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헤어지고 싶지않아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희망 댓글 0건 조회 4,592회 작성일 10-02-26 22:07본문
제가 태어나고 얼마안되 부모님은 이혼하셨고 아빠는 제가 4살때 새엄마를 맞으셨는데...
새엄마가 속아서 처녀시집을 온거라...저를 무척 미워하셨어요
그러다 고부갈등이 깊어져 아빠와 새엄마는 분가를 하셨고..저는 조부모님 손에서 자랐습니다.
조부모님두분다 맞벌이상황이라 저는 늘 혼자였습니다
늘 그렇게 외롭게 살다보니 정에 많이 늘 굶주렸었어요
그러다 스물세살때 관공서에서 알바를 하다가 그 쪽 공무원과 결혼을했으나...
너무나 집착스러우리 만큼 가부장적인 남편에게 폭행을 당하고 무시를 당한 삶이 너무 고통스러워 이혼을 결심
결국 2돌짜리 아이를 남편에게 주고 빈몸으로 나와 이혼을 했습니다.
그런후 10년동안 혼자자취를 하며 일을 했었고...
지금의 남편을 만나게 되었지요.
첫눈에도 너무 아빠와 닮은 그를 너무 멋져 똑바로 쳐다볼수가 없었을 만큼 그를 너무 좋아했습니다
여행사를 다니고 말도 늘 재밋게하고... 훈남이였던 남편...
하지만 제가 과거가있어 선뜻 다가가지못하다 결국은 어찌어찌하여 연예를 하게되었죠
그러다 몇개월후 아이를 가졌어요
하지만 남편이 본인은 아직 결혼을 원치않고 모아둔 돈도없고 아직 내게 확신이 들지않아 일단 아이를 지우자고 했어요
전 낳고싶었거든요. 남편을 너무나 많이 사랑했고...어쩌면 이 아이가 나의 과거를 모두 덮어줄수있게끔 해줄수있지않을까 싶은 무서운 생각도 그랬고...남편과 아이낳아 너무나 행복하게 살고싶었고요
남편을 그래서 무수히많은날을 눈물로 설득했으나 좀처럼 남편의 뜻은 굽히지않았고 결국 나를 버리지않는조건으로 아이를 보냈어요
그러다 우연히 남편의 친한친구에게 남편의 과거를 알고만나느냐는 질문에...
대체 어떤 과거이길래..싶어 우연히 남편의 메일을 훔쳐보게되었습니다.
남편은 저만나기 5년전부터 사귀었던 여친이 있었고..그여친은 게임상에서 만난 타지역의 유부녀였습니다
물론 처음엔 그여자가 모든걸 속이고 만났기에 서로 결혼까지 생각했던 사이였으나...
결국은 만난지 3년만에 나이며 처녀행사를 하고다녔던 거짓말을 알게되었다네요
처음엔 그여자와 헤어질까 고민도 했었고 게다가 그 여자 남편이 그사실을 알아서 서로 간통죄에 쳐넣겠다고 들켜 연락을 끊었다가..다시또 서로의 정을 쉽게 끊지못했고...
게다가 여자가 그남편덕에 능력이 좋아 멋진차도 끌고다니고..얼굴도 귀엽게생겼고.. 돈도 잘쓰고 자신이 원할때 언제든 잘자주고.. 그랬데요 특히나 너무나 자신에게 순종적인 모습에 끌렸고 또한 책임을 져도 되지않는다는 부담감의 해방때문인지 더더더 그녀를 버릴수없어 또만났다네요
하지만 저를 만나면서 이전에 모두 끝난사실이고 절대 다시는 연락치 않는다하길래 그말을 믿었습니다.
헌데 제가 아기지우고 또 일년후 혼전임신이 되어 전 절대 두번은 아이를 버릴수없다고 완강히 나오자...
남편은...그제사 알았다..함 열심히 잘키워보자하여 남편은 그때 자신의 가족과 친지 친구들에게 저의 임신사실을 말하고 앞으로 결혼할 사이라는걸 명백히 했더랬죠
그러다 제가 임신5개월즈음... 우연히 남편회사에 놀러갔다가 남편컴에 있던 채팅창을 통해...
아직도 둘이 연락을 주고받았고 있음의 대한 내용이 있더군요
서로의 신체부분등을 말하며 야한 농담도 즐기고...
저를 만난게 후회되며 너보다 못생겻으며 지금의 여자친구를 만날때마다 너가 생각난다고....
애가진게 넘 후회스럽다는 남편의 내용과 아직도 널 많이 사랑한다
우리 언제만날까..보고싶다.. 언제보자...이런내용의 채팅을 보고 전충격에 휩싸여 자살을 하려고까지 했었답니다.
하지만 남편은 아니라고... 절대 다시는 연락않한다하면서도 이제 끊겠다며 무릎까지 꿇며 빌었어요
전 또 믿었죠..바보같이...
근데 넘 억울했죠.
그사람맘에 들고픈여자가 되고싶어서 그사람의 사랑을 넘받고싶어서
전 순종적인 사람이 아니라 타협과 대화와 중간과 평등을 좋아하는 사람인데...
남편은 전에 여자를 그래서 못잊었다며 제가 꼭 자기에게나 어머니에게나 순종적이기를 진심으로 바랬어요
제가 조금만 제요구를 내세우면... 항상 "너와나는 그래서 맞지않아 헤어지자..."로 늘 저를 힘들게했고
헤어지잔 남편의 말이 나올때마다 저는 울며불며 다 내잘못이라고 말 잘듣겠다며 또 남편에게 용서를 빌고...
남편은 그제사 한번 봐준다는식으로 나왔고...
전 또 답답함때문에 가슴을 치며살다가 또 조금씩 기미를 보아가며 내요구를 들어달라 하면 "내 너 이럴줄알았다며 너와 이번엔 기필코 헤어질꺼다.."라며 저를 미치도록 힘들게했어요
그리고... 그전여자와 혹 경제적인 이유로 또 그여자를 그리워할것같아...
임신기간내내 배불로 일도못할때 생활비달란말도 못했어요.
돈벌어다 바칠때마다 '그래도 전 여자는 알아서 줬는데..힘들다..'라고 생각할까봐...
배는 하루하루 불러오는데 쌀통에 쌀은 다떨어지고..돈은없고...
결국 저금통을 깨서 그자잘한 돈으로 삼각김밥을 먹으며 임신기간을 보냈고...
항상 혼자 울면서 태교를 해왔고..혼자 늘 살았습니다.
