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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mile 댓글 0건 조회 4,481회 작성일 10-08-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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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월에 이혼하고 두 딸을 둔 남자와 결혼을 하였고,
아이들을 현재 중1과 중3으로 사춘기도 함께 맞고 있답니다.
문제는..아이들이 한주에 한차례씩 몰래 엄마를 살고있는 집 근처에서 계속 만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만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인데...그간 할머니와 남편이 친엄마를 만나는 것을 많이 싫어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제작년에 친엄마를 만나서 3개월에 한번씩 공개적으로 만나기로 했었는데..(시어머니모르게)
시어머니에게 들키는 바람에 무산이 되고 말았습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아이들은 매주 친엄마를 만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잘 풀어보려고 남편에게 이야기를 했는데...남편의 반응이 예상을 넘어~~!!!
아이들에게 큰 배신감을 느끼며 동굴안으로 들어가 버렷습니다.
물론 몇개월에 한번이 아니라 매주 만났다는 말에 저 또한 놀랐고, 서운함과 배신감이 있었지만
그것을 아이들에게 탓할 일은 아닌거 같아서..다시한번 공개적인 만남을 시도해보려했는데
오히려 우리 4식구에게 혼란을 가져오는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아이들이 잦은 거짓말을 하는것도..
이런 상황과 연결이 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저는 재혼한 남편과의 사이에서 임신하여 5개월째 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두려움이 엄습해와서 어젯밤엔 한숨도 잘수가 없었습니다.

특히나 큰 아이가 하루하루 달라지는거 같아서...어떻게 접근해서 그 아이의 마음을 나누어야 할지도 모르겠고
묻는 말에 거짓말이 대부분이다보니 자꾸 의심하게 되고..그래서 물을 일이 있어도 참고 묻지 않고 지켜보면서..속으로 삭히고 있는 제 자신도 안타깝기만 한 상황입니다.

여러모로 아이들의 정서가 안정이 되어있지 않고..그로 인해 저희 부부는 염려를 하다못해 자꾸 잔소리와 통제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빠른시일안에 상담을받아보라는 권유를 받고 이곳에 문의 글 남깁니다.
상담스케쥴은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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