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되는 딸아이를 가진 아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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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사카 아빠 댓글 0건 조회 4,620회 작성일 10-07-08 19:38본문
일이다 뭐다해서 마음 만큼대로 아이와 많이 놀아준것은 아닌데
최근에 아이가 너무 저를 싫어합니다.....추측할수 있는것이라고는
가족안에서 처음에 장난으로 제가 딸아이를 부른다던가 하면 누나나 와이프가
「아빠 냄새나니까 가까이 가지마(담배를 태운다고요)」
「아빠 랑 놀았으니 더러우니 씻자」하며 장난을 첫엇습니다....
처음에야 저도 웃으며 으흐흐~~아빠랑 같이 노~~올자 하며
맞장구를 처주고 했는데 그게 길어지니 나중에 나이먹어서나 나온다던
「아빠랑은 옷도 같이 빨지마.아빤 우리가(와이프와 딸) 목욕한뒤에나 들어가.」하며
장난아닌 거부반응을 일으키더군요.....저는 그때 「이거 장난이라 하기엔 너무 심하다」라
느끼고 잘 타일렀는데 그때 까지도 무심한 아내는 그거 맞장구 치고 깔깔대며 놀더군요....ㅡ..ㅡ
나중에 사실 화도 나고 당황했었다 하니 남자가 뭐 그런거 가지고 고민하냐 어이없어 하더군요
그후 유치원을 졸업하고 지금 초등학교2학년인데 아빠의 아 자만 나오면 애가 뒤집어져요.....
제가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란탓인지 애한테 체벌을 하고 싶지않고 스킨쉽이 전혀 없었던 저는
아이와 볼을 부비며 다정하게 살고싶은데 타이르려 하면 울어버리고 왜 아빠가 그렇게 싫어?하며
말좀 걸어보려하면 도망가 버리니 저도 인간인지라 화가 머리끝까지 날때도 있어서
지금도 방에서 나와버렸습니다.......통역 오퍼레이터가 직업인지라 출근 시간이 들쑬날쑥인데
오후 타임때는 아에 얼굴 조차 보기 힘들어 화이트 보드에 딸애에게 편지를 쓰고 가는데(뭐 대부분이 사랑한단
애기 입니다)답장?이라고는 시끄러.미워.싫어 이니 참........미치겠다라는 말 밖에는 안나오더군요......
사태파악?을 한 와이프와 누나가 아빠한테 그러면 안되지.너도 친구에게 그런식으로 대접 받으면 싫겠지...
하며 타일러도 이젠 엄마에게도 반항을 하더군요......
와이프는 무척 잘 따르는편이라 화를 내거나 하면 울먹이며 잘못했다 하는데
그런날엔 밤에 악몽을 꾼다던가 새벽에 고래고래 싫어!싫어!하며 잠고대하는걸 보면
참 환장한단 말이 이런건가 싶기도 하고....ㅠ..ㅠ
하도 답답한 마음에 좀전에 아빠는 우리딸이랑 친해지고 싶어~하며 말을 걸었다가 상대도 안해주며
보기도 싫다 하더군요.... 제가 생각하기에 저 역시 요즘은 민감해져서 한계를 느끼네요......
너무 답답한 심정에 이혼까지 생각이들 정도입니다......최근엔 와이프 까지 미워지더군요.....
처음에 절 따돌리며 둘이서 깔깔대던 모습이 이런일이 일어날때마다 눈앞에 아른거려서......
딸 아이와 관게를 회복하는 방법은 뭐가 좋을까요.....
놀아주는것은 정말 잘 놀아줍니다(주위분들이 남편분이 아이 잘 봐줘서 좋겠다는 말을 들을정도로)
그런데 노는시간이 끝나면 바로 태도가 돌변하는데...이건 왜 그런건가요......
다놀았으니 이제 저리가!하면서 밀어내는데......단순한 아이로서의 이기심인지......
