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가족치료연구소

온라인상담 

답변 고맙습니다 관계의 단절에 대해...

페이지 정보

작성자 blue 댓글 0건 조회 3,992회 작성일 02-03-07 11:15

본문

제가 시댁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못한 것에 대한 지적은 지금와서  가장 <br />
후회하는 부분입니다<br />
새로 시작하는 가족이고 스스로에 대한 잘못된 기대감으로 나쁜 상황을 만든 것<br />
같습니다. 그러나 지금부터 그러지 않을 자신감이 생깁니다.<br />
누군가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행복이 아닌 제 스스로 어떤 상황에서도 지킬 수 <br />
있는 행복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br />
 <br />
관계의 단절에 대해 궁금한점이 있는데요...<br />
남편은 시 가족에게 실망하는 것에 대해 저에게도 공공연히 얘기합니다<br />
그런데, 결국은 팔이 안으로 굽어버리죠. 아주 심하게 실망해야 그게 <br />
가능한건가요?<br />
제 입장에서 관계의 단절을 요구하는 대상이 남편인지 시댁식구들이어야 <br />
하는지도 잘 모르겠구요...<br />
<br />
1월달부터 시댁에 연락드리는 것도 찾아가는 것도 뜸한 것으로 우선 제<br />
입장을 알리고 있거든요. 찾아가서도 꼭 필요한 말만하고....<br />
역시 제 입장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매주 찾아가 주말에 잠자고 오던<br />
신랑이 요새는 시댁가자는 말에 제 눈치를 살피거든요...<br />
그런데 제가 불안한건 신랑이 이제껏 그렇게 변하려고 해도 시부모님 한마디에<br />
언제나 제 뒤통수를 친다는 거죠...<br />
<br />
제가 제일로 바라는건 남편이 시부모로부터 정신적으로 독립하는 것입니다<br />
객관적으로봐서 타당성 없는것 알면서도 무조건 부모말에 휘둘리는 점들이<br />
불신으로 다가오는 것입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절 배신한다는 생각에 다시<br />
마음을 주고 싶지 않다는것.... 이런 마음을 어떻게 남편에게 이해시킬 수 <br />
있을까요?<br />
<br />
암튼, 제 마음을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br />
<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7:07 공개상담(이전)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2022 김영애가족치료연구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