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랑하는 남자가 있습니다..<br />
남자가 저한테 무지 잘 합니다...<br />
여태까지 만난 사람 중에 그렇게 날 생각해주는 사람은 <br />
없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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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이도 됐고 결혼까지 생각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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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사람은 한번 결혼을 했었습니다..<br />
나이는 26인데 일찍...<br />
그래서 아이가 5살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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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답답해서<br />
친 오빠한테 이말을 했습니다...<br />
제가 좋아하는 남자는 오빠의 친구입니다..오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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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반응 예상 못한건 아닌데<br />
절대로 안된다고 하네요..<br />
헤어지라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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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도 아니고 아이까지 있으니까요<br />
저도 이혼남은 견디겠지만 <br />
아이는 싫었거든요...<br />
근데 얼마전에 마음을 다시잡고<br />
아이까지 받아들이기로 했거든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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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말한건데<br />
절대 반대를 한다네요<br />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br />
엄마아빠 알면 정말 쓰러지신다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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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렇게 큰 문제라고 생각 안 했거든요..<br />
그런데 그건 제 생각만인가바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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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엄마나 아빠 쓰러지셔서 잘못되시면 저도<br />
그냥 지낼순 없을꺼에여...<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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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내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는데<br />
정말 그래야 하나여?<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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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친구들도 모르고 우리둘만 아는 사이거든요..<br />
저두 답답해서 모두에게 말할려 하는데<br />
무서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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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이 뻔하니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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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대응을 해야 하는지 답답할뿐이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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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전문가시니까<br />
어떻게 해야 하는지 충고좀 해주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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