안살것처럼 험한 욕을 하고는 3초도 안돼 미안하다고 하고 화내고 욕하고 미안하다고 하고
>밥먹듯이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남편이 안정이 되겠지 했는데
>이젠 가능성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혼은 하기 싫은데 아내가 요구하는 걸 한개도 받아주기 싫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것처럼 아내가 100% 억누르고 살라는겁니다
>그렇다고 시집식구를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시집식구 얘기만 나오면 욕하고 왕래는 원래 없었던 사람이고...
>이제까지 자기가 번돈으로 먹고 살았는데
>왜 감히 맞추지 못하는냐
>뭐 그런겁니다
>내가 진심으로 호소하며 눈물을 흘리는 데에서도
>기물을 부수고 폭력까지... ...
>감정도 없는 동물로 변했습니다
>또 아내의 일터를 무기로 남들이 보는 곳에서 큰소리로 욕을 하고
>부숴 결국 문을 닫아버렸습니다
>전화도중에 혼자 화내고 욕 하고 밧데리를 빼 버리고
>나에게 좋은 감정이 안 느껴진다고 시비걸고
>무섭고 두렵습니다
>아이들까지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남편이 들어오는 소리인지 알고 깜짝깜짝 놀랍니다
>왜 이렇게 나를향한 분노가 큰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추석이든 설이든 명절 전이나 후에 휴가를 내어 남편과 같이 시골에 가자고 합의도 했었는데...
>왜그럴까요?
>남편은 지금 자신에 처한 상황을 인정하려 하지도 않고
>다만 내가 남편을 안아주기만을 달래주기만을
>나에게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내가 지치면 맞추니까요
>항상 그랬으니까요
>더이상 남편이 원하는대로 하지 않을겁니다
>원하는대로 해주면 남편은 저를 더 무시하고 더 강요하고 더 힘들게 할뿐,
>전 더이상 희생하지 않습니다
>남편의 노리개로 살지 않을겁니다
>저의자존심, 상처 , 안 받을겁니다
>남편이 지금의 상황을 인정하지 않고
>내가 자기를 받아줄때까지 날 정신적으로 학대하고 있습니다
>그것으로 인해 자식에게까지 치명적인 상처를 주었습니다
>예전에 아이들때문에 참고 살았다면 지금은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남편에게서 벗어날 겁니다
>엄마의 존재도 귀중하고 소중하며 존중받아야 할 권리가 있다고 보여줄겁니다
>남편과 저는 정신과 상담도 받아보고 여러가지 노력을 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저와 다르게 상담사에게 불신감을 갖고 ...다른곳에서 상담을 받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혼자 또 다른데도 가는 것 같은데요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전 이제 시간이 해결해 줄것 같고
>안된다면 이혼할 팔자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더 노력할게 있다면 자문을 구합니다
>글을 읽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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