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오래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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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명옥 댓글 0건 조회 5,110회 작성일 10-04-26 22:54본문
봄날님은 그 동안 부모님의 갈등 때문에 많이 힘들고 불안하셨나 봅니다.
어린 아이가 얼마나 불안했으면 밖에서 마음껏 뛰어놀지도 못했나 싶어
참으로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아마 어머님은 아버님과의 갈등이 힘들어 님에게 의지를 많이 하셨던 것 같습니다.
님은 그런 어머니를 보호하고 싶어 아버지를 감시하고 그러면서도
어머님이 자신에게 너무 가깝게 밀착하는 것이 부담스러우셨나봐요.
그래서 그런지 어쩌면 아버지를 대하는 어머니의 감정, 행동과 봄날님의 감정, 행동이 닮아있지는 않는지요?
지금은 그래도 노력하려하는 아버지를 보며 아버지와 친밀감을 나누고 싶은데
그러다보니 어려서부터 가지고 있던 분노가 올라와 혼란스러워 하십니다.
아버지와 좋은 관계를 나누게 된다면 어머니에게 미안하고 그래서 더욱 어찌할 바를
모르는 것은 아닌지요?
봄날님이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아버님에게 가정적이지 않았던 지난 날들 때문에 님이 힘들었었고 지금 변하려하는
아버님을 보니 정말 좋은 것 같다고 말씀을 하신다면 아버님은 뭐라 하실까요?
아마도 미안하신 마음과 사랑을 전해주고 싶으실 것 같습니다.
님은 어떠신가요? 그동안 아버님이 잘못하신 것도 많지만 그것을 용서하고
지금의 아버지와 나누지 못했던 친밀감을 나누실 수 있을까요?
용서를 하는데 어려운 것은 무엇인지요?
어머님을 한 번 생각해보세요. 어머님에게도 말씀을 드린다면 어떤 이야길 하고 싶으신지요?
어머니를 사랑하고 조금은 미안한 마음도 들지만 이제는 어머님과 아버님 사이에서
힘들어 하지 않고 스스로 결정하고 두 분 모두와 잘 지내고 싶다고 말하실 수 있습니까?
그리고 그랬을 때 어머님은 아마도 힘이 들긴 하지만 님에게 지지를 보내 주실 것
같습니다. 또한 이제 님에게 의지할 수 없으니 아버님과의 관계를 조금 다르게
시작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변화된 가족을 본다면 님은 어떠신지요?
그동안 걱정과 분노 때문에 돌보지 못해 왔던 님의 생활을 해나가실 수 있지 않을까요?
변화는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님은 부모님을 많이 사랑하고 계시고
지금 자신이 무엇 때문에 힘든지 알려고 노력하고 계십니다.
또 열심히 자신의 삶을 살고자 하는 마음이 보입니다. 이제는 이러한 에너지를
자신을 위하여 쓰실 때입니다.
스스로에 대하여 더 많이 알고 싶고 도움을 받고 싶으시다면
각 지역마다 건강가정지원센타가 있으니 전화나 방문해 보실 수 있고 또한 저희 연구소에 내방하셔서 상담을 받아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릴적 기억과 부모님에 대한 감정 때문에 힘이 듭니다.
>잊은 줄 알았던 기억들이 새삼 떠올라서 그 감정 때문에 힘이 들고, 아버지를 미워하면서도 가까이 다가가려는 이중적인 마음과 어머니에 대한 연민, 애착이 있지만 오히려 짜증낼 때가 많은 제 행동이 혼란스럽습니다.
>
>초등학교 4학년쯤인가부터 부모님이 많이 싸우셨습니다.
>아버지의 외도로 인해 크게 싸우셨는데 그 싸움이 10년이상 이어질 정도로 오래 갔습니다.
>초등학교~중학교 시절까지는 자주, 크게 싸우셨고 고등학교쯤에는 그렇게 자주는 아니었지만
>잊을만하면 싸우시고.. 그랬습니다.
>지금도(제 나이가 이제 서른) 외도 이외의 문제로 싸우시기도 하지만 그 해결이 안된 외도관련 문제로 싸울 때가 종종 있습니다.
>
>어릴 때의 아버지는 밖으로만 도시고 집에 늦게오시고.. 다른 사람 만나는 의심의 행동을 하시면서(아니라고 절대적으로 부인하셨지만) 싸움의 빌미를 많이 제공하셨는데
>남자는 나이가 들면 가정적이 된다더니 전과는 다르게 가족들에게 관심을 보이고 어머니한테도 전보다 잘 대해주십니다.
