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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식구들이 두렵고 무섭고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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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새댁 댓글 0건 조회 4,500회 작성일 02-07-0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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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결혼 한지 40일이 되는 초보 주부에요 31살로서 늦은 결혼이다 싶게 했지만 연애기간은 6개월로 이제 남편을 안지 8개월 가량 되는 셈 입니다<br />
남편의 적극적인 구애로 결혼을 했죠<br />
전 1남1녀의 외동딸이자 50에 절 보셔서 귀하다면 귀하게 부유한가정에서 자랐지만 친엄마가 어려서 절 버려서 새어머니 밑에서 가슴 아파하며 심한 언어폭력(미친년 갈보밑에서 난년 피가 더러운년 쓸모 없는년 집안의 화상덩어리 ..등등)맘에 상처를 많이 받고 자라서 인지 연애만하면 우울증에 빠져서 남자를 저보다 좀더 좋은 여자에게 보내주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늘 다른여자에게 뱃기고 헤어지길 반복 햇습니다<br />
설상가상으로 하던일이 안되서 7000여 만원이라는 큰 빚을져서 집에서도 찬밥 대접과 암담한 생활로 주눅이 들때쯤 남편을 만났고 의지가 많이 되서 결혼까지 하게되엇어요<br />
그런데 남편은 시골의 가난한 집안의 11남매의 막내엿고 아주 검소하고 성실하여 비록 노가다생활임에도 상당한...자신의 전세집을 장만할 정도의 돈은 모았구요<br />
작지만 그래도 서울에 전세집도 구했어요<br />
문제는 새댁형제가 저희 신혼집 근처에 모두 모여 사는게 발단이 된거죠 <br />
신랑은 굳이 제 반대를 무릅쓰고 그곳에 집을 얻었고 결혼한지 3주 만에 시어머님이 올라 오셨어요<br />
그 많은 형제를 제치고 저희 집에서 사신다고...일절 상의도 없이<br />
그런데 알고 보니 결혼하자 마자 올라오시겠다는걸 그나마 남편이 절 위해 좀 미룬거라더군요<br />
시댁의 제사만도 8번 명절까지 세면 한달에 한번이 제사고 그많은 형제의 생일까지 모두 차려대실 모양이신것 같구요<br />
결혼도 하기전에 시어머님은 제게 전화를 하셔서 이것 저것 약을 보내라 하시구요...약값만 거의 한달에 20만원가량 듭니다<br />
한번은 아예저만 시골에 내려와서 어머님 식사를 챙기며 남편과 덜어져 살라지 멉니까?<br />
그대가 결혼식 2주 전이였어요 남편은 서울에서 돈벌고 넘 내려와 나랑 살자 하시더군요...<br />
신혼여행에서 돌아와 인사 드릴 때 손발톱을 깍으라시더니 이번에는 아예올라오셔서 때를 밀라 하시구요<br />
그래요 그것가진 다 좋아요...시어머님도 어머니니까 좀 놀라긴 해도 잘 해드렷는데요<br />
저녁마다 모든 형제를 불러 저녁을 먹이시구..남편에게 줄 약도 모두 당신이 다 챙기시구 우선 남편이 장가 갈때 돈이 모자라 카드로 대출을 1000만가량 써서 빚도 갚아야 하는데 약이며 생활비가 여간 많은게 아니거든요<br />
이러다 우린 언제 돈을 모으나 싶은게 넘 야속하기만 하구요<br />
총각때 어머님이 신랑월급으로 생활도 하시고 돈도저축하시고 그돈으로 시골 집도 짖고 신랑 퇴직금으로 300만씩이나 하는 커텐을 맞추시고 에어컨200만원<br />
티브 전축 하여간 최고급으로 다시시구요..<br />
옷도 시골에서..아주 시골이거든요 8가구 만사는..<br />
