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인지 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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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다 댓글 0건 조회 4,616회 작성일 10-03-09 13:03본문
남편을 23살에 만나
피임방법도 몰랐고 남편한테만 의지했는지...
결혼 전에 유산을 몇 번했습니다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전 창피했고 죄책감으로 힘들었습니다
10년이 지난 어느날
남편친구가 우리 부부에게 아내의 유산경험을 털어놓으며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전 내내 마음이 불편했는데 남편은 그렇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상해서
그 친구가 간뒤 넌지시 남편에게 우리의 유산 얘기를 처음으로 했습니다
남편은 화를내며 얼굴색하나 변하지 않으며 마치 다 내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미안한 감정따위는 전혀 없었습니다
이게 처음으로 남편에게 느끼는 이상한 점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아내는 돈이 생기면 아이에게 남편에게 다 줍니다 그리고 행복해 합니다 진짜 내 마음이었는지는 잘 모릅니다
남편은 항상 돈 조금 쓴다는 불평을 합니다 이해는 안가지만 그래도 돈이 생기면 여유돈이 생기면 남편을 줍니다
처남에게 백만원을 받았답니다 그걸 숨겨놓고 아내에게도 아이들에게도 한 번도 쓰지 않고 무덤 속 갈때까지 말 안하고 쓰려고 했답니다 다 그렇게 산답니다 아니 남자들은 다 그런답니다
혼란스럽습니다
남편은 말도 안되는 행동으로 가족을 힘들게 해놓고 겨우 아내가 달래놓으니 혼자 바람쐬려 시골 시어머니 댁에 간답니다
아이들과 시간을 맞춰서 같이 가자고 했더니까 지금 당장 간답니다 지금 나가면 이혼한다고 해도 갑니다 화를 노발대발 내며 하라면 하라는식으로...
다른 남자들 아니 다 그런답니다
다들 혼자 여행하고 싶어한답니다
아내가 아무리 무거운 걸 들어도 해줘야 한다고 느끼지 못합니다 좀 들어달라면 들어주고 짜증을 냅니다
한 달에 한 번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자나 햄버거를 먹으면 욕을 합니다
어느날 담배를 줄이겠다고 하는데
도울 생각으로 아이들에게 아빠 얘기를 했고 작은 아이가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애교있게 말했습니다 화를 내더군요 나에게도 아들에게도...
술몸 생각해서 술 좀 줄이라고 했다가 한 3년을 안 잊고 날 째려보고 ....
출조금 늦엇다는 말 한마디를 오해하고 늦게 올수도 있지 하고 화를 냅니다
말하는게 두렵고 이상합니다
그 날도 남편이 술을 마셨고 전 큰 아들과 좀 의견차이가 있어 속상했습니다 누구에게라도 위로를 받고 싶었습니다 새벽 한 씨쯤 넌지시 남편에게 전화했습니다 술을 마시고 있다면 나로인해 방해가 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 날 밤 남편이 들어와 저에게 전화를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들어라고 한 것도 아니고 사실 아이 때문에... 속상했고 당신이 필요했다 했지만
남편은 니가 싫은건 아니지만 신경이 쓰이지 않게 전화를 하지 말라는겁니다
참 뭔지 모르게 대화가 되지 않고 싸늘합니다
더 말하면 언성이 높아지고 싸우게 되고 끝은 나지 않을거라는게 예상이 되어 항상 제가 먼저 멈춥니다
말을 해도 통해야 하는데....
당연히 온갖 집안일은 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아내가 다하고
돈 쓰는일은 쓰지 못하게 하고
본인에게 돈을 아껴쓰라는 느낌이 가면 화를내고
여자는 시집식구가 원하는 걸 잔말 말고 다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조금만 말을 하면 시누이한테 바로 말하고 일이 커집니다
전 평소에 웃으면서 스트레스를 잘 안 받는 스타일이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잘 푸는 스타일입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남편이 가장 힘든 사람이고 불편하고 결혼생활 역시 남편때문에 힘듭니다
뭐가 콱 막힌 기분입니다
남편은 생각이 깊지못하고 사람에 대한 배려따위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시누이 입장과 내 입장이 다르다라고 말을 해 보았지만 전혀 이해를 못하는 눈치입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친구 사이는 잘 지내는 것 같은데 아이들이나 저 시누이 아주버님 관계는 다 이상합니다
남편옆이 너무나 외롭고 힘들고 답답합니다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피임방법도 몰랐고 남편한테만 의지했는지...
