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게 힘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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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채니 댓글 0건 조회 4,093회 작성일 10-04-04 20:44본문
지금 저는 대학교4학년이고 휴학하고 어떤 자격증시험을 공부하고있습니다.
저희집은 아빠가 안게시구, 엄마랑 언니 고등학생동생이 있는데
언니는 직장에 다니고 엄마도 요즘엔 일을 다니셔서
집에있는 제가 집안일을 하게 됩니다.
처음엔 그냥 엄마가 힘들어 하시지 않게 도와드리고싶고
사실 제가 지금 용돈을 벌 수 없는 상황이라서 미안한 마음에 일을 시작하게됐는데
점점 엄마도 제가 마치 가정주부인양
모든일을 제게 맡기시고 오히려 제가 집안일을 못하게 된 날이면 왜 안했냐고 꾸중하시는데
정말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제가 일을 하는게 힘이 든다는것보다
그걸 가족들이 좀 알고 고마워하고 인정해주고 그랬으면 좋겠는데
너는 지금 돈을 못버니 당연히 이거라도 해야지하는 식 입니다.
근데 저는 제 나름대로 공부하고 미래에대해 투자하고있는 시간이라
1분1초가 소중한 시간인데
이런 가정일에대한 스트레스로 솔직히 공부도 잘 안되고있습니다.
제가 지금 불만을 갖는건 집안일때문인것처럼 느껴지지만
사실 또 그 내막을 보자면
제가 집에있다보면 너무 외롭게 느껴진다는겁니다.
공부하느라구 친구들도 못만나고 혼자계속 있는 편인데
집에 엄마랑 동생이나 언니가와도 각자 할일을 할뿐 아무도 저하고 어떤 대화를 나누거나
하지 않습니다. 물론 대화를 하지만 제 얘기가 아닌 자기들이 일상에서 속상했던일 화났던 일등등을
얘기하는데 오히려 제겐 스트레스가 되는거 같아요.
거기다 참을수없는건
절 뭐랄까.. 백수취급하면서 아무일도 안하는 사람처럼 여기는 거에요
아무래도 전 집안일을 하다보니깐
"어지르지마라" "청소좀 해라 방좀치워라 " 등등 가족들에게 잔소리를 하게되는데
가족들은 제 잔소리를 듣기 싫다고만 할뿐 아무도 도와주거나
제 수고를 알아주지 않는거같아요 .
제가 힘들다고하면 네가 하는일이 뭐가있냐 하면서 당연히 니가 해야지
이렇게만 돌려버리네요
거기다 고민거리가 또있다면
언니가 지금 이상한 남자친구랑 사귀고 있는데
집에서 모두 반대하는 상황이에요. 언니랑 저는 평소 모든얘기를 터놓고 하고,
서로 항상 즐겁게 대화할 만큼 정말 사이가 좋았는데 .. 그 남자를 만난 이후로는
또 제가 그 만남을 반대해서 언니에게 잔소리를 하고.. 그 일로 많이 다투게 된 이후로는
저랑 말도 잘 안하게되고 대화를 하게되도 자꾸 그 얘기가 나오게 되서 서로 기분이 상할 뿐입니다.
게다가 가족들은 저한테
"나중에 너 남편은 누가될지 몰라두 정말 피곤할꺼다. 너같이 땍땍거리는 스타일 정말 피곤하다
등등 이런말을 농담조로 하는데
전 내색하진 않지만 사실 많이 상처가 됩니다. 전 가족들을 위해서.. 많이 챙겨주고 하려고 한건데
아무도 그 고마움을 몰라주는거 같아요. 엄마조차도 제가 이런얘기를 하면 그럼 어쩌니 니가 좀 이해해
이런식으로 치부하고. 용돈주니깐 그냥 니가 참아라는 식인데
솔직히 전 일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가족들이 제 노력을 아무도 몰라주는것도 섭섭하고
제가 잔소리 하게되는건, 가족들이 그만큼 제게 많은 부담을 주기떄문에 .. 그런건데
잔소리한다고만 뭐라하니 정말 미칠거같네요.
그래서 제가 화가 나서 집안일을 안해놓음 엄마는 돈도 못버는게 이런것도 안한다고 비난하시고
엄마가 일 하게 되실떈 가끔 욕도 하고 그럽니다. 근데 제가 넘 속상한건 다른 동생이나 언니에겐
안하구 저한테만 그 일을 기대한다는거에요..
또 집안일을 해놨을떈 과도하게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 제가 일을 하기 싫어도 안할수가 없는거같아요
요즘은 너무 스트레스 받고
외롭게 느껴져서
정말 아무일도 하기 싫어지는거같아요.
제가 집에서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가족들이 절 정신병자로 만드는거같네요
모든걸 외면하고 싶어도
아빠도 안계셔서 경제적으로도 힘들고, 언니때문에 요즘 정신적으로도 힘든 엄마를
그냥 내버려두는게 뭔가 마음이 아프고 또 걱정이되서 선뜻 그렇게 못하겠어요
그리고 엄마가 저한테 정신적으로 정말 많이 기대는데 솔직히 이게 너무 부담스럽고
힘든데, 내가 받아주지 않으면 엄마는 어떻게 될까? 이런생각때문에 밀어내질 못하고있네요
제가 느끼기엔 이게 저한테 정말 부담이고 안좋은 영향을 끼치는거 같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모르겠어요. 엄마는 제가 너무 어릴때부터도 저한테 많은걸 의지해와서
제가 어떤식으로 외면해야하는지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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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은 아빠가 안게시구, 엄마랑 언니 고등학생동생이 있는데
언니는 직장에 다니고 엄마도 요즘엔 일을 다니셔서
집에있는 제가 집안일을 하게 됩니다.