자식을 키운다는게 정말 큰일이구나 통감하고 있습니다.......조언 부탁드려요......ㅜ..ㅜ
꾸벅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최근에 아이가 너무 저를 싫어합니다.....추측할수 있는것이라고는
가족안에서 처음에 장난으로 제가 딸아이를 부른다던가 하면 누나나 와이프가
「아빠 냄새나니까 가까이 가지마(담배를 태운다고요)」
「아빠 랑 놀았으니 더러우니 씻자」하며 장난을 첫엇습니다....
처음에야 저도 웃으며 으흐흐~~아빠랑 같이 노~~올자 하며
맞장구를 처주고 했는데 그게 길어지니 나중에 나이먹어서나 나온다던
「아빠랑은 옷도 같이 빨지마.아빤 우리가(와이프와 딸) 목욕한뒤에나 들어가.」하며
장난아닌 거부반응을 일으키더군요.....저는 그때 「이거 장난이라 하기엔 너무 심하다」라
느끼고 잘 타일렀는데 그때 까지도 무심한 아내는 그거 맞장구 치고 깔깔대며 놀더군요....ㅡ..ㅡ
나중에 사실 화도 나고 당황했었다 하니 남자가 뭐 그런거 가지고 고민하냐 어이없어 하더군요
그후 유치원을 졸업하고 지금 초등학교2학년인데 아빠의 아 자만 나오면 애가 뒤집어져요.....
제가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란탓인지 애한테 체벌을 하고 싶지않고 스킨쉽이 전혀 없었던 저는
아이와 볼을 부비며 다정하게 살고싶은데 타이르려 하면 울어버리고 왜 아빠가 그렇게 싫어?하며
말좀 걸어보려하면 도망가 버리니 저도 인간인지라 화가 머리끝까지 날때도 있어서
지금도 방에서 나와버렸습니다.......통역 오퍼레이터가 직업인지라 출근 시간이 들쑬날쑥인데
오후 타임때는 아에 얼굴 조차 보기 힘들어 화이트 보드에 딸애에게 편지를 쓰고 가는데(뭐 대부분이 사랑한단
애기 입니다)답장?이라고는 시끄러.미워.싫어 이니 참........미치겠다라는 말 밖에는 안나오더군요......
사태파악?을 한 와이프와 누나가 아빠한테 그러면 안되지.너도 친구에게 그런식으로 대접 받으면 싫겠지...
하며 타일러도 이젠 엄마에게도 반항을 하더군요......
와이프는 무척 잘 따르는편이라 화를 내거나 하면 울먹이며 잘못했다 하는데
그런날엔 밤에 악몽을 꾼다던가 새벽에 고래고래 싫어!싫어!하며 잠고대하는걸 보면
참 환장한단 말이 이런건가 싶기도 하고....ㅠ..ㅠ
하도 답답한 마음에 좀전에 아빠는 우리딸이랑 친해지고 싶어~하며 말을 걸었다가 상대도 안해주며
보기도 싫다 하더군요.... 제가 생각하기에 저 역시 요즘은 민감해져서 한계를 느끼네요......
너무 답답한 심정에 이혼까지 생각이들 정도입니다......최근엔 와이프 까지 미워지더군요.....
처음에 절 따돌리며 둘이서 깔깔대던 모습이 이런일이 일어날때마다 눈앞에 아른거려서......
딸 아이와 관게를 회복하는 방법은 뭐가 좋을까요.....
놀아주는것은 정말 잘 놀아줍니다(주위분들이 남편분이 아이 잘 봐줘서 좋겠다는 말을 들을정도로)
그런데 노는시간이 끝나면 바로 태도가 돌변하는데...이건 왜 그런건가요......
다놀았으니 이제 저리가!하면서 밀어내는데......단순한 아이로서의 이기심인지......
자식을 키운다는게 정말 큰일이구나 통감하고 있습니다.......조언 부탁드려요......ㅜ..ㅜ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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