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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시댁속에서 며느리역할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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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명진 댓글 0건 조회 4,584회 작성일 01-08-1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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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br />
김영애 소장님께서 잠시 미국에 계시기 대문에 제가 대신 답변을 드립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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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적으로만 보이는 시댁의 분위기로 인해 몹시 기분이 언짢으시군요. 보내주신 짧은 글을 통하여 자세히는 알 수 없지만, 시댁식구들 간에 무언가 다소 건강치 못한 상호작용이 일어나고 있음을 느낄수 있습니다. 아마도 자신이 성장한 친정 분위기와는 너무나도 달라서 이상스럽게 느껴지고 적응하기가 쉽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며느리가 시집와서 시댁식구들을 대하다 보면 누구라도 느낄수 있는 감정이라 말할수 있습니다.<br />
 한 가족이 며느리를 맞아들인다는 것은 어쩔 수 없이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른 배경에서 자란 새로운 사람이 들어옴으로써 시댁도 변화를 갖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변화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루어지려면 변화를 시도하는 사람이 건강한 가족의 모습에 대한 올바른 의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br />
 이제 남편의 가족은 바로 나의 가족인 것입니다. 단순히 이상해서 싫다고 그들을 피할수 만은 없는 것입니다. 또한 그들을 비난하고 억지로 바꾸려고 해서도 안 될 것입니다. 새로운 사람의 새로운 시각으로 무엇이 문제인지를 올바로 알아내서 바람직한 방향으로의 변화를 가져오려는 긍정적인 노력을 하실 것을 권합니다.  여건이 허락되신다면 본 연구소에서 실시하는 가족치료교육에 참여해 보시면 어떨까요? 교육을 통해 자신을 돌아볼 수 있고, 남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될 것이며, 앞으로 시댁 속에서 자신이 해야할 역할에 대해서도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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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짧은 지면을 통해서는 시원한 답변을 드릴 수 없으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br />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7:07 공개상담(이전)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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