남편은 퇴근후 잠시 저의 자취방에 들려 얼굴보여주고 다시 시댁으로 가버렸구요
(아~ 남편은 5년전 아버님을 여의고 현제 홀어머니와 둘이서 살고있어요
3형제중에 막내이고 학벌이며 직장은 저희 남편이 가장 후져요... 어머니도 항상 막내가 제일못나서 남편에게 학창시절부터 공부도 않하는 남편에게 가장 불만이 많으셧데요. 형님들은 서울에..남편은 지방에 어머니와 살고있는데..홀로계신어머니를 두고 저와있는게 너무 미안하고 가슴이 아프다며..저한테 임신기간동안은 혼자지내고... 아기낳고 시댁들어가 살자고했네요.. 물론 막달 아기낳을즈음시기에 잠깐 저와 같이 자취방에 있어줬는데..전 세상에서 그때가 가장 행복했어요. 둘이 정말 알콩달콩 넘 재미나게 살았었어요. 신혼의 깨소금냄세가 절로 날만큼...)
아무튼..그런데.. 문제가 또생겼어요
저는 아무래도 남편에게 2번이나 속았던것이 계속의심스러웠는지...
그때이후부터 남편을 점점의심했네요.
항상 남편의 문자 메일을 늘 감시하지않으면 맘에 안놓였죠.
근데 하필... 또 남편이 걸린거죠 ㅠㅠ
남편생일날 그여자가 또 전화를 남편에게 했고... 남편은 그전화온게 너무 좋았던지...
설레는 니목소리들어서 너무 좋았다고...
자기 조카들일상이며 니가사는곳에 손님들이 갈때면 나도 따라가고싶어 미치겠다고...
좀더잘해줄걸 후회가든다고...
그리고 자주는 아니여도 시간날때 꼭연락주라고
그러면서 마지막에 워아이니~~^^
이럼서..메일준걸 보았네요ㅠㅠ
정말 숨이 막혀 죽을것같았어요~
이제곧 아가도 나올때가 다되었는데.. 대체 절더러 어떻게 이겨내라는건지..ㅠㅠ
전 그때부터 남편이 조금만 늦는다그러면 자꾸 불안해졌고...
전화통화목록에 수신목록이 지워진게 있으면 자꾸 신경이 쓰여 남편과 항상 싸움이 잦았답니다.
그러다 정 제가 안되겠다싶어 그불륜여자 동생네로 전화를 했고..자초지종을 말했죠
근데... 다행이랄까? 그여자 저희남편만 있는게 아니였어요
세명이나 더있었더군요
그걸 남편에게 말했죠..
근데 너무 평범한 목소리로...몸이아프다며 오늘은 못만나겠다며 전화가 오네요목소리가 전혀 흔들림이없어 전 진짜 아픈줄알았어요
해서 밤에 혹 많이 아픈가걱정되 전화하니... 울고있더라구요
배신감때문에 너무 속상했데요...
이래저래 시간이 흐르고..저도 넘 충격이였고 남편도 이내 제게 넘 미안햇는지.. 하루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네요 근데 남편이 여행지에서 안아주며 그러네요..
"넌 절대 다른 남자 만나지마..."
참 어이도 없었지만 그전여자의 배신감이 넘 컸었구나..싶더라구요
예전에 그여자에 대해 가정있는여자가 미친거 아니냐며 그여자욕하면 그여자 편을 들며 오히려 저를 나무란사람이... 그말듣고는 같이 그여잘 욕해요 대걸레라느니..미친년이라느니...
우리 아기 생각해서 그딴년 생각하지도 말라고 태교에 않좋다고 그러면서 저를 다독여 줬네요~
그이후우린 문제가 없었어요
아이낳고 제가 시댁에 바로 들어갔어요 남편은 항상홀로계신엄마와 함께 사는걸 원해했거든요
근데..저희 어머니...무지무지 전형적인 전통주의자세요
전 그에 반해 집안보다 바깥으로 나가서 활동하는걸 좋아하는사람이고요
거기다 엄청 깨끗하시고 살림력좋으시고 엄청 부지런하시고 집밖엘 왠만해서는 잘안나가세요~
전 무지무지 답답했어요
게다가 어머니가 엄청 예민하고 신경질적이셔서...
혹 기분나쁜게 있으시면 말도없이 팩하니 토라지셔서 방에서 왠만하면 안나오시고...
말투가 너무 공격적이셔서 00애미야~하셔도 될걸 항상 "야!" 호칭도 그렇고...ㅠㅠ
말투때문에 제가 너무 상처를 받았거든요. 전말트가 공격적인 사람 세상에서 젤루 싫어하고 무섭거든요~
근데결정적인건..... 몇달을 살면서 전 어머니가 그래도 절 꽤 좋아하신다고 생각했어요
항상 앞에서는 그래도 웃어주시고 저 잘챙겨주시려고하셔서요 근데... 어느날 남편과 싸우는데 남편이 그러더군요
우리엄마가 너 이런거 저런거...다 맘에 안들고...갠왜이러냐며 나한테 그랬다고...
엄마가 너한텐 말하지 말랫는데..내가 도저히 못참겠어서 말한다고...
똑바로좀 하라고...ㅠㅠ
정말 뒷통수맞은 느낌이랄까? 저는 그래도 어머니어머니 하며 잘따르고 나름 열심히 한다고했는데..그게 다 맘에 안드셨던 모양이에용
그럼 차라리 저 앉혀놓고 이렇게 해야맞다 저건 이렇게 해라..해주시지... 넘 속상했어요
근데 남편말이 어머니가... 자기는 잔소리하는 시엄마라고 내가 욕하고 다닐까봐 그게싫어서 암말않했데요
한두살먹은 어린내도 아니고 알아서 하겠지~ 싶엇는데...
쭉지켜보니 영 아니라며... 내가 며느를 뫼셔야 하는 상황이라고...어이없다고...하셨데요~ㅠㅠ
그때부터 왠지 거리를 두게 되더라구요
앞에서는 웃으시면서 또 내 흉을 몰래 보는건 아닌지 불안하고 걱정되고...스트레스 받고...