>
>그렇지만 완전히 변하신게 아니고, 가끔씩 등산, 여행을 가신다는 핑계로 다른 분을 만나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어린시절부터 싸움의 원인이 되었던 그 사람을 아직도 만나시는 겁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에도 등산 가신다면서, 누구와 가냐고 물으면 그냥 모임이라고만 하시고 가십니다. 그리고 갔다오면 등산의 흔적이 없는 날도 있었고 귀가하자마자 손수 배낭을 정리하십니다. (평소에 전혀 집안일이나 가족여행 후에 손 하나 까닥하시지 않는 분입니다.)
>몇일씩 여행가신 후에도 여행 사진을 보여달라고 하면 독사진만 보여주십니다. 하물며 해외여행인데도 모임에서 갔다고 하면서도 단체 사진한 장 없습니다. 오직 독사진...
>그래서 어머니가 귀국하는 날 공항에 가보셨답니다. 공항가셔서 마중나왔다고 전화를 하니까 혼자 출국장에 나오셨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딨냐고 하니까 각자 갔다고 하셨다는데 정말 모임에서 여행간 거면 일반적으로 공항 밖에서 헤어지는 게 보통인데 가방 찾으면서 헤어진다는 말이 별로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아무튼. 지금은 빈도 수는 줄었지만 위의 일처럼 신경쓰게 하는 일들이 몇 번 생기긴 합니다.
>
>제가 어린 시절 기억으로 힘이 드는 건 그렇게 묻어두었던, 잊혀진 줄 알았던 기억들이 요즘들어 자꾸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예전과 달라진 아버지를 보면서 혼란스러워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릴 때 안좋았던 기억이 떠오르면 분노가 확 치밀어오릅니다. 그러면 애써 기억하지 않으려고 노력은 하지만 한번 되살아난 기억은 쉽게 잊혀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
>어릴 때 집안 분위기가 안 좋으면 오빠와 저는 바로 각자의 방으로 들어가서 싸우는 소리를 듣습니다. 큰 소리가 나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고 불안해지는데.. 지금도 누가 큰 소리를 내면 그런 반응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없는 사이 두 분만 남을 경우 또 싸울까봐 겁이 나서 외출도 제대로 못했고 서둘러 귀가하곤 했습니다. 또 밤에 몰래 싸우시는건 아닌지 불안하여 한밤 중에 안방 문에 귀를 귀울이기도 했습니다.
>
>아버지가 어머니를 때리기도 하셨는데 그게 제일 화가 나는 기억입니다. 방 안에서 뺨 때리는 소리도 들었고.
>그래서 화장실에 가보면 입술이 터져서 피를 닦은 휴지도 있었습니다. 심지어는 제가 보는 앞에서도 때린 적이 한 번 있었습니다.
>처음엔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말리고 나니까 아버지는 어머니가 괜히 의심을 하면서 몰아간다고 억울하다고 저에게 하소연을 하시는데 그 모습이 더 싫었습니다. 뻔뻔하고 잘못을 인정 안 하셔서 화가 났습니다.
>
>이런 기억이 떠오르면 아버지가 막 미워지고 화를 내고 싶어 집니다. 그런데 실생활에서는 오히려 아버지에게 화를 내거나 짜증내지 않고 친하게 지내려고 한다는 점에서 제 자신 스스로도 왜 이러는지 의문이 듭니다.
>
>어머니에 대한 감정은 어머니가 너무 힘든 시간을 몇 년씩 보내셨기 때문에 어머니에 대한 연민과 위로해드리지 못한 미안함, 아버지에 대한 원망으로 어머니와 친밀한 관계에 있지만 어머니 잔소리에 짜증과 화를 냅니다. 이렇듯이 제 실제 마음과 달리 부모님에 대한 이중적인 감정이 저를 혼란스럽게 합니다.
>
>평소에는 아무 문제 없는 가족처럼 잘 지내고 있고, 아버지가 극구 부인하시는 일을 해결하고자 말을 꺼내기도 어렵습니다. 혹시나 그 얘기를 꺼내게 되서 아버지가 아예 인정하시고 대놓고 다니실까봐 걱정도 됩니다.
>어머니도 이제는 포기하셨다고.. 신경써봐야 본인만 손해인 것 같다면서 신경안쓴다고 하십니다.
>(사실 신경은 쓰시는것 같습니다만..)
>암튼.. 이런저런 이유로 어릴 적 일을 꺼내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묻어두기엔 제가 감정을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떡해야 좋을지..