처음엔 그냥 엄마가 힘들어 하시지 않게 도와드리고싶고
사실 제가 지금 용돈을 벌 수 없는 상황이라서 미안한 마음에 일을 시작하게됐는데
점점 엄마도 제가 마치 가정주부인양
모든일을 제게 맡기시고 오히려 제가 집안일을 못하게 된 날이면 왜 안했냐고 꾸중하시는데
정말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제가 일을 하는게 힘이 든다는것보다
그걸 가족들이 좀 알고 고마워하고 인정해주고 그랬으면 좋겠는데
너는 지금 돈을 못버니 당연히 이거라도 해야지하는 식 입니다.
근데 저는 제 나름대로 공부하고 미래에대해 투자하고있는 시간이라
1분1초가 소중한 시간인데
이런 가정일에대한 스트레스로 솔직히 공부도 잘 안되고있습니다.
제가 지금 불만을 갖는건 집안일때문인것처럼 느껴지지만
사실 또 그 내막을 보자면
제가 집에있다보면 너무 외롭게 느껴진다는겁니다.
공부하느라구 친구들도 못만나고 혼자계속 있는 편인데
집에 엄마랑 동생이나 언니가와도 각자 할일을 할뿐 아무도 저하고 어떤 대화를 나누거나
하지 않습니다. 물론 대화를 하지만 제 얘기가 아닌 자기들이 일상에서 속상했던일 화났던 일등등을
얘기하는데 오히려 제겐 스트레스가 되는거 같아요.
거기다 참을수없는건
절 뭐랄까.. 백수취급하면서 아무일도 안하는 사람처럼 여기는 거에요
아무래도 전 집안일을 하다보니깐
"어지르지마라" "청소좀 해라 방좀치워라 " 등등 가족들에게 잔소리를 하게되는데
가족들은 제 잔소리를 듣기 싫다고만 할뿐 아무도 도와주거나
제 수고를 알아주지 않는거같아요 .
제가 힘들다고하면 네가 하는일이 뭐가있냐 하면서 당연히 니가 해야지
이렇게만 돌려버리네요
거기다 고민거리가 또있다면
언니가 지금 이상한 남자친구랑 사귀고 있는데
집에서 모두 반대하는 상황이에요. 언니랑 저는 평소 모든얘기를 터놓고 하고,
서로 항상 즐겁게 대화할 만큼 정말 사이가 좋았는데 .. 그 남자를 만난 이후로는
또 제가 그 만남을 반대해서 언니에게 잔소리를 하고.. 그 일로 많이 다투게 된 이후로는
저랑 말도 잘 안하게되고 대화를 하게되도 자꾸 그 얘기가 나오게 되서 서로 기분이 상할 뿐입니다.
게다가 가족들은 저한테
"나중에 너 남편은 누가될지 몰라두 정말 피곤할꺼다. 너같이 땍땍거리는 스타일 정말 피곤하다
등등 이런말을 농담조로 하는데
전 내색하진 않지만 사실 많이 상처가 됩니다. 전 가족들을 위해서.. 많이 챙겨주고 하려고 한건데
아무도 그 고마움을 몰라주는거 같아요. 엄마조차도 제가 이런얘기를 하면 그럼 어쩌니 니가 좀 이해해
이런식으로 치부하고. 용돈주니깐 그냥 니가 참아라는 식인데
솔직히 전 일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가족들이 제 노력을 아무도 몰라주는것도 섭섭하고
제가 잔소리 하게되는건, 가족들이 그만큼 제게 많은 부담을 주기떄문에 .. 그런건데
잔소리한다고만 뭐라하니 정말 미칠거같네요.
그래서 제가 화가 나서 집안일을 안해놓음 엄마는 돈도 못버는게 이런것도 안한다고 비난하시고
엄마가 일 하게 되실떈 가끔 욕도 하고 그럽니다. 근데 제가 넘 속상한건 다른 동생이나 언니에겐
안하구 저한테만 그 일을 기대한다는거에요..
또 집안일을 해놨을떈 과도하게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 제가 일을 하기 싫어도 안할수가 없는거같아요
요즘은 너무 스트레스 받고
외롭게 느껴져서
정말 아무일도 하기 싫어지는거같아요.
제가 집에서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가족들이 절 정신병자로 만드는거같네요
모든걸 외면하고 싶어도
아빠도 안계셔서 경제적으로도 힘들고, 언니때문에 요즘 정신적으로도 힘든 엄마를
그냥 내버려두는게 뭔가 마음이 아프고 또 걱정이되서 선뜻 그렇게 못하겠어요
그리고 엄마가 저한테 정신적으로 정말 많이 기대는데 솔직히 이게 너무 부담스럽고
힘든데, 내가 받아주지 않으면 엄마는 어떻게 될까? 이런생각때문에 밀어내질 못하고있네요
제가 느끼기엔 이게 저한테 정말 부담이고 안좋은 영향을 끼치는거 같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모르겠어요. 엄마는 제가 너무 어릴때부터도 저한테 많은걸 의지해와서
제가 어떤식으로 외면해야하는지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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