그냥 한집에서 하루종일 마주치는거 자체가 너무 스트레스 였어요
그래서 애데리고 밖에 나가려하면 사사건건 다 참견하시고 ㅠㅠ 너무 답답했어요
어머니와의 고부갈등이 서서히 저를 힘들게하였고... 제일 사랑하는 사람에게 나의 험담을 늘어놓는 시어머니가 날이 갈수록 이해가 되지않았어요
남편도 내 험담을 듣고나서 저와 잠자리도 거의 않했고요..사랑한다 안아주지도 절 만져주지도 않았네요
넘 괴로워 남편에게 분가를 요구했으나..남편은 들어주지않았어요 불쌍한 엄마 혼자 내비둘수가 없데요
나갈려면 너혼자 나가래요
그래서... 결국 아이낳고 시댁들어간지 6개월만에 다시 자취방으로 아기와 나왔어요
남편이 절 따라 언젠가는 나와주겠지 싶었고..어머니도 우리가 이렇게 따로 떨어져사는건아니라며 남편을 등떠밀어 내보내 줄줄알앗어요
근데 아니였네요
남편은 제가 나간뒤로 모든 월급통장과 카드를 빼앗었고 한달에 50만원줄테니 아기랑 둘이 잘살라고 하며 저와 아기짐을 실어주고는 가버렸어요
근데 첫달만 50만원주고 그담달은 30만원 그담달은 카드값때문에 돈없다며 줄돈이 없다고하더라구요
너무 힘들었어요 남편도 없고 아기와 나만남은 그집에서 어떻게 버틸지도 넘 힘들었고...
월세는 내야하는데 월세돈도 없고...
그래서 부업을 했어요
옷을 띠어다가 판매사이트에서 팔았는데...생각보다 돈이 벌어져서...
집에서 노는 친구하나를 알바시키며 같이 일을 했었죠.
남편은 제가 넘 잘버티는게 넘 싫었데요 적당히 힘들어하고 약해야하는데.. 여자들은 그래야하는데... 전넘 모든지 잘해나가는게 너무 싫데요
그러면서 너 전에 이혼한거 그거..난 처음부터 모르고 만났다...해서 자기는 사기결혼이라며 헤어지자고 저를 힘들게했어요
혼자 하루하루버티는게 지옥같고 힘들고 넘 외로웠는데... 남편은 저랑 헤어질 생각만하고...
거기다 홀로계신엄마 외롭다고 그렇게 엄마생각하는 사람이..항상 퇴근하면 집으로 안가고 맨날 친구들하고 카드나 치러다니고 피씨방가서 새벽에 들어가구...
앞뒤가 안맞는 사람인거같아서 만날때마다 얼마나 싸웠는지 몰라요
넘넘 힘든 생활..이젠 도저히 이렇게는안되겠다싶어...
어머님댁에 갔어요 모든걸 다말했죠...(여자얘기만 빼고요)
생활비도 안주고 혼자 매일 놀러다닌다... 그래서 내가 아기 생각해서 돈벌러 나가야 하니 아기좀 돌봐달라
그랬죠
어머님은 당연히 남편의 통장관리를 제가 하고있는줄 알았다며.. 너처럼 가족이 없는것도 아니고 엄마아빠밑에서 가정교육받은 새끼가 그런줄은 몰랐다며...내가 아이잘봐줄테니 넌 열심히 돈벌라해서 지금은 타지에 나와 회사다니며 돈벌고있어요
전 5일 꼬박일하고 주말엔 홀로 아기보는 시엄마 힘드실까봐 석달이상을 매주 4시간에 걸려 내려갔어요
근데... 남편은 평일엔 퇴근후 아기보고..힘들었다며 내가 내려오는 주말엔 나가 논다면서 저올때마다 카드치러 나가구 그랬네요
한번 나가면 무조건 새벽이고요...어떤날은 외박까지 했구요
전 솔직이 시엄마보다 남편을..그리고 아이를 더보고파서 힘들게 주말여파를 감수하고 내려가는데..
남편이란 사람은 일주일중 단하루... 놀지도 못하냐며 오히려 더 제게 큰소리를 쳤어요
그래서 시엄마 보시는데서 둘이 또 싸우고 늘 그랬어요
어머니는 항상 내가 참아야 집안이 편한데..니가좀 참으라고만 일관하셨구요
한두번은 어머니께 진지하게 상담하며 지혜를 좀 주세요~ 하고 고민을 말하기도 했고 그러면서
어머니와의 사이는 좋아진듯했어요
어머니도 평생 살면서 지금까지 아버님 말씀이라면 어겨본적이 없으시데요
집안 커텐이며 냉장고 tv 전부 아버님이 맘에드시는거 사야지 어머니가 맘에 드신거 사본적이 없으시데요
자기는 그래서 아버님 회사에서 내조상까지 준사람이라며...
여자는 그렇게 남자 하는일에 사사건건 관여해서도 안되고..모든지 다 참아주고 모든지 다 인내해야한다며..
또 막 애기하다가 우세요.
아버지랑 싸우면 딸이 없어 그런가..다들 아들들이 :엄마 지금까지 참고사온거 쭉 그냥참으세요~
그말이 가장세상에서 서럽고 힘들었다며 막 우시더라구요
그럼 한마디로 어머님 처럼 한맺힌 삶을 나도 살라는건지..좀 이해는 가지않지만..
그래도 어른들 말이니 ":네~앞으로 그럴께요"하고 말았더랬죠...ㅠㅠ 에효~
그러면서도 어떻게든 우리부부잘살라고 그게 어머니원이라고말씀하시는 어머님을 보며 왜 그때 이렇게 천사같은 어머니를 미워했고 오해했을까 더 잘해야지~그랬네요
그리고 어머님 화장대에 화장품 떨어지면 저는 샘플사다 써도 어머니는 꼭 최고급으로 사다드리고햇네요
그럼서"어머니는 딸이 없으니깐... 원래 화장품 이런거 딸들이 챙겨주는건데..앞으론 제가 딸처럼 챙겨드릴께요"하면서...
김장때던 집안대소사던 회사 조퇴하고 다 제가 했고요
형님들 저보다 가까우셔도 타지라며 안오셨는데..저는 당연히 제가 해야할일이라 생각해서 무조건 어머님 일있으면 회사는 뒷전이고 시댁가기 바빴네요
그러다... 한달전 주말...
우연히 부부모임이 있어 남편이랑 아기와 외출을 하는데... 어머님이 제 가방을 몰래 뒤져보셧든가봐요
제가 하도 생활이 힘들고 스트레스에 괴로워 담배를 최근하게되었는데
제 가방에서 담배가 나오자 이에 넘 화가난 어머니는... 나같은 미친년을 자신의 며느리라고 볼수없다며 당장 내집에서 나가라 내치셨교....