>
>두서없이 글을 쓴 것 같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답변 부탁드립니다~
>
>
>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어린 아이가 얼마나 불안했으면 밖에서 마음껏 뛰어놀지도 못했나 싶어
참으로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아마 어머님은 아버님과의 갈등이 힘들어 님에게 의지를 많이 하셨던 것 같습니다.
님은 그런 어머니를 보호하고 싶어 아버지를 감시하고 그러면서도
어머님이 자신에게 너무 가깝게 밀착하는 것이 부담스러우셨나봐요.
그래서 그런지 어쩌면 아버지를 대하는 어머니의 감정, 행동과 봄날님의 감정, 행동이 닮아있지는 않는지요?
지금은 그래도 노력하려하는 아버지를 보며 아버지와 친밀감을 나누고 싶은데
그러다보니 어려서부터 가지고 있던 분노가 올라와 혼란스러워 하십니다.
아버지와 좋은 관계를 나누게 된다면 어머니에게 미안하고 그래서 더욱 어찌할 바를
모르는 것은 아닌지요?
봄날님이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아버님에게 가정적이지 않았던 지난 날들 때문에 님이 힘들었었고 지금 변하려하는
아버님을 보니 정말 좋은 것 같다고 말씀을 하신다면 아버님은 뭐라 하실까요?
아마도 미안하신 마음과 사랑을 전해주고 싶으실 것 같습니다.
님은 어떠신가요? 그동안 아버님이 잘못하신 것도 많지만 그것을 용서하고
지금의 아버지와 나누지 못했던 친밀감을 나누실 수 있을까요?
용서를 하는데 어려운 것은 무엇인지요?
어머님을 한 번 생각해보세요. 어머님에게도 말씀을 드린다면 어떤 이야길 하고 싶으신지요?
어머니를 사랑하고 조금은 미안한 마음도 들지만 이제는 어머님과 아버님 사이에서
힘들어 하지 않고 스스로 결정하고 두 분 모두와 잘 지내고 싶다고 말하실 수 있습니까?
그리고 그랬을 때 어머님은 아마도 힘이 들긴 하지만 님에게 지지를 보내 주실 것
같습니다. 또한 이제 님에게 의지할 수 없으니 아버님과의 관계를 조금 다르게
시작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변화된 가족을 본다면 님은 어떠신지요?
그동안 걱정과 분노 때문에 돌보지 못해 왔던 님의 생활을 해나가실 수 있지 않을까요?
변화는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님은 부모님을 많이 사랑하고 계시고
지금 자신이 무엇 때문에 힘든지 알려고 노력하고 계십니다.
또 열심히 자신의 삶을 살고자 하는 마음이 보입니다. 이제는 이러한 에너지를
자신을 위하여 쓰실 때입니다.
스스로에 대하여 더 많이 알고 싶고 도움을 받고 싶으시다면
각 지역마다 건강가정지원센타가 있으니 전화나 방문해 보실 수 있고 또한 저희 연구소에 내방하셔서 상담을 받아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릴적 기억과 부모님에 대한 감정 때문에 힘이 듭니다.
>잊은 줄 알았던 기억들이 새삼 떠올라서 그 감정 때문에 힘이 들고, 아버지를 미워하면서도 가까이 다가가려는 이중적인 마음과 어머니에 대한 연민, 애착이 있지만 오히려 짜증낼 때가 많은 제 행동이 혼란스럽습니다.
>
>초등학교 4학년쯤인가부터 부모님이 많이 싸우셨습니다.
>아버지의 외도로 인해 크게 싸우셨는데 그 싸움이 10년이상 이어질 정도로 오래 갔습니다.
>초등학교~중학교 시절까지는 자주, 크게 싸우셨고 고등학교쯤에는 그렇게 자주는 아니었지만
>잊을만하면 싸우시고.. 그랬습니다.
>지금도(제 나이가 이제 서른) 외도 이외의 문제로 싸우시기도 하지만 그 해결이 안된 외도관련 문제로 싸울 때가 종종 있습니다.
>
>어릴 때의 아버지는 밖으로만 도시고 집에 늦게오시고.. 다른 사람 만나는 의심의 행동을 하시면서(아니라고 절대적으로 부인하셨지만) 싸움의 빌미를 많이 제공하셨는데
>남자는 나이가 들면 가정적이 된다더니 전과는 다르게 가족들에게 관심을 보이고 어머니한테도 전보다 잘 대해주십니다.
