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이 없는 고통의 반복 어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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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녀 댓글 0건 조회 4,069회 작성일 10-02-25 14:28본문
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 몇자 적어볼까합니다.
전이제 대학교 졸업반이고 동생이 셋있습니다. 부모님 모두 남 부럽지 않은 직장에 근무하시고 누가봐도
행복한 가정인데요.
과거에 제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술만먹으면 아빠는 엄마에게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그때는 엄마도 어린나이라 뺨한대 두대정도는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셨답니다.
그 후 음주만하면 폭력이 심해졌지만 항상 제정신으로돌아오면 사죄를 하고 반성하는 모습에 그래 잘살아보자
고 생각하고 항상 용서해주시고, 좀 더 지나서는 아이가 4이나 되는 상황에 이혼같은건 생각할 겨를이 없으셨
을겁니다. 그렇게 시간이지났고 결혼생활이 20년 이 지난 그 세월동안 폭력은 반복되어왔으며 거기다 아빠의
외도로 엄마는 정신적으로 느끼는 배신감과 황폐함을 같이 폭력적으로 행사하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외도가 육체적이었는지 까지는 알 수 없으나 엄마가 객지에서근무하는동안 문자가 하루 20시간 이상씩 오갔
으며 그 사건이 있은 뒤 사죄를 하고 잘 살아보자는 마음으로 이사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2년뒤 정리된 사이
인줄 알았던 그 둘 사이가 그동안 계속 연락해왔던 것으로 발각되었습니다.
그 사이에 곁에서 아빠를 볼 수 없는 3년간 엄마는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았었습니다. 때로는 직접적으로 사
람을 피곤하게도 하구요 그럴때마다 아빠는 미쳤냐고 엄마를 의부증 정신병자취급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의심이 사실로 발각된 이후의 엄마의 정신은 배신감과 충격으로 가득하게됬습니다.
그후 너무큰 마음에 상처를 입었기에 곁에서 보기에 안타까울정도로 아빠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셨고
아빠는 매번 사죄를 합니다. 하지만 술을 먹고 오는 날에는 마음속에 담아둔것을 푸는 것인지 폭력적인 성향
을 나타내십니다. 이럴 때마다 엄마가 어디라도 다쳐 잘못될까봐 이러다가 건강이라도 나빠져 무슨 일이 생길
까 너무 걱정입니다.제가 어렸을때는 어른들의 자세한 관계를 알지도 못했고 부부관계를 이해하지 못하
여 단지 겉모습에서 오는 상처가 컸는데요 이제는 제가 성인이 되어 어떻게든 해결하고 싶지만 해결할 수 없는
지금 이상황이 너무나 고통스럽습니다. 아빠는 그 부분만 뺴면 너무나도 좋고 자상하고 완벽에 가까운 아빠입
니다. 그런 점에서 엄마가 지금까지 참고 살아오신거겠지요. 외도가 발각된뒤에 사는게 사는것이 아닌 나날들
의 연속이었고 그후 다시 관계가 회복되는 것처럼 보였으나 엄마는 잊을만하면 그 사건에 대해 끊임없이 반복
하며 사람을 정신적으로 힘들게 하고 심정상하는 소리를 골라하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마음속에 담아둔 상
처가너무 큰지라 항상엄마편에만 설수 밖에 없었습니다. 갈수록 심해지는 폭력성과 폭언 사이에서 죽을
힘을 다해 뜯어말리는 데 이제 힘이 부쳐 너무나 힘이 듭니다. 이혼하고 갈라서라고 소리도 질러보고 제발
부탁이니 그러지말라고 애원도해보았지만 제가 해결할일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가장 이해할수 없는 것은
그렇게 서로 잡아먹을듯 싸운 뒤에 다시 해결된것처럼보인 후에는 여느 부부 못지않게 잘 지낸다는 것입니다.
또 가장 걱정되는건 어린동생들의 마음에 너무나 큰 상처를 안겨준 것입니다. 막내는 한참 사춘기의나이여서
그 폭력적인 성향들이 잠재적으로 몸에 배인것 같아 너무 걱정이 됩니다. 아빠가 가끔은 훈계라는 이유로남동
생에게 폭력을 행사 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자꾸만 정서적으로 안정을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것같아 마
음이 좋지 않습니다. 이렇게 제 속이 타들어가 숨이 멎을것 같은데 엄마의마음은 어떨까요. 아이들이 많아 쉽
게 이혼하기도 힘들고(엄마와 진지하게 이혼에 대해 고민해본적도 있었는데 솔직히는 아직은 따가운 남들의 시선들이 무섭고 걱정스럽답니다.) 정말 미운 남편이지만 사이가 좋을 땐 힘이 되는 건 사실이고, 정말 딜레맙니다.
친가 외가 이런 일들도 여러번 개입되었었고 외가집식구들은 고소한다고까지 했다가 지금은 다시 너무 가깝게
지내던사이라 얼굴은 보고 삽니다. 작년 여름부터 시작된 그 일이 계속되어지다가 해결된듯 보인 후
요 몇달 너무나 화목한 가정으로 지내다 몇일전 또 일이 터졌네요. 말리다 생긴 여기저기의 상처들과
마음에 생긴 더 큰 상처. 답답한마음뿐입니다.