쌍년 미친년 정말 입에 담지못할 욕을 늘어놓으셨네요
그럼서 지금까지 제게 소소히 마음에 좋지않았던얘기들.. 니가 쳐자는 이불빨래한번 해봤냐는둥...니 쳐자는 방을 한번 청소해봤냐는둥...(솔직이 저 내려가면 어머님이 니네가족 니가 다 빨아라 하시곤... 일주일동안 쌓인 남편..아기 빨래 주구장창하고요~ 설겆이는 기본이고... 아기도 항상 제가 다 보고요. 그리고선 힘들게 또 올라와서 그담날 출근하고요~ ㅠㅠ) 물론 남편이 지방은 지가 다 알아서 청소해줄줄알았고...그당시 겨울이라 봄되면 이불빨래도 해야지 했었고~ 어머님이 내가 아직 젊으니깐 부엌일은 내가 하마~ 나중에 내가 늙으면 니가 그때부터 밥해라~ 하셔서...
전 밥먹고 그저 설겆이만 열심히 헀었죠...그런데... 어머님은 니가 밥한번 차려봤냐는둥.. 에혀~ㅠㅠ
남편에게 저에대해 험담했던 얘기들... 추가로 더 섞여서 몇마디 더 보태어 한꺼번에 쏵~ 퍼부으시며...
우리집안에 너같은 며느리 없다...나가라!! 하시더라구요
제가 잘못했다고 넘 힘들어서 그랬다고... 하며 남편의 여자문제 얘기까지도 다하고 그럼서 그래서 인생이 너무 힘들어 그랬다고... 한번만 봐달라고 울면서 몇시간을 빌어도 안된다며 나가라고...
너같이 내아들 잡아먹는 년 더이상 보고싶지않다고... 내아들도 싫고 너도 싫다고
다 나가버리라고~ㅠㅠ
그래서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고 절하면서그랬어요
앞으로 좀더 노력하는 착한 며느리 되어볼께요
그게 일년이든 삼년이든 십년이든 좋으니 언제든 마음바뀌면 연락주시라고
아기 키우며 돈벌고 일하면서 반성하고 또 반성하면서 바른며느리에대한 공부하며 돌아올테니 꼭 연락주시라고....
그랬더니 "절대 그런기대하지마라..난 한번싫으면 싫은거다" 하시네요 ㅠㅠ
남편도 어떻게 니가 담배를 피울수잇냐며 자기를 무시하고 울엄마를 무시하는 행동이라고 이판에 너와 꼭헤어지겠다고... 그리고 어떻게 자기 엄마한테 그 여자얘기를 할수있느냐며 나도 너 이혼하고 애까지 있었단거 엄마한테는 말않하려했는데..꼭 말해야겠다고..어디 두고보라고~
근데 몇칠전 남편과 통화했는데... 이혼얘기 않했데요.
엄마가 워낙 너에대해 거부감을 느껴서 꼭 그말까진 할필요성은 없었데요
근데 참 모랄까...
제가 그렇게 싫다지만...제가 전화걸때마다 늦던 이르던다 받아주고...
제가 보낸 메일도 꼭꼭읽어보고... 문자로 답장주고..
모 아기가 아프다던가..혹은 아이의 평상시 모습 사진으로 담아서 메일 보내주거든요
그럼 메일 잘봤다..많이 이쁘네... 고마워~ 모 이렇게 답장도 보내주고...
모르겠어요ㅠㅠ 그사람이 맘이 진짜뭔지...
근데 저희 어머님만 딱 없으면 행복할것같아여
전 남편퇴근하고 올즘이면 장봐서 식사차려놓고 기달리고..남편이 주는 생활비로 살림뿔리고...
누구의 눈치볼것없이 부부애정과시하며 정말 행복할것같아요
남편도 저 막달때즘 한달정도 같이 살때가 물론 저한테는 말하기를 어머님이 항상 걱정되어 늘 마음이 불편했던 시기였다 라고했는데...
어머님한테는 그당시 제가 너무너무 잘했고... 살림도 잘해서 시댁와서 살때는 더 잘할줄알았다...엄마한테 그런모습보일 애가 아니였었다 했었데요~
전 세상에서 남편이랑 둘이 그때 살때가 무지 행복했었고 부족함이 전혀 없었거든요~ㅠㅠ
저도 부모님이혼으로 넘 외롭고 힘들게 산사람이라... 내딸에게 그런삶을 물려주고 싶지않아 절대 남편과 헤어지고 싶지않았어요
어떻게든 어머님과 남편 마음돌려 행복하게 살고싶었어요
근데 너무나 완고하신 어머님마음을 돌리는것도 넘 힘들고...
이미 모든결정을 해버린 듯한 남편을 설득하는것도 넘 힘드네요
아직도 전 남편 사랑해요
물론 잘한것보다 못한게 많은 사람이지만...그래도 나름 저한텐 잘할땐 잘하려던 사람이였고
전 그사람이 혹 또 딴데로 눈돌리는거 아닌가 항상 문자체크하고 전화체크하고 메일체크하고 그를 넘 힘들게 했었어요 퇴근시간이면 언제오냐고 항상 전화했고... 이상한 문자오면 제가 막 욕하면서 보내고..(근데 회사거채처분이셨네용..) 여자이름 전화번호 다 지우고...(그 과거여자뿐만이 아니라... 얼마나 여동생들이 그리많은지...그냥 아는 여동생이 아니라... 마음 헷갈리게 하지말라며 여자들이 다 울면서 문자와요~참내..ㅠㅠ 그런 여동생들이요~) 그걸 잘 견뎌준 사람이였거든요
현제는 지금 타지에 친척집에 아가와 둘이 지내요
처음엔 남편과 어머니가 넘괴씸해서 아이 안보여줄라고했는데... 저도 한번 이혼해본터라 아이못보는 심정을 너무 잘알아서... 아이만큼은 꼭 보여주고싶어여
아이도 저 마져 혹 없으면 고아나 다름없어서... 아이아빠네는 친척들이 너무많아서...
제 아이가 커서 언니 동생 할 사람이 많다보니 그곳에 의지하며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
남편에게 가끔 보여주려고요~
근데...정말... 남편과 헤어지고 싶지않아요 나를 위해서..그리고 아이를 위해서 더더욱이요
저좀어떻게 살방법좀 알려주세요 제발~~ 부탁드려요~ ㅠㅠ
그리고 상담을 할때... 제가 받아야할지..남편도 받아야할지..분명 남편도 고칠게 분명있는데 말이죠..ㅠㅠ
제발좀 부탁드려용~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새엄마가 속아서 처녀시집을 온거라...저를 무척 미워하셨어요
그러다 고부갈등이 깊어져 아빠와 새엄마는 분가를 하셨고..저는 조부모님 손에서 자랐습니다.