>
>그렇지만 완전히 변하신게 아니고, 가끔씩 등산, 여행을 가신다는 핑계로 다른 분을 만나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어린시절부터 싸움의 원인이 되었던 그 사람을 아직도 만나시는 겁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에도 등산 가신다면서, 누구와 가냐고 물으면 그냥 모임이라고만 하시고 가십니다. 그리고 갔다오면 등산의 흔적이 없는 날도 있었고 귀가하자마자 손수 배낭을 정리하십니다. (평소에 전혀 집안일이나 가족여행 후에 손 하나 까닥하시지 않는 분입니다.)
>몇일씩 여행가신 후에도 여행 사진을 보여달라고 하면 독사진만 보여주십니다. 하물며 해외여행인데도 모임에서 갔다고 하면서도 단체 사진한 장 없습니다. 오직 독사진...
>그래서 어머니가 귀국하는 날 공항에 가보셨답니다. 공항가셔서 마중나왔다고 전화를 하니까 혼자 출국장에 나오셨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딨냐고 하니까 각자 갔다고 하셨다는데 정말 모임에서 여행간 거면 일반적으로 공항 밖에서 헤어지는 게 보통인데 가방 찾으면서 헤어진다는 말이 별로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아무튼. 지금은 빈도 수는 줄었지만 위의 일처럼 신경쓰게 하는 일들이 몇 번 생기긴 합니다.
>
>제가 어린 시절 기억으로 힘이 드는 건 그렇게 묻어두었던, 잊혀진 줄 알았던 기억들이 요즘들어 자꾸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예전과 달라진 아버지를 보면서 혼란스러워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릴 때 안좋았던 기억이 떠오르면 분노가 확 치밀어오릅니다. 그러면 애써 기억하지 않으려고 노력은 하지만 한번 되살아난 기억은 쉽게 잊혀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
>어릴 때 집안 분위기가 안 좋으면 오빠와 저는 바로 각자의 방으로 들어가서 싸우는 소리를 듣습니다. 큰 소리가 나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고 불안해지는데.. 지금도 누가 큰 소리를 내면 그런 반응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없는 사이 두 분만 남을 경우 또 싸울까봐 겁이 나서 외출도 제대로 못했고 서둘러 귀가하곤 했습니다. 또 밤에 몰래 싸우시는건 아닌지 불안하여 한밤 중에 안방 문에 귀를 귀울이기도 했습니다.
>
>아버지가 어머니를 때리기도 하셨는데 그게 제일 화가 나는 기억입니다. 방 안에서 뺨 때리는 소리도 들었고.
>그래서 화장실에 가보면 입술이 터져서 피를 닦은 휴지도 있었습니다. 심지어는 제가 보는 앞에서도 때린 적이 한 번 있었습니다.
>처음엔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말리고 나니까 아버지는 어머니가 괜히 의심을 하면서 몰아간다고 억울하다고 저에게 하소연을 하시는데 그 모습이 더 싫었습니다. 뻔뻔하고 잘못을 인정 안 하셔서 화가 났습니다.
>
>이런 기억이 떠오르면 아버지가 막 미워지고 화를 내고 싶어 집니다. 그런데 실생활에서는 오히려 아버지에게 화를 내거나 짜증내지 않고 친하게 지내려고 한다는 점에서 제 자신 스스로도 왜 이러는지 의문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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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에 대한 감정은 어머니가 너무 힘든 시간을 몇 년씩 보내셨기 때문에 어머니에 대한 연민과 위로해드리지 못한 미안함, 아버지에 대한 원망으로 어머니와 친밀한 관계에 있지만 어머니 잔소리에 짜증과 화를 냅니다. 이렇듯이 제 실제 마음과 달리 부모님에 대한 이중적인 감정이 저를 혼란스럽게 합니다.
>
>평소에는 아무 문제 없는 가족처럼 잘 지내고 있고, 아버지가 극구 부인하시는 일을 해결하고자 말을 꺼내기도 어렵습니다. 혹시나 그 얘기를 꺼내게 되서 아버지가 아예 인정하시고 대놓고 다니실까봐 걱정도 됩니다.
>어머니도 이제는 포기하셨다고.. 신경써봐야 본인만 손해인 것 같다면서 신경안쓴다고 하십니다.
>(사실 신경은 쓰시는것 같습니다만..)
>암튼.. 이런저런 이유로 어릴 적 일을 꺼내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묻어두기엔 제가 감정을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떡해야 좋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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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없이 글을 쓴 것 같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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