결혼 전에 유산을 몇 번했습니다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전 창피했고 죄책감으로 힘들었습니다
10년이 지난 어느날
남편친구가 우리 부부에게 아내의 유산경험을 털어놓으며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전 내내 마음이 불편했는데 남편은 그렇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상해서
그 친구가 간뒤 넌지시 남편에게 우리의 유산 얘기를 처음으로 했습니다
남편은 화를내며 얼굴색하나 변하지 않으며 마치 다 내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미안한 감정따위는 전혀 없었습니다
이게 처음으로 남편에게 느끼는 이상한 점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아내는 돈이 생기면 아이에게 남편에게 다 줍니다 그리고 행복해 합니다 진짜 내 마음이었는지는 잘 모릅니다
남편은 항상 돈 조금 쓴다는 불평을 합니다 이해는 안가지만 그래도 돈이 생기면 여유돈이 생기면 남편을 줍니다
처남에게 백만원을 받았답니다 그걸 숨겨놓고 아내에게도 아이들에게도 한 번도 쓰지 않고 무덤 속 갈때까지 말 안하고 쓰려고 했답니다 다 그렇게 산답니다 아니 남자들은 다 그런답니다
혼란스럽습니다
남편은 말도 안되는 행동으로 가족을 힘들게 해놓고 겨우 아내가 달래놓으니 혼자 바람쐬려 시골 시어머니 댁에 간답니다
아이들과 시간을 맞춰서 같이 가자고 했더니까 지금 당장 간답니다 지금 나가면 이혼한다고 해도 갑니다 화를 노발대발 내며 하라면 하라는식으로...
다른 남자들 아니 다 그런답니다
다들 혼자 여행하고 싶어한답니다
아내가 아무리 무거운 걸 들어도 해줘야 한다고 느끼지 못합니다 좀 들어달라면 들어주고 짜증을 냅니다
한 달에 한 번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자나 햄버거를 먹으면 욕을 합니다
어느날 담배를 줄이겠다고 하는데
도울 생각으로 아이들에게 아빠 얘기를 했고 작은 아이가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애교있게 말했습니다 화를 내더군요 나에게도 아들에게도...
술몸 생각해서 술 좀 줄이라고 했다가 한 3년을 안 잊고 날 째려보고 ....
출조금 늦엇다는 말 한마디를 오해하고 늦게 올수도 있지 하고 화를 냅니다
말하는게 두렵고 이상합니다
그 날도 남편이 술을 마셨고 전 큰 아들과 좀 의견차이가 있어 속상했습니다 누구에게라도 위로를 받고 싶었습니다 새벽 한 씨쯤 넌지시 남편에게 전화했습니다 술을 마시고 있다면 나로인해 방해가 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 날 밤 남편이 들어와 저에게 전화를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들어라고 한 것도 아니고 사실 아이 때문에... 속상했고 당신이 필요했다 했지만
남편은 니가 싫은건 아니지만 신경이 쓰이지 않게 전화를 하지 말라는겁니다
참 뭔지 모르게 대화가 되지 않고 싸늘합니다
더 말하면 언성이 높아지고 싸우게 되고 끝은 나지 않을거라는게 예상이 되어 항상 제가 먼저 멈춥니다
말을 해도 통해야 하는데....
당연히 온갖 집안일은 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아내가 다하고
돈 쓰는일은 쓰지 못하게 하고
본인에게 돈을 아껴쓰라는 느낌이 가면 화를내고
여자는 시집식구가 원하는 걸 잔말 말고 다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조금만 말을 하면 시누이한테 바로 말하고 일이 커집니다
전 평소에 웃으면서 스트레스를 잘 안 받는 스타일이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잘 푸는 스타일입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남편이 가장 힘든 사람이고 불편하고 결혼생활 역시 남편때문에 힘듭니다
뭐가 콱 막힌 기분입니다
남편은 생각이 깊지못하고 사람에 대한 배려따위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시누이 입장과 내 입장이 다르다라고 말을 해 보았지만 전혀 이해를 못하는 눈치입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친구 사이는 잘 지내는 것 같은데 아이들이나 저 시누이 아주버님 관계는 다 이상합니다
남편옆이 너무나 외롭고 힘들고 답답합니다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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