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대인관계?가 많이 부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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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보선 댓글 0건 조회 4,732회 작성일 10-03-29 07:39본문
님.
대인관계가 어려워 지금 고민이 많은가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대인관계로 고민하고 또 한 번쯤은 생각해봅니다.
님의 고민을 들으니 저의 어린 시절을 생각에 공감이 됩니다.
중2, 중3이면 개인에 따라 신체적, 심리적인 변화를 많거나 적게라도 격고 있을 시기입니다.
뿐만 아니라 자기 정체감을 이루기 위해 자신에 대해 내가 누구이고 어떤 사람인지를 스스로 묻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님이 생각하신 것처럼 어려서 tv만 본 것이 대인 관계를 어렵게 만드는 하나의 원인일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경우들도 생각해보세요.
친구들을 대할 때 스스로 어떤 생각들을 하고 있는지요? 남을 의식한다고 하셨는데 어떤 점이 그런가요?
판단받는 것이 두려운지, 무시당할 것이 두려운지, 자기표현이 힘든지요? 혹시 상처받는 것이 두려워 다른 사람이 나에게 먼저 다가오기만을 기다리는 것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종교를 가지며 스스로가 정말 귀한 존재인 것을 알았다고 하였는데 그렇다면 스스로를 어떻게 돌보고 싶은가요?
남들의 눈이 힘들어 그냥 아무것도 안하는 것, 어렵지만 좋은 친구를 만들기 위하여 무엇인가를 하는 것 중 어떤 것을 하고 싶으세요?
아마 서로 마음을 나누고 친밀한 친구가 있었으면 바랄 거예요.
그렇다면 그런 관계를 위하여 님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친구를 만드는 것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가 노력해야 되는 일입니다.
지금 노력을 한다면 무엇부터 시작할 수 있을까요?
스스로 물어보고 작은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님이 어린시절 자신의 경험을 돌아보고 분석도 하시면서 자신의 대인관계를 개선하고자 꾸준히 노력해 오신 것을 보니 자신에 대한 변화욕구와 의지가 강하신 분으로 보입니다.
이곳에 문을 두드리고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 것도 용기가 있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입니다.
지금 이런 노력을 하고 있는 스스로가 어떻게 생각되세요?
저 같으면 대견하고 잘 하고 있다고 칭찬해 주고 싶은데 그렇게 해 줄 수 있나요?
자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힘쓰고 있는 그 에너지를 자신이 원하는 것에 잘 활용하여 소중한 관계들을 만들어 가기를 바랍니다.
>
>이제 중3올라간 여중생입니다....
>대인관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르겠어요...
>도와주세요..
>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옛날에 어렸을 적에 시골쪽에 살았는데 유치원만 다녔고, 어디 친구네 집인가를 돌아다녀 본적이 없습니다..
>이유가 뭔지는 몰라도
>저 혼자 술래만 되도 막 울고 그랬어요...
>7살땐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고 초등학교 3학년까지만해도 학원을 다녔었는데..
>학원을 3학년때 끊은 후 정말 하루종일 TV앞에서만 앉아 언니랑 동생이랑 저랑 같이, 부모님이 돌아오실때까지 계속 tv 만 봤구요.. 어느정도 시간이 되면 부모님께서 자제하셨습니다..
>그 후로 5학년때까지 친구들과의 의사소통이 끊겼습니다....
>밖으로 나가는게 일단 귀찮았구요... 이미 tv에서 재밋는 방송을 하는데 나갈 이유가 없었습니다..
>
>
>그래서 아무래도 그때 친구들과 잘 안놀고 그래서, 대인관계 맺는 방법을 잘 못 배웠던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자신감이 낮아지게 되고 자기표현도 못하게됬어요..
>그래서 5학년땐 왕따도 당했구요..
>
>초등학교6학년은 나름 좋은 친구들 만나서 잘 다녔는데
>친구들사이에서 정말 말은 일주일에 3번 할까 말까 였습니다..
>아빠를 닮아서 성격이 원래 소극적이고 내성적이지만.... 그래도 이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른 친구들은 다 말도 잘하고..다른 친구들이랑 잘 어울려 다니는데..저도 그러고 싶어요..
>저는 남을 의식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게다가 머리가 곱슬이라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구요..
>예전엔 곱슬이라 싫었지만... 이젠 제가 스스로 컨트롤 하고 다닐 정도입니다..
>저에게 어울리는 머리카락을 주님께서 제 모습답게...주님이 지어주신 형상대로 어울리게 아름답게 지어주신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자신이 특별한 존재라고 제 나름대로 믿고있습니다..
>그래서 남이 뭐래도 그냥 지나치지만(이젠 별로 신경 안써요..)
>남들 앞에서 눈에 띄는 행동은 할 수가 없었어요..
>또래 아이들 같은 경우 막 미친듯이 뛰어 놀고 그러지만..
>전 그렇게 할 수 없어요.. 키도 큰데다가 말라서 약간 어설프거든요...
>뭐 이런것도 있고.. 예를 들어 오바를 한다던가..이런거 잘못하겠어요..
>남들에게 의식받는게 싫어서인것 같기도 해요..
>
>그리고 아직까지 절친이 없는것 같아요...
>초등학교때 있었지만 다들 제 주위를 떠났습니다..
>친구들이 이사가고, 또 제가 이사가서 연락 끊긴 친구가 한둘이 아니였구요..
>
>이제 어떻게 해야지 제 부족한 점을 채울수 있을까요??