조부모님두분다 맞벌이상황이라 저는 늘 혼자였습니다
늘 그렇게 외롭게 살다보니 정에 많이 늘 굶주렸었어요
그러다 스물세살때 관공서에서 알바를 하다가 그 쪽 공무원과 결혼을했으나...
너무나 집착스러우리 만큼 가부장적인 남편에게 폭행을 당하고 무시를 당한 삶이 너무 고통스러워 이혼을 결심
결국 2돌짜리 아이를 남편에게 주고 빈몸으로 나와 이혼을 했습니다.
그런후 10년동안 혼자자취를 하며 일을 했었고...
지금의 남편을 만나게 되었지요.
첫눈에도 너무 아빠와 닮은 그를 너무 멋져 똑바로 쳐다볼수가 없었을 만큼 그를 너무 좋아했습니다
여행사를 다니고 말도 늘 재밋게하고... 훈남이였던 남편...
하지만 제가 과거가있어 선뜻 다가가지못하다 결국은 어찌어찌하여 연예를 하게되었죠
그러다 몇개월후 아이를 가졌어요
하지만 남편이 본인은 아직 결혼을 원치않고 모아둔 돈도없고 아직 내게 확신이 들지않아 일단 아이를 지우자고 했어요
전 낳고싶었거든요. 남편을 너무나 많이 사랑했고...어쩌면 이 아이가 나의 과거를 모두 덮어줄수있게끔 해줄수있지않을까 싶은 무서운 생각도 그랬고...남편과 아이낳아 너무나 행복하게 살고싶었고요
남편을 그래서 무수히많은날을 눈물로 설득했으나 좀처럼 남편의 뜻은 굽히지않았고 결국 나를 버리지않는조건으로 아이를 보냈어요
그러다 우연히 남편의 친한친구에게 남편의 과거를 알고만나느냐는 질문에...
대체 어떤 과거이길래..싶어 우연히 남편의 메일을 훔쳐보게되었습니다.
남편은 저만나기 5년전부터 사귀었던 여친이 있었고..그여친은 게임상에서 만난 타지역의 유부녀였습니다
물론 처음엔 그여자가 모든걸 속이고 만났기에 서로 결혼까지 생각했던 사이였으나...
결국은 만난지 3년만에 나이며 처녀행사를 하고다녔던 거짓말을 알게되었다네요
처음엔 그여자와 헤어질까 고민도 했었고 게다가 그 여자 남편이 그사실을 알아서 서로 간통죄에 쳐넣겠다고 들켜 연락을 끊었다가..다시또 서로의 정을 쉽게 끊지못했고...
게다가 여자가 그남편덕에 능력이 좋아 멋진차도 끌고다니고..얼굴도 귀엽게생겼고.. 돈도 잘쓰고 자신이 원할때 언제든 잘자주고.. 그랬데요 특히나 너무나 자신에게 순종적인 모습에 끌렸고 또한 책임을 져도 되지않는다는 부담감의 해방때문인지 더더더 그녀를 버릴수없어 또만났다네요
하지만 저를 만나면서 이전에 모두 끝난사실이고 절대 다시는 연락치 않는다하길래 그말을 믿었습니다.
헌데 제가 아기지우고 또 일년후 혼전임신이 되어 전 절대 두번은 아이를 버릴수없다고 완강히 나오자...
남편은...그제사 알았다..함 열심히 잘키워보자하여 남편은 그때 자신의 가족과 친지 친구들에게 저의 임신사실을 말하고 앞으로 결혼할 사이라는걸 명백히 했더랬죠
그러다 제가 임신5개월즈음... 우연히 남편회사에 놀러갔다가 남편컴에 있던 채팅창을 통해...
아직도 둘이 연락을 주고받았고 있음의 대한 내용이 있더군요
서로의 신체부분등을 말하며 야한 농담도 즐기고...
저를 만난게 후회되며 너보다 못생겻으며 지금의 여자친구를 만날때마다 너가 생각난다고....
애가진게 넘 후회스럽다는 남편의 내용과 아직도 널 많이 사랑한다
우리 언제만날까..보고싶다.. 언제보자...이런내용의 채팅을 보고 전충격에 휩싸여 자살을 하려고까지 했었답니다.
하지만 남편은 아니라고... 절대 다시는 연락않한다하면서도 이제 끊겠다며 무릎까지 꿇며 빌었어요
전 또 믿었죠..바보같이...
근데 넘 억울했죠.
그사람맘에 들고픈여자가 되고싶어서 그사람의 사랑을 넘받고싶어서
전 순종적인 사람이 아니라 타협과 대화와 중간과 평등을 좋아하는 사람인데...
남편은 전에 여자를 그래서 못잊었다며 제가 꼭 자기에게나 어머니에게나 순종적이기를 진심으로 바랬어요
제가 조금만 제요구를 내세우면... 항상 "너와나는 그래서 맞지않아 헤어지자..."로 늘 저를 힘들게했고
헤어지잔 남편의 말이 나올때마다 저는 울며불며 다 내잘못이라고 말 잘듣겠다며 또 남편에게 용서를 빌고...
남편은 그제사 한번 봐준다는식으로 나왔고...
전 또 답답함때문에 가슴을 치며살다가 또 조금씩 기미를 보아가며 내요구를 들어달라 하면 "내 너 이럴줄알았다며 너와 이번엔 기필코 헤어질꺼다.."라며 저를 미치도록 힘들게했어요
그리고... 그전여자와 혹 경제적인 이유로 또 그여자를 그리워할것같아...
임신기간내내 배불로 일도못할때 생활비달란말도 못했어요.
돈벌어다 바칠때마다 '그래도 전 여자는 알아서 줬는데..힘들다..'라고 생각할까봐...
배는 하루하루 불러오는데 쌀통에 쌀은 다떨어지고..돈은없고...
결국 저금통을 깨서 그자잘한 돈으로 삼각김밥을 먹으며 임신기간을 보냈고...
항상 혼자 울면서 태교를 해왔고..혼자 늘 살았습니다.
