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엄마 가슴을 너무 좋아하는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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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경미 댓글 0건 조회 4,588회 작성일 11-04-08 11:51본문
안녕하세요.
자녀의 성장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시는 어머님의 마음이 참 흐뭇하게 느껴집니다.
초등학교 4학년이면 자신의 신체적 발달에 관해서도 많이 인지할 수 있는 시기이고, 성장이 빠른 아동의 경우 2차 성징이 나타나기도 하는 시기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부모와 분리가 되어서 자기 방에서 자는 것이 바람직하겠죠!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해서 남편분과 일관된 입장을 갖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자녀를 훈육할 때는 부부가 같은 입장을 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그 이유는 부부가 함께 자녀에게 설명을 해주여야 자녀가 그 문제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녀가 부모 중 한 쪽으로부터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어 낼 수 있다고 알게 되면 때론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부모가 다투도록 조종하기도 합니다.
먼저 남편분과 의견을 일치하도록 서로 조율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아이의 습관을 고치기 위해 혼도 내고, 타이르기도 하시면서 어머님이 오히려 부적절감을 경험하고 계신 것은 아니신지 염려되는군요. 아이와 대화를 시도하기 전에 자신의 감정과 생각들을 미리체크해 보고, 같은 상황에서 아이가 느낄 감정들을 미리 고려해 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남편분과 포옹을 하고 있을 때 둘째아이가 비집고 들어와 어머님을 껴안으면 어머님은 어떤 느낌이 드시는지요?
어머님 생각에 둘째아이는 이런 상황에서 어떤 감정을 경험하는 것 같은 가요?
또한 아이는 어머님의 가슴을 만지면서 어떤 느낌들을 갖는 것 같은 가요?
아이에게 사랑하고 있음을 먼저 전달하시고, 그런 상황에서 아이의 마음은 어떤지 충분히 인정하고 존중해 주며 아이의 연령에 맞는 신체의 발달과 성에 대해 부부가 일관성 있게 교육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무쪼록 아이의 발달과정에 필요한 것들에 대해 잘 풀어 가셔서 더욱 행복한 가정을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자녀의 성장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시는 어머님의 마음이 참 흐뭇하게 느껴집니다.
초등학교 4학년이면 자신의 신체적 발달에 관해서도 많이 인지할 수 있는 시기이고, 성장이 빠른 아동의 경우 2차 성징이 나타나기도 하는 시기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부모와 분리가 되어서 자기 방에서 자는 것이 바람직하겠죠!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해서 남편분과 일관된 입장을 갖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자녀를 훈육할 때는 부부가 같은 입장을 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그 이유는 부부가 함께 자녀에게 설명을 해주여야 자녀가 그 문제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녀가 부모 중 한 쪽으로부터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어 낼 수 있다고 알게 되면 때론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부모가 다투도록 조종하기도 합니다.
먼저 남편분과 의견을 일치하도록 서로 조율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아이의 습관을 고치기 위해 혼도 내고, 타이르기도 하시면서 어머님이 오히려 부적절감을 경험하고 계신 것은 아니신지 염려되는군요. 아이와 대화를 시도하기 전에 자신의 감정과 생각들을 미리체크해 보고, 같은 상황에서 아이가 느낄 감정들을 미리 고려해 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남편분과 포옹을 하고 있을 때 둘째아이가 비집고 들어와 어머님을 껴안으면 어머님은 어떤 느낌이 드시는지요?
어머님 생각에 둘째아이는 이런 상황에서 어떤 감정을 경험하는 것 같은 가요?
또한 아이는 어머님의 가슴을 만지면서 어떤 느낌들을 갖는 것 같은 가요?
아이에게 사랑하고 있음을 먼저 전달하시고, 그런 상황에서 아이의 마음은 어떤지 충분히 인정하고 존중해 주며 아이의 연령에 맞는 신체의 발달과 성에 대해 부부가 일관성 있게 교육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무쪼록 아이의 발달과정에 필요한 것들에 대해 잘 풀어 가셔서 더욱 행복한 가정을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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