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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람 댓글 0건 조회 4,389회 작성일 10-02-1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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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원가족과 분리가 되지않아
힘듭니다
아무리 비위를 맞추고 달래고 얼래도
다음날 아침이면
아무것도 아닌일에 또 화를내며 때릴듯이 달려듭니다
당황스럽고 무섭습니다
대화를 할 때는 그러자 해놓고
어김없이 본인은 약속을 깹니다
아내가 다 맞추겠다 하고 다 맞춰주는데...
남편의 멈추지 않는 요구와 분노에 아내는 죽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내 감정을 무시하고 산대도 남편은 자식이나 아내에게 한 개도 맞출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돈을 벌었으니 책임을 다했다는겁니다
시집식구들의 모든 요구와 남편의 요구를 다 들어줘야 한다는 겁니다
그냥 그러면 된다고 합니다
남편의 직장문제로 설 추석 결혼식등 시집의 일로 아내 혼자
15년을 다녔습니다
한 번만 안가도 난리를 피는 시집식구 요구에 아내는 늘 버거웠습니다
이젠 몸이 아파서 더이상 할수도 없습니다
뭐든지 행사는 일주일이고 며느리는 혼자 라 다해야 하고 사람들이 보고 있으니 서있어야 하고...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시집식구는 만족이 없고 대놓고 남편과 내욕을 합니다
의심과 불신감들로 가득차서 한 번도 내 이야기를 들으려하지도 않고 이상하게 오해를 합니다
장남도 시누이들도 시어머니가 계시는곳에 한 번도 내려가지 않습니다
저 혼자만 갑니다
이제 남편이 있을 때 명절 전이나 후에 시간을 내어 같이 가기로 했는데
좋다고 해놓고
그게 불만인지... ...
이상합니다
남편이 더 문제인 것 같습니다
시집식구들은 그리 간섭을 해놓고 안했다고 발뺌하는데
남편은 그 가족들이 두려운지 말도 못하고 고개만 숙이고 있습니다
시집식구가 내 욕을 해도 웃고 앉아있습니다
그리고는 시 자만 나오면 난리가 납니다
그리고 시집요구를 안들면 또 난리가 납니다
말도 안되는 시집식구의 요구를 들라는겁니다
위선으로 뭉쳐진 남편의 이상한 행동이 달라질거라고 생각했는데 더 심해지고 미친 것 같습니다
아내를 일부러 화나게 하는 짓만 하고다니고
잘해주는 아내를 욕하고 비난하고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오ㅐ 남편이 나를 분노의 대상으로 삼고 멈추지 않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남편도
내가 자기한테 가장 잘해주는  사람이라는 걸 안다는데
미안하다하면서
무엇인가 를 요구하는 그런 분노로 ... ...
문득 그런 생각이 듭니다
남편에게  아내는 남편의 원가족을 깨는 분노의 대상이 될수 있는지요?
우리가 이렇게 더 살수 있을까요?
남편이 원가족에서 분리될수 있을까요?
남편의 이 사고가 변할까요?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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