남편은 퇴근후 잠시 저의 자취방에 들려 얼굴보여주고 다시 시댁으로 가버렸구요
(아~ 남편은 5년전 아버님을 여의고 현제 홀어머니와 둘이서 살고있어요
3형제중에 막내이고 학벌이며 직장은 저희 남편이 가장 후져요... 어머니도 항상 막내가 제일못나서 남편에게 학창시절부터 공부도 않하는 남편에게 가장 불만이 많으셧데요. 형님들은 서울에..남편은 지방에 어머니와 살고있는데..홀로계신어머니를 두고 저와있는게 너무 미안하고 가슴이 아프다며..저한테 임신기간동안은 혼자지내고... 아기낳고 시댁들어가 살자고했네요.. 물론 막달 아기낳을즈음시기에 잠깐 저와 같이 자취방에 있어줬는데..전 세상에서 그때가 가장 행복했어요. 둘이 정말 알콩달콩 넘 재미나게 살았었어요. 신혼의 깨소금냄세가 절로 날만큼...)
아무튼..그런데.. 문제가 또생겼어요
저는 아무래도 남편에게 2번이나 속았던것이 계속의심스러웠는지...
그때이후부터 남편을 점점의심했네요.
항상 남편의 문자 메일을 늘 감시하지않으면 맘에 안놓였죠.
근데 하필... 또 남편이 걸린거죠 ㅠㅠ
남편생일날 그여자가 또 전화를 남편에게 했고... 남편은 그전화온게 너무 좋았던지...
설레는 니목소리들어서 너무 좋았다고...
자기 조카들일상이며 니가사는곳에 손님들이 갈때면 나도 따라가고싶어 미치겠다고...
좀더잘해줄걸 후회가든다고...
그리고 자주는 아니여도 시간날때 꼭연락주라고
그러면서 마지막에 워아이니~~^^
이럼서..메일준걸 보았네요ㅠㅠ
정말 숨이 막혀 죽을것같았어요~
이제곧 아가도 나올때가 다되었는데.. 대체 절더러 어떻게 이겨내라는건지..ㅠㅠ
전 그때부터 남편이 조금만 늦는다그러면 자꾸 불안해졌고...
전화통화목록에 수신목록이 지워진게 있으면 자꾸 신경이 쓰여 남편과 항상 싸움이 잦았답니다.
그러다 정 제가 안되겠다싶어 그불륜여자 동생네로 전화를 했고..자초지종을 말했죠
근데... 다행이랄까? 그여자 저희남편만 있는게 아니였어요
세명이나 더있었더군요
그걸 남편에게 말했죠..
근데 너무 평범한 목소리로...몸이아프다며 오늘은 못만나겠다며 전화가 오네요목소리가 전혀 흔들림이없어 전 진짜 아픈줄알았어요
해서 밤에 혹 많이 아픈가걱정되 전화하니... 울고있더라구요
배신감때문에 너무 속상했데요...
이래저래 시간이 흐르고..저도 넘 충격이였고 남편도 이내 제게 넘 미안햇는지.. 하루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네요 근데 남편이 여행지에서 안아주며 그러네요..
"넌 절대 다른 남자 만나지마..."
참 어이도 없었지만 그전여자의 배신감이 넘 컸었구나..싶더라구요
예전에 그여자에 대해 가정있는여자가 미친거 아니냐며 그여자욕하면 그여자 편을 들며 오히려 저를 나무란사람이... 그말듣고는 같이 그여잘 욕해요 대걸레라느니..미친년이라느니...
우리 아기 생각해서 그딴년 생각하지도 말라고 태교에 않좋다고 그러면서 저를 다독여 줬네요~
그이후우린 문제가 없었어요
아이낳고 제가 시댁에 바로 들어갔어요 남편은 항상홀로계신엄마와 함께 사는걸 원해했거든요
근데..저희 어머니...무지무지 전형적인 전통주의자세요
전 그에 반해 집안보다 바깥으로 나가서 활동하는걸 좋아하는사람이고요
거기다 엄청 깨끗하시고 살림력좋으시고 엄청 부지런하시고 집밖엘 왠만해서는 잘안나가세요~
전 무지무지 답답했어요
게다가 어머니가 엄청 예민하고 신경질적이셔서...
혹 기분나쁜게 있으시면 말도없이 팩하니 토라지셔서 방에서 왠만하면 안나오시고...
말투가 너무 공격적이셔서 00애미야~하셔도 될걸 항상 "야!" 호칭도 그렇고...ㅠㅠ
말투때문에 제가 너무 상처를 받았거든요. 전말트가 공격적인 사람 세상에서 젤루 싫어하고 무섭거든요~
근데결정적인건..... 몇달을 살면서 전 어머니가 그래도 절 꽤 좋아하신다고 생각했어요
항상 앞에서는 그래도 웃어주시고 저 잘챙겨주시려고하셔서요 근데... 어느날 남편과 싸우는데 남편이 그러더군요
우리엄마가 너 이런거 저런거...다 맘에 안들고...갠왜이러냐며 나한테 그랬다고...
엄마가 너한텐 말하지 말랫는데..내가 도저히 못참겠어서 말한다고...
똑바로좀 하라고...ㅠㅠ
정말 뒷통수맞은 느낌이랄까? 저는 그래도 어머니어머니 하며 잘따르고 나름 열심히 한다고했는데..그게 다 맘에 안드셨던 모양이에용
그럼 차라리 저 앉혀놓고 이렇게 해야맞다 저건 이렇게 해라..해주시지... 넘 속상했어요
근데 남편말이 어머니가... 자기는 잔소리하는 시엄마라고 내가 욕하고 다닐까봐 그게싫어서 암말않했데요
한두살먹은 어린내도 아니고 알아서 하겠지~ 싶엇는데...
쭉지켜보니 영 아니라며... 내가 며느를 뫼셔야 하는 상황이라고...어이없다고...하셨데요~ㅠㅠ
그때부터 왠지 거리를 두게 되더라구요
앞에서는 웃으시면서 또 내 흉을 몰래 보는건 아닌지 불안하고 걱정되고...스트레스 받고...