>적절한 답을 주세요..
>이제 전 어떻게 해야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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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가 어려워 지금 고민이 많은가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대인관계로 고민하고 또 한 번쯤은 생각해봅니다.
님의 고민을 들으니 저의 어린 시절을 생각에 공감이 됩니다.
중2, 중3이면 개인에 따라 신체적, 심리적인 변화를 많거나 적게라도 격고 있을 시기입니다.
뿐만 아니라 자기 정체감을 이루기 위해 자신에 대해 내가 누구이고 어떤 사람인지를 스스로 묻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님이 생각하신 것처럼 어려서 tv만 본 것이 대인 관계를 어렵게 만드는 하나의 원인일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경우들도 생각해보세요.
친구들을 대할 때 스스로 어떤 생각들을 하고 있는지요? 남을 의식한다고 하셨는데 어떤 점이 그런가요?
판단받는 것이 두려운지, 무시당할 것이 두려운지, 자기표현이 힘든지요? 혹시 상처받는 것이 두려워 다른 사람이 나에게 먼저 다가오기만을 기다리는 것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종교를 가지며 스스로가 정말 귀한 존재인 것을 알았다고 하였는데 그렇다면 스스로를 어떻게 돌보고 싶은가요?
남들의 눈이 힘들어 그냥 아무것도 안하는 것, 어렵지만 좋은 친구를 만들기 위하여 무엇인가를 하는 것 중 어떤 것을 하고 싶으세요?
아마 서로 마음을 나누고 친밀한 친구가 있었으면 바랄 거예요.
그렇다면 그런 관계를 위하여 님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친구를 만드는 것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가 노력해야 되는 일입니다.
지금 노력을 한다면 무엇부터 시작할 수 있을까요?
스스로 물어보고 작은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님이 어린시절 자신의 경험을 돌아보고 분석도 하시면서 자신의 대인관계를 개선하고자 꾸준히 노력해 오신 것을 보니 자신에 대한 변화욕구와 의지가 강하신 분으로 보입니다.
이곳에 문을 두드리고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 것도 용기가 있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입니다.
지금 이런 노력을 하고 있는 스스로가 어떻게 생각되세요?
저 같으면 대견하고 잘 하고 있다고 칭찬해 주고 싶은데 그렇게 해 줄 수 있나요?
자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힘쓰고 있는 그 에너지를 자신이 원하는 것에 잘 활용하여 소중한 관계들을 만들어 가기를 바랍니다.
>
>이제 중3올라간 여중생입니다....
>대인관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르겠어요...
>도와주세요..
>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옛날에 어렸을 적에 시골쪽에 살았는데 유치원만 다녔고, 어디 친구네 집인가를 돌아다녀 본적이 없습니다..
>이유가 뭔지는 몰라도
>저 혼자 술래만 되도 막 울고 그랬어요...
>7살땐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고 초등학교 3학년까지만해도 학원을 다녔었는데..
>학원을 3학년때 끊은 후 정말 하루종일 TV앞에서만 앉아 언니랑 동생이랑 저랑 같이, 부모님이 돌아오실때까지 계속 tv 만 봤구요.. 어느정도 시간이 되면 부모님께서 자제하셨습니다..
>그 후로 5학년때까지 친구들과의 의사소통이 끊겼습니다....
>밖으로 나가는게 일단 귀찮았구요... 이미 tv에서 재밋는 방송을 하는데 나갈 이유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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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무래도 그때 친구들과 잘 안놀고 그래서, 대인관계 맺는 방법을 잘 못 배웠던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자신감이 낮아지게 되고 자기표현도 못하게됬어요..
>그래서 5학년땐 왕따도 당했구요..
>
>초등학교6학년은 나름 좋은 친구들 만나서 잘 다녔는데
>친구들사이에서 정말 말은 일주일에 3번 할까 말까 였습니다..
>아빠를 닮아서 성격이 원래 소극적이고 내성적이지만.... 그래도 이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른 친구들은 다 말도 잘하고..다른 친구들이랑 잘 어울려 다니는데..저도 그러고 싶어요..
>저는 남을 의식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게다가 머리가 곱슬이라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구요..
>예전엔 곱슬이라 싫었지만... 이젠 제가 스스로 컨트롤 하고 다닐 정도입니다..
>저에게 어울리는 머리카락을 주님께서 제 모습답게...주님이 지어주신 형상대로 어울리게 아름답게 지어주신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자신이 특별한 존재라고 제 나름대로 믿고있습니다..
>그래서 남이 뭐래도 그냥 지나치지만(이젠 별로 신경 안써요..)
>남들 앞에서 눈에 띄는 행동은 할 수가 없었어요..
>또래 아이들 같은 경우 막 미친듯이 뛰어 놀고 그러지만..
>전 그렇게 할 수 없어요.. 키도 큰데다가 말라서 약간 어설프거든요...
>뭐 이런것도 있고.. 예를 들어 오바를 한다던가..이런거 잘못하겠어요..
>남들에게 의식받는게 싫어서인것 같기도 해요..
>
>그리고 아직까지 절친이 없는것 같아요...
>초등학교때 있었지만 다들 제 주위를 떠났습니다..
>친구들이 이사가고, 또 제가 이사가서 연락 끊긴 친구가 한둘이 아니였구요..
>
>이제 어떻게 해야지 제 부족한 점을 채울수 있을까요??
>적절한 답을 주세요..
>이제 전 어떻게 해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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