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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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남희 댓글 0건 조회 4,040회 작성일 01-12-09 22:52본문
저희 엄마는 알뜰주부이신데요~<br />
괜히 알뜰주부가 아니라 막노동하는 남편의 월급과 공장에서 하루종일 <br />
노동하는 자신의 월급이라 그 누구의 월급보다 더 소중하다고 생각하세요~<br />
공짜 좋아하고 남주는거 싫어하고..<br />
저희 엄마는 말하는 방식이 마음을 들키지 않고 딴 말로 돌려<br />
말하시는 편인데요..말과는 틀리게 정에 너무 약하시죠..<br />
그것때문에 가끔 엉뚱하게 아빠랑도 좀 티격태격 하시고..<br />
특히 외갓집 형제중엔 막내이모랑 그렇게 만나기만 하면 <br />
큰싸움은 아니지만 좀 말다툼을 하곤합니다~<br />
이모는 감정 그대로 말하는 엄마의 말투,사고방식을 이해 못하고<br />
엄마는 아랫사람이 버릇없게 대하고 말마다 상처를 주니까<br />
서로서로 성격이 잘 안맞나봐요~<br />
근데 둘이 좀 냉정하게 말하는건 똑같아요~^^<br />
그렇게 점점 살아오면서 서로 서운했던 일<br />
꺼내어 다투고 그러니까 조금만 기분 상하면<br />
바로 말타툼이 이루어지고 또 잘지내다가 또 그러고..<br />
형제간에 서운한 일이 어디 없겠어요..?<br />
어제는 외갓집이 형제모임이 있어서 가족들이<br />
만나게 됐어요..<br />
근데 그날 아침 막내 이모랑 엄마랑 또 작은 말다툼을 <br />
했나봐요~<br />
엄마가 아침에 이모네 전화를 했어요(이유는 제가 이모네 근처에<br />
대학에 다니게 되었는데 짐이 많아서 이불짐을 이모네 맏기고 <br />
형제모임때 갖고 오기로 했거든요.)<br />
엄마는 이모가 잊을까봐 아침에 전화를 했는데<br />
이모가 버럭 화를내며 자기 남편 깨게 왜 아침 일찍 <br />
전화를 하냐고,이불때문에 전화할줄 알았다고 하더래요.. <br />
그래서 엄마는 니 남편이 대통령이나 되냐고 하면서 다시는 전화<br />
안한다고 하면서 전화를 끊었더랍니다.<br />
제 생각에 이모는 그깟 이불 안가져 올까봐 그런가 하고<br />
신경이 거슬린것 같고 그런 언니에게 짜증이 났던 것 같고..<br />
엄마는 잊을까봐 전화한건데 자기 남편 깨웠다고 <br />
소리치는 이모에게 몹시 기분이 상했나봐요..<br />
그리고 밤에 잠을 자는데 막내이모가 할머니께 <br />
엄마얘기를 하더래요~<br />
이불얘기를 하더니 이제는 예전에 이모가 잠깐 우리집에 <br />
살았을때 서운했던 얘기며 엄마 험담을 하더래요..<br />
하이고...이모가 들으라고 하는 소린지..<br />
엄마는 그 소리를 듣게 되었고 자기가 나이 더 많으니까<br />
하는 심정으로 참았더랍니다..<br />
평소에 엄마랑 속 얘기를 잘하는데 엄마가 저한테 <br />
이모 얘기를 하더라구요~서운하고 잘해주면 뭐하냐고 <br />
알아주지도 않고 그저 자기 잘난줄만 알지..<br />
남편이라고 잘난것도 없으면서..할머니는 막내이모 말이면<br />
다 옳다고 생가하고 이모편이라고..<br />
엄마는 괜히 할머니한테도 서운해 하셨나 봐요..<br />
사실 할머니랑 막내이모라 젤 친하거든요..<br />
엄마는 둘째라 사랑을 많이 받질 못했나봐요..<br />
엄마한테는 원래 막내는 다 철이 없다고 <br />
어리괄 부리느냐고 할머니한테 얘기하는 거라고..<br />
마음 풀어드렸지만..<br />
그냥 내 엄마가 동생의 행동과 말에 서운하고<br />
할머니의 모정에 서운해 하는걸 보니까<br />
괜히 엄마가 불쌍하고 이모가 좀 얄밉고 <br />
우리 엄마에게 내가 더 사랑을 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br />
이모한테 엄마한테 그게 할소리냐고 이모만 서운한거 <br />
있냐고..엄마 고생시킨거 속썩인거 생각도 안하냐고..<br />
서로한테 상처주는 말 하지 말라고..따질 수도 없고..<br />
그쵸..? ^^<br />
저도 효녀는 아니지만 엄마가 속상해하면 특히 형제나 부모<br />
때문에 그러면 가슴이 아퍼요~<br />
저도 동생이 얄미울때가 있고 엄마한테 서운할때가 있지만..<br />
형제관계를 떠나 일방적으로 감정대로 얘기하고 <br />
당사자가 있는데서 험담을 하는 사람을 보면<br />
그 분노는 감당할 수 없이 힘들잖아요..?<br />
상담자님~<br />
제가 내일이면 마음이 좀 풀릴 엄마를 위해<br />
해야 할일과 속상했던 마음을 어떤식으로<br />
위로해 드릴 수 있을까요~<br />
또 막내이모에게 엄마와의 감정을 떠나<br />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명절에 이모를 만나면<br />
그 일이 생각날것 같아서..)<br />
그리고..자신을 비난하는 얘기를 들었을떄 어떻게 <br />
대처해야 하나요?<br />
형제간에나..대인관계에서나..<br />
상담 꼭 해주세요~^^<br />
건강하세요~~~~~~~~~~~~~~~~~~~~~~~~~<br />
<br />