그냥 한집에서 하루종일 마주치는거 자체가 너무 스트레스 였어요
그래서 애데리고 밖에 나가려하면 사사건건 다 참견하시고 ㅠㅠ 너무 답답했어요
어머니와의 고부갈등이 서서히 저를 힘들게하였고... 제일 사랑하는 사람에게 나의 험담을 늘어놓는 시어머니가 날이 갈수록 이해가 되지않았어요
남편도 내 험담을 듣고나서 저와 잠자리도 거의 않했고요..사랑한다 안아주지도 절 만져주지도 않았네요
넘 괴로워 남편에게 분가를 요구했으나..남편은 들어주지않았어요 불쌍한 엄마 혼자 내비둘수가 없데요
나갈려면 너혼자 나가래요
그래서... 결국 아이낳고 시댁들어간지 6개월만에 다시 자취방으로 아기와 나왔어요
남편이 절 따라 언젠가는 나와주겠지 싶었고..어머니도 우리가 이렇게 따로 떨어져사는건아니라며 남편을 등떠밀어 내보내 줄줄알앗어요
근데 아니였네요
남편은 제가 나간뒤로 모든 월급통장과 카드를 빼앗었고 한달에 50만원줄테니 아기랑 둘이 잘살라고 하며 저와 아기짐을 실어주고는 가버렸어요
근데 첫달만 50만원주고 그담달은 30만원 그담달은 카드값때문에 돈없다며 줄돈이 없다고하더라구요
너무 힘들었어요 남편도 없고 아기와 나만남은 그집에서 어떻게 버틸지도 넘 힘들었고...
월세는 내야하는데 월세돈도 없고...
그래서 부업을 했어요
옷을 띠어다가 판매사이트에서 팔았는데...생각보다 돈이 벌어져서...
집에서 노는 친구하나를 알바시키며 같이 일을 했었죠.
남편은 제가 넘 잘버티는게 넘 싫었데요 적당히 힘들어하고 약해야하는데.. 여자들은 그래야하는데... 전넘 모든지 잘해나가는게 너무 싫데요
그러면서 너 전에 이혼한거 그거..난 처음부터 모르고 만났다...해서 자기는 사기결혼이라며 헤어지자고 저를 힘들게했어요
혼자 하루하루버티는게 지옥같고 힘들고 넘 외로웠는데... 남편은 저랑 헤어질 생각만하고...
거기다 홀로계신엄마 외롭다고 그렇게 엄마생각하는 사람이..항상 퇴근하면 집으로 안가고 맨날 친구들하고 카드나 치러다니고 피씨방가서 새벽에 들어가구...
앞뒤가 안맞는 사람인거같아서 만날때마다 얼마나 싸웠는지 몰라요
넘넘 힘든 생활..이젠 도저히 이렇게는안되겠다싶어...
어머님댁에 갔어요 모든걸 다말했죠...(여자얘기만 빼고요)
생활비도 안주고 혼자 매일 놀러다닌다... 그래서 내가 아기 생각해서 돈벌러 나가야 하니 아기좀 돌봐달라
그랬죠
어머님은 당연히 남편의 통장관리를 제가 하고있는줄 알았다며.. 너처럼 가족이 없는것도 아니고 엄마아빠밑에서 가정교육받은 새끼가 그런줄은 몰랐다며...내가 아이잘봐줄테니 넌 열심히 돈벌라해서 지금은 타지에 나와 회사다니며 돈벌고있어요
전 5일 꼬박일하고 주말엔 홀로 아기보는 시엄마 힘드실까봐 석달이상을 매주 4시간에 걸려 내려갔어요
근데... 남편은 평일엔 퇴근후 아기보고..힘들었다며 내가 내려오는 주말엔 나가 논다면서 저올때마다 카드치러 나가구 그랬네요
한번 나가면 무조건 새벽이고요...어떤날은 외박까지 했구요
전 솔직이 시엄마보다 남편을..그리고 아이를 더보고파서 힘들게 주말여파를 감수하고 내려가는데..
남편이란 사람은 일주일중 단하루... 놀지도 못하냐며 오히려 더 제게 큰소리를 쳤어요
그래서 시엄마 보시는데서 둘이 또 싸우고 늘 그랬어요
어머니는 항상 내가 참아야 집안이 편한데..니가좀 참으라고만 일관하셨구요
한두번은 어머니께 진지하게 상담하며 지혜를 좀 주세요~ 하고 고민을 말하기도 했고 그러면서
어머니와의 사이는 좋아진듯했어요
어머니도 평생 살면서 지금까지 아버님 말씀이라면 어겨본적이 없으시데요
집안 커텐이며 냉장고 tv 전부 아버님이 맘에드시는거 사야지 어머니가 맘에 드신거 사본적이 없으시데요
자기는 그래서 아버님 회사에서 내조상까지 준사람이라며...
여자는 그렇게 남자 하는일에 사사건건 관여해서도 안되고..모든지 다 참아주고 모든지 다 인내해야한다며..
또 막 애기하다가 우세요.
아버지랑 싸우면 딸이 없어 그런가..다들 아들들이 :엄마 지금까지 참고사온거 쭉 그냥참으세요~
그말이 가장세상에서 서럽고 힘들었다며 막 우시더라구요
그럼 한마디로 어머님 처럼 한맺힌 삶을 나도 살라는건지..좀 이해는 가지않지만..
그래도 어른들 말이니 ":네~앞으로 그럴께요"하고 말았더랬죠...ㅠㅠ 에효~
그러면서도 어떻게든 우리부부잘살라고 그게 어머니원이라고말씀하시는 어머님을 보며 왜 그때 이렇게 천사같은 어머니를 미워했고 오해했을까 더 잘해야지~그랬네요
그리고 어머님 화장대에 화장품 떨어지면 저는 샘플사다 써도 어머니는 꼭 최고급으로 사다드리고햇네요
그럼서"어머니는 딸이 없으니깐... 원래 화장품 이런거 딸들이 챙겨주는건데..앞으론 제가 딸처럼 챙겨드릴께요"하면서...
김장때던 집안대소사던 회사 조퇴하고 다 제가 했고요
형님들 저보다 가까우셔도 타지라며 안오셨는데..저는 당연히 제가 해야할일이라 생각해서 무조건 어머님 일있으면 회사는 뒷전이고 시댁가기 바빴네요
그러다... 한달전 주말...
우연히 부부모임이 있어 남편이랑 아기와 외출을 하는데... 어머님이 제 가방을 몰래 뒤져보셧든가봐요
제가 하도 생활이 힘들고 스트레스에 괴로워 담배를 최근하게되었는데
제 가방에서 담배가 나오자 이에 넘 화가난 어머니는... 나같은 미친년을 자신의 며느리라고 볼수없다며 당장 내집에서 나가라 내치셨교....