가끔은 이런생각도해보았습니다. 내가 죽어 이 문제가 해결될 수만 있다면 죽을 수도 있을거라구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전이제 대학교 졸업반이고 동생이 셋있습니다. 부모님 모두 남 부럽지 않은 직장에 근무하시고 누가봐도
행복한 가정인데요.
과거에 제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술만먹으면 아빠는 엄마에게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그때는 엄마도 어린나이라 뺨한대 두대정도는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셨답니다.
그 후 음주만하면 폭력이 심해졌지만 항상 제정신으로돌아오면 사죄를 하고 반성하는 모습에 그래 잘살아보자
고 생각하고 항상 용서해주시고, 좀 더 지나서는 아이가 4이나 되는 상황에 이혼같은건 생각할 겨를이 없으셨
을겁니다. 그렇게 시간이지났고 결혼생활이 20년 이 지난 그 세월동안 폭력은 반복되어왔으며 거기다 아빠의
외도로 엄마는 정신적으로 느끼는 배신감과 황폐함을 같이 폭력적으로 행사하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외도가 육체적이었는지 까지는 알 수 없으나 엄마가 객지에서근무하는동안 문자가 하루 20시간 이상씩 오갔
으며 그 사건이 있은 뒤 사죄를 하고 잘 살아보자는 마음으로 이사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2년뒤 정리된 사이
인줄 알았던 그 둘 사이가 그동안 계속 연락해왔던 것으로 발각되었습니다.
그 사이에 곁에서 아빠를 볼 수 없는 3년간 엄마는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았었습니다. 때로는 직접적으로 사
람을 피곤하게도 하구요 그럴때마다 아빠는 미쳤냐고 엄마를 의부증 정신병자취급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의심이 사실로 발각된 이후의 엄마의 정신은 배신감과 충격으로 가득하게됬습니다.
그후 너무큰 마음에 상처를 입었기에 곁에서 보기에 안타까울정도로 아빠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셨고
아빠는 매번 사죄를 합니다. 하지만 술을 먹고 오는 날에는 마음속에 담아둔것을 푸는 것인지 폭력적인 성향
을 나타내십니다. 이럴 때마다 엄마가 어디라도 다쳐 잘못될까봐 이러다가 건강이라도 나빠져 무슨 일이 생길
까 너무 걱정입니다.제가 어렸을때는 어른들의 자세한 관계를 알지도 못했고 부부관계를 이해하지 못하
여 단지 겉모습에서 오는 상처가 컸는데요 이제는 제가 성인이 되어 어떻게든 해결하고 싶지만 해결할 수 없는
지금 이상황이 너무나 고통스럽습니다. 아빠는 그 부분만 뺴면 너무나도 좋고 자상하고 완벽에 가까운 아빠입
니다. 그런 점에서 엄마가 지금까지 참고 살아오신거겠지요. 외도가 발각된뒤에 사는게 사는것이 아닌 나날들
의 연속이었고 그후 다시 관계가 회복되는 것처럼 보였으나 엄마는 잊을만하면 그 사건에 대해 끊임없이 반복
하며 사람을 정신적으로 힘들게 하고 심정상하는 소리를 골라하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마음속에 담아둔 상
처가너무 큰지라 항상엄마편에만 설수 밖에 없었습니다. 갈수록 심해지는 폭력성과 폭언 사이에서 죽을
힘을 다해 뜯어말리는 데 이제 힘이 부쳐 너무나 힘이 듭니다. 이혼하고 갈라서라고 소리도 질러보고 제발
부탁이니 그러지말라고 애원도해보았지만 제가 해결할일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가장 이해할수 없는 것은
그렇게 서로 잡아먹을듯 싸운 뒤에 다시 해결된것처럼보인 후에는 여느 부부 못지않게 잘 지낸다는 것입니다.
또 가장 걱정되는건 어린동생들의 마음에 너무나 큰 상처를 안겨준 것입니다. 막내는 한참 사춘기의나이여서
그 폭력적인 성향들이 잠재적으로 몸에 배인것 같아 너무 걱정이 됩니다. 아빠가 가끔은 훈계라는 이유로남동
생에게 폭력을 행사 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자꾸만 정서적으로 안정을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것같아 마
음이 좋지 않습니다. 이렇게 제 속이 타들어가 숨이 멎을것 같은데 엄마의마음은 어떨까요. 아이들이 많아 쉽
게 이혼하기도 힘들고(엄마와 진지하게 이혼에 대해 고민해본적도 있었는데 솔직히는 아직은 따가운 남들의 시선들이 무섭고 걱정스럽답니다.) 정말 미운 남편이지만 사이가 좋을 땐 힘이 되는 건 사실이고, 정말 딜레맙니다.
친가 외가 이런 일들도 여러번 개입되었었고 외가집식구들은 고소한다고까지 했다가 지금은 다시 너무 가깝게
지내던사이라 얼굴은 보고 삽니다. 작년 여름부터 시작된 그 일이 계속되어지다가 해결된듯 보인 후
요 몇달 너무나 화목한 가정으로 지내다 몇일전 또 일이 터졌네요. 말리다 생긴 여기저기의 상처들과
마음에 생긴 더 큰 상처. 답답한마음뿐입니다.
가끔은 이런생각도해보았습니다. 내가 죽어 이 문제가 해결될 수만 있다면 죽을 수도 있을거라구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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