<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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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알뜰주부가 아니라 막노동하는 남편의 월급과 공장에서 하루종일 <br />
노동하는 자신의 월급이라 그 누구의 월급보다 더 소중하다고 생각하세요~<br />
공짜 좋아하고 남주는거 싫어하고..<br />
저희 엄마는 말하는 방식이 마음을 들키지 않고 딴 말로 돌려<br />
말하시는 편인데요..말과는 틀리게 정에 너무 약하시죠..<br />
그것때문에 가끔 엉뚱하게 아빠랑도 좀 티격태격 하시고..<br />
특히 외갓집 형제중엔 막내이모랑 그렇게 만나기만 하면 <br />
큰싸움은 아니지만 좀 말다툼을 하곤합니다~<br />
이모는 감정 그대로 말하는 엄마의 말투,사고방식을 이해 못하고<br />
엄마는 아랫사람이 버릇없게 대하고 말마다 상처를 주니까<br />
서로서로 성격이 잘 안맞나봐요~<br />
근데 둘이 좀 냉정하게 말하는건 똑같아요~^^<br />
그렇게 점점 살아오면서 서로 서운했던 일<br />
꺼내어 다투고 그러니까 조금만 기분 상하면<br />
바로 말타툼이 이루어지고 또 잘지내다가 또 그러고..<br />
형제간에 서운한 일이 어디 없겠어요..?<br />
어제는 외갓집이 형제모임이 있어서 가족들이<br />
만나게 됐어요..<br />
근데 그날 아침 막내 이모랑 엄마랑 또 작은 말다툼을 <br />
했나봐요~<br />
엄마가 아침에 이모네 전화를 했어요(이유는 제가 이모네 근처에<br />
대학에 다니게 되었는데 짐이 많아서 이불짐을 이모네 맏기고 <br />
형제모임때 갖고 오기로 했거든요.)<br />
엄마는 이모가 잊을까봐 아침에 전화를 했는데<br />
이모가 버럭 화를내며 자기 남편 깨게 왜 아침 일찍 <br />
전화를 하냐고,이불때문에 전화할줄 알았다고 하더래요.. <br />
그래서 엄마는 니 남편이 대통령이나 되냐고 하면서 다시는 전화<br />
안한다고 하면서 전화를 끊었더랍니다.<br />
제 생각에 이모는 그깟 이불 안가져 올까봐 그런가 하고<br />
신경이 거슬린것 같고 그런 언니에게 짜증이 났던 것 같고..<br />
엄마는 잊을까봐 전화한건데 자기 남편 깨웠다고 <br />
소리치는 이모에게 몹시 기분이 상했나봐요..<br />
그리고 밤에 잠을 자는데 막내이모가 할머니께 <br />
엄마얘기를 하더래요~<br />
이불얘기를 하더니 이제는 예전에 이모가 잠깐 우리집에 <br />
살았을때 서운했던 얘기며 엄마 험담을 하더래요..<br />
하이고...이모가 들으라고 하는 소린지..<br />
엄마는 그 소리를 듣게 되었고 자기가 나이 더 많으니까<br />
하는 심정으로 참았더랍니다..<br />
평소에 엄마랑 속 얘기를 잘하는데 엄마가 저한테 <br />
이모 얘기를 하더라구요~서운하고 잘해주면 뭐하냐고 <br />
알아주지도 않고 그저 자기 잘난줄만 알지..<br />
남편이라고 잘난것도 없으면서..할머니는 막내이모 말이면<br />
다 옳다고 생가하고 이모편이라고..<br />
엄마는 괜히 할머니한테도 서운해 하셨나 봐요..<br />
사실 할머니랑 막내이모라 젤 친하거든요..<br />
엄마는 둘째라 사랑을 많이 받질 못했나봐요..<br />
엄마한테는 원래 막내는 다 철이 없다고 <br />
어리괄 부리느냐고 할머니한테 얘기하는 거라고..<br />
마음 풀어드렸지만..<br />
그냥 내 엄마가 동생의 행동과 말에 서운하고<br />
할머니의 모정에 서운해 하는걸 보니까<br />
괜히 엄마가 불쌍하고 이모가 좀 얄밉고 <br />
우리 엄마에게 내가 더 사랑을 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br />
이모한테 엄마한테 그게 할소리냐고 이모만 서운한거 <br />
있냐고..엄마 고생시킨거 속썩인거 생각도 안하냐고..<br />
서로한테 상처주는 말 하지 말라고..따질 수도 없고..<br />
그쵸..? ^^<br />
저도 효녀는 아니지만 엄마가 속상해하면 특히 형제나 부모<br />
때문에 그러면 가슴이 아퍼요~<br />
저도 동생이 얄미울때가 있고 엄마한테 서운할때가 있지만..<br />
형제관계를 떠나 일방적으로 감정대로 얘기하고 <br />
당사자가 있는데서 험담을 하는 사람을 보면<br />
그 분노는 감당할 수 없이 힘들잖아요..?<br />
상담자님~<br />
제가 내일이면 마음이 좀 풀릴 엄마를 위해<br />
해야 할일과 속상했던 마음을 어떤식으로<br />
위로해 드릴 수 있을까요~<br />
또 막내이모에게 엄마와의 감정을 떠나<br />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명절에 이모를 만나면<br />
그 일이 생각날것 같아서..)<br />
그리고..자신을 비난하는 얘기를 들었을떄 어떻게 <br />
대처해야 하나요?<br />
형제간에나..대인관계에서나..<br />
상담 꼭 해주세요~^^<br />
건강하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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