쌍년 미친년 정말 입에 담지못할 욕을 늘어놓으셨네요
그럼서 지금까지 제게 소소히 마음에 좋지않았던얘기들.. 니가 쳐자는 이불빨래한번 해봤냐는둥...니 쳐자는 방을 한번 청소해봤냐는둥...(솔직이 저 내려가면 어머님이 니네가족 니가 다 빨아라 하시곤... 일주일동안 쌓인 남편..아기 빨래 주구장창하고요~ 설겆이는 기본이고... 아기도 항상 제가 다 보고요. 그리고선 힘들게 또 올라와서 그담날 출근하고요~ ㅠㅠ) 물론 남편이 지방은 지가 다 알아서 청소해줄줄알았고...그당시 겨울이라 봄되면 이불빨래도 해야지 했었고~ 어머님이 내가 아직 젊으니깐 부엌일은 내가 하마~ 나중에 내가 늙으면 니가 그때부터 밥해라~ 하셔서...
전 밥먹고 그저 설겆이만 열심히 헀었죠...그런데... 어머님은 니가 밥한번 차려봤냐는둥.. 에혀~ㅠㅠ
남편에게 저에대해 험담했던 얘기들... 추가로 더 섞여서 몇마디 더 보태어 한꺼번에 쏵~ 퍼부으시며...
우리집안에 너같은 며느리 없다...나가라!! 하시더라구요
제가 잘못했다고 넘 힘들어서 그랬다고... 하며 남편의 여자문제 얘기까지도 다하고 그럼서 그래서 인생이 너무 힘들어 그랬다고... 한번만 봐달라고 울면서 몇시간을 빌어도 안된다며 나가라고...
너같이 내아들 잡아먹는 년 더이상 보고싶지않다고... 내아들도 싫고 너도 싫다고
다 나가버리라고~ㅠㅠ
그래서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고 절하면서그랬어요
앞으로 좀더 노력하는 착한 며느리 되어볼께요
그게 일년이든 삼년이든 십년이든 좋으니 언제든 마음바뀌면 연락주시라고
아기 키우며 돈벌고 일하면서 반성하고 또 반성하면서 바른며느리에대한 공부하며 돌아올테니 꼭 연락주시라고....
그랬더니 "절대 그런기대하지마라..난 한번싫으면 싫은거다" 하시네요 ㅠㅠ
남편도 어떻게 니가 담배를 피울수잇냐며 자기를 무시하고 울엄마를 무시하는 행동이라고 이판에 너와 꼭헤어지겠다고... 그리고 어떻게 자기 엄마한테 그 여자얘기를 할수있느냐며 나도 너 이혼하고 애까지 있었단거 엄마한테는 말않하려했는데..꼭 말해야겠다고..어디 두고보라고~
근데 몇칠전 남편과 통화했는데... 이혼얘기 않했데요.
엄마가 워낙 너에대해 거부감을 느껴서 꼭 그말까진 할필요성은 없었데요
근데 참 모랄까...
제가 그렇게 싫다지만...제가 전화걸때마다 늦던 이르던다 받아주고...
제가 보낸 메일도 꼭꼭읽어보고... 문자로 답장주고..
모 아기가 아프다던가..혹은 아이의 평상시 모습 사진으로 담아서 메일 보내주거든요
그럼 메일 잘봤다..많이 이쁘네... 고마워~ 모 이렇게 답장도 보내주고...
모르겠어요ㅠㅠ 그사람이 맘이 진짜뭔지...
근데 저희 어머님만 딱 없으면 행복할것같아여
전 남편퇴근하고 올즘이면 장봐서 식사차려놓고 기달리고..남편이 주는 생활비로 살림뿔리고...
누구의 눈치볼것없이 부부애정과시하며 정말 행복할것같아요
남편도 저 막달때즘 한달정도 같이 살때가 물론 저한테는 말하기를 어머님이 항상 걱정되어 늘 마음이 불편했던 시기였다 라고했는데...
어머님한테는 그당시 제가 너무너무 잘했고... 살림도 잘해서 시댁와서 살때는 더 잘할줄알았다...엄마한테 그런모습보일 애가 아니였었다 했었데요~
전 세상에서 남편이랑 둘이 그때 살때가 무지 행복했었고 부족함이 전혀 없었거든요~ㅠㅠ
저도 부모님이혼으로 넘 외롭고 힘들게 산사람이라... 내딸에게 그런삶을 물려주고 싶지않아 절대 남편과 헤어지고 싶지않았어요
어떻게든 어머님과 남편 마음돌려 행복하게 살고싶었어요
근데 너무나 완고하신 어머님마음을 돌리는것도 넘 힘들고...
이미 모든결정을 해버린 듯한 남편을 설득하는것도 넘 힘드네요
아직도 전 남편 사랑해요
물론 잘한것보다 못한게 많은 사람이지만...그래도 나름 저한텐 잘할땐 잘하려던 사람이였고
전 그사람이 혹 또 딴데로 눈돌리는거 아닌가 항상 문자체크하고 전화체크하고 메일체크하고 그를 넘 힘들게 했었어요 퇴근시간이면 언제오냐고 항상 전화했고... 이상한 문자오면 제가 막 욕하면서 보내고..(근데 회사거채처분이셨네용..) 여자이름 전화번호 다 지우고...(그 과거여자뿐만이 아니라... 얼마나 여동생들이 그리많은지...그냥 아는 여동생이 아니라... 마음 헷갈리게 하지말라며 여자들이 다 울면서 문자와요~참내..ㅠㅠ 그런 여동생들이요~) 그걸 잘 견뎌준 사람이였거든요
현제는 지금 타지에 친척집에 아가와 둘이 지내요
처음엔 남편과 어머니가 넘괴씸해서 아이 안보여줄라고했는데... 저도 한번 이혼해본터라 아이못보는 심정을 너무 잘알아서... 아이만큼은 꼭 보여주고싶어여
아이도 저 마져 혹 없으면 고아나 다름없어서... 아이아빠네는 친척들이 너무많아서...
제 아이가 커서 언니 동생 할 사람이 많다보니 그곳에 의지하며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
남편에게 가끔 보여주려고요~
근데...정말... 남편과 헤어지고 싶지않아요 나를 위해서..그리고 아이를 위해서 더더욱이요
저좀어떻게 살방법좀 알려주세요 제발~~ 부탁드려요~ ㅠㅠ
그리고 상담을 할때... 제가 받아야할지..남편도 받아야할지..분명 남편도 고칠게 분명있는데 말이죠..ㅠㅠ
제발좀 부탁드려용~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