40만원이 넘는 양장만 맟춰입으시구요<br />
첨엔 저도 시어머님의 성격을 몰라 성의 것 첫인사때 약을 사 보냇<br />
는데..수액시트라고 발에 붙이는거 있어요<br />
두통에 12만원가량하는데..그걸 그때부터 여지껏 한달에 4통가량보내드립니다<br />
떨어지면 바로 전화가 오시거든요<br />
다른 형제들은 모두 돈이 없다고 죽는 소릴 하구요<br />
돈이 많고 나이가 50이 다되는 윗 형제는 안모시고 저흰 돈도 없고 신혼이 데 이러시니 이젠 화가 납니다<br />
더군다나 아들앞에선 며느리 욕만 하시고 심지어는 제게 혼수로 부모에게 돈을 얼마나 받앗냐며 캐물으시고 부모가 부자냐 돈은 많냐? 노골적으로 물어 보십니다 아들만 사람이고 며느리는 종 수준으로 여기면서도 앞에선 칭찬하시고 없는 자리에선 외모까지도 아들에게 흉을 보고 싶지어 어떤 형제에겐 이혼도 강요 하시구요<br />
점점 시어머님에 대해 존경심도 없어 집니다<br />
문제는 남편하고의 사인데 어머님이 올라 오신후 제가 맞벌일 하게 되서 몇일 못모시고 윗형님댁으로 가신후 매일 저녁인사 저녁식사 하러 안간다는 이유로<br />
남편과 다툼이 귾이질 않았어요<br />
전 저대로 저희집엔 안부 전화 한번 안하는 신랑이 시댁만 강요 하느게 넘 야속하구요<br />
위로 10명 부부 합해서 20명이 넘는 형제를 모두 챙겨야 하는 부담감도 너무 힘들구요 잘못보님 형제의 구박도 넘 섭섭하기만 한데...예단이 부족하고 집들이를 안한이유로 노골적인 무시를 당합니다<br />
실은 남편이 돈이 한푼도 없어서 집들이도 못했는데 남편은 저보구 니가 한게 머있냐며 닥달하고 제가 우리집도 챙겨보라자 니집에서 해준에 머가 있냐며 부모 욕까지 합니다<br />
심장이 터져 버릴것 같구요 저희집 열쇠까지 시 아주버님이 갖고 계셔서 저희 부부가 전활 안 받으면 열쇠로 열고 들로 오시기도 하구요<br />
언제 시댁식구가 올까봐 늘 불안 합니다<br />
적어도 신혼 몇달은 좀 봐주시는거 아닌가요?<br />
요즘은 시어님이 종합검진을 받으신다고 병원에 입원하셨는데요<br />
병원 갔더니 밤에 저희 집에서 주무시고 아침에 병원으로 가신다고 하시더군요<br />
모든 며느리가 9명...9남 2녀거든요..안 모시려 합니다<br />
어머님도 안되고 불쌍하지만 저도 모시기가 너무 두렵습니다<br />
어제는 매일 제게 화만내고 자증만 내는 남편이 화가나서 제게 쉴 시간을달라는 편지와 함께 집을 나왔습니다..몇일 쉬겠다고 썻죠<br />
새벽에 남편에게 음성이 왔더군요 아에 짐을 싸서 나가서 다신 집에 발도 들이지 말라구요<br />
짐을 싸서 나온 상태 입니다<br />
아직 혼인신고도 못한 우리입니다 제 빚으로 인해 2년뒤 빚을 갚고 혼인신고를<br />
하기로 했거든요 어머님이 오시기 전까진 우린 한번도 이렇게 싸운적이없엇어요<br />
효자 아들이 문젠지..제가 모자라서 덕이 부족 한건지 모르겠어요<br />
죽고만 싶습니다 심장이 오그라 드는 듯하구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br />
단 몇달이라도 저의 신혼을 가지도록 형제들과 어머님이 도와주시면 안되는 건가요? 둘째 아들에게 2000만원만 주면 시골로 내려가신다고 요즘 아들에게 돈을 달라고 하시나 봅니다 원래 돈을 좋아하시는 분인건지...결혼 한달 만에 10년도 넘게 산듯하고 자신이 없어지고 결혼 생활이 너무 두렵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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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7:07 공개상